- 한국 콘텐츠 기업의 남미 시장진출과 한류 확산 목적으로 수출상담회 개최 -

- 한국 기업 27개사, 브라질 기업 50여 개 사 참가, 100건 이상의 비즈니스 상담 열려 - 

□ 행사개요

 

행사명	2019 멕시코 K-콘텐츠 엑스포 및 브라질 수출상담회
주최·주관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개최장소	브라질-상파울루(Tivoli Mofarrej Sao Paulo Hotel)
행사기간	상파울루–2019년 1월 28~29일

  

  ㅇ 지난 1월 28~29일 이틀에 걸쳐 Tivoli Mofarrej Sao Paulo Hotel 지하 1층 홀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 콘텐트진흥원 주관하에 한국 콘텐츠 기업과 브라질 바이어 간 1:1 수출상담회가 개최됨.

    - 행사의 공식 명칭은 ‘2019 멕시코 K-콘텐츠 엑스포 및 브라질 수출상담회’로  멕시코에서는 전시회가 개최됐고 브라질에서는 수출상담회가 열림.

    - 이번 행사는 한국 콘텐츠 기업의 남미 시장진출과 더불어 한류 확산 및 한국 콘텐츠 수요의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개최된 1:1 맞춤형 수출상담회임.

  ㅇ 세션별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상담회는 27개사의 한국 기업과 50여 개사의 브라질 기업이 참여해 100여 건 이상의 비즈니스 상담이 열렸으며 상담액은 약 18억 달러를 기록함.

  ㅇ 참가기업

    - 애니메이션 및 캐릭터: 15개사(ARTLicensing, CarrieSoft, CJ ENM 등)

    - 게임: 7개사(L&L, Smarthan, VuiDEA 등)

    - 방송: 6개사(Bori D&M, KBS Media, MBC Plus 등)

 

수출상담회장 사진

자료원: HK BRASIL PRODUTORA DE MIDIA E EVENTOS

 

수출상담회장 사진

자료원: HK BRASIL PRODUTORA DE MIDIA E EVENTOS

 

수출상담회장 사진

자료원: HK BRASIL PRODUTORA DE MIDIA E EVENTOS

 

수출상담회장 사진

자료원: HK BRASIL PRODUTORA DE MIDIA E EVENTOS

 

  ㅇ 이번 행사에 참가한 기업 중 브라질 방송국 REDE Brasil Televisao은 이미 한국 드라마 ‘해피엔딩’, ’그녀는 신화’ 등을 방송했으며 현재는 '아이리스2'를 방송하고 있는 등 한국 드라마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해당 방송국은 올해 한국과 브라질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매주 주말 저녁 정규 방송에 한국의 문화, 경제이슈 등을 보도하고 있음. 브라질 한인타운을 중심으로 한국 이민자들의 생활 등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방송하는 등 한국 콘텐츠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음.

    - REDE Brasil Televisao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한국의 Young & Content사 및 브라질의 Hanmaum사와  K-Drama 관련 MOU를 체결함.

 

REDE Brasil Televisao의 MOU 체결식

자료원: HK BRASIL PRODUTORA DE MIDIA E EVENTOS

 

□ 현장 인터뷰

  ㅇ 아래는 상파울루 수출상담회를 기획한 Hanmaum S. Producoes e Distribuicao LTDA사의 박희란 대표와의 인터뷰 내용임.

  Q1. 이번 상담회를 위한 브라질 바이어 발굴은 어떻게 진행됐나?

  A1. 한국 참가사들의 타겟 바이어 유형을 우선 고려해 발굴하도록 노력했다. 콘텐츠진흥원(Kocca) 브라질 마케터로 활동을 하면서 쌓아 놓은 네트워킹을 토대로 진행해 80여 명의 브라질 바이어와의 미팅을 주선했다.

  Q2. 전체적인 브라질 바이어들의 반응은 어떠했으며 가장 인기가 좋았던  분야는 무엇인가?

  A2. 한국 기업들은 상담 결과에 매우 만족해 했으며 바이어들도 한국 기업과 상담에 만족스러워 했다. 이미 브라질에서는 뽀로로 및 로보카 폴리등과 같은 한국 프로그램이 방송됐고 Netflix를 통해서도 한국 애니메이션(Larva), 예능 프로그램(아는 형님), 드라마(알함브라의 궁전, 미스터 션샤인)등 다수의 한국 방송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수출상담회에서 가장 많은 상담과 MOU체결이 있었던 분야도 방송과 애니메이션·캐릭터 분야였다.

 

  Q3. 브라질  바이어들에게 한국 애니메이션이나 캐릭터, 방송 분야가 왜 인기를 누리는지?

  A3. 한국 애니메이션은 풍부한 소재와 다양한 캐릭터로 아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또한 깔끔하고 창의적인 그림과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에피소드를 통해 브라질 아동들에게 교육적 효과까지 가져다 줄 수 있어 인기를 누리는 것이라 생각한다. 한국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은 다소 혐오적이거나 무거울 수 있는 소재를 위트 있게 그려낸다.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건들을 귀엽고 깜찍한 디자인을 통해 캐릭터화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로 엮어나가는 것이 특징이다.

 

  Q4. 브라질의 콘텐츠 시장진출 가능성은? 

  A4. 최근 브라질을 포함한 중남미 시장에서의 한류콘텐츠 붐이 일고 있어 브라질 콘텐츠 시장진출 가능성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브라질은 세계 10대 콘텐츠시장 중 하나로 평가돼 왔으나  최근 수년간 지속된 경제 불황으로 인해 브라질 바이어들의 구매력이 낮아진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브라질 경제는 2018년을 기점으로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브라질 정부도 문화 콘텐츠에 대한 새로운 정책 및 투자 의지를 보이고 있어 한국의 콘텐츠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1:1 맞춤형 수출상담회는 다양한 한류 콘텐츠 홍보 및 수출을 촉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 시사점

  ㅇ 이번 수출상담회는 K-Pop 위주의 콘서트 및 관람이 주요 프로그램이던 기존의 한류 콘텐츠 행사에서 탈피해 한국 기업인들과 브라질 바이어 간의 1:1 매칭 상담회를 통해 상호 간의 니즈를 확인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였음.

  ㅇ 현재 브라질에서는 유투브, Netflix 등 뉴미디어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K-pop에 매료되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한국 콘텐츠의 브라질 시장 내 인기는 유투브, Netflix 등 유통 플랫폼이 다양해짐에 따라 온라인 콘텐츠 소비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됨.

    - 다양한 소셜미디어를 통해 K-Beauty와 K-Food까지 접함으로써 브라질 소비자들의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브라질 내 한국 문화 열풍은 향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현장 직접 취재 및 행사 홍보 자료,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