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전기 - 전력산업

 

산악국가인 키르기스스탄은 총 252개의 강을 보유하고 있어 중앙아시아 수력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연간 1,630억 kwh 전력 생산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국내 전력 소비의 90% 이상이 수력 발전을 통해 공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키르기스스탄에는 총 19개의 발전소가 있는데 이 중 17개는 수력발전소이며 2개는 화력발전소이다. 대부분의 수력발전소는 Toktogul 저수지와 Naryn 강에 위치하고 있으며 2개의 화력발전소에서는 가스, 석유, 석탄 등이 이용되고 있다.

 

발전소별 생산력

수력발전소	생산력
톡토굴	1200MW
쿠르프사이	800MW
타쉬쿠므르	450MW
샤말드 사이	240MW
우츠쿠르간	180MW
아트바쉬	40MW
캄바르아타-2	120MW
소수력 발전소(10개)	40MW
화력발전소	생산력
비쉬켁	660MW
오쉬	50MW

자료원: 키르기스스탄 통계청(2013년 6월 기준)

 

실제 키르기스스탄은 CIS 국가들 중에서 러시아와 타지키스탄 다음으로 수력 발전 잠재력이 큰 나라로 키르기스스탄 수력 발전 잠재력은 1년에 142억 kW/h이다. 키르기스스탄의 제일 큰 나른강은 6,450MW 생산력을 보유하는 33개의 수력 발전소를 건설할 수 있으며, 1년 잠재 전기생산량은 220억 kW/h 이다. 하지만 키르기스스탄의 발전소는 생산량에 비에 효율이 절대적으로 떨어지는 특징을 갖고 있는데, 이는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송전하는 송전시설의 부재, 그리고 낙후와 관계가 있다.

 

이에 올해 2013년에는 중국의 TBEA 회사가 다트카-케민 송전선 설치 프로젝트를 시행하는 중이며, 2012년 러시아 대통령의 키르기스스탄 방문 시 나른 지역에 4개의 수력 발전소 건설을 위한 차관의 제공 약속과 같은 노력을 꾸준히 진행 중에 있다. 이와 관련해 2013년 3월 에너지 장관 Avtandil Kalmambetov은 Datka Kemin 동력전달라인 준공에 대한 언급을 했고 이 라인이 완성되면 키르기스스탄의 에너지 독립성이 확보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2014년에 120메가와트의 추가 전기에너지 공급이 가능한 캄바라타(Kambarata) 수력발전소의 건설로 인해 1억 9,900만 달러가 투입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전력산업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할 것을 밝혔다.

 

키르기스스탄에 있어 전력산업은 GDP의 5%, 산업생산의 16% 국가예산수입의 10.5%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산업분야이며, 국내 전력 수요를 충당하고 일부 전력을 카자흐스탄 등에 수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키르기스스탄 당국은 경제위기 타개를 위해 전력에 대한 관세 부과정책을 유보하기로 결정 했으며 2014년 현재도 키르기스스탄 정부는 전력수출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해외로 공급되는 전력 요율이 지속적으로 올라가고 있는 추세가 파악된다. 실제로 키르기스스탄의 2012년 1월부터 5월까지 전기 수출은 카자흐스탄에 10만 kw/h, 중국에 30만 kW/h, 우즈베키스탄에 2억 3,150만 kW/h 이었으며 2012년 11월까지 전체 전기 수출량은 15억 1백만 kW/h로 이는 4,340만 달러에 이르는 규모의 수출성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