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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SPIE PHOTONICS WEST 광학전 참관기
  • 현장·인터뷰
  • 미국
  • 실리콘밸리무역관 김경민
  • 2019-03-13
  • 출처 : KOTRA

- 광학시장은 4차 산업혁명 도래에 꾸준히 주목받고 있는 분야 -
- AR·VR·MR, 3D 프린팅, 바이오, 자율주행, 인공지능 등에서 쓰이는 핵심기술 선보여 -




□ 2019 SPIE Photonics West 전시회 내역


  ㅇ 개요




  ㅇ 성격
    - 이번 2019 SPIE Photonics West(이하 광학전)는 2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진행됨. 샌프란시스코 Moscone Center에서 바이오, 레이저, 광학 관련 콘퍼런스, 전시회 등 프로그램으로 관련 종사자들이 모여 최신 기술발전을 파악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
    - SPIE(The International Society for Optical Engineering) 협회는 1955년에 미국에서 시작돼 매년 바이오 전시회와 광학전을 샌프란시스코에서 주최하고 있음.
    - 미국에서 열리는 광학 관련 전시회로는 북미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매년 1300여 개 이상의 업체들이 전시를 하고 행사기간 중에는 전시회 외에도 각종 연사들의 연설도 이루어지고 있음.


전시장 입구


자료: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촬영


□ 전 세계 광학시장의 성장세와 전망


  ㅇ 광학시장의 규모와 전망
    - 시장 조사기관인 Statistics MRC에 따르면 전 세계 광학시장 규모는 2024년 1조3445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성장률(CAGR) 10.5%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전망함.
    - 스마트 시티, 에너지 효율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 LEDs(Light Emitting Diodes)시장의 성장, 레이저 부문의 기술 발전으로 인도,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됨.
    - 이외에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기술혁신 제품들의 도입으로 광학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미국은 IT 부문의 발전을 기반으로 북미가 유럽 다음으로 광학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데에 일조하고 있음.


  ㅇ 광학시장을 주도하는 미국 시장
    - 광학시장은 IT 및 통신, LED 조명 등 가전제품, 방위산업, 헬스케어시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특히 데이터 센터 하드웨어시장은 광학의 주요 응용 분야 중 하나로 미국은 이 시장점유율의 1/3을 차지하고 있음.
    - 미국은 광학 기반 응용 기업의 집중도가 가장 높으며 이 분야 매출의 35%를 차지해 전 세계 광학시장의 주요 플레이어에 해당함.


2015~2024년 북미 광학시장 규모와 구성 전망(단위: US$ 십억)


자료: GRAND VIEW RESEARCH


    - 이 중 실리콘 포토닉스는 반도체에 사용되는 전기 전도체보다 이 점을 제공하는 영역으로 고속 전송 시스템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고속 데이터 전송 및 처리를 가능하게 해 반도체산업에 혁명을 일으키고 있음.
 
□ 행사 분위기 및 참관인 반응


  ㅇ 각 국가관의 분위기
    - 독일, 일본, 대만 등은 광학시장의 강국답게 전시장의 국가관도 큰 규모를 자랑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고 미국관과 중국관의 경우도 성장하는 시장을 반영하는 부스 규모를 선보임.


각 국가관 부스


자료: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촬영


    - 주최 측(SPIE)이 전시회 후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2만3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여했으며 앞으로 늘어나는 시장 규모와 더불어 전시회에 대한 관심도 늘어날 것이라 언급함.
    - 올해 광학전에서는 많은 신제품이 출시됐는데 그중 많은 이들의 관심을 보인 제품으로는 300㎜ 실리콘 광학 MPW 웨이퍼, 광학 고출력 레이저 등이 있었음.


주요 후원 기업인 Coherent 부스


자료: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촬영


  ㅇ 한국관 설치
    -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과 한국 광학기기산업협회(KOPHIA)의 공동 주관으로 2016~2017년에 이어 한국관을 North홀 5481번 부스에 만들어 참가하게 됐으며 올해는 2017년에 참여했던 광학 유망기업인 그린광학, 코맥스, 도은 등 8개 기업들이 참가함.


한국관 전경


자료: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촬영


    - 한국관에 전시를 참여한 기업들의 주요 품목으로는 광학 렌즈, 렌즈 코팅 기술, 레이저 커팅기기, 렌즈 신소재 등 다양한 분야의 적용되는 품목들이 있었으며 이들은 군사용, 의료, 모바일 등 산업에 쓰이는 제품들임.
 
  ㅇ 한국관에 대한 관심
    - 북미, 유럽, 중국 등에서 온 유통업체들은 올해 참가한 한국 기업들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앞으로 좋은 결과가 기대되는 상담 건수가 다소 있는 것으로 파악

    - 현장에서 만난 T사의 한 바이어는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광학시장에서 한국의 기술이 날로 발전하고 있다고 소감을 표하며 한국 기업의 렌즈 샘플을 요청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음.
    - 이외에도 한국관의 8개 업체들은 3일간 67건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고 계약 추진 건수는 16건으로 집계됨. 바이어들이 관심을 보인 제품 및 기술은 코팅 방수 렌즈, 레이저 의료기기 등이 있음.
    - 한국은 기존부터 강세를 보인 일본, 독일, 대만 등에 밀려 아직까진 뚜렷하게 세계 시장에서 성과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번 전시회를 기반으로 앞으로 꾸준히 참여해 그 규모를 늘린다면 중소기업들의 수출 기회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됨.
 
□ 광학전 참가 주요 기업과 프로그램


  ㅇ 전시회 주요 참여 기업
    - 이번 광학전에서는 바이오, 레이저, 렌즈, 3D 프린팅, AR·VR·MR 등의 다양한 분야의 50개국 1300여 개 기업이 참가함.


광학전 주요 참여 기업

기업명

웹사이트

국가(본사)

주요 품목 및 분야

Olympus

http://www.olympusamerica.com/

일본

광학렌즈

Zeiss

http://www.zeiss.com/

독일

광학렌즈

FLIR System

http://www.flir.com/home/

미국

이미징 센서

ThorLabs

http://www.thorlabs.us/

미국

광학장비

Hoya Corp.

http://www.hoyaoptics.com/

미국

렌즈 유리/코팅

Canon

http://www.usa.canon.com/

미국 본사/일본

광학렌즈

Nikon

http://www.nikon.com/

일본

광학렌즈, 유리

 

    - 한국관에 대한 소개가 한 번 이상 진행된 광학전 참여 기업으로는 BaySpec, Inc., Aehr Test Sytems, Ferrotec Corp., Blue Sky Research, InPhenix, Inc. 등이 있음.
    - 이외에도 광학전 주요 유통 기업으로는 Ayase America Inc., BSET EQ, Luminit LLC., Market Tech, Inc., Seiwa Optical America Inc., Uniforce Sales & Engineering 등이 참여함.


전시 부스 미팅 현장


자료: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촬영


  ㅇ 콘퍼런스 및 패널 토론 프로그램
    - 이번 광학전에서는 AR·VR·MR 프리젠테이션과 패널 토론 등이 활발하게 이루어짐. 주요 연사로는 마이크로소프트 홀로렌즈의 Bernard Kress, 구글의 Jerry Carollo, 매직리프의 Michael Klug, 오큘러스의 Behnam Bastani 등 전문가들이 증강현실, 가상현실, 혼합현실과 광학의 관계, 창업에 대한 조언, 광학산업의 미래에 대해 강연함.
    - 2019 광학 디자인 챌린지(Optical Design Challenge)에서는 AR, VR을 연구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열을 가리기도 함.
    - 이외에도 바이오, 레이저, 3D 프린팅의 영역에서 최신 기술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이 열려 참관객들에 정보를 제공하는 유익한 자리가 마련됨.


□ 시사점


  ㅇ 북미 광학시장의 성장세
    - 현재 트럼프 정부가 방위산업에 레이저를 도입하기 위해 투자를 확대하는 것은 북미지역의 광학시장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임.
    - SPIE Government Affairs Director로 연임하고 있는 Jennifer Douris O’Bryan은 미국 국제통상부에서도 활동하는 등 광학산업은 미국 정부의 중요한 관심사 중의 하나임.
    - 한편 미∙중 무역분쟁이 심화되면서 미국이 발표한 대중 수입관세 인상 대상으로 광학기기 관련 품목이 다수 포함된 가운데 한국 기업들이 미국 광학시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유리해진 측면이 있음.
    - 광학은 자율주행, AI, AR·VR·MR, 바이오 등 4차 산업혁명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분야로 한국 중소기업들이 차별화된 기술을 앞세워 성장하고 있는 미국 광학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


  ㅇ 한국관의 확대 예정
    - 2018년 한차례 생략되긴 했지만 2016~2017년에 이어 올해 꾸려진 한국관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 참여한 한국 기업들은 앞으로 한국관 규모를 더 늘려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언급함.
    - SPIE측은 그 동안 시행해오던 포인트제 즉, 오랜 기간 참여한 기업이나 국가가 부스 배치 우선권을 가지는 방식을 폐지하고 자체적 효율성 배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힘.
    -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과 SPIE 측의 미팅을 통해 2020년 광학전에는 400sq.ft의 공간을 추가 확보해 총 1200sq.ft의 한국관을 구성할 수 있게 됨.
    - 현장에서 만난 바이어들의 의견에 따르면, 수요 대비 가격 및 성능 경쟁력이 있는 한국 업체들이 이번 광학전과 같은 관련 전시회를 통해 미국 시장에 진출할 경우 시장 개척에 무한한 가능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밝힘.
    - 앞으로 4차 산업혁명 및 여러 분야에 계속해서 쓰이게 될 광학이라는 주제로 이 전시회는 앞으로 더 많은 관심을 받을 것이고 실리콘밸리와 밀접한 장소인 샌프란시스코에서 매년 열린다는 점도 이 전시회의 큰 장점



자료: SPIE 홈페이지(http://spie.org/) 및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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