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2019 스위스 인테리어 전시회 하임텍스(Heimtex Suisse) 참관기
  • 현장·인터뷰
  • 스위스
  • 취리히무역관 김민혁
  • 2019-02-27
  • 출처 : KOTRA

- 스위스 최대 그리고 유일 인테리어 전시회인 Heimtex Suisse201923일부터 25일까지 스위스 베른에서 개최됨.

- 관련업계 종사자들만 참가하는 전문성 짙은 전시회로 약 80여개 스위스 및 인근유럽국가 인테리어 업체들이 참가하여 최신 트렌드를 소개함.

 


하임텍스 전시장 내부 전경

    

    자료원: 취리히 무역관 자체촬영

  

전시회 개요

 

  ○ 201911회를 맞이한 하임텍스는(Heimtexsuisse) 2009년에 최초로 시작하여 매년 베른에서 개최되는 전시회로 인테리어 분야에 있어서는 스위스 최대 전시회임.

    - 스위스인테리어경영자협회(interieur suisse)에서 후원하고 BERNEXPO에서 주관하며, 인테리어 분야에 있어 스위스에서 유일하게 개최되는 전시회.

    - 전시분야는 크게 총 4가지로 침구, 가구, 실내장식품, 인테리어로 구성되었으며 전시품목으로는 침대, 매트리스, 이불, 쿠션, 카펫, 벽지, 커튼, 실내가구, 조명 등 다양하게 구성되었음.

    - 올해 하임텍스(Heimtexsuisse)에는 총 74개의 인테리어 관련 분야 업체들이 전시에 참가하였으며 그 중 15개사는 인근유럽 출신의 해외업체들이며 나머지 59개사는 스위스업체들로 구성되었음.

    - 59개사의 스위스 전시업체들은 침구 제조 및 유통업체, 실내가구 및 조명업체 및 수입·유통업체, 블라인드·커튼 제조업체 등임.

    - 인테리어 전분야에 걸쳐 다양한 품목 관련 업체들이 참가하였으며, 이 중 침구관련 업체들이 가장 많았음.

 

  ○ 2019년 하임텍스는 총 2,800여명의 방문객들을 맞이하며 2009년 이래 최대 방문객수를 기록하였음.

    - 2009년 베른에서 최초로 개최되었을 당시 방문객이 2,000여명 미만이었으나, 전시회 전문성 확보, 스위스 유명 인테리어업체들의 전시 참가 유도 및 진성바이어 초대 등 주최측의 꾸준한 노력에 의해 방문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였음.

    - 소규모 전시회로 보일 수 있으나, 하임텍스의 경우 일반인은 참가가 불가하고, 관련분야 종사자 및 진성바이어들이 많이 찾는 전시회로 전시참가업체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음.

    - 방문객은 침구 전문 판매상, 대형유통망 바이어, 백화점 MD(구매담당자), 건축사, 인테리어 디자이너, 도매 판매업체들, 인테리어분야 직업학교 선생, 인테리어 관련 잡지 발행 미디어 종사자 등 다양하게 구성되었음.

   - 해외방문객들은 주로 독일, 오스트리아, 프랑스, 벨기에, 리히텐슈타인 등 인근 유럽국가 출신들이 많았으며, 하임텍스 성격상 스위스 현지 구매담당자들이 방문객의 70% 이상을 차지하였음.

    - 하임텍스는 스위스 인테리어분야 종사자들이 가장 주목하는 전시회이며, 서유럽 최신 트렌드부터 스위스의 인테리어 문화를 직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장으로, 인테리어 분야의 독보적인 네트워크 플랫폼으로 자리잡았음.

 

전시장 내부 전경

 

 자료원: 취리히 무역관 자체촬영

 

전시회 이모저모

 

  ○ 전시 참가업체들의 높은 만족도

    - 스위스 홈인테리어 직물 전문 글로벌업체 Tisca Tischhauser AG사의 이사직을 맡고 있는 T씨에 따르면, 하임텍스만큼 관련전문가 바이어를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만날 수 있는 전시회는 스위스에 많지 않으며, 하임텍스 참가를 통해 자사 제품홍보부터 구매계약까지 원스텝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호평하였음.

    - 올해 처음 하임텍스 전시회에 참가한 스위스 고가 커튼 제조·판매업체 Creation Baumann사의 디렉터 D씨는 이번 참가를 통해 하임텍스가 10년 동안 구축한 네트워크 플랫폼을 경함할 수 있어 좋았고, 전시회 기간 동안 관계자들과 교환한 의견들과 바이어 피드백을 기반으로 올 한 해 판매계획 및 마케팅전략도 구상할 수 있는 기회였음. 지속적인 전시 참가를 예상하였음.

 

  ○ 북유럽의 트렌드 “Hygge”감성이 스위스까지

    - 현재 스위스 인테리어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트렌드는 북유럽감성 “Hygge-Gefuehl(안락함)”이며, Hygge-Gefuehl에서 강조되는 특징으로는 집이 인간에게 주는 안락함을 극대화하는 인테리어 방식과 디자인임.

    - 스위스 인테리어 디자인업체 Good Interiors의 디자이너 Branca Good씨에 따르면, “이라는 공간은 단순 의식주를 해결하는 곳에서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휴식처이자 직장 및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는 안식처로 진화하였다고 표현함. 또한, 하임텍스 전시장에서도 “Hygge-Gefuehl” 트렌드에 따라 자연감성의 색깔들을 활용한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고 하였음.

    - 자연스러운 색깔표현 뿐만 아니라, 강한 코랄색 및 네온컬러 등의 “Vivid Color”를 활용한 인테리어 소품 및 가구, 실내장식품도 전시회에서 많이 찾을 수 있었음.

 

  ○ EuroInterior 주관 유럽 실내디자인 올림피아드 주최

    - 특히 EuroInterior에서 주관한 청소년 대상 실내디자인 올림피아드를 2019년 하임텍스에서 처음으로 선보였음.

    - 스위스,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총 4개 국가에서 각각 2명씩 선별하여 총 8명의 학생들이 본선에 진출하였고, 학생들 출신지역의 특색을 디자인에 반영한 모델하우스를 전시장에서 선보였음.

    - 오스트리아 출신 2명의 학생들이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독일 학생이 동메달을 받았음.

    - 올림피아드는 유럽 내 실내디자인 직업전문학교 학생들 대상으로 진행되었고, 우승자는 추후 인테리어분야의 스위스 유망기업에 취업하는데 혜택을 받음.

    - 실내디자인 전문가를 일찍부터 양성하는데 민간 전시회가 기여했다는 점에서 방문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냄.

    - Verband interieursuisse, Recticel Bedding AG 등에서 올림피아드 시상 및 Keynote 스피커로 참가하였음.

 

EuroInterior 주최 실내디자인 기능올림픽 우승자 전시장 전경         

 

 자료원: 취리히 무역관 자체촬영

 

   ○ 한국업체 N사의 향기이불 홍보

    - 침구를 제조하는 전라북도 소재 N사의 신제품인 향기나는 이불이 스위스시장 독점파트너인 고가 침구 유통회사 C사를 통해 하임텍스에서 홍보되었음.

    - N사 관계자에 따르면, 하임텍스가 스위스 소매상 및 진성바이어를 많이 접할 수 있는 작지만 알찬 전시회인 만큼 자사의 신제품이 많은 바이어에게 노출될 수 있는 기회로 긍정적으로 평가하였음.

    - N사의 독점파트너 C사의 대표 Z씨에 따르면, 향기 나는 이불이 유럽에서는 처음 소개되는 만큼 고객사들의 관심이 높았으며, 특히 N사 제품의 높은 퀄리티와 유럽인들이 선호하는 허브향 침구가 바이어들에게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하였음. 스위스 소비자들은 가격민감도가 낮고 고품질 제품을 선호하기 때문에 N사의 향기이불을 고품질·고가전략으로 마케팅을 진행한다면 향기이불 판매가 지속적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였음. N사와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기대하였음.

 

한국업체 N사의 독점에이전트 부스 전경

   

자료원: 취리히 무역관 자체촬영

 

시사점

 

  ○ 규모는 작으나 전문성이 다분한 전시회로 투자대비 높은 효과 창출

    - 스위스 침구전문 소매상 및 호텔 대상으로 고가침구를 판매하는 유통업체 ceha 5 AG사의 대표 W씨에 따르면, 비록 전시회 규모는 작고 방문객이 다른 대형전시회에 비해서는 미미해 보일 수 있으나, 하임텍스는 스위스 인테리어업계 종사자들 사이에서 가장 중요한 전시회로 현지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반드시 참가해야할 전시회로 꼽아 하임텍스의 중요성을 상기하였음.

    - 2009년 시작한 이래 10년 동안 전시회 인지도 재고 및 방문바이어 네트워크 확대로 2017년부터 안정적인 전시회로 자리잡았으며, 성장폭이 크지는 않으나 향후 동일 규모 내에서 지속성장이 예상됨.

    - 스위스 내수시장에 집중된 전시회로 현지업체들과 인근유럽국가 업체들 외 아시아 및 다른 국가들의 참여는 전무하였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침구회사 및 인테리어 직물회사들이 아시아 및 동유럽에서 원자재를 수입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스위스 인테리어 시장에 원자재 수출을 희망하는 국내업체들이 주목해야할 전시회가 되겠음.

 

  ○ 현지트렌드를 아는 것이 시장 진출의 필수 전략

    - 한국제품이 하임텍스에서 주목받기 위해서는, 현지업체들보다 유럽트렌드를 더 잘 이해하고 트렌드를 접목시킨 제품을 선보여야 바이어 호응을 얻을 수 있음.

    - 한국과 스위스 사이 문화차이 간극과 인테리어 트렌드가 다른 경우가 많아 충분한 시장조사가 필요함.

    - 한국 업체들은 유럽의 경쟁사들과 비교하여 가격 경쟁력이 있고 품질 또한 우수하여 트렌드를 이해하고 접목시키면 유럽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음.

 

*자료원: Heimtexsuisse, 무역관 자체 인터뷰, 스위스인테리어경영자협회(interieur suisse)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2019 스위스 인테리어 전시회 하임텍스(Heimtex Suisse) 참관기)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