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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관 르포] 2018년 히트상품과 서비스로 보는 폴란드 시장
2019-01-11 신일숙 폴란드 바르샤바무역관

- 편리함, 웰빙, 스마트 트렌드에 편승하여 빠르게 변해가는 폴란드 시장 -

- 폴란드인 생활패턴과 소비성향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 -

 


 

폴란드는 지리적으로 서유럽과 중동부유럽의 중간에 위치하여 역사적으로 강대국의 시달림을 유난히 많이 받아온 불리한 점도 있지만, 그 지리적 상황이 경제적으로는 이점으로 많이 작용하는 것 같다.  유럽 어느 나라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접경지역으로 자동차, 화학, IT등 유럽 주요 산업의 투자 적정지로 선호되어, EU 가입 이후에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게다가 인구 3800만, 유럽에서는 작지 않은 국토면적을 가지고 있어 유럽에서 손에 꼽히는 소비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

 

꾸준한 경제성장과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과 노력으로 폴란드 물가는 2017년부터 안정적인 인플레이션 곡선을 그리고 있으며, 실업률이 역사상 최저를 기록하고 있다.  따라서, 가계재정이 좋아지고, 내수경기가 활발히 살아나고 있다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폴란드 생활패턴과 소비성향이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 기초적인 생활 안정이 우선이었으나, 이제는 한 단계 더 나가, 이왕이면 더 좋은 제품, 건강에 더 이롭게 만들어진 제품들을 신중하게 따지고 고르는 여유가 생긴 것이다.  이에 따라, 유기농 식품, 천연성분 화장품 등의 상품들이 인기가 높아지고, 채식, 다이어트 등의 단어들과 관련된 상품들이 개발되고 있다.  이와 함께 ICT 기술의 발달은 새로운 또 다른 시장과 소비패턴을 만들어내고 있다.  드론 이라든지, 스마트폰과 앱을 이용한 서비스 산업의 발달이 그 예이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쇼핑에서 결제까지 모든 것을 할 수 있으니, 이를 이용한 음식배달 서비스, 전기스쿠터 대여, 카쉐어링 서비스 등이 활기를 띠고 있다.  모두가 인터넷과 스마트폰 없이 불가능한 일이다.

 

지난 2018년 한 해 동안 폴란드에서 인기 있었던 상품과 서비스들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는 가운데 이러한 폴란드 시장의 흐름을 이해해 보고자 한다.  더 나아가 2019년에도 2018년의 흐름이 어떻게 이어지고 새로워 질 것인지 예측해 보기로 한다.

 

□ 폴란드 2018년 히트상품 

 

1) 드론(Drone)

 

폴란드에서 드론 시장은 최근 2~3년간 22~25%의 시장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2018년에도 드론은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응용이 되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분야로는 영화&사진촬영으로 전체의 1/3 이상을 구성한다.  하지만, 드론의 응용분야는 이에 그치지 않는다.  여러 연구분야의 지도&측량, 데이터수집&분석에서부터 보안기능으로써의 감시&수색, 에너지, 로지스틱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활용되고 있고, 그 이용이 확산 될 전망이다. 특히, 에너지 산업 분야에서의 이용이 주목된다. 폴란드 에너지 부문에서 사용되는 드론관련 솔루션 시장규모는 약 250만 달러이다. 세부적으로 오일&가스 산업에 사용되는 것이 2018년에 250만 달러로 추정되며, 2025년에 18100만 달러까지 성장이 전망된다. 그 외 유틸리티&전기 부문의 시장규모는 2018150만 달러규모로 추정되고, 2025년에 11660만 달러까지 매우 큰 폭의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과거 사람이나 헬리콥터로 진행되었던 위험지역의 탐사나 모니터링을 드론을 통해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저렴한 비용으로 측정, 종합, 분석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에너지 분야에 응용된 드론이 찍은 사진

자료원: Mardron.com

 

폴란드 가스공사 PGNiG에서 석유.가스 탐사 및 파이프라인의 가스누출 모니터링에 사용된 드론

자료원: PGNiG

 

2) 안티스모그 마스크(Anti-Smog Mask)

 

최근 폴란드에서는 미세먼지에 대한 이슈가 끊이질 않는다.  폴란드는 유럽연합에서 겨울철 공기의 질이 가장 나쁜 나라 중 하나로 보고되고 있다. 폴란드의 일부 도시는 WHO에서 정한 일일 미세먼지(PM10) 허용기준치인 50μg/m3을 넘어서는 일수가 연간 150일 이상 되는 것으로 기록될 정도이고, 매년 공기오염으로 인한 질병으로 조기 사망하는 폴란드인의 수가 4만8천명으로 추산된다.  미세먼지 이슈는 그 동안 언론에서 크게 다루지 않다가 유럽연합의 환경보호 규제와 관련하여 이슈화 되면서 국민들에게 심각성이 알려지고, 이와 관련하여 안티스모그 마스크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어 판매되고 있다.

 

인기 안티스모그 마스크 브랜드

Respro Cinqro (소비자 가격 80~85달러)

자료원: videotesty.pl

 

폴란드는 석탄연료 사용이 전체 연료의 80~90%로 겨울철 미세먼지 문제가 향후 몇 년간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반 가정에서 질 낮은 석탄의 사용과 무허가 연료를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것이 공기오염의 주 원인으로 꼽히고 있어, 국가적으로 난방기기 교체 지원 등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단시일 내 해결은 어려울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본다. 안티스모그 마스크는 특히 실외 운동이나 자전거를 즐기는 마니아들에게 인기가 있다.

 

3) 공기청정기(Air Purifier)

 

2018년 히트 상품 중 미세먼지와 연관된 또 하나의 상품이 있다. 그것은 가전제품 중 하나인 공기 청정기이다.  안티스모그 마스크가 개인 휴대용 상품이라는 데 비해, 공기청정기는 가정이나 사무실 등 일정 공간에 사용되는 것이 다른 점일 뿐, 둘 다 미세먼지로 인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공통적이라 하겠다.  히트 상품이다 보니, 폴란드 내 거의 대부분의 가전제품 브랜드들이 공기청정기를 출시하여 판매하고 있는 상황이다. 공기청정기를 주력으로 개발 판매하는 소형가전제품 제조사뿐 아니라 SHARP, ELECTROLUX, BEKO, PHILIPS 등 기존 주요 가전 제조사들도 앞다투어 공기청정기를 출시하여 판매하고 있다.

 

인기 공기청정기






Sharp KCA50EUW

(소비자 가격: 500~600달러)



XIAOMI MI AIR PURIFIER 2S

(소비자 가격: 230~260달러)


자료원: skapiec.pl

 

4) 마스크 시트팩(Mask sheet Pack)

 

유럽에서 슬라브인종으로 분류되는 폴란드인들은 미인미남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독일에서 미인들을 만나면 대부분 폴란드 출신 유학생이라는 말을 할 정도이다. 폴란드 여성들은 외모를 잘 가꾸고 관리하는 편이다. 그래서일까? 폴란드 화장품 시장은 매년 증가 추세이다.  특히 구매력이 있는 30~50대 여성의 화장품 소비가 가장 많다.  보습과 안티에이징 화장품이 대세이다. 이런 트렌드로 최근 인터넷을 통해 사용후기 등이 나돌면서 효과가 인정된 마스크 시트팩이 급격한 인기를 얻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매우 흔한 제품이 폴란드에서는 이제 막 급 물살을 타고 있는 것이다. 

 

폴란드에 유통중인 한국 마스크팩

자료원: beautikon

 

가격이 폴란드 화폐 10즈워티 안팎으로 약 2.5~3달러 정도되어 부담이 안되고, 가격대비 효과가 좋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인기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5) 천연성분 화장품(Natural cosmetics)

 

유기농 화장품을 포함한 천연성분 화장품이 폴란드에서 2018년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천연화장품 시장의 성장 속도는 전체 화장품 시장 보다 빠르며, 두 자리 수 템포로 성장하고 있다.  폴란드 로컬 화장품 제조사들은 중저가 대량생산 제품으로 시장을 장악한AVON, L’Oreal, Nivea 등의 글로벌 기업과 겨루기 위해, 자체 특성을 살려 제품을 출시하는 방법을 택했는데, 많은 경우, 천연 성분 화장품으로 승부를 하고 있다. 천연성분 화장품은 ISO 16128 기준에 준하여 생산되어야 한다.  제품에는 ‘Nature’ 혹은 ‘Organic’을 표기하게 된다. 천연성분 화장품에서 기대하는 바는 단연 피부트러블이 없고, 보습과 영양공급이 충분하며, 특히 주름개선, 미백, 탄력의 회복 기능에 효과적인 것이다. 

 

천연화장품 폴란드 로컬제조사 제품

자료원: sylveco.pl


폴란드인들이 선호하는 천연성분 화장품은 동물성보다는 식물성이라는 점이 특이하다. 우리나라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마유 크림 등 동물성 화장품은 폴란드에서 아직 크게 인기를 얻지는 못하고 있다. 이는 아마도 유럽 화장품 규정에서 동물실험을 금지하는 내용이 있는 등, 동물보호 사상과 개념이 심리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6) 유기농 포장 식품(Organic packing food)

 

건강에 대한 관심은 폴란드도 예외는 아니다.  유기농 식품에 대한 인기가 날로 증가하고 있으며, 2018년에 폴란드에 유기농 식품 전문 매장이 많이 생겨났다.  폴란드 유기농 식품은 유통기간이 비교적 자유로운 포장 식품 시장이 인기이다. 신선한 제품의 경우 유통기간이 짧고, 쉬 상하게 되어 수익성에 리스크가 많기 때문일 것이다.  식품의 신선도 유지가 가능한 포장기술의 발달도 유기농 포장식품 시장 성장에 한 몫을 단단히 했다고 볼 수 있다. 인터넷을 통한 상거래가 증가하면서, 유기농 포장식품은 유기농 식품 전문 인터넷 상점을 통해 활발히 유통되고 있다.

 

유기농 전문 식품 매장

자료원: wiadomoscihandlowe.pl

 

유기농 포장 식품 중 가장 큰 시장을 차지하는 것은 영유아용 식품이다. 자녀에 대한 관심과 사랑은 어디나 공통적인 것을 느끼게 된다.

 

영유아용 과자

organicstart.com

 

7) 스테인리스스틸(Stainless Steel)

 

2018년 히트한 일반 소비재가 아닌 다른 제품에 대해 소개하고 싶다.  2018년 폴란드 내 스테인리스스틸 판매량이 급증했다.  스테인리스스틸은 다양한 산업분야에 다양한 용도의 자재로 쓰이고 있어 그 수요가 항상 있다.  2018년에 전년대비 15% 성장한 48만5000톤의 스테인리스스틸이 판매 됐다.  이는 세계 평균 성장률의 3배이고, 2007년 대비 100% 성장한 수량이다.

 

폴란드에는 스테인리스스틸이 사용되는 자동차, 가전, 식품, 의약품, 제지산업, 화학, 에너지, 건축 산업 등 다양한 산업이 함께 성장하고 있으며, 투자가 활발하다. 폴란드에는 글로벌 기업인 ArcelorMittal 철강회사가 있고, 그 외 다양한 철강제품을 생산하는 회사들이 있지만, 스테인리스스틸이 아닌 다른 형태의 철강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고, 스테인리스스틸은 거의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폴란드 경제가 여타 유럽에 비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어, 판매량은 2019년에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스테인리스스틸은 유럽연합에서 규정한 안티덤빙 품목 중 하나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중국, 대만, 인도에서 들어오는 스테인리스스틸이 안티덤핑 리스트에 있어 한국산 제품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스테인리스 스틸

자료원: polstal.pl

 

8) 유리(Glass)

 

철강과 비슷한 케이스로 폴란드에 유리가 건축 자재로서 수요가 딸리고 있다.  2018년 폴란드내 유리 수입이 급증했는데, 그 원인으로는 폴란드 건축 산업이 활발 하다 보니 건축자재로 쓰이는 유리가 부족한 현상을 야기한 것이다.


폴란드 최대 유리가공 업체 중 한 곳인 BD Art. 사는 폴란드의 유리시장이 2018년 약 7.9% 증가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폴란드 유리 공급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유리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  

 

유리소비의 역동적인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는 폴란드 내 수요의 증가로 인한 것인데, 특히 건설분야에서의 평면 유리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건설중인 상업용 고층빌딩, 주거용 아파트 등 현대식 건물이 대부분 유리를 사용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유리를 많이 사용한 바르샤바 건축물들

자료원: OfficeMAP.pl

 

향후 몇 년 동안 유럽연합은 창문 한 개당 필요 창수를 (panes) 4개로 늘릴 계획으로 유리의 수요는 더욱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폴란드의 창문 생산공장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이들의 성장과 더불어 유리의 수요가 증가되고 있다.

 

9) 윈도우필름(Window film)

 

역시 건축자재의 하나로 2018년 윈도우필름의 수요가 급증했다.  폴란드에는 다수의 윈도우 보호필름 생산업체가 있으며 다양한 보호필름을 공급하고 있으나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접착필름의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가정용으로 데코레이션 또는 미러 접착필름이 가장 선호되고 있다. 상업용으로는 시선차단 (불투명 접착 안개무지) 필름이 가장 선호되고 있으며, 그 외 선팅필름, 암막필름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자외선 차단 윈도우필름 설치된 창문

자료원: fistak.pl

 

윈도우필름은 파열방지, 자외선차단, 데코레이션 등 다양한 용도와 목적에 따라 종류도 매우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방범용 안전필름의 경우 폴란드 유리 및 세라믹 연구소 (Institute of Glass and Ceramics)의 인증을 받아야 유통이 가능하다.

 

□ 폴란드 2018년 히트 서비스 및 투자

 

1) 원격의료서비스(Tele-medicine)

 

원격의료서비스(Tele medicine)이라는 말이 폴란드에서도 이제 낯설지가 않다. 아직 도입단계이기는 하나, 그 변화의 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IT를 이용한 이 새로운 의료 시스템은 의사를 만나기 위해 몇 일 혹은 몇 달씩 예약하고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을 덜어주고, 의사의 처방전을 빠르게 받을 수 있으며, 일부 환자들의 건강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 분석, 진단 할 수 있는 편리함을 제공한다.

 

원격의료서비스시스템

자료원: LUX MED, trueconf.pl

 

원격의료서비스는 원격상담(tele-consultations), 원격모니터링(tele-monitoring), 원격진단(tele-diagnostics), 원격재활(tele-rehabilitation) 등이 포함된다.  원격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조건과 제한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며, 주로 당뇨환자, 심장병 환자들과 같이 꾸준한 관찰과 도움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효과적이다. 폴란드에서는 현재 LuxMed, EnelMed와 같은 대형 사립 병원에서 활발히 적용되고 있다.  폴란드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들이 관련 제품개발에 선전을 하고 있다. Comarch invest가 대표적인 원격의료시스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취급하고 있다. 

 

폴란드 정부는 2018년에 원격진료를 통한 의사처방전을 도입했다.  이는 환자와 의사 모두에게 시간, 비용, 에너지를 절약하는 편리함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 전기스쿠터 대여 서비스 (e-Scooter)

 

폴란드에 전기스쿠터 대여 서비스가 2018년 가을에 출시되어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운영회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Lime으로 현재 바르샤바, 브로츠와프 등 폴란드 대도시를 중심으로 운영 중이고 주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다.  전기스쿠터 대여는 GPS 센서와 모바일 앱을 통해 위치를 파악, 어느 곳에나 이용 후 세워 놓을 수 있어 편리하다. 

 

폴란드에는 수년간 자전거 대여 서비스가 크게 활기를 띠었다.  Lime 사는 폴란드에 자전거 대여 서비스가 성공적인 것을 통해 영감을 얻어 전기스쿠터 대여 서비스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용료는 기본료 2PLN에 1분당 0.5PLN(약 0.14 달러)가 추가된다. 전기스쿠터 이용 가능 거리는 약 30km이고, 이용자가 직접 충전 가능하며 하루 최대 40달러 정도 든다.  이용자들의 사용후기가 매우 긍정적으로 2019년에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바르샤바 E-Scooter

자료원: Webhammer, Business Insider

 

3) BLIK –모바일결제의 새로운 스타일

 

폴란드에 모바일결제 시스템 중 Blik 코드를 이용한 새로운 시스템이 2018년에 유행했다. Blik 모바일 결제 시스템은 폴란드 업체 “POLSKI STANDARD PLATNOSC”사에서 개발한 순수 폴란드 결제 시스템이라는 점이 특이하다.  Blik 코드는 스마트전화기에 깔린 거래 은행의 앱이 기본이며, 은행과 연계되어 결제가 필요할 때마다 1회용 6자리 코드를 지급받게 된다. 이 코드는 약 100초 안에 사용해야 유효하다. 오프라인 가게 POS단말기 결제, ATM 현금 인출, 인터넷 쇼핑 결제 등 모든 결제 과정에서 카드대신 빠르고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Blik 시스템은 Mastercard와의 협약으로 외국 온라인 구매도 가능하게 되었다. 2018년에 약 3천만 건의 결제가 Blik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 졌는데, 이는 전년대비 약 100%가 증가한 것이었다. 전문가들은 편리성과 안전성으로 인해 Blik 시스템 이용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Blik 코드 결제 과정

자료원: PayTel

 

 

4) 코워킹스페이스 (공유사무실; Co-working space; Shared Office)

 

2018년에 폴란드에서 코워킹스페이스 시스템이 크게 유행했다. 이는 프리랜서나 소규모 개인회사, 혹은 여러 회사가 각각 부분적으로 필요한 만큼만 근무 공간을 임대하여 공간을 공유하여 일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코워킹스페이스는 무료한 것을 싫어하는 젊은층에게 인기가 있다. 당연 집에서 일하는 것보다 편하고 재미있기 때문이다. IT 기술의 발달로 컴퓨터와 인터넷 접속만 있으면 일을 할 수 있는 직업들이 많아지고 있어, 코워킹스페이스는 점차 인기를 끌고 있고, 2019년에도 인기가 지속될 전망이다.

 

크라쿠프의 한 코워킹스페이스 사진

자료원: Coworker.com

 

코워킹스페이스에서는 부가적으로, 가상 오피스 (virtual office)로서 업체 주소 제공, 회의실과 교육실 임대, 법률 및 회계 서비스 등의 추가 서비스를 제공 한다.  폴란드 코워킹센터는 대도시 중심으로 발달했으며, 최근 중소도시에도 인기가 확산되고 있다. 2018년에 폴란드에는 코워킹스페이스 200개가 운영되고 있는데, 이는 전년대비 33%가 증가한 것이다.

 

5) 카셰어링(Car sharing)

 

카셰어링(carsharing)은 자동차 대여 서비스 중의 하나로 2018년에 인기가 증가했다. 보통 회원제(연회원)로 운영되는데, 렌터카와는 달리 주택가 근처에 보관소가 있으며, 주로 시간 단위로 필요한 만큼만 차를 이용한 후 반환하는 방식, 장기간 이용도 가능하다.  시간 단위로 대여하기 때문에 간단하게 쇼핑 할 때나 짐을 옮길 때 등 종종 발생하는 간단한 상황에서 이용하기에 부담이 없고 편리하다

대표적인 카셰어링 회사는 Traficar 사로, 2016년 10월부터 폴란드 Krakow도시에서 카셰어링 서비스를 처음에 제공했으며, 2017년부터 바르샤바와 대도시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왔다.

 

  폴란드 대표적 카쉐어링 회사Traficar

자료원: Traficar

 

 

6) 음식배달 대행서비스(Food Delivery Service)

 

폴란드도 점차 인터넷을 통해 음식을 주문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2017년에 이어 2018년에도 배달대행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음식배달 문화가 발달한 우리나라로서는 특별해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폴란드에서는 음식을 배달하는 서비스가 시행된 것이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다.

 

음식점에서 배달까지 자체적으로 커버하기는 쉽지가 않다.  따라서, 폴란드에서는 음식 배달이라는 것을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었다.  그런데, 배달만 전문적으로 대행해 주는 서비스가 생긴 것이다. 이 또한, IT와 인터넷의 발달이 가장 큰 원동력이 된 것으로, 온라인 주문, 모바일결제 등이 자유로워 졌기에 가능한 것이다.  Uber Eat, Pyszne.pl, PizzaPortal 등의 회사들이 폴란드에 대표적인 배달 대행서비스 업체들이며, Pyszne.pl, PizzaPotal이 가장 큰 시장을 차지하고 있다.  Pyszne.pl은 약 6000개, PizzaPortal은 약 3000개, Uber Eat은 약 1000개 음식점들과 협력하고 있다.

 

폴란드 주별 배달대행서비스 업체 시장 점유 현황

자료원: STAVA Report „Food Delivery Market 2018”

 

 

STATISTA에 의하면, 2018년 폴란드 음식 배달서비스 시장규모는 약 1억3400만 달러였으며, 매년 연평균 20% 이상 성장하고 2022년까지 시장규모 3억2200만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배달서비스를 이용하는 주 음식은 피자, 파스타, 스파게티 등의 이태리 음식, 케밥과 같은 터키 음식, 라몐, 스시와 같은 아시안 음식이 주를 이루며, 폴란드 음식으로는 일반 홈메이킹 도시락, 피에로기(폴란드 전통만두) 등이다.

 

음식 배달 모습

자료원: blog.pizzaportal.pl, dlahandlu.pl

 

7) 다이어트 도시락 배달(Diet catering delivery service)

 

폴란드에 또 하나의 히트 서비스로 다이어트 도시락 배달 서비스를 들 수 있다. 주로 캐터링 회사(Catering company)에서 운영하는 서비스로, 자체적으로 개발한 다이어트 다양한 식단에 따라 주문 배달하는 서비스이다.  이는 건강한 다이어트 식단, 채식주의자를 위한 식단, 글루텐프리 식단, 요리할 시간이 없는 직장인을 위한 식단, 바쁜 수험생을 위한 건강 도시락 등 테마별로 선택주문 할 수 있으며, 아침, 점심, 저녁식사 개별 주문 혹은 세끼식사 모두를 선택하여 주문 가능하다.  월별, 주간별 주문기간도 선택가능하고 주문 기간이나 양에 따라 단가의 차이가 있다. 

 

다이어트 도시락 배달

자료원: lightbox.pl

 

하루 전체식사 가격 50~60 PLN(14~18달러) 정도로, 혼자 사는 바쁜 직장인들에게는 오히려 시간적, 비용적으로 절약이 되는 셈이다. 다이어트 도시락 배달 시장은 폴란드에서 2018년에 붐을 이루어 시장규모 약 10억 PLN(약 38억 달러)에 달했다.

 

8)  전기차(Electric Car) 관련시장

 

폴란드 전기차 시장이 매년 큰 폭 증가하고 있다. 2018년 1~9월까지 총 신규 전기차 (배터리 구동 +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 등록대수는 958대로 전년 동기대비 37% 증가했다. 정부는 대체에너지 개발에 중요성을 두고 있어, 전기차 사용을 권장하고 있으며, Elektromobility와 대체에너지에 관한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동 정책에 따르면, 2025년까지 100만 대의 전기차량 등록으로, 전체 자동차 시장의 10%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동시에 전기차 부가가치의 30%를 로컬 생산으로 하는 것과 전기차량 사용의 기반이 되는 충전소 인프라와 스마트그리드 시스템 구축과 업그레이드를 기본 목표로 하고 있다.

 

폴란드는 현재 유럽에서 자동차전자, IT 산업 강국 중 하나이다저렴한 노동력과 지리적 이점으로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투자 진출했기 때문관련 산업에 대한 부품 제조사들도 많이 있어폴란드 정부는 해당 전기차량에 관한 프로젝트를 통해 폴란드가 향후 유럽 전기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주요 일원으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하고 있.  전기 승용차는 아직 생산되고 있지 않지만, Solaris, Ursus, Solbus 등 이미 전기버스(eBUS) 제조사가 폴란드에 야무진 eBUS들을 제조하고 있다우리 기업 LG화학도 폴란드 남부도시 브로츠와프에 유럽 최대 전기차 바데리 공장을 건설하여 2016년도에 이미 제 1기가 가동 되고 있으며, 아직도 제 2기 공장이 신축 중이다.

 

폴란드 국영업체 ElektroMobility Poland (EMP)는 2019년 중반 즈음에 폴란드산 첫 전기차 프로토 타입를 선보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2018년에 디자인 공모가 있었으며, 4개의 후보가 결정됐고, 이중 하나가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양산단계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나 향후 폴란드산 전기차는 5만~6만 PLN 정도의 가격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선보일 폴란드 첫 전기차 디자인, 이 중 하나가 선정될 예정

자료원: ElektroMobility Poland (EMP)

 

동시에 에너지부에서는 이러한 친환경 프로젝트인 전기자동차, 배터리 생산 및 관련 인프라 건설의 지원을 위한 ‘로우에미션 교통기금(Low Emission Transport Fund)’를 조성할 예정이다.

 

□ 2019년 예상 키워드

 

폴란드는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와 2011년 유로존 위기 때에도 유럽에서 마이너스 성장을 하지 않은 몇 안 되는 나라 중 하나로, 2004년에 EU에 함께 가입한 국가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이다.  2008년까지는 연 경제 성장률 6% 이상이었으며, 2012~17년까지도 연평균 2~3%의 꾸준한 경제 성장을 이루었다. 2018년도에는 5%에 근접한 경제성장률이 이루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경제성장과 소득수준의 향상이 국민들의 소비성향과 생활패턴을 변화시키고 있다.  소비시장이 활성화되고, 다양한 세계 트렌드에도 민감하게 좇아가고 있는 추세이다.

 

생활수준의 향상과 세계적인 트렌드에 편승하여 2019년에도 건강과 관련된 상품과 ICT 기술혁신에 따른 제품과 서비스 상품들이 인기몰이를 할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고령화 시대가 되어감에 따라 실버 세대를 위한 의료.건강 제품, 서비스 산업들이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1) 5무() (5 ‘Free from’)

 

없어야 좋은 것들이 있다.  글루텐프리, 락토즈프리, GMO 프리, 슈가프리, 트랜스지방프리 등이 그것이다. 이제 알러지 환자들이나 당뇨환자에게만 국한된 제품들이 아닌 듯하다. 건강을 잃기 전에 미리 챙기자는 주의이다. 생활수준과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일반제품에 비해 가격이 높은 5무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2) 채식주의 (Vegan, Vegetarian)

 

최근 채식주의(Vegan, Vegetarian 모두 포함)가 선풍적으로 유행을 타고 있다.  특히, 완전 채식주의를 칭하는 Vegan이 젊은층 사이에 트렌드가 되어가고 있다.  이 흐름에 따라 Vegan 레스토랑이 생기기도 하는가 하면, 다이어트 도시락 배달 서비스 메뉴에 Vegan 식단이 선택 목록에서 빠지지 않는다. 유기농 식품 시장에도 채식주의자들을 겨냥한 제품을 많이 출시하고 있다.  채식주의 트렌드가 식품산업의 흐름을 바꾸고 있는 셈이다.

 

5) 스마트 가전 (Smart Home Appliance)

 

스마트 시대가 도래한지 꽤 되었다.  사물인터넷이 발달하고, 스마트홈 시스템이 확산되면서, 그에에 걸 맞는 가전제품도 동시에 개발되어 판매되고 있다. 2019년에는 더 큰 시장을 형성하면서 스마트 가전제품의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고, 어디서나 인터넷이 된다면, 이왕이면 스마트기능이 탑재된 가전제품이 선택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4) 노캐시(No Cash)

카드결제를 넘어서 모바일 결제는 이제 폴란드에서 아주 편리한 도구가 되어가고 있다. 어디서도 현금이 없어 불편한 일이 거의 없을 정도이다. 이러한 현상은 2019년에도 더욱 강해지고, 일상이 될 것이다.

 

5) 5G 시대 (5G Generation)

 

ICT 통신기술의 5G 시대, 4차 산업혁명 시대가 폴란드에도 도래할 것으로 내다본다.  폴란드 통신사 T-mobile는 2018년 후반부에 5개 기지국에 5G 네트워크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5G는 환자의 건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데이터를 분석하는데 필요한 적절한 센서와 소프트웨어가 동시적으로 필요하다. 5G가 대중화 되기까지는 좀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이미 그 혁명이 시작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초고속 대용량 데이터 처리 기술과 5G 혁신은 클라우드 비디오 게임이 가능하고, 콘서트 및 스포츠 이벤트 등의 가상 현실 방송도 가능하게 될지도 모른다.

 

6) 스마트 팩토리 (Smart Factory)

 

현재 폴란드 제조업의 스마트팩토리 도입은 아직 초기 단계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폴란드 정부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는 폴란드 정부의 ‘미래 산업 플랫폼(The Future Industry Platform)’ 프로젝트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산업의 디지털화, 자동화, 로봇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제조업 인력 수급의 어려움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제조업 공장의 스마트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폴란드는 유럽의 제조공장으로 불리며 많은 공장이 운영되고 있는 바, 폴란드 정부 주도로 추진되고 있는 공장의 4차 산업화에 주목해 스마트 팩토리 관련 소프트웨어 및 제품의 진출을 기대해볼 수 있음.

 

7) 실버시대(Silver Generation)


폴란드도 사회 고령화 추세가 역력하다.
2016년 말 기준 전체 인구 중 60세 이상의 노년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24%에 이르렀고, 폴란드 가족
ž노동부 조사에 의하면 2050년 경 폴란드 노년인구는 전체 인구 중 약 4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100세 시대를 바라보는 오늘날 세대에 노년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2019년에 주요 관심사가 될 것이다.  


현재
폴란드 국내 실버산업은 아직 미약한 상황이지만 베이비붐 세대의 퇴직과 신설 개인 연금제도를 통한 비교적 안정적인 소득으로 생활의 편리함을 더해주는 기능성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과거에는 의료기기, 보온제품, 의약품, 의류 등이 주를 이루는 상황이었다면, 현재는 주방용품, 요양, 주거시설, 여가 등의 다양한 실버용품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자료원: Mardron.com, PGNiG, videotesty.pl, skapiec.pl, beautikon, sylveco.pl, wiadomoscihandlowe.pl, organicstart.com, OfficeMAP.pl, fistak.pl, Webhammer, Business Insider, LUX MED, trueconf.pl,  Coworker.com, PayTel, STAVA Report, blog.pizzaportal.pl, blog.pizzaportal.pl, dlahandlu.pl, lightbox.pl, ElektroMobility Poland, : polstal.pl

 관계자 인터뷰 및 KOTRA 바르샤바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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