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패스트 패션과 슬로우 패션이 공존하는 슬로바키아 패션 시장
  • 현장·인터뷰
  • 슬로바키아
  • 브라티슬라바무역관 정봉원
  • 2018-12-21
  • 출처 : KOTRA

- 패스트 패션 브랜드가 시장 대부분 점유, 동시에 환경 친화적 트렌드가 새롭게 떠오르고 있음 -



슬로바키아 패션 시장 개요

 

   ㅇ 198912, 체코슬로바키아 국민들이 공산주의에 대항한 평화혁명인 벨벳혁명이후 급진적인 경제개혁이 시작되었고, 그간 공산당의 계획과 보호에 의해 운영되었던 섬유 및 의류 제조업은 대외경제 개방에 의해 생산 및 고용이 감소되고 다른 산업들과 마찬가지로 자생력을 잃어갔음

 

   ㅇ 보급의류에서 시장에서 구매하는 의류로 의복 생활이 변화되면서 저렴한 해외의 의류가 널리 유통되었고 이러한 변화가 현재까지 유지되어 국내 의류생산은 크게 발달하지 못하고 수입에 의존하는 구조를 갖게 됨

 

슬로바키아의 의류 및 악세서리(HS 61XX) 수입 동향  

연도/순위

미국달러

% 점유율

% 변화율

2015

2016

2017

2015

2016

2017

2017

/2016

-

세계

854,234,833

809,157,277

863,301,170

100.00

100.00

100.00

6.69

1

독일

276,811,084

292,690,617

334,208,913

32.40

36.17

38.71

14.19

2

폴란드

51,820,369

68,159,664

85,702,973

6.07

8.42

9.93

25.74

3

체코공화국

69,202,221

62,944,972

73,655,993

8.10

7.78

8.53

17.02

4

이탈리아

56,187,669

63,726,220

54,996,272

6.58

7.88

6.37

-13.70

5

터키

137,198,661

48,757,315

49,758,823

16.06

6.03

5.76

2.05

6

방글라데시

41,656,785

42,308,445

46,272,278

4.88

5.23

5.36

9.37

7

크로아티아

27,750,082

36,486,038

37,694,816

3.25

4.51

4.37

3.31

8

중국

45,882,456

47,484,074

35,776,620

5.37

5.87

4.14

-24.66

9

스리랑카

24,557,252

27,122,930

23,302,929

2.87

3.35

2.70

-14.08

10

오스트리아

17,289,361

17,170,728

21,217,150

2.02

2.12

2.46

23.57

44

대한민국

31,097

27,708

42,542

0.00

0.00

0.00

53.53

자료원 : Global Trade Atlas

 

  ㅇ 슬로바키아의 의류 및 악세서리의 38.71%가 독일로부터 수입되며 이는 독일이 EU내의 유통 허브로서 기능하기 때문인 것으로 볼 수 있음

 

  ㅇ 독일 외 유럽연합국은 폴란드, 체코, 이탈리아에서 수입이 이루어지며 터키, 방글라데시, 중국, 스리랑카에서 직접 수입하는 물량도 전체 수입의 18%에 이르나 대한민국에서 수입하는 의류는 연 4만불 수준으로 미비함



슬로바키아의 의류 소비 성향

 

슬로바키아 패션시장의 매출 구성

                                                                                                                                                  (단위 : 1백만 유로)

 

                                       자료원 : 유럽의류섬유협회(EURATEX)


   ㅇ 소비 부문에서 보면 슬로바키아의 패션시장은 2018년 기준 연 1.4억 유로 규모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대부분이 의류에 집중되어 있음

 

   ㅇ 유럽의류섬유협회에 따르면, 평균적인 슬로바키아의 소비자는 연간 약 200유로를 의류구매에 소비하며, 27%의 슬로바키아 사람들이 주저 없이 옷을 구매하는데 55유로를 소비함

 

   ㅇ 슬로바키아에서 온라인 쇼핑은 2018년 기준 전체 구매의 8% 수준으로 아직 일반적이지 않은데 이는 고객이 긴 배달 시간, 손상된 제품과 같은 부정적인 경험으로 인해 온라인 구매를 꺼리기 때문임

 

   ㅇ , 매년 더 많은 회사가 온라인 상점을 개설하는 것을 볼 때 몇 년 내에는 일반적인 구매방법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됨



슬로바키아의 의류 생산

 

   ㅇ 인포스탯(Infostat)에 따르면, 2017년 슬로바키아에서 직원 20명이상인 의류 등(신발악세서리 포함) 생산기업은 총 164개사로, 그 중 섬유제조사가 49개사, 의류 등 제조사가 115개사로 공급측면은 내수경제 규모를 고려하더라도 크지 않음

 

 슬로바키아의 10대 의류 및 신발 제조사

                                                                                                                                                                              (단위 : 유로

연번

회사명

연매출(2017)

1

RIEKER OBUV s.r.o.

182 741 136

2

RIALTO s.r.o.

91 305 051

3

Gabor spol. s.r.o.

87 365 902

4

ECCO Slovakia, a.s.

73 850 314

5

MULLER TEXTILES SLOVAKIA, s.r.o.

38 935 308

6

SlovTan Contract Tannery spol. s.r.o.

30 016 692

7

Hanes Global Supply Chain Slovakia

29 009 150

8

Howe Slovensko s.r.o.

25 656 892

9

Tytex Slovakia s.r.o.

24 360 319

10

Linora s.r.o.

19 110 675

                   자료원 : finstat.sk

   

  ㅇ 슬로바키아는 산지가 많은 지형으로 소를 사육하기에 적합하여 가죽생산이 많고 근대부터 공산주의 시대까지 신발 제조업이 성행한 전통에 따라 구두 제조가 상대적으로 발달함

 

  

슬로바키아의 패션 트렌드 : 패스트 패션과 친환경 패션 공존

 

   ㅇ 패스트 패션 브랜드를 선호도가 높은 슬로바키아

 

   슬로바키아의 10대 패션 브랜드 

                                                                                                                                                               (단위 : 1백만 유로, %)

순위

브랜드명

연매출

(2017)

시장점유율

1

H&M

53.2

17.22

2

New Yorker

45.3

14.66

3

Cropp, RESERVED, MOHITO, SiNSAY, House

39.3

12.72

4

Takko

37.0

11.98

5

Pepco

31.8

10.29

6

Zara, Pull & Bear, Stradivarius a Bershka

27.3

8.84

7

C&A

26.2

8.48

8

Gate

21.0

6.8

9

Orsay

14.9

4.82

10

Calzedonia, Intimissimi, Tezenis

12.9

4.18

                   자료원 : TREND.sk

 

     - 슬로바키아의 10대 패션브랜드는 모두 패스트 패션 브랜드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그 점유율이 상당함

 

     - 이는 슬로바키아 사람들의 높은 품질의 의류를 구매하기 보다는 최신 트렌드를 따라가는 저렴한 옷을 소비하는 성향을 반영하고 있음

 

   ㅇ 슬로바키아의 친환경 의류 소비 트렌드

 

     - 반면 동시에 환경을 고려하여 패스트패션에 반대하고 옷을 재활용하여 입거나 다른 옷을 만드는데 사용하여 입는 업사이클링이 주목받고 있음

 

     - 새롭게 개설된 작은 상점들이 이러한 친환경적 의류소비문화 확산에 참여하였고 주인이 직접 옷을 가져와 자신의 옷을 만들어 입는 공방도 등장함

 

     - 인구가 60만밖에 되지 않는 수도 브라티슬라바에만 50개가 넘는 중고의류 가게가 거리 곳곳에서 성업 중에 있음


업사이클링(Up-cycling) 대표브랜드 칠라(Cila)CEO 인터뷰



왼쪽부터 두 번째 알레나 크리바(Alena Krivá)와 다섯 번째 렌카 크리바(Lenka Krivá), 칠라(Cila) 공동창업자


Q1. 어떻게 환경친화적 브랜드를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까?

 

A1. 의류 사업을 구상하고 있을 때, 주위에 많은 어머니와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아이와 어머니 모두에게 유용 할 브랜드를 만드는 데 영감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2015 년에 옷 뿐만 아니라 장난감, 에이프런 및 기타 액세서리를 제작하는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Q2. 처음부터 브랜드의 컨셉이 지금과 같이 환경친화적 의류소비였나요?

 

A2. 시작할때의 비즈니스모델은 지금과 같이 환경친화적 의류소비로 명확하지 않았습니다. 사업을 시작하고 어머니와 아이들을 위한 제품을 생산하면서 만난 가족들을 통해 배우고 목적을 명확하게 잡게 되었습니다. 생산 활동도 중요하지만 우리는 항상 우리가 어떻게 소비하는지 우리가 생활하는데 무엇을 사용하는지에 대해서 매우 신중했습니다. 결국 옷은 우리를 일정기간동안 보호해 주고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 뒤 환경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그 과정에 겸손함을 담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업사이클링에 흥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Q3. 새로운 컬렉션을 만드는 과정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A3. 창조는 아름다운 동시에 어려운 과정입니다. 특히 새로 만들어내는 컬렉션의 재료가 이미 만들어졌던 옷인 경우에는 더 그렇겠죠. 기존 재활용 의류에 더해 우리는 독일, 네덜란드 및 영국에서 만은 재료를 구입합니다. 환경친화인증이 있는 원단이며 그 지역에서 원사부터 섬유까지 모든 생산과정이 마무리된 원단입니다. 이렇게 새로운 디자인을 만드는 과정에서도 환경오염을 시키지 않는 것이 우리 브랜드가 추구하는 철학입니다.

 

Q4. 현재 구상하고 있는 앞으로의 사업계획이 있나요?


A4. 환경 친화적이며 질이 좋고 트렌드의 영향을 받지 않는 옷 패키지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믹스매치하여 다양하게 입을 수 있는 몇 가지 옷으로만 이루어진 새로운 개념의 캡슐 옷장입니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어울리지 않는 수많은 옷들을 옷장에 가지고 있을 필요가 없고 궁극적으로 폐기되는 옷을 줄일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시사점

 

   ㅇ 슬로바키아는 섬유 및 의류 소비를 수입에 많이 의존하고 있는 반면 국내에서도 중고의류시장, 업사이클링 등이 의생활의 자립성을 보완하고 있음

 

   ㅇ 일반적인 슬로바키아 사람들은 높은 품질의 제품에 투자하기 보다는 저렴한 제품을 1년에 수회 구매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의류 시장 진출은 제품의 디자인과 가격요소가 첫 번째로 고려되어야 함


   ㅇ 현지 잡지 트렌드(TREND)에 의하면 슬로바키아 소비자가 의류를 구매할 때 원산지를 고려하는 사람은 18%에 불과하므로 외국 기업도 충분히 진출가능성 있음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패스트 패션과 슬로우 패션이 공존하는 슬로바키아 패션 시장)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