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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주류 시장동향
  • 트렌드
  • 인도
  • 뭄바이무역관 박상민
  • 2018-12-20
  • 출처 : KOTRA

- 법적·문화적 제약에도 인도 남부지역, 젊은 층 중심으로 프리미엄 보드카, 와인 소비는 계속 증가 -

 

 

 

□ 시장동향

 

  ㅇ 인도는 중국, 러시아에 이어 세계 3위의 증류주(Spirits)시장임.

 

  ㅇ 인도의 주류산업은 주로 인도에서 생산된 외국 브랜드(Indian Made Foreign Liquor, IMFL), 인도 전통주류(Desi Daru), 외국 수입주류, 맥주, 와인 및 밀주로 구분할 수 있음.

 

  ㅇ 위스키, , 브랜디, 보드카, 진 등 외국 브랜드를 인도에서 생산하는 IMFL 분야는 인도 주류산업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9~10%씩 성장하고 있음.

 

  ㅇ 종교적인 영항으로 구자라트 주와 같이 주류 판매가 엄격히 제한되는 곳을 제외하고 주류 판매가 허용된 지역에서 와인, 맥주를 중심으로 판매가 늘고 있음. 특히 남인도지역은 인도 IMFL 판매량의 60%, 맥주 판매의 45%가 이루어지고 있음.

 

  ㅇ 2017년부터 통화 개혁과 도로변 주류 판매 금지 조치로 주류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부정적인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기됐으나 장기적으로 볼 때 주류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음.

    - 기존에는 주류 구입에 있어 현금을 주로 이용했는데 정부의 화폐 개혁으로 구권 사용이 폐지돼 주류 구매 수요에 영향이 있었음.한 도로 인근의 레스토랑에서 주류 판매를 제한하는 조치를 시행함에 따라 판매 감소를 가져오게 된 것임.

 

연도별 주류 소비 현황(단위: 100만 달러)

2013

2014

2015

2016

2017

6,578.04

8,150.26

7,746.62

8,675.75

9,465.35

자료원: 유로모니터

 

  ㅇ 일부 주류시장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요인에도 불구하고, 인도의 주류시장은 연평균 8.8%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2년까지 연간 168억 리터를 소비할 전망

    - 이는 전체적으로 볼 때 세계에서 가장 큰 주류 소비국으로 평가될 수 있으나 1인당 주류 소비량은 서구권 국가들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치임.

   

□ 수입동향

 

  ㅇ 2017년 인도 주류 수입규모(HS 2208 기준)는 28405만 달러임. 주요 수입대상국은 영국으로 전체 수입의 75.7%를 차지함.

 

  ㅇ 한국산 주류 품목 수출규모는 13만 달러 수준으로 19위를 기록.

 

인도 주류 주요 수입국 현황(HS Code 2208)

(단위: 100만 달러, %)

순위

국가명

2015

2016

2017

점유율

증감률

총계

253.86

267.62

284.05

100

6.14

1

영국

200.56

209.78

215.02

75.7

2.5

2

싱가포르

13.80

13.90

21.61

7.61

55.44

3

프랑스

17.02

20.69

19.42

6.84

6.15

4

미국

6.58

6.64

8.71

3.07

31.09

19

한국

0.09

0.07

0.13

0.05

93.57

자료원: Ministry of Commerce

 

  ㅇ HS 2208.9099: Undenatured ethyl alcohol of an alcoholic strength by volume of less than 80% vol.; spirit, liqueurs and other spiritnous beverages 기준 수입관세율은 CEPA 혜택이 적용되지 않으며 기본관세율은 150%.


구분

관세율(%)

산식

최종관세율(%)

Assessable Value (AV)

-

100

-

Basic duty of Customs (BCD)

150

150%*AV

150

Social Welfare Surcharge(SWS)

10

10%*BCD

15

IGST

0

0%*(AV+BCD+SWS)

0

Total Custom Duty

-

BCD+SWS+IGST

165

 

□ 주류 종류별 시장동향

 

  ㅇ (맥주) 2017년 맥주는 전년대비 5% 판매량 증가를 기록해 31억 리터를 판매함.

 

  ㅇ 인도인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건강을 고려한 맥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외국산 프리미엄 맥주에 대한 수요도 점차 증가하고 있음.

 

인도 맥주 판매 현황(단위: 100만 달러)

구분

인도산 맥주

수입 프리미엄 맥주

2013

4,782.15

18.22

2014

5,551.58

21.41

2015

6,207.50

28.71

2016

6,848.14

34.10

2017

7,356.31

37.04

자료원: 유로모니터

 

  ㅇ (증류주) 2017년 인도 증류주시장은 판매량 기준 전년대비 2% 성장해 27억 리터를 판매했음. 이 중 위스키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음.

 

  ㅇ Global Data 자료에 따르면 위스키는 2016년 인도 증류주시장에서 매출 기준 61.2%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2011~2016년 기간 중 매년 3.8%씩 성장했음.

 

인도 증류주 판매 현황(단위: 100만 달러)

구분

2015

2016

2017

브랜디

3,672

3,707

3,736

리큐어

21

35

54

3,056

3,089

3,197

위스키

22,163

23,134

24,638

230

248

268

보드카

1,450

1,590

1,787

자료원: 유로모니터

 

  ㅇ 위스키 소비가 증가하는 이유에 대해서 Global Data의 조사분석 전문가 Mr. Apoorva Nema는 인도 중산층의 입맛을 위스키가 사로잡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하함. 위스키뿐 아니라 인도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숙취가 적을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프리미엄 주류시장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함.

 

  ㅇ 이 뿐만 아니라 외국의 유명 브랜드를 마시는 행위 자체가 신분의 상징으로 역할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소비가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함.

 

  ㅇ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이와 같은 추세에 발맞추어 주류회사들은 위스키사업에 주력하고 있으며,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음.

    - 예를 들어 위스키 제조 메이커 Pernod Ricard India의 경우 2013~2016년 중 5.3%에서 7.1%로 시장점유율이 증가했으나, 상대적으로 수요가 적은 럼을 생산하는 Mohan Meakin의 경우 2.3~2.5% 수준으로 시장점유율에 큰 변화 없이 침체된 상태임.

 

  ㅇ 증류주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종류는 보드카로 최근 20~25세 젊은 남성들을 중심으로 인기가 늘어나고 있음.

 

  ㅇ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보드카의 경우 다양한 맛을 가진 제품이 있으며 프리미엄 마케팅에 집중하기 때문에, 새로운 맛을 경험하길 원하는 젊은이들에게 효과적으로 어필하고 있다고 분석함.

 

  ㅇ (와인) 2017년 와인은 판매량 기준 전년대비 12% 성장세를 기록, 2800만 리터를 판매함.

 

  ㅇ 인도에서 상대적으로 시장이 크게 형성돼 있지 않은 분야이지만 최근 와인 보급이 점차 늘어나게 되면서 점차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

 

인도 와인 전문 판매점 모습

자료원: KOTRA 뭄바이 무역관 촬영

 

  ㅇ 와인의 경우 대규모 도시 및 2선 도시에서만 구입 가능한 상황이나 점차 유통이 확산되면 시장도 더욱 커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 와인 소비는 뭄바이(37%), 델리(25%), 벵갈루루(12%), 고아(10%) 등 일부 대도시 및 휴양도시를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

 

인도 와인 판매 현황(단위: 100만 달러)

2012

2016

2017

253

463

507

자료원: 유로모니터

 

  ㅇ 인도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포도 생산을 위한 최적의 기후를 가지고 있으며, 주로 와인을 생산하는 마하라슈트라, 카르나타카는 세계적 품질 수준을 자랑하는 고품질 포도를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함.


  ㅇ 마하라슈트라 주는 인도 포도 재배 및 생산의 선두주자로 연간 생산량은 181만 M/T(메트릭톤)에 달하며, 포도 재배 총 면적은 92000헥타르로 이 중 3500~4000에이커 면적이 오직 와인 제조를 위한 포도 재배에 활용되고 있음.

 

  ㅇ 2016년 기준 인도의 와인 생산 전문 양조장은 93개로 와인 수출도 매년 60% 이상 증가하고 있는 추세임.

 

인도 최대 포도 산지 마하라슈트라 나식지역의 포도밭

자료원: KOTRA 뭄바이 무역관 직접 촬영

 

  ㅇ 주요 주류 제조 메이커 현황은 다음과 같음.

 

1) UB Group

홈페이지

www.theubgroup.com/

주요특징

- UB그룹은 인도 벵갈루루에 본사가 위치한 대표적인 대기업

- 핵심사업은 음료, 항공을 비롯한 다양한 영역

- 인도의 대표적인 맥주 브랜드 킹피셔를 소유

 

2) Diageo Plc

홈페이지

https://www.diageo.com/

주요특징

- 영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주류기업(7개 대륙 6개 지사 운영)

- 유명 브랜드로는 조니워커, 기네스가 대표적임.

- 세계 판매 1위 보드카 스미노프를 비롯한 세계 판매 1위 리큐어 베일리도 유명

 

3) Mohan Meakin Ltd

홈페이지

www.mohanmeakin.com

주요특징

- 1855년 아시아의 최초 양조회사로 설립

- 인도에서 가장 유명한 럼인 Old Monk를 생산(세계 판매 3)

 

4) Globus Spirits

홈페이지

www.globusspirits.com

주요특징

- 북인도의 대표적인 주류 제조 메이커

- 1993년 설립, 인도 전통주 및 외국 유명 브랜드 제조

 

5) G.M. Breweries Limited

홈페이지

www.gmbreweries.com

주요특징

- 인도 전통주, 외국 유명 브랜드 제조 및 마케팅 수행

- 마하라슈트라 주에서 가장 큰 규모로 1981년 설립

   

□ 시사점

 

  ㅇ 인도에서는 음주 관련 규제가 까다롭고 주류를 팔지 못하는 날(Dry Day), 예를 들어 공화국 데이(126), 독립기념일(815) 등이 있음. 또한 구자라트를 비롯한 5개 주는 주류 판매를 금지하고 있음.

 

  ㅇ 비교적 음주가 자유로운 마하라슈트라 주의 경우에도 음주 가능한 법적 나이가 25세로 비교적 엄격하게 적용될 뿐 아니라, 2017 4월부터는 고속도로에서 500미터 이내 거리에서는 주류 판매를 금지하도록 하고 있어 자유로운 술 소비에 제약이 많음.

 

  ㅇ 각종 연회 모임을 위해 호텔에서 장소를 임차해 주류를 제공해야 하는 경우에도 140~300달러의 주류면허를 식사비용과 별도로 지불해야 하는 점도 주류 소비에 영향을 미치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ㅇ 무엇보다 1995년 이후 인도 정부는 술과 담배 광고를 전면 금지하고 있어 주류 판매 증대를 위한 홍보에 어려움이 있음.

    - 주류 홍보는 대리 마케팅(surrogate marketing) 기법을 응용해 실시되고 있음. 예를 들어 Bagpiper라는 주류가 존재함에도 같은 브랜드의 소다음료를 출시해 동일한 브랜드의 소다음료 광고를 한다거나, 동일한 주류 브랜드를 활용한 CD를 제작해 이를 집중 광고하는 등의 우회 마케팅을 의미함.

 

  ㅇ 이와 같이 법적·문화적 각종 제약에도 불구하고 인도의 주류시장은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젊은 층을 중심으로 새로운 맛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인도 주류시장은 주류업계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음.

 

  ㅇ 인도 뭄바이의 경우 과거 한정적으로 한국의 막걸리가 수입됐으나 일반인에게 생소한 품목이기도 하고, 적극적인 홍보방안이 뒷받침되지 못했기 때문에 지속적인 판매 확대로 이어지지 못하고 중단된 사례가 있었음.

 

  ㅇ 인도 주류시장 진입을 위해서는 상류층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각종 연회, 파티에 참석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타깃 마케팅을 집중하거나 한국, 일본, 아시안 레스토랑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주류 납품이 가능한 유통 에이전트를 꾸준하게 접촉할 필요도 있음. 주류 관세가 높고 대부분의 유명 브랜드 제조가 인도에서 이루어지고 있음을 고려해, 인도에 주류 생산시설을 구축하는 것도 장기적 관점에서 고려할 필요가 있을 것

 

 

자료원: 유로모니터, Ministry of Commerce, KOTRA 뭄바이 무역관 인터뷰 및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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