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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오스트리아 경제 전망 및 한-오 교역 동향 전망
  • 경제·무역
  • 오스트리아
  • 빈무역관 김현준
  • 2018-12-17
  • 출처 : KOTRA

- 20192.0% 실질경제 성장으로 최근 경기 회복세 조정 국면 돌입 예상 -

- -오 간 교역규모는 증가세 지속 예상 -

 

 

 

□ 경제동향 및 전망 개요

 

  2016년 이후 연속으로 2%대 이상의 성장을 기록하면서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돌입한 오스트리아 경제는 2018년 그 정점을 찍은 이후, 2019년에는 대외 불안 요소의 영향으로 약간의 조정 국면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됨.

    - 오스트리아 양대 경제연구소 중의 하나인 Wifo가 발행하는 월간경제동향 보고서인월간경제동향(Monatsberichte)' 최신호에 따르면, 2018년 오스트리아의 실질경제성장률은 2017(2.6%)보다 높은 3.0%를 기록하면서 최근 들어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 2019년에는 이보다 낮은 2.0%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할 전망임.

    - 이는 3개월 전 예상치인 2.2%보다 0.2%p 낮아진 전망치로, 대외 부문 변수들의 불안정성이 심화되는 세계 경제 상황과 이에 따른 국제 교역규모의 위축이 예상되면서 수출 주도형인 오스트리아 경제의 상승세가 2019년 들어서는 한풀 꺾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음.

 

 

  ㅇ 이 같은 전망의 근거로는 크게 다음의 세 가지를 들 수 있음.

    - 개발도상국 외환위기 가능성: 미국 연준의 잇따른 금리인상 조치로 신흥국에서의 자금 이탈이 가속화되면서, 몇몇 국가들의 외환위기 가능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음.

    - 미국 통상정책의 불예측성: 보호주의를 앞세운 미국의 대외통상정책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는 가운데, 중국, EU 등 주요 경제권들과의 통상 분쟁 해결 및 향후 전망에 대한 예측이 힘들어지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음.

    - 브렉시트: 브렉시트 시한이 2019 3월 말로 다가옴에 따라 어떤 형식의 브렉시트(하드 브렉시트 또는 소프트 브렉시트)가 발생할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게 다른 모습을 띌 것으로 예상됨.

    - 이러한 대형 대외 부문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수출 주도형 오스트리아 경제의 경우 어떤 형태로든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게 제기되고 있음.

    - 오스트리아 교역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동유럽 국가들의 상대적으로 높은 경제성장률 지속 추세는 오스트리아 경제에 긍정적 요소로 꾸준히 작용할 전망임.

 

□ 부문별 세부 전망

 

오스트리아 경제 추정 및 예상 수치

(단위: %)

연도

경제성장률

실업률

물가상승률

GDP 대비 경상수지

수출증감률

수입증감률

2018

3.0

4.8

2.1

-0.1

5.6

4.4

2019

2.0

4.5

2.1

0.2

4.5

4.0

 

연도

평균소비

공업생산

설비 투자

실질 가처분 소득

민간저축률

2018

1.8

6.2

3.4

2.0

7.0

2019

1.7

3.2

2.7

1.6

6.9

자료원: Wifo 발행 ‘Monatsberichte’

 

  ㅇ 실질 GDP

    - 2018년 오스트리아 경제는 최근 통계 중 가장 높은 수준인 3.0% 실질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

    - 대외 부문의 불확실성의 증가로 2018년 하반기부터 이러한 성장 추세가 한풀 꺾인 가운데, 2019년에는 2.0%의 실질경제성장률로 다소 조정 국면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됨.

 

  ㅇ 수출입

    - 그동안 오스트리아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홀로 수행했던 수출 부문의 성장동력이 2010년대 들어 크게 약화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2017년 이후 다시 전년대비 5%대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빠르게 회복함.

    - 이러한 회복 추세는 2018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5.6%), 2019년에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증가에 따른 전체 교역규모 축소로 그 증가율이 2018년 대비 줄어든 4.5%를 기록할 전망임.

 

  ㅇ 내수

    - 2000년대 들어 내수 부문의 위축세가 장기화되는 모습을 보여왔으나, 2016년 들어 소득세율 인하를 골자로 한 조세 개혁안의 시행으로 인한 가처분 소득의 증가함. 이에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세후 소득이 약 2.9% 증가함.

    - 그 결과 2016년에 2012년 이후 처음으로 1%대를 넘어서는 소비증가율(1.4%)을 기록하면서 회복세 전환에 성공했음. 2017년에도 이 같은 소비증가세가 이어지면서 1.4%의 소비증가율을 기록했음.

    - 2018년 들어 국민당-자유당 새 연립정부의 양육보조금 인상 조치 시행 등의 영향으로 가계 가처분 소득 증가가 예상되는데, 2018년에만 79000만 유로, 향후 4년 동안 약 158000만 유로의 가처분 소득 증가가 기대되고 있음.

    - 이 같은 실질 가처분 소득의 증가에 힘입어 소비증가율 또한 2018 1.8%, 2019 1.7%로 각각 이전 연도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ㅇ 물가상승률

    - 물가상승률은 지속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 오다가, 2016년 들어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그 하락세를 마감함. 전년과 같은 수준인 0.90%의 물가상승률을 기록했음.

    - 2016년부터 본격화된 내수 부문의 회복세 및 높은 경제성장률 등에 힘입어 2017년에는 전년보다 높은 2.1%의 물가상승률을 기록함. 이 같은 물가상승률 수준은 2018(2.1%) 2019(2.1%)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

 

  ㅇ 설비 투자

    - 2016년 들어 경기 회복세 진입에 따른 영향으로 2016(4.3%), 2017(3.9%) 연속으로 4%대의 높은 설비 투자 증가율을 기록했음.

    - 2018년에는 이보다 조금 감소한 3.4%, 2019년에는 2.7%의 증가율이 예상되면서 기업들의 설비 투자 증가세가 전년대비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상됨. 미국발 무역 전쟁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이 가장 큰 요인으로 지적됨. 실제로 최근의 무역 전쟁은 관세 부과에 따르는 교역량 감소라는 가시적 결과 못지 않게, 투자심리 위축이라는 비가시적 측면의 부정적 영향이 매우 컸음.

 

  ㅇ 고용

    - 오스트리아 노동시장은 경기 둔화의 여파로 2013년 이후 5%가 넘는 실업률이 계속되면서 악화 추세를 지속해 오다가, 2017년 들어 본격적인 경기 회복세 돌입 및 정부의 신규 고용 촉진을 위한 인센티브 제도 도입 등에 힘입어 실업자 수가 전년동기대비 크게 감소함.

    - 2018년에는 전년(5.5%)보다 크게 낮아진 4.8% 실업률을 기록한 가운데, 이러한 실업률 감소 추이는 2019년에도 이어져 4.5%의 실업률이 예상되고 있음.

 

□ 한-오 교역 동향 및 전망

 

  201810개월 동안 한-오 양국 간의 교역규모는 249870만 달러로 전년동기(208735만 달러)대비 19.7% 크게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음.

    - 2010년 들어 다시 증가 추세로 전환한 양국 간 교역규모는 2012년부터 시작된 대오스트리아 수출규모의 감소세로 인해 2014년을 제외하고는 그 규모가 지속적으로 줄어듬.

    - 2017년 수출입 모두 전년동기대비 두 자릿수 이상 크게 늘어난 실적을 기록해 양국 간 교역규모가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음. 비록 그 증가폭은 전년대비 다소 줄어들었으나 교역규모의 증가 추세는 2018년 들어서도 계속되고 있음.

    - 한국의 주력 수출 부문과 연관된 자동차 부품, 고부가가치 정밀기계(반도체 제조용 장비, 사출기계 등) 등의 수입으로, -오 간 교역은 항상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하고 있음.

 

한국의 대오스트리아 무역통계 총괄표

(단위: 천 달러, %)

연도

수출

수입

수지

금액

증가율

금액

증가율

2014

937,826

54.5

1,344,329

-2.8

-406,504

2015

882,326

-5.9

1,176,688

-12.5

-294,363

2016

840,046

-4.8

1,091,852

-7.2

-251,807

2017

959,364

14.2

1,615,096

47.9

-655,733

2018.10.

916,707

13.1*

1,581,988

23.9*

-665,281

주: 전년동기대비, MTI 4단위 기준

자료원: KOTIS(www.kita.net)

 

  201810개월 동안 한국의 대오스트리아 수출실적은 91671만 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전년동기대비 13.1% 증가한 규모임.

    - 대오스트리아 수출규모는 2006년 이후 매년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2010년 큰 폭의 증가세로 전환에 성공했음.

    - 이후 2014년을 제외하고는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여 오다가, 2017년 들어 전년대비 14.2% 크게 늘어난 실적을 기록하면서 다시 증가세로 전환하는데 성공했음.

    - 이러한 추세는 2018년에도 지속되고 있는데, 전년동기대비 소폭(+4.5%) 증가에 그쳤던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 들어 수출 증가세가 크게 확대되면서 2019년 대오스트리아 수출 전망을 밝게 하고 있음.

    - 2017년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던 집적회로 반도체, 자동차 부품, 보조기억장치 등의 품목들이 2018년 들어 감소세로 돌아선 가운데, 2017년 한 해 일시적으로 수출규모가 감소했던 의료용 전자기기, 카스테레오 등은 2018년 다시 증가세로 전환에 성공했음.

    - 축전지, 승용차, 레이더 및 항행용 무선기기, 전산기록매체, 전기자동차 등의 제품들은 2017년에 이어 2018년에도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음.

    - 세부 품목별로는 집적회로 반도체, 보조기억장치의 경우 동유럽지역 삼성전자 협력업체 수요분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자동차 부품의 상당 물량은 슬로바키아 기아자동차, 체코 현대자동차 현지 협력업체 수요분인 것으로 파악됨.

    - 2019년에도 한국의 오스트리아 수출 증가세는 지속될 전망임. 2017년부터 본격화된 오스트리아 경제의 성장세가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이어질 전망이기 때문임.

 

대오스트리아 주요 수출품목

(단위: 천 달러, %)

순위

품목명

2017

2018.10.

금액

증가율

금액

증가율*

총계

959,364

14.2

916,707

13.1

1

집적회로 반도체

242,190

116.3

189,918

-8.4

2

축전지

69,763

54.2

85,325

45.8

3

자동차 부품

101,772

3.7

80,320

-4.0

4

승용차

80,726

32.1

76,185

14.5

5

보조기억장치

86,983

26.2

61,469

-19.9

6

레이더 및 항행용 무선기기

39,634

85.9

49,181

37.5

7

전산기록매체

16,070

4.2

40,269

189.8

8

의료용 전자기기

37,548

-13.2

34,984

16.4

9

전기자동차

18,620

153.8

27,464

76.4

10

카스테레오

234

-74.3

26,567

14,701.4

주*: 전년동기대비, MTI 4단위 기준

자료원: KOTIS(www.kita.net)

 

  2018 10개월 동안의 실적을 종합한 결과, 한국의 대오스트리아 수입실적은 158199만 달러로 집계됐는데 이는 전년동기대비 23.9% 크게 증가한 규모임.

    - 대오스트리아 수입규모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불어 닥쳤던 2009년을 제외하고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오다가, 2014년 이후 2016년까지 3년 연속 수입규모가 크게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전체 교역규모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음.

    - 2017년에 다시 수입규모가 전년대비 47.9%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수출 증가세와 함께 전체 교역규모 증가세를 주도했음. 2018년 들어서도 비록 그 증가폭은 줄어들었지만 폭발적인 수입 증가세는 지속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

    - 승용차가 2017년에 이어 세 자릿수 가까운 증가율로 수입 증가세를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의약품, 화물자동차, 원동기, 펌프, 기타 정밀화학원료 등이 전년에 이어 높은 수입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음.

    - 자동차 부품, 가축육류 등은 전년도와는 달리 마이너스 수입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조정 양상을 보이고 있음. 전년도에 수입규모가 크게 감소했던 운반하역기계는 2018년 들어 다시 큰 폭의 증가세로 전환했음. 비스코스 섬유 제품은 전년에 이어 2018년에도 수입규모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음.

    - 세부 품목별로 살펴보면, 승용차는 오스트리아 완성차 조립기업 Magna Steyr BMW 미니, 벤츠 G-Class의 수입 물량이 크게 증가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음. 화물자동차의 경우 독일 바이에른에 본사를 두고 있는 MAN 트럭의 오스트리아 슈타이어 소재 생산법인의 대한국 수출실적임.

    - 자동차 부품의 경우 한국에 합작법인을 설립 운영 중인 마그나 파워트레인 등 주요 T1의 한국 수출실적인 것으로 파악됨.

 

대오스트리아 주요 수입품목

(단위: 천 달러, %)

순위

품목명

2017

2018.10.

금액

증가율

금액

증가율*

총계

1,615,096

47.9

1,581,988

23.9

1

승용차

387,578

630.8

500,599

89.2

2

의약품

57,428

12.8

70,748

48.0

3

화물자동차

69,467

117.9

63,005

26.6

4

자동차 부품

93,033

11.3

61,912

-24.0

5

가축육류

66,009

12.2

50,183

-8.5

6

원동기

25,788

850.8

30,342

70.7

7

펌프

26,354

59.8

30,232

21.1

8

기타 정밀화학원료

32,168

7.2

29,769

8.5

9

운반하역기계

7,850

-68.6

26,513

267.8

10

비스코스 섬유

37,658

-5.6

26,113

-21.1

주*: 전년동기대비, MTI 4단위 기준

자료원: KOTIS(www.kita.net)

 

□ 전망 및 시사점

 

  ㅇ 오스트리아 경제는 2019년 들어 다소 조정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됨.

    - Wifo 관계자에 따르면 2016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경기 회복세가 업종을 불문하고 2017년 들어 본격화되면서, 그 결과 2018년 최근 통계 중 가장 높은 수준인 3.0%의 실질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이 예상치는 3개월 전 3.2%보다 0.2%p 낮아진 수치로, 2018년 하반기 들어 그 성장동력이 크게 떨어진 것을 잘 나타내고 있음.

    - 대외 변수의 불확실성이 너무 크고 다양해 2019년에는 필연적으로 조정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그 불확실성의 해소 및 완화 여부에 따라 조정의 폭도 결정될 전망임.

    - -오 간의 교역규모는 정치적 일정 등에 힘입어 최소 보합 내지 소폭 증가가 예상되고 있음.

 

  ㅇ 오스트리아 시장 및 경제동향에 대한 관련 한국 기업들의 보다 많은 관심이 필요한 시점임.

 

 

자료원: Wifo, 오스트리아 주요 일간지 및 관계자 인터뷰, KOTRA 빈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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