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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편의점 시장 동향
  • 트렌드
  • 필리핀
  • 마닐라무역관 추설희
  • 2018-12-30
  • 출처 : KOTRA

- 필리핀 편의점 시장  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 기업과 함께 호황-

- 현지 소매시장 진출시, 현지 기업과 파트너쉽을 맺는 것이 유리-


□ 필리핀 소매업 현황 


  ㅇ 글로벌 리서치 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7년 기준 필리핀 소매업 매출은 3조 6,161억 필리핀 페소로, 전체 GDP의 21.6%를 차지하였으며, 이는 2016년 대비 6.3% 성장한 수치임.
    - 현재 필리핀 소매업은 경제 성장에 따른 구매력 증가로 인해 호황을 누리고 있으며, 특히 필리핀 경제 성장 동력인 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 종사 직원의 임금과, 해외근로자 송금액 증가가 큰 영향을 미침.
    - 내수 소비 확대에 따라 소매점 수, 브랜드 증가 등으로 고객의 선택의 폭이 점점 넓어지고 있으며, 프리미엄 품목에 대한 선호도 또한 늘고 있음.  


필리핀 소매업 규모 현황 및 예측

 자료원: 유로모니터 


□ 필리핀 편의점 사업 동향


  ㅇ 개요

    - 필리핀 내 최초 편의점은 세븐일레븐사가 도입했으며, 24시간 운영체제와 쾌적한 환경이라는 장점덕에 빠른속도로 점포 수를 늘려옴. 2017년 기준 전년대비 점포 개수 확장률은 20%로, 다른 소매점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음.

    - 밤낮 구분이 없고 휴식시간이 적은 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 산업 밀집지역과 필리핀 국민의 소득 수준의 상승을 필리핀 편의점 시장 확장 요인으로 볼 수 있음.

     - 그러나, 아직 필리핀 편의점은 도심지역에만 밀집되어있어 지방지역에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적은편임.

 

필리핀 소매업 종류별 점포 개수 성장률

  자료원:Nielsen


  ㅇ 아래는 필리핀 최대 편의점인 세븐일레븐과 미니스톱의 2개년 매출 현황으로, 각각 10.60%, 75%의 고도의 매출성장을 이룬 것을 볼 수 있음.


필리핀 주요 편의점 매출 현황

(단위: 페소)

매장명

2016년

2017년

성장률

7-Eleven

11억 8,000만  

13억 2,000만

10.60%

Ministop

5억7,000만

23억

75.22%

자료원: 필리핀증권거래위원회(SEC)


  ㅇ 필리핀 내 주요 편의점은 대부분 외국계 기업이며, 필리핀 현지  유통 기업과 파트너쉽을 맺는 방식으로 진출하여 있음.  

    - 예를들어 Alfamart와 Ministop은 현지 대기업인 SM, Robinson과 각각 파트너쉽을 맺어 진출함.  


  ㅇ 5년전만해도 필리핀 내 대형 편의점 체인은 미니스톱과 세븐일레븐밖에 존재하지 않았지만, 현재 패밀리마트, 올데이, 서클케이, 알파마트, 로슨 등 여러 외국계 체인점이 경쟁하고 있는 상황임.

     - 그 중에서도 세븐일레븐이 2017년 기준 총 2,295개의 매장 보유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다른 체인점들도 활발하게 점포를 확장하고 있는 추세임.


최근 2년 필리핀 편의점 수 추이

(단위: 개)

매장명

2016년

2017년

성장률(17'/16')

7-Eleven

1,997

2,285

12.6%

Ministop

500

496

-0.8%

Alfamart

210

320

34.4%

Petron Treats/ San Mig Food Ave

150

169

11.2%

Shell Select

65

101

35.6%

Allday

68

67

-1.5%

Family Mart

104

65

-60%

Lawson

29

43

32.6%

Circle K

16

27

40.7%

자료원: Statista


  ㅇ 주요 편의점


매장명

세부내용

모기업 국가

세븐일레븐

1982년 설립된 필리핀 세븐사는 세븐일레븐의 모기업인 사우스랜드사로부터 필리핀 전역 세븐일레븐 편의점 운영 권한을 받았음. 이로서 필리핀에 처음으로  24시간 편의점이라는 새로운 소매점 개념이 도입됨.

미국

미니스톱

2000년 필리핀 로빈슨 리테일 홀딩스가 필리핀 내 미쓰시비사와 제휴를 하여 미니스톱을 입점시킴. 미니스톱은 필리핀 사람들 입맛에 맞춘 음식, 특히 프라이드 치킨의 판매를 통해 많은 인기를 얻고있음.

17년간 미니스톱 필리핀은 500여개의 점포를 가지고 있는 브랜드로 성장함. 

일본

알파마트

Alfamart 는 필리핀의 SM Investment와 인도네시아의 작은 체인인 Alfamart 의 파트너쉽을 통해 필리핀에 오픈함. Alfamart의 장점은 쉽게 접근 가능하고 편안한 미니 상점의 분위기를 준다는 것이며, SM 사에서 제조하는 SM보너스 상품도 판매하고 있음.

인도네시아

패밀리마트

필리핀 패밀리마트는 필리핀 패밀리마트 CVS에 의해 운영되고있음. 이 회사는 필리핀의 대표적인 석유회사인 피닉스페트롤 필리핀이 인수 한 회사임.

패밀리마트는 2013년 필리핀에 1호점을 개점하였으며, 밀레네얼 층과 서민들에게 완전히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일본

자료원: 각 기업 홈페이지


  ㅇ 필리핀 편의점 유통체인 구조: 제조 - 수입/공급자-편의점






□ 필리핀 편의점 현장


  ㅇ 필리핀 편의점은 특히 먹거리가 두드러지게 보이며, 치킨, 밥, 계란, 빵 등 그 종류가 다양함. 편의점을 방문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먹을 것, 마실 것을 사기위해 방문하기 때문에 편의점 내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있음.


  ㅇ 휴대폰 충전 서비스, ATM 서비스 등 기본적인 서비스와 함께, 선불폰 충전, 공과금 납부, 항공권 예약 등이 가능한 키오스크도 배치되어있음.  


  ㅇ 필리핀 국민들은 소포장 상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대부분의 편의점에서 소포장된 샴푸, 바디워시 등 생필품을 판매하고 있음.


편의점 전경

편의점 판매 음식

편의점 내 키오스크

편의점 내 식사공간

 자료원: 코트라 마닐라 무역관 자체촬영

□ 진출 관련 규제

  

  ㅇ 필리핀 법에 따라 외국인 소유의 법인은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산업통상부(DTI), 개인사업자의 경우 산업통상부(DTI)에 등록해야함. 필리핀은 소매업 자유화법을 통해 소매업(고객을 직접 상대하는 모든 업종)을 아래의 4가지 범주로 분류하고 그 중 B,C,D에 해당되는 소매업에 외국인 참여를 허용하고 있음.

    - A: 납입자본금 250만불 이하의 규모는 외국인 지분소유 불가능.

    - B: 납입자본금 250만불~750불 규모의 소매업은 100% 소유가 가능.

    - C: 납입자본금 750만불 이상 규모의 소매업은 외국인의 100% 소유가 가능. (다만 CATEGORY B,C 모두 매장 설립 비용이 83만불 이상이어 함)

    - D: 고급. 사치품을 판매하는 소매업은 납입자본금 250만불 이상 일 시 규모 외국인 100% 소유가 가능.

 

  ㅇ 그러나 위 4가지 CATEGORY에 속한다 하더라도 아래의 자격요건을 충족시키는 외국 기업만이 소매업에 진출할 수 있음.

    - CATEGORY B,C의 경우 본국 모기업의 순 자산 가치가 2억불, D의 경우 5천만불을 넘어야 함.

    - 본국 모기업의 매장 기준 전세계 어느 곳이든 5개 이상의 매장을 가지고 있거나 매장중 하나의 자본금이 250만불을 넘어야 함.

    - 소매업 경력이 5년 이상 있어야 함.

    - 소매업 개방 상호주의 기준 필리핀 개인 또는 법인에게 소매업투자가 개방된 개인 또는 법인이어야 한다.

    - 영업 허가를 받더라도 매장이외에서의 상품 판촉활동은 금지되며, 최소 자본금을 계속 유지해야 함.

    - 최소자본금은 필리핀 중앙은행이나 통상산업부에 의해 확인된 자본금이어야 함.

    - 법안 발효후 10년까지 CATEGORY B,C에 해당하는 소매업자는 30%, CATEGORY D에 해당하는 소매업자는 10%의 제품을 필리핀산으로 충당해야 함.

  

□ 소비자 인터뷰

 

  ㅇ 메트로 마닐라 소재 사무실 밀집지역에서 인터뷰를 진행하였음.  


고객 1

Q1. 편의점에 방문하는 주 목적은?

A1. 내가 정기적으로 필요로 하는 물품을 다 갖추고 있다. 또한 주로 배고플때 방문한다.

Q2. 편의점에서 주로 구입하는  물품은?

A2. 음료와 음식을 주로 구매한다.

Q3. 가격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가?

A3. 매장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에 사람들에게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Q4. 어떤 브랜드의 편의점을 선호하는가? 그 이유는?

A4. 나는 패밀리마트를 선호한다. 특히 일식과 빵종류에 있어 더 음식 선택의 폭이 넓기 때문이다. 또한, 다른 매장에 비해  패밀리마트가 덜 붐비기 때문에 주로 패밀리 마트를 방문한다.


고객 2

Q1. 편의점에 방문하는 주 목적은?

A1. 식료품점에 가기에 시간이 빠듯할때 쉽게 방문할 수 있어 음식을 사러 자주간다. 특히 출퇴근시 많이 이용하고 있다.

Q2. 편의점에서 주로 구입하는  물품은?

A2. 항상 인스턴트식품과 음료를 구입한다.

Q3. 가격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가?

A3. 그렇다.

Q4. 어떤 브랜드의 편의점을 선호하는가? 그 이유는?

A4. 개인적으로 미니스탑의 프라이드 치킨이 맛있어서 미니스탑을 자주간다.


고객 3

Q1. 편의점에 방문하는 주 목적은?

A1. 어디에든 있기 때문에 접근성이 쉬워서 일상생활에서 자주 방문한다.

Q2. 편의점에서 주로 구입하는  물품은?

A2. 음식과 마실것 등을 구입하기 위해 간다.

Q3. 가격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가?

A3. 슈퍼마켓에 비해서는 조금 더 비싼가격이지만, 슈퍼마켓을 들를 시간이 없을 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Q4. 어떤 브랜드의 편의점을 선호하는가? 그 이유는?

A4. 7/11을 선호한다. 매장이 더 크고 제품 선택의 폭도 넓기 때문이다. 또한 점포수가 많아서 접근성이 좋다.


고객 5

Q1. 편의점에 방문하는 주 목적은?

A1. 편의점이 집근처에 위치해있고, 슈퍼마켓에서 사는 것과 똑같은 것을 살 수 있기 때문에 소량의 물품을 구매할 때에 편의점을 찾는다.

Q2. 편의점에서 주로 구입하는  물품은?

A2. 간단한 간식이나 생필품을 구입한다.

Q3. 가격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가?

A3. 슈퍼마켓보다는 비싸지만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Q4. 어떤 브랜드의 편의점을 선호하는가? 그 이유는?

A4. 세븐일레븐을 선호한다. 지점이 많고 취급하는 제품이 더 많기 때문이다.


□ 필리핀 세븐일레븐 CEO 인터뷰

 

   ㅇ 다음은 필리핀 소매업체 플래닛 리테일과 필리핀 세븐일레븐 CEO인 Victor Paterno와의 인터뷰에서 발췌한 내용임.


Q1. 수도권 고객과 지방 거주 고객 사이에 어떤 차이점있는가?

A1. 지방은 저임금자가 많아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상황은 변화하고 있다. 약 3-4년 전 우리는 세부에 지점을 내야하는가에 대해 고민했다. 그 당시 노동자들은 돈을 절약하기위해 집에서 끼니를 해결하였으며, 밤에는 아무도 없었다. 편의점 운영에는 좋지 않은 상황이었다. 2년후, 다시 세부에 방문한 우리는 "이미 1년이나 늦었어"라고 생각했다. 편의점시장이 활기가 넘치기 시작한 것이다.

내 생각에 그 이유는 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회사의 출현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편의점에게 BPO직원들은 최고의 고객이다.  그들은 젊고, 돈이 있고, 휴식시간이 짧다. 또한 그들은 야간에도 일을한다. BPO 회사 덕에 우리는 지방에서 많은 성장을 보았다. 마닐라에서 대형 슈퍼마켓 점포 판매량은 부진한 편이지만, 지방에서는 증가하고 있다. 나는 그것이 BPO덕이라고 생각한다.


Q2. 지방 BPO근무 고객을 위해 음식 선택의 폭을 넓힐것인가?

A2. 아니다. 조금의 차이는 있을 것 같다. 예를 들어 슬러쉬 종류를 늘리고 쌀밥을 더 적게 낸다던지 같은 것 말이다. 지방에 있는 BPO근무자들은 집이 가깝기 때문에, 집에서 밥을 먹는 것을 선호할 것이다. 이러한 영향을 고려한것이다.


Q3. 필리핀은 지리적으로도 독특한 난제를 안고있다.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A3. 그렇다. 필리핀에 진출할 때 가장 큰 도전과제는 '물류'이다. 왜냐하면 대만으로 컨테이너를 수송하는 것이 세부로 수송하는 것 보다 저렴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거의 모든 섬에 물류센터를 건설해야한다. 물류센터의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기위해 태국과 대만의 경우 물류센터당 약 1,000개의 편의점을 담당한다. 그러나 필리핀에는 루손섬에 있는 물류센터만이 1,000개의 점포를 지원할 수 있다. 필리핀 내 사업 진입 시 한 섬에 얼마나 많은 물류센터를 가질 수 있는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시사점


  ㅇ 경제 성장으로 인한 중산층의 소비증가와 500만명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인한 구매력 증가로 필리핀 소매 내수시장은 밝은 전망을 가지고 있음. 또한 두테르테 정권은 중산층을 더욱 확대하기 위하여 세제개혁을 실시하고, 건설경기를 활성화시키는 등의 정책적 노력을 쏟고있어, 중산층의 확대와 소득증대로 인하여 합리적인 가격의 기본 상품들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임.

 

  ㅇ 특히, 편의점 사업은 빠르게 팽창하하고 있는 사업 중 하나이며, 현재 수도권인 메트로마닐라에만 집중되어있어 지방을 중심으로 더욱 많은 성장을 기대해볼 수 있음. 현지인 중 다수가 간식거리나 음료를 위해 편의점을 방문하는 만큼 다양한 음식과 식사공간을 마련하는 등의 현지화전략을 갖추는 것이 중요한 요건으로 작용할 것임.


  ㅇ 소매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 제한

    - 프랜차이즈를 포함한 소매업의 경우 250만 달러 이상 납입자본금 유치 등 요건 충족 하지 않을 시, 외국인 직접 투자진출이 제한(외국인 지분 0%)되며, 불투명한 시장의 특성과 비즈니스 관행상 유력 필리핀 기업과 파트너쉽을 맺어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성공열쇠임.



자료원: Statista, Nielsen, EDGE, 필리핀증권거래위원회(SEC), 현지뉴스종합, 코트라마닐라자체소장자료.끝.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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