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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기고] 노보시비르스크 진출을 위한 유망분야
  • 외부전문가 기고
  • 러시아연방
  • 노보시비르스크무역관
  • 2018-12-08
  • 출처 : KOTRA

데니스 Heat Life 영업이사

 

 


러시아의 3 도시 노보시비르스크

 

노보시비르스크는 러시아에서 번째로 도시이자 물류 중심지이다. 모스크바나 상트페테르부르그에 비해서 인구 수는 작지만, 노보시비르스크를 중심으로 시베리아 연방관구 전체 인구 수 1920만 명이다.

 

러시아는 2014 크림반도 합병으로 경제 제재를 받으며 경제적으로 타격을 받았다. 러시아 국가 전체의 거시경제 상황이 어려워지면서 노보시비르스크 경제도 흔들릴 밖에 없었다.

 

경기불황이 지속되면서 경제제재 이전 1달러에 35루블이었던 환율이 2018 11 시점에는 1달러에 67루블까지 도달했다. 하지만 일반 소민들의 월급은 같은 수준으로 올라가지 않았기 때문에 2013 당시에 3 루블( 900달러)이었던 평균 월급이 지금 4 루블( 환율로 600달러) 불과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수입산 생필품 가격이 크게 상승했기 때문에 러시아 국내산과 가격이 저렴한 중국산으로 많이 대체되고 있는 상황이다. 2013 노보시비르스크 주에서 한국에서 수입한 금액은 17000달러에 달했으나 2017년에는 12000달러까지 감소됐다.

 

러시아 식품 생산업체 설비투자

 

하지만 아무리 경제적으로 어렵더라도 사람들은 하루에 세끼를 기본적으로 먹어야 하고 식품을 구매할 밖에 없다. 수입 식품단가가 많이 높아졌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러시아 국내 생산업체들이 보다 높은 경제력을 갖게 시장점유율을 점차적으로 늘리고 있다.

 

노보시비르스크 주 농업부 보도에 의하면 올해는 2017 대비 우유 6.8%, 치즈 43%, 유제품 3.7%, 고기 가공품(소세지) 8.1%, 육류 반제품 1.2% 생산이 증가했다. 이 뿐만 아니라 2018년에 식품 음료 생산 인덱스는 각각 105.7% 109.2% 기록했다.

 

이와 같은 시장 상황으로 인해 노보시비르스크 식품 생산업체들이 적극적으로 설비 투자에 나서고 있다. 특히 한국 식품 생산산업이 대외적으로 높은 기술력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노보시비르스크 업체들이 기술 협력을 통해 생산 노하우를 전수받고 한국산 설비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노보시비르스크 세관 관리국 통계에 의하면, 2017 기준으로 한국산 각종 기계 설비(HS Code 84, 85 기준) 수입액은 2800 달러에 달하며 한국 수입액의 23% 비중을 차지한다.

 

러시아의 식문화 특성에 따른 식품 가공 포장설비 수요 증가

 

또한 러시아는 육류가 주식이다보니 자연스레 각종 소스 고기 바비큐에 필요한 양념을 많이 소비할 밖에 없고, 가정식이나 외식에 있어 샐러드 문화가 많이 발달돼서 샐러드 소스 마요네즈를 많이 섭취하는 경향이 있다. 각종 소스 마요네즈 생산공정은 다양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요구하는 업종인 만큼 고부가가치 상품이기 때문에 식품 전문가들은 요즘 식품업이 화학산업과 성향이 비슷해진다고 한다.

 

특히 소스와 양념의 맛과 적합한 유통기간을 충적하려면 화학산업과 맞먹는 고난이도 배합을 개발해야 하고 필요한 생산공정을 보장할 있는 생산설비가 있어야 한다. 생산 설비의 사양이 낮거나 품질이 떨어지면 제품에 바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거나 생산성을 배로 떨어드린다. 기본적으로 소스 생산에 필요한 설비 쿠커(cooker), 교반기, 각종 Sachet Doypack 자동 포장기가 주요 품목이라고 있다.

 

외에 러시아에서도 다양한 레토르트 식품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며 현지 생산을 하려는 러시아 업체가 많아지고 있다. 레토르트 식품 생산 과정에서 살균 공정이 가장 중요하며 살균 설비의 품질 생산성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이러한 분야는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매우 것으로 사료된다. 특히 식품 생산공정이라면 규정이 엄격해서 관련 설비가 식품업 GMP 기준에 적합해야 하기 때문에 기술력과 품질이 높은 한국산 설비는 경쟁력이 우수할 것으로 판단된다.

 

유연한 고객맞춤형 대응으로 시장진출 가능성 높여야

 

경쟁력 있는 한국 업체들은 적극적으로 각종 식품 설비 전시회에 참관해 현지 생산업체의 필요성을 파악하면 러시아 시장 진입에 성공할 확률이 높다. 특히 자금력이 있는 현지 러시아 업체들은 적극적으로 설비투자에 나서고 있지만 유럽 설비단가가 많이 올라갔기 때문에 가격 대비 품질이 맞는 한국 설비를 선호한다.

 

러시아 업체에 맞는 맞춤제작 설비도 특히 많은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맞춤형 주문의 경우 유연하고 신속하게 소비자 요구에 맞게 기계의 설계 도면을 변경하고 가격정책을 펼치게 된다면 중소기업에도 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해당 원고는 외부 전문가가 작성한 정보로, KOTRA 공식의견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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