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식에 대한 프리미엄 이미지 구축 및 한국 식재료의 적절한 사용방식에 대해 전파 -

- 과거에 비해 한식에 대해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 확대 확인 -

□ K-푸드 로드쇼 추진 배경

  ㅇ 유럽에 한국산 식품 수출이 증가 중이나 일본 대비 브랜드 이미지 부족

    - 식품 수출증가율(2017년): 유럽(17%), 북미(7.2%), 아시아(5.1%)

  ㅇ 스페인, 세계 2위 관광국으로 부상, 요식업산업 호황으로 한식품 수요 증가

    - 2017년 세계 관광객 순위: 프랑스(8700만 명), 스페인(8200만 명), 미국(7700만 명) 순

    - 대스페인 식품 수출증가율: (2016) 62.3%, (2017) 42.8%

  ㅇ KOTRA는 스페인 내 한국 식자재 확산을 위해 2018년 11월 27일 K-푸드 로드쇼 개최

    - 장소: 스페인 마드리드 키친 클럽 오렌세(Kitchen Club Orense)

    - 한국 기업 총 16개사가 직간접적으로 참가

      · 참가기업: 대상, 명인명촌, 문경 오미자밸리, 영풍, 샘표, 인터불고, DH씨푸드, 큐케이씨, 스낵피버, 라비퀸, OKF, 팔도, 미와미, 휴먼웰, 천해무, 굿모닝 코리아

    - 30여 개의 현지 유력 식품 관련 업체 참가

      · 스페인 최대 슈퍼마켓 체인기업인 Mercadona, 스페인 최대 아시아 식자재 수입유통기업 Iberochina 등 현재 한국 식자재를 취급하거나 취급을 희망하는 대형 바이어 다수 참가

    - 그 밖에 20여 개의 언론사와 50여 명의 현지 인플루언서 방문

□ 행사 개요

  ㅇ K-푸드 로드쇼 일정(11월 27일)

  ㅇ 현지에서 활동 중인 한인 및 유럽 셰프와 문화계 유명인사를 초빙해 한식에 대한 차별화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한편, 한식 재료의 적절한 활용 방법에 대해 전파

    - 스페인 방송계에서 활동 중인 한국계 MC 및 배우 Usun Yoon(윤우선)씨가 사회자로 참석

    - 루크장(Luke Jang), 제이슨로(Jason Roh) 등 한국 셰프와 지오바니 마우로(Giovanni Mauro), 아드리아 바루텔리(Adriá Baruteli) 등 유럽 셰프들이 한식을 기반으로 한 퓨전요리와 한국 전통 식재료 등을 소개하는 시연회를 가짐.

  ㅇ 국산 식재료 및 한국 스낵 등을 취급 중인 업체들도 한국 제품에 대해 적극 홍보

    - 현재 한국에서 각종 버섯류를 수입 및 유통 중인 올모 마스쿠냔(Olmo Mazcuñan)사는 한국에서 해당 제품을 수입하는 사업을 시작한 덕분에 사업이 네 배 이상 성장했음. 앞으로도 버섯류 외에도 다른 여려 한국 제품을 수입할 계획이 있음을 밝힘.

    - 한국 과자 유통 스타트업인 스낵피버는 유럽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한국 스낵류에 대한 정보를 공유함.

  ㅇ 그 밖에 행사 기간 중 한국 식품 샘플전시 및 B2B 비즈니스 상담회 개최

    - 이번 행사에 직접적으로 참여한 10여 개의 한국 기업과 30여 개의 현지 기업들은 개별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네트워킹을 구축하는 한편, 향후 사업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음.

2018년 스페인 마드리드 K-푸드 로드쇼 현장

자료원: KOTRA 마드리드 무역관

□ 시사점 및 전망

  ㅇ 일반 방문객 및 참가업체 모두 이번 K-푸드 로드쇼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임.

    - 일반 방문객의 경우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 식품에 대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얻을 수 있게 돼 유익한 시간이었음을 밝히며, 한식 퓨전 음식이 생각보다 입맛에 잘 맞았다고 평함. 또한 매운 음식 먹기 챌린지와 같은 독특한 이벤트 덕분에 한식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답변함.

    - 현지 참가업체의 경우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앞으로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해나갈 수 있는 좋은 파트너를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됐음. 오미자와 같은 건강식 또는 다이어트 제품과 떡볶이 양념 및 불고기 양념 등과 같은 소스류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큼.

  ㅇ 과거에 비해 한식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 우호적, 젊은 층을 중심으로 매운 맛에 대한 거부감 완화

    - 이번 K-푸드 로드쇼를 통해 현지 소비자들이 과거와는 달리 한식과 한국 식재료에 대해 상당한 궁금증을 갖고 있으며, 다소 생소한 음식이라도 적극 맛보려는 의지가 커졌음.

    - 현지인들은 매운 맛과 떡과 같은 식감을 싫어한다는 기존 선입관과는 달리, 최근 젊은 소비자들은 매운 라면이나 떡볶이와 같은 식품에도 별다른 거부감을 보이지 않았음.

    - 향후 현지 진출전략 구상 시 불고기 양념과 같이 폭넓은 소비층이 좋아할 만한 제품 외에도 특정 연령층(주로 젊은 소비층)을 대상으로 한 핀포인트 마케팅도 적극 검토해볼 필요가 있음.

자료원: KITA, UNWTO, KOTRA 마드리드 무역관 자체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