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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최대 식료품 주문 앱, Chaldal을 만나보자
  • 현장·인터뷰
  • 방글라데시
  • 다카무역관 장재호
  • 2018-12-10
  • 출처 : KOTRA

- 빠른 성장세로 대표 식료품 유통체인으로 성장  - 

- 다카, 치타공, 실렛 등 대도시 이외에 농촌지역으로 배달 서비스 확장 추진 중 -




  ㅇ KOTRA 다카 무역관은 방글라데시 필수 앱으로 자리잡은 대표 E-commerce 스타트업인 Chaldal의 Co-founder이자 CEO인 Waseem Alim과 인터뷰를 진행함. 


자료원: Chaldal 홈페이지


Q1. 방글라데시 전자상거래시장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Chaldal을 2013년 9월에 만들 당시 기회요인으로 생각했던 점은 무엇인가?
A1. 처음 Chaldal을 기획할 때는 단순히 방글라데시에도 전자상거래 플랫폼 비즈니스를 들여오고 싶은 마음으로 시작했다. 방글라데시의 도시들은 교통체증이 심하고 식료품을 구입할 만한 슈퍼마켓도 가까이 있지 않아 식료품 구입에 많은 시간을 들여야 했다. 또한 대다수의 고객층은 차량을 가지고 있지 않아 대규모로 구입이 불가능해, 이러한 문제점들을 한번에 해결할 만한 솔루션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해보다가 시작하게 됐다.

Q2. 창립 초기 방글라데시 시장과 현재를 비교해줄 수 있는지?
A2. 초기에는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가 부족했다. 식료품, 특히 야채나 과일 등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데 익숙하지 않았는데, 이러한 인식을 바꾸는데 꼬박 5년이 걸렸다. 최근에는 방글라데시 국민들은 온라인 쇼핑이 익숙해졌다. 매일 100명의 신규고객이 우리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최근에는 주문량이 많이 늘어나(하루에 약 2000건의 주문량 처리) 기존과 동일한 신선한 야채·과일 유통을 예정된 시간에 배달하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삼고 있다. 

방글라데시 온라인 식료품 시장규모
자료원 : IDLC

Q3. 배달 앱의 경우 물류가 선결조건인데, 방글라데시는 부족한 물류 인프라를 어떻게 관리하고 있나요?
A3. 창업 초기부터 물류가 가장 고민거리였다. 최근에 물류 인프라가 많이 개선됐지만 아직도 방글라데시 물류에는 예측 불가능한 점이 많다. 날씨, 도로상태, 파업 등 예측 불가능한 요소들을 없애는 게 초기의 숙제였다. 처음 우리가 했던 작업은 인하우스팀을 만들어 어떤일이 있어도 주문된 상품을 배달하게 했다. 그다음은 도시 곳곳에 창고를 만들어 재고와 시간관리를 용이하게 했다. 또한 차량 공유 서비스인 우버모토와 파타오(Pathao, 방글라데시 앱)와의 협업을 통해 건당 배달료를 지급하는 방법으로 물류기사의 숫자를 확대했다. 최근에는 이러한 인프라를 페이스북을 통해 판매·운영하고 있는 업체들에도 오픈해, 우리의 창고와 배달 인프라를 이용하게 하고 있다. 또한 소프트웨어 투자도 늘려 계획된 시간에 배달하는 것에 투자했다. 1인당 배달량도 Chaldal에서 관리하는 주요 지표 중 하나인데 지표개선을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

Q4. 초창기에 느꼈던 어려움과 지금 느끼는 점은?
A4. 처음에는 사람들을 설득하는 일이 힘들었다. 고객과 직원 그리고 투자자들에게 기존의 비즈니스와는 다른 사업모델을 설득하는 것이 어려웠다. 그래서 초기 검토 단계에서 다양한 상품들 중 식료품에 초점을 맞춘 것도 고객충성도를 고려한 결정이었다. 전자상거래가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에게 자주 이용할 수 있는 식료품을 만족스럽게 배달한다면, 이후에 다른 상품군으로 확장하는 것은 훨씬 쉬울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제는 시스템이 자리잡고 플랫폼산업으로 발전하고 있어 초기에 느꼈던 어려움을 어느정도 해결됐지만 최근에는 품질 유지가 관건이다. Chaldal이 성장해 어느덧 방글라데시에서 큰 식료품 가게가 되다보니 품질관리에 대해 더 신경쓰고 있다.

Q5. 전자상거래시장의 트렌드와 전망은?
A5. 방글라데시의 전자상거래시장은 전쟁터이다. 불과 5년 전에는 경쟁사들이 없는 블루오션이었기 때문에 고객을 설득하는 작업에만 집중하면 됐지만, 이제는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는 다양한 형태의 온라인 마켓이 생기다보니 Chaldal만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결국 전자상거래시장은 기술, 자본, 기업가정신이 조화롭게 어울려야 한다. 기존에 오프라인에서 영업이익을 많이 냈던 대형 슈퍼마켓들이 거꾸로 온라인 배달을 시작하고 있다. 하지만 이 기업들은 기술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제 대다수의 방글라데시 국민들이 온라인 쇼핑에 익숙해지고 있고 많은 하나의 시장으로 많은 인력들이 모이고 있다. 고객들에게 더욱 빠른 시간에 다양한 재화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 전자상거래시장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다.

Q6. 5년 후 방글라데시 전자상거래시장 전망은?
A6. 전자상거래는 세계적인 추세이다. 인프라가 열악한 나라의 전자상거래는 기존의 문제점들을 한번에 해결해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는 발판이 된다. 전자상거래는 기존의 유통사들이 미치지 못했던 곳까지 파고들 수 있다. 방글라데시의 대다수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도시 위주로 영업활동을 하고 있지만 Chaldal은 농촌지역까지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 방글라데시 전역을 상대로 주문 및 배송이 이루어진다면 방글라데시 유통시장에 큰 사건이 될 것이다. 



자료원: IDLC, KOTRA 다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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