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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농업 잠재력에 한국의 기술을 입힌다
  • 현장·인터뷰
  • 가나
  • 아크라무역관 김지은
  • 2018-11-24
  • 출처 : KOTRA

- 재래식 농경 방식으로 농업 성장 걸림돌 -

- KOPIA의 스마트팜 기술협력 전략으로 Beyond Aid 기대 -

 

 

 

인터뷰 개요

 

  ㅇ KOTRA 아크라 무역관은 20188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센터(Korea Program on International Agriculture(KOPIA)) 개소 이후, 농업 분야의 새로운 수출 판로를 도모하고자 KOPIA 소장을 인터뷰함.


  ㅇ 조경래 소장은 15년 이상의 농업 분야 경험을 통해 농업기술연구에서 아프리카 농업 교류까지 전 과정을 경험함. 이에 2018년 하반기 가나 정부의 예산안 발표에 따른 새로운 사업 가능성을 찾고자 만남.


  ㅇ 가나 정부가 11월 발표한 ‘2019 예산안에 따르면, 농업은 20163.0% 성장했으나 201612월 새 정부의 국가경제 관리의 긍정적 영향으로 2017년엔 6% 이상 성장했음.


  ㅇ 가나 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 가나 GDP45.6%는 서비스, 33.2%는 기타 산업, 21.2%는 농업이 차지함.

 

  ㅇ 가나는 산업화 장려 정책으로 최근 농업에 대한 투자 비중이 GDP7~8%. 아프리카 40개국 이상이 서명한 10% 이상 농업에 투자하겠다는 약속에 미치지 못하고 있음.

 

  ㅇ 가나는 최근 높아진 이농 현상과 농업기술 도입에 대한 낮은 의지로 농업의 현대화를 이룩하지 못하고 있음.

   

가나 인구 수 시골인구 비중(단위: 백만 명, %)

구분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인구 수

25.73

26.35

26.96

27.58

28.21

28.83

시골인구 비중

47.9

47.3

46.6

46

45.3

44.7

: 시골인구 비중은 인구 15 이상의 비율임.

자료원: World Bank

 

  ㅇ 가나는 열대성 기후로 우기와 건기에 따른 적합한 농사 조건을 갖추고 있으나, 낙후된 기술로 생산성이 낮아 쌀, 기름, 생선 등의 농수산품에 대한 수입 비중이 높음.


가나 농수산품 품목별 수입동향

(단위: 달러)

HS Code

식품명

2016

2017

2018

10

곡물류(쌀포함)

195,113,196

157,075,328

270,146,851

15

식물성/동물성 지방,기름

67,296,390

122,130,966

153,475,552

03

생선류

135,794,066

143,188,204

124,509,850

17

설탕류

72,186,153

69,667,518

118,887,604

주: 2016~2018년 상반기 기준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ㅇ 가나의 쌀 수입액은 201731621만 달러로 2016년보다 12% 증가함. 2018년 상반기에는 17680만 달러의 쌀 수입을 기록함.

 

가나 쌀 국가별 수입동향(HS Code: 1006)

(단위: 달러)

국가명

2016

2017

2018 상반기

베트남

178,142,940

168,466,814

108,050,058

태국

57,878,932

106,028,200

40,102,350

인도

33,244,140

27,338,418

10,194,666

중국

475,043

212,856

5,080,770

파키스탄

3,414,375

2,401,416

4,666,175

미국

2,125,918

7,978,897

2,659,784

한국

1,742

2,118

1,283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ㅇ 가나의 20181~9월 수확, 탈곡 겸용기(HS Code 8433)의 수입규모는 227만 달러, 트랙터 등 토양정리 기계(HS Code 8432)의 수입규모는 약 100만 달러, 발아용 등 기타 농업기계(HS Code 8436)의 수입규모는 64만 달러를 기록함.

 

  ㅇ 201612월 설립된 가나 신정부는 ‘Beyond Aid’라는 프레임 하에 단순 원조 이상의 외국인 투자자와의 기술협력을 통한 성장을 장려하고 있음.

 

인터뷰 내용

인터뷰에 응하는 KOPIA 조경래 소장

자료원: KOTRA 아크라 무역관 촬영


Q1. KOPIA에 대한 소개?

A1. 코피아(KOPIA)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하는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rea Program on International Agriculture) 말하며, 상대국 농업연구개발기관과 공동으로 농업기술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사업을 말합니다. 2009년부터 시작해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21개국에 센터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Q2. 2018년 개소한 KOPIA 가나센터의 주요 역할은 무엇인지?

A2. 코피아는 상대국 정부가 필요로 하는 주요 농업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보급하고 있습니다. 코피아 가나센터의 파트너 기관은 과학산업연구위원회(Council for Science and Industrial Research: CSIR) 위원회 산하에 작물, 축산 농업연구기관이 있습니다. 이러한 기관이 제시한 협력 분야로 , 토마토, 양파, 가금 기술의 향상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요청 분야 가운데에서 우리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공동기술개발과 개발된 기술의 농가 보급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가나 정부가 가지고 있는 핵심현안이 자급인데 마침 우리도 쌀 자급 경험이 풍부하고 기술력도 높아 여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가나는 2015 기준으로 쌀을 100만 톤을 소비하고 있는데 가운데 60%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자급하기를 강력하게 원하고 있는데 이를 위한 품종 개량과 보급을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CSIR 센터 내에 개소한 KOPIA 전경

자료원: KOTRA 아크라 무역관 촬영

 

Q3. KOPIA 가나센터 투자규모와 인력 교류 현황은 어떠한지?

A3. 가나 KOPIA 기술개발과 보급이 주목적이기 때문에 다른 개발협력기관에 비해 투자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건물을 포함해 실험농장, 관사도 모두 가나 정부에서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보통 KOPIA 센터는 공동기술개발과 센터 운영 등으로 연간 3억원 내외의 사업비가 투입됩니다. 아시겠지만 FAO 보고서 1% 과학기술 투자 증대가 9% 농업생산성 증대를 가져온다고 합니다. 투자 대비 효율성이 뛰어난 셈이지요. 현재 이곳에는 현지 직원 명과 저로 구성돼 있지만, 향후 한국에서 추가 인력 파견이 있을 예정입니다.

 

Q4. 하반기 주요 사업의 진행 방식은?

A4. 주요 사업으로는 가지가 있습니다. KOPIA 센터의 인프라 구축과 운영시스템 확립과 공동기술개발사업의 개발과 추진입니다.

번째 목표는 센터와 직원관사를 리노베이션하고 실험농장 조성을 하는 것입니다. 가나 정부가 무상으로 제공한 KOPIA 센터와 관사는 1950년대에 지은 건물이라 매우 노후해 리노베이션이 아니라 새로 짓는 것과 같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5 14 부임하고 8 7 개소했습니다. 3개월도 안된 기간 만에 센터를 준공하게 것은 여기에서도 드문 사례라 정도라고 합니다. 설계에서 준공까지 가나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실험농장은 여러 장소를 조사했고 최종적으로 CSIR 본부 캠퍼스에 건립하는 것으로 협의해 계약 단계에 있습니다.

번째 목표는 공동기술개발사업 개발과 추진입니다. 올해 2 과제와 내년도부터 시작할 2 과제에 대해 협의하고 있습니다. 올해 과제는 가나 농업의 현안인 품종개량과 토마토에 초점을추어서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문가가 현지를 방문해 자문하고 여러 단계의 검토를 거쳐 사업계획서가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Q5. 현재 진행하는 사업의 기대 효과는?

A5. 가나의 과학기술 수준을 향상해 경제발전에 기여 있을 것입니다. 이것은 한국의 이미지를 제고하게 돼 교역 증진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과정에서 농기계 수출이나, 품종개량 사업 확대 다양한 기회를 가능성으로 보고 있습니다   

 

Q6. 향후 KOPIA 센터의 농업 분야 관련 사업 계획은?

A6. 내년도 과제로 가금() 재배기술 확립에 대한 사업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좋은 농업기술을 농가가 쉽게 받아들일 있도록 기술개발과 농가 보급을 촉진하는 시스템을 개선하는 방안도 추진할 것입니다. 기술개발역량을 촉진하기 위한 과학자들 간의 교류도 촉진할 것입니다 


Q7. 한국의 업체가 , 등의 곡물을 수출 경우 가나의 농수산업에서 어떤 여건을 고려하면 좋을지? 

A7. 곡물을 수출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국제 가격이 맞지 않고 같은 경우는 우리도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종자, 농기계와 같은 농자재나 농산가공품의 수출에 초점을 맞추어야 것입니다.

 

Q8. 가나의 농업 시장 상황에서 유망한 한국의 수출 농작물이나 관련 농기계가 있을지?

A8. 가나는 농기계나 농자재를 수입에 의존해 왔습니다. 여기에 가나 정부의 고민이 있습니다. 가나가 언제까지 농기계나 농자재를 수입에만 의존할 것인가? 10 20 뒤에도 농기계를 수입에 의존한다면, 만일 그걸 돈이 없다면 때는 다시 원시적인 수작업으로 돌아갈 밖에 없지 않은가그들은 농기계를 스스로 만들고 싶어 합니다.

우리 농기계의 교역상황을 보면 가격경쟁력 면에서 중국 다른 나라에 밀린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역발상으로 기술을 수출한다면 어떨까요? 가나가 농기계 자체 생산을 원한다면 그것을 지원해주면 어떨까요? 예를 들어 먼저 가나는 우리의 도움으로 조립공장 세우는 것입니다. 부품 한국에서 수입해서 완제품 만듭니다. 다음 단계에서 가나가 일부 부품을 자체 생산할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우리나라는 새로운 농산업 시장을 개척하게 되고, 가나는 기술을 획득해서 자체 농기계를 개발해나가게 된다면, 서로가 원하는 것을 얻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9. 양국의 농업 분야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KOPIA 가나센터는 무엇에 가장 초점을 두고 있는지?  

A9. 기술협력을 담당하는 KOPIA로서는 당연히 기술개발입니다. 개발되는 기술은 부가적인 농자재의 교역 촉진과도 연계됩니다. 가나는 서부 아프리카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경제력을 가지고 있고 기술 수준도 높습니다.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시키는 기술을 개발해 보급하게 된다면 관련 농산업 분야의 수출과 교역 촉진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특히 가나 정부는 쌀자급을 핵심 정책목표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쌀 자급을 우리가 도와준다면 이와 관련된 농산업 교류 촉진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2019 ghana budget, KOTRA 아크라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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