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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투자 확대하는 체코, 한국과 공동 연구개발 추진 활발
  • 트렌드
  • 체코
  • 프라하무역관 정지연
  • 2018-11-16
  • 출처 : KOTRA

-  체코 연구개발 및 혁신(RDI) 분야 예산 매년 증가, ’19 420억 체코 코루나 예산 편성

-  IoT, 생명공학 등의 분야에서 한-체코 공동 연구개발 지속 -

 

 


체코 국가 R&D 현황 및 개발정책

 

ㅇ 체코는 제조업이 GDP 27%를 차지하는 전통적인 제조업 강국이나, 고부가가치 산업 확대로 전환하기 위해 R&D분야를 지난 10년간 꾸준히 지원 및 육성하고 있음.

  - OECD에 따르면 체코의 GDP 대비 R&D투자 비율은 2016년 기준 1.7%OECD국가 평균인 2.3%에는 아직 못 미치는 수준임.

 

ㅇ 체코정부 국가 RDI(연구개발 및 혁신) 2016-2020 정책 추진

  - 체코정부는 향후 경제 및 주정부의 요구에 맞는 응용 연구분야 지원에 중점을 두기 위해 국가 RDI 정책(National Research, Development and Innovation Policy)을 승인했으며, 더 많은 기업의 연구개발 참여를 위한 자금조달과 운영방향을 설정함.

  - 주요 산업분야는 생명공학, 나노기술, 디지털경제 등 신산업뿐만 아니라 자동차,  항공산업, 철도, 기계, 전자, 철강에너지 등의 전통산업도 포함함.

 

ㅇ  국가 RIS3 전략(National Research and Innovation Strategy for Smart Specialization)

  -  유망 연구 및 사업분야에 EU펀드, 국가 및 민간기금을 효과적으로 배정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전략으로, 핵심기술분야는 첨단소재, 나노기술, 마이크로·나노전자, 포토닉스(photonics), 첨단제조기술, 산업생명공학 등을 선정함. 

  - 2016년 7월 체코 정부는 RIS3 전략의 업데이트 버전을 승인했으며, 2018 3월 운영의 주체가 체코정부의 연구개발혁신 위원회에서 체코 산업통상부로 이전됨.

 

ㅇ 국가 우선순위 연구, 실험개발 및 혁신 분야 선정

  - 경쟁력 있는 지식기반 경제, 에너지 및 소재자원의 지속 가능성, 양질의 삶을 위한 환경, 사회 및 문화적 도전, 국민건강, 안전한 사회 등의 6가지 우선순위 분야 선정

 

주요 RDI 운영 전략 체계

 

자료원: National Research, Development and Innovation Policy 2016-2020

 

RDI 집행구조 및 예산

 

ㅇ 국가 RDI 정책의 핵심 집행기관은 RDI 시스템관리를 위해 ’14 3월에 설립된 체코정부의 과학·연구·혁신실, 정부의 RDI 전문 자문기관인 총리 주재 연구개발혁신 위원회(RVVI) 그리고 R&D와 국제협력을 담당하는 중앙행정당국인 교육부임.

  - 그 외 주요 담당기관은 응용연구 및 실험개발 자금지원기관인 체코기술청(TA CR), 기초연구를 다루는 54개의 연구소를 두고 있는 체코 최대 학술연구단체인 체코과학원(CAS), 기초연구 및 국제협력 자금지원기관인 체코과학재단(CSF), 혁신정책 담당인 산업통상부가 있음.

 

RDI 집행구조

자료원: National Research, Development and Innovation Policy 2016-2020

 

ㅇ 연구개발 및 혁신 분야(RDI) 예산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406억 체코 코루나 ( 176520만 달러), 2019년에는  420억 체코 코루나 ( 183000만 달러)가 편성됨.

  - 중앙부처 중 핵심기관인 교육부가 가장 많은 예산을 편성 받았으며, 그 다음으로 체코과학원, 체코과학재단, 체코기술청 순으로 예산을 편성 받음.

  - EU펀드 운용프로그램(OP)별로 살펴보면 기업혁신 및 경쟁력 프로그램(OP EIC)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다음으로 연구개발교육 프로그램(OP RDE), 지역통합 프로그램(IROP) 등의 순임.

 

R&D 예산집행 및 편성 현황

(단위: 백만 코루나)

집행처

2016(집행)

2017(집행)

2018(편성)

2019(편성)

교육부

15,296.8

16,690.7

18,751.9

19,734.3

체코과학원

4,777.9

5,231.6

5,684.7

6,022.4

체코과학재단

3,927.4

4,107.8

4,333.1

4,390.8

체코기술청

2,823.4

2,923.8

4,335.6

4,274.6

산업통상부

640.4

1,927.2

2,993.9

2,924.6

보건부

1,190.1

1,588.4

1,557.6

1,552.1

농업부

858.0

875.4

884.7

982.7

내무부

364.1

640.9

608.3

798.8

문화부

375.6

388.2

521.4

487.3

국방부

397.1

483.3

436.0

414.5

환경부

0

153.2

248.4

257.6

노동사회부

0

9.9

60

80

체코정부

62.5

76.4

79.4

65.5

교통부

0

15.3

50.0

50.0

외교부

0

9.9

25.2

25.3

법무부

7.9

7.1

0

0

기타 기관

2.9

4.3

0

0

합계

30,724.0

35,133.5

40,570.2

42,060.6

- 국내 자금조달

27,984.3

30,596.2

34,796.9

35,964.6

- 외부 자금조달(EU펀드)

2,739.7

4,537.3

5,773.3

6,096.0

자료원: 체코 연구개발혁신 위원회(RVVI)

 

한-체코 R&D 협력 현황

 

ㅇ 2015년 한-체코 기술·혁신 양해각서 체결, -체 공동 기술개발 활발히 진행

  - 2015년 12월 한-체코 양국 산업부의 기술·혁신 양해각서 체결과 동시에,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체코기술청(TA CR)도 한-체 기술혁신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체코 기술청의 국제협력을 통한 R&D개발 프로그램인 델타(Delta)’를 통해 프로젝트를 진행 중임.

  - 체코기술청에 따르면 델타 프로그램을 통해 광학 및 레이저, 플라즈마 물리학, 생명공학,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등의 분야에서 총 33(한국 18, 체코 15)의 기관과 기업이 참가한 총 8개의 한-체 공동 프로젝트를 지원함.

 

진행 중인 주요 한-R&D 협력 프로젝트

프로젝트

한국 참여 기관

체코 참여 기관

IoT와 웨어러블 기술이 융합된 초경량 보호복(방탄·방검복) 개발 및 제조시스템 개발

영남대학교, 코리아팩토리,

네무소프트, 다이텍연구원

체코 섬유기계연구원(VÚTS, a.s.)

IoT 모니터링 및 포렌식 솔루션 개발

한림대학교, 한컴지엠디

체코 브르노 공과대학, Flowmon Networks a.s

IoT 기반 차세대 스토어(RFID 기술)

동국대학교, 리테일테크

오스트라바 기술대학,

Gaben spol. s.r.o.

자료원: 체코기술청(TA CR), 오스트라바 기술대학

 

ㅇ 공동 R&D 연구 위한 주요 한-체 연구기관 협력추진 이어져

  - 지난해에는 체코과학원(CAS) 회장인 Eva Zažímalová가 한국의 전자부품연구소를 방문했으며 정보과학, 통신기술, 나노기술 및 신소재, 레이저 연구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힘.

  - ’18년 7월에는 한국기계연구원이 체코를 방문해 체코 프라하공대와 공동연구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체코과학원 물리연구소의 레이저연구센터인 HiLASE와도 레이저 가공분야 연구협력을 추진함.

  - 브르노 국제임상연구센터(ICRC)의 국장인 Gorazd Stokin은 한국의 치매, 뇌졸중과 같은 노화관련 의학연구가 세계적인 수준이며, 최근 신경학 및 뇌연구분야 연구협력을 위해 한국뇌연구원과 접촉했다고 밝힘.

 

ㅇ 델타 후속 프로그램인 2020-2025 델타2 진행

  - 국제협력 R&D 개발 프로그램인 델타 프로그램의 성공으로 체코정부는 ’18 5월에 2020~2025년 기간동안 진행될 후속 프로그램인 델타2를 승인함.

  - 델타2 프로그램에 총 165600만 체코 코루나( 7233만 달러)가 지원될 예정이며, 프로젝트 기간은 최대 3, 각 프로젝트 당 최대 113만 달러가 지원될 예정임.

  - 독일과 이스라엘 그리고 한국 등이 파트너국가로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며, 2019 5~6월에 첫 프로젝트 요청(call)이 진행될 예정임.

  - 분야는 경쟁력 있는 지식기반 경제, 에너지 및 소재자원의 지속 가능성 등의 6가지 국가 연구·실험개발 및 혁신 우선순위 분야에 부합하는 프로젝트로 진행될 예정임.

 

시사점

 

ㅇ 한-체코 R&D 협력 기회 지속 예정

  - 한국의 GDP 대비 R&D 투자 비중은 OECD국가 중 2위로 체코에서도 한국의 R&D 분야의 우수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델타2 프로그램에서 한국이 파트너국가에 선정되는 등 한-체코의 R&D 협력은 지속될 것으로 보임.

  - 지난 10월 프라하 무역관에서 주최한 한-체 비즈포럼에 연사로도 참여했던 체코 산업통상부 차관(전 체코기술청 회장)Petr Očko는 체코의 주요 투자국인 한국과의 R&D 분야 협력은 근본적으로 중요하다고 언급함.

  - 또한, 체코과학원(CAS) 회장인 Eva Zažímalová는 체코는 초기 응용연구에 능숙하고 한국은 연구결과 실현에 뛰어나기 때문에 양국 협력이 큰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힘.

 

ㅇ R&D 협력을 통해 우수 기술을 가진 우리 중소기업도 개발단계에서부터 체코 및 유럽시장에 진출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것으로 기대됨.

  - 체코에서 R&D 연구지원의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체코기술청, 체코과학원 등은 한국의 주요 연구기관과 협력하기 때문에 우수 기술을 가진 우리 기업들도 한국의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체코 진출의 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임.

  - 또한, 체코 기술청 관계자에 따르면 델타 프로젝트 참여는 Horizon 2020, FP9 등의 EU 프레임워크 내 프로젝트의 협력관계로 이어질 수 있는 새로운 파트너십을 창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함.

 


자료원: 체코 연구개발혁신위원회(RVVI), 체코기술청, 체코투자청 및 프라하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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