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헨티나는 멕시코, 브라질에 이은 중남미 제3의 자동차 시장 -

- 국내 경기불황 불구, 자동차 부품에 대한 수요 증가 추세 -

Automechanika 행사장 모습

자료원: KOTRA 부에노스아이레스 무역관

□ 전시회 개요

□ 전시회 특징

  ㅇ 전시회 참가기업 및 방문 바이어 구성
    - 참가기업 대부분은 자동차 부품, 전기·전자 부품, 액세서리 생산기업, 각종 자동차 장비, 액세서리 수입업체 및 딜러
    - 메이저 기업들(LUCK, SACHS, DAYCO, NGK 등)도 참가해 새로 출시한 제품을 선보임.
    - 주변국(브라질, 칠레, 우루과이, 파라과이) 바이어들도 참가해 아르헨티나 공급처를 방문하는 자리를 가졌음. 또한 브라질,

유럽(이탈리아, 스페인 등)에서 나라별로 부스를 설치해 참가함. 

  ㅇ 주요 전시품
    - 자동차 부품, 액세서리, 정비·수리 기기 등 애프터마켓 시장에 필요한 부품 및 장비가 대부분을 차지했음. 특히 교체주기가 빠른 부품(클로츠, 브레이크, Suspension, 엔진 부품, 등) 제조업체들이 다수 참가
    - 아르헨티나는 주로 미국, 유럽 자동차 점유율이 높은 편이어서, 미국 및 유럽 기업들이 참가하거나 현지에서 유럽 제품을 취급하고 있는 바이어들이 대신 참가해 제품을 선보임.

□ 현장 인터뷰

  ㅇ ICEPAR(자동차 부품 애프터마켓에서 클러치, 타이밍 벨트, 브레이크, 엔진부품, 서스펜션, 액세서리 등 전 품목을 도매로 판매) 영업부장 Guillermo Ferramondo 인터뷰 내용
    - 2017년도 판매와 비교해, 올해 자동차 부품 판매량은 유지됐으나 그 판매량을 맞추기 위한 영업과 노력은 몇 배로 힘든 해였음.
    - 올해 매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품목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고장 시 자동차 사용이 불가능해 교환이 필요한 부품임(엔진 부품, 클러치, 브레이크 패드 등). 그와 반대로 교체하지 않고 사용에 큰 문제가 없는 액세서리(전등, 와이퍼, 미러 등)는 경제위기로 인해 교체를 미루는 추세이기에 판매량이 대폭 감소
    - 2019년 역시 이와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 예상됨. 액세서리 분야는 재고를 더욱 축소(수입 및 생산 감소)할 예정
    - 2011~2013년에 역사적인 기록을 세우며 많이 판매됐던 모델들의 부품 교체주기가 다가오기에 해당 모델 부품 유통업체와 이미 2019년 구매 조율 중에 있음. 주요 모델은 VW GOL, RENAULT CLIO, CHEVROLET CLASSIC, RENAULT SANDERO, FORD, ECOSPORT 등이 있으며 모두 중남미 전용 모델임.
    - 한국 기업들이 아르헨티나 시장에 진입하고자 한다면 해당 모델부품의 개발은 필수

□ 아르헨티나 자동차 부품 시장동향

  ㅇ 아르헨티나 국내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판매대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자동차 부품에 대한 수요 또한 점진적 증가 

    - 2015년 경기침체기를 거쳐 현 마크리 정부가 출범하면서 경기가 회복되고 이와 더불어 자동차 판매량도 증가 추세

연도별 자동차 판매대수

자료원: ADEFA(Asociacion de Fabricas de Automotores, 자동차 제조연합회)

  ㅇ 자동차 판매 수가 증가하는 2015년 이후 아르헨티나 자동차 부품(HS Code 8708 기준) 수입액 또한 상승 추세로 전환

아르헨티나 자동차 부품 수입동향(HS Code 87.08)

(단위: 백만 달러)

자료원: NOSIS(아르헨티나 산업 통계 컨설팅)

□ 수입 및 유통구조

  ㅇ 아르헨티나에 수입되고 있는 자동차 부품 중 70% 정도는 Tier 1 기업들이 수입해 완성차 제조를 위해 조달함. 이 뿐만 아니라 이 기업들이 AS 부품을 수입해 자동차 부품 유통기업들에 납품함. 아르헨티나에 자동차 생산공장이 무려 12개나 있지만 현지화 수준은 매우 미비하며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

    - 수입되는 부품 중 30%는 애프터마켓용으로 시장의 수입규모는 약 8억 달러로 추산됨.

  ㅇ 최근 아르헨티나의 높은 인플레이션과 소비자들의 저가 제품 구매 선호 현상으로, 아르헨티나의 자동차 부품 유통기업들은 중국 및 인도 공장에서 OES(유통업체 브랜드)로 부품을 공급받고 있는 추세

□ 아르헨티나 자동차 부품 관련 안전인증

  ㅇ 수출에 필요한 안전인증

    - 현지 브레이크 관련 부품을 유통하는 바이어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에서 자동차 부품은 수입하기 전 안전인증(CHAS)을 획득해야 함.인증 획득 방법은 1) 유럽 인증(E-MARK)을 회득하거나, 2) 아르헨티나 자동차 안전기관(INTI) 관계자가 공장을 방문해 ISO5를 발급하는 것이 있음(이러한 인증을 획득해야만 수출이 가능함.).

    - 아르헨티나 바이어가 현지 공급처나 유럽 공급처가 아닌 아시아 제품을 취급하려면 전 모델에 E-MARK를 회득한 공급처와 거래가 가능. 아르헨티나는 현지에서 생산되는 차량과 브라질에서 수입되는 차량의 점유율이 높은 편이여서, 브라질 및 현지 공급처와 거래하는 기업들이 대다수

  ㅇ 아르헨티나 안전인증기관

자료원: INTI(아르헨티나 산업기술원)

□ 시사점

  ㅇ 아르헨티나에 자동차 시장은 중남미용 차량과 유럽 차량점유율이 80% 이상이기에 부품을 현지화하는 것이 중요한 수출전략 중 하나임.

    - 만일 기업이 아르헨티나 시장에 진입하고자 한다면 해당 중남미 전용 자동차 모델에 해당하는 부품 개발은 필수 

  ㅇ 아르헨티나에 진출한 Tier 1 기업들의 부품 현지화 수준은 이미 60%를 넘어 거래하기가 힘든 상황임. 따라서 Tier 2 기업들과 협력해 기술이전, Joint Venture 등을 통해 아르헨티나에 진출한 완성차 제조공장에 공급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도모

자료원: INTI(아르헨티나 산업기술원), NOSIS(아르헨티나 산업 통계 컨설팅), ADEFA(Asociacion de Fabricas de Automotores, 자동차 제조연합회), KOTRA 부에노스아이레스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