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소비자 반응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 운영 -

- 본격적인 연말 소비가 시작되는 할로윈 주간에 K-Beauty가 영국 소비자의 눈길 끌어 -

 

 

 

□ K-Beauty 팝업스토어 개요

 

사업명	K-Beauty 런던 웨스트필드 팝업스토어
기간	2018.10.29.(월)~11.4(일), 7일간
장소	Westfield London, Ariel Way, White City, London
규모	현지유통사 4개사 / 약 20개 브랜드 / 270여개 제품
분야	스킨케어·마스크팩·향수·미용제품 등
주관	KOTRA 런던무역관
홈페이지	https://www.facebook.com/events/2122216008031956/ https://www.instagram.com/kbeauty_popup/

 

  ㅇ KOTRA 런던무역관에서는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4일까지 7일간 영국 최대 규모 쇼핑몰 웨스트필드에서 현지 유통사와 함께 K-Beauty 팝업스토어를 운영함.

    - 런던 웨스트필드 쇼핑몰은 약 450개 매장으로 구성, 연간 2,7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영국 최대 쇼핑몰로, 영국 주류 쇼핑매장에서 한국 K-Beauty 상품을 홍보하고 소비자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행사였음.

    - 팝업스토어는 K-Beauty 제품의 B2C 세일즈, 현지 소비자 체험 이벤트, 증정 이벤트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K-Beauty 상품 취급여부 등을 종합 고려하여 선정된 4개 현지 유통사가 참가했음(TONIC15, Maskhouse, Crane and Peach, Konjac Sponge)

 

□ K-Beauty 팝업스토어 둘러보기

 

  ㅇ 현지 유통사별로 구역을 지정하였으며 제품마다 영어 설명서를 비치하여 상품정보를 한 눈에 알아보기 쉽게 배치함. 또한 상품별 제품 홍보 인력을 배치하여 방문객에 필요한 설명을 제공함.

 

팝업스토어 전경 및 사은품 배치

자료원 : KOTRA 런던무역관 자체 촬영

 

  ㅇ 현지 유통사 TONIC 15는 이번 K-Bueaty 팝업 스토어에 5개 브랜드를 입점해 제품 판매 및 홍보를 진행함. 메이쿱(Maycoop), 아로마티카(AROMATICA), 위시트렌드(By Wishtrend), 클레어스(Klairs), 메이크프렘(make p:rem) 브랜드가 입점함.

    - 특히 천연 성분 스킨케어를 집중적으로 홍보하였으며, 테스터 제품을 통해 소비자가 화장품을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고, 담당자가 제품에 대한 소개 및 시연을 하는 방식으로 판매가 이루어짐.

 

자료원 : KOTRA 런던무역관 자체 촬영

 

  ㅇ Mask House사 역시 5개 브랜드를 입점해 제품 판매 및 홍보를 진행함. 에이바이봄(A by Bom), 본에어(BONAIR), 휘게(HYGGEE), 시크릿키(SecretKey), 땡큐파머(THANK YOU FARMER) 브랜드가 입점했으며, 스킨케어 제품과 마스크팩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함.

    - 스킨케어 제품의 경우 테스터 제품을 통해 소비자가 화장품을 사용해 볼 수 있도록 하고, 담당자가 제품에 대한 소개 및 시연을 진행하여 소비자가 제품에 관한 정보를 알 수 있도록 함. 특히 기존 마스크 팩과 다른 2-step 마스크팩으로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음.

 

테스터 제품을 사용해 볼 수 있는 Mask House 부스

자료원 : KOTRA 런던무역관 자체 촬영

 

  ㅇ Crane and Peach사는 E네이처(E Nature), 지나인스킨(G9SKIN), 샹프리(SHANGPREE), 스킨79 (Skin79) 총 5개 브랜드를 입점하여 스킨케어 제품, BB 크림 및 마스크팩 등을 판매/홍보함.

    - 영국 백화점인 해롯즈(Harrods)에 입점해있는 샹프리는 프리미엄 모델링 마스크팩을 통해 높은 품질의 마스크팩을 찾는 영국 소비자들에 관심을 받고 있음

 

자료원 : KOTRA 런던무역관 자체 촬영

 

  ㅇ Konjac Sponge사는 곤약 스펀지(Konjac Sponge), 황지수(Huangjisoo), 원 파운데이션 원 드랍미라클(1 Foundation One Drop Miracle), 살롱 드 느바에(Salon de Nevaeh) 브랜드를 입점하여, 스킨케어, 미용제품, 마스크팩, 파운데이션 및 향수를 판매함

    - 클렌징 제품을 묻혀 거품을 내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미용제품인 곤약 스펀지를 부스 한편에 마련하여 소비자가 직접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함.

    - 살롱 드 느바에는 도자기병에 담은 향수를 선보이며 감각적인 디자인뿐만 아니라 높은 품질의 향료로 영국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음.

 

자료원 : KOTRA 런던무역관 자체 촬영

 

□ 현장 인터뷰

 

  ㅇ TONIC 15 담당자 A씨

    - 유해 성분이 첨가되지 않은 한국의 순한 화장품이 영국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고 설명

    - K-Beauty의 대명사처럼 여겨지는 10단계 스킨케어뿐만 아니라 간소화된 스킨케어 제품군을 통해 소비자가 직접적으로 체험하고 피부에 맞는 제품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현지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이라고 소개

    - 한국 화장품이 알려지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음을 감안하여 마케팅에 집중, 영국 소비자에게 우리 제품을 홍보할 것을 조언

    - 제품의 품질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상품을 현장에서 테스트해보고 체험할 수 있는 테스트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함

 

  ㅇ Crane and Peach 담당자 B씨

    - 한국 브랜드 화장품은 서구에 비해 혁신적인 상품이 많으며, 성분 또한 안전하고 순한 제품이 많아 현지 화장품에 대비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전함.

    - 그러나 한국 제품 영국 또는 해외 진출 시 제품에 영어 또는 현지어 설명이 없는 제품이 많은 것이 아쉬운 점이라고 밝힘.

    - 이번 팝업스토어에 입점한 브랜드 제품에는 한국 브랜드와 협력하여 영어 라벨 스티커를 제작해 현지 소비자에게 정보 제공을 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전함.

    - 제품명 이외에 제품 성분이나 사용법 등을 자세히 영어 또는 현지어로 제공하는 것이 제품 판매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함

 

□ 영국의 K-Beauty 수요 증가

 

  ㅇ 영국의 對 한국 화장품 수입액은 2017년 약 2,680만 달러로 전년대비 약 84% 성장하였으며,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연평균 성장률 62%를 보이며 수입액이 큰 폭으로 증가함.

    - 영국 공영방송사 BBC는 서양 젊은이들이 K-Pop, K-Drama에 열광하기 시작하면서 K-Beauty의 인기가 증가했다고 분석함.

    - 패션잡지 마리 끌레어(Marie Claire)의 디지털 뷰티 에디터 케이티 토마스(Katie Thomas)는 한국의 미용 산업이 다른 나라들보다 10~12년 정도는 앞서고 있다고 전하며 한국 화장품의 혁신성을 높이 평가함.

 

2018년 10월 21일자 BBC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게재된 K-beauty 소개글

자료원 : BBC

 

  ㅇ 한국의 단계별 스킨케어 관리법이 영국 내 인기를 끌면서 K-Beauty 기초화장품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또한, 최근 클린 화장품을 찾는 영국 소비자들로 인해 유해 성분이 포함되지 않은 한국의 천연 화장품 판매가 증가

 

  ㅇ K-beauty 키워드 검색율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쿠션 팩트, BB크림, CC크림, 마스크 팩과 같은 영국에 기존에 존재하지 않던 제품이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받아 인기를 끌고 있음. 유니크한 패키징과 차별화된 아이디어 역시 영국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는 하나의 이유로 분석됨.

 

□ 시사점

 

  ㅇ 영국 최대 쇼핑몰에서 확인한 K-Beauty의 인기

    - 보수적인 성향을 지닌 영국 소비자 특성상 새로운 제품을 쉽게 시도하지 않으나, K-Beauty가 친숙한 소비자 사이에서는 K-Beauty의 인기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

    - 매장에 방문한 소비자의 70% 이상이 이번 행사의 홍보 수단 중 하나였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보를 접한 후 방문을 계획하였으며, 이중 16~25세 연령층의 여성 소비자가 80% 이상을 차지함.

    - 일부 소비자는 K-Beauty를 접한 영국소비자에게 잘 알려진 브랜드인 Skin79, Klairs 브랜드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팝업스토어에 방문하여 몇몇 브랜드의 영국시장 내 입지를 확인할 수 있었음.

    -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했던 마스크 팩이나 겨울철 보습 스킨케어 제품의 판매가 두드러졌으나 BB 크림이나 파운데이션과 같은 색조화장품은 현지 브랜드와 같은 다양한 색상을 판매하지 않아 한정적인 소비자에게만 판매가 이루어져 우리기업 색조화장품 영국 진출 시 다양한 색상의 제품군을 통한 소비자 접근이 필요한 것으로 여겨짐.

 

  ㅇ 온라인 플랫폼 경쟁이 치열해진 지금, 다양한 채널로 제품을 홍보하여 실질적 성과로 연결시켜야

    - 이번 행사는 영국 주류 시장에서 소비자 직접 판매, 체험이벤트, 증정이벤트 등을 진행함으로써 영국 소비자에게 K-Beauty 상품을 기존의 온라인 홍보에서 보다 실체감 있는 홍보매개를 통해 인지도를 확산한 계기

    - 준비 단계에서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를 이용한 마케팅, Westfield 고객사 이메일 홍보, 쇼핑몰 내부 사이니지 광고 등 입체적 홍보를 통해 K-Beauty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

 

  ㅇ 영국 K-Beauty 사업 관련 문의는 KOTRA 런던무역관으로 문의

    - 영국 화장품 시장 진출 시 CPNP(EU집행위 사전신고 절차) 완료 필수

 

 

자료원 : BBC 및 KOTRA 런던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