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 KOTRA 해외시장뉴스 뉴스

크로아티아 가구·인테리어 전시회(Ambienta 2018) 참관기

현장·인터뷰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무역관 박준희

2018-10-29

출처 : KOTRA

Keyword #크로아티아 #가구 #조명 #인테리어 #전시회

- 실용적인 제품부터 심미적 디자인의 제품까지 다양한 가구제품 망라 -

- 개인맞춤형 주문제작, IOT 가구 등이 가구 트렌드가 될 전망 -

□ 전시회 개요

전시회명	2018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가구·인테리어 전시회 AMBIENTA(45th International Furniture, Interior Decoration and Supporting Industry Fair)
개최기간	2018.10.10.~14.(총 5일)
개최장소	73 Zagreb Fair(Avenija Dubrovnik 15, 10020, Zagreb)
전시규모	32,000s/m
주관	Zagreb Fair
전년도 참가업체 수	32개국, 332업체
참관객 수	20,200명
전시 분야	실내외 장식. 인테리어, 목재가공 등
홈페이지	www.zv.hr

□ 전시회 특징

ㅇ 국제 가구·인테리어 전시회(Ambienta)는 1973년을 시작으로 매년 개최돼 올해로 45번째 개최를 기록한 전통있는 전시회

- 크로아티아 가구 전시회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올해는 32개국에서 332업체가 참가해 전년 대비 약 20% 규모가 확대됨.

ㅇ 단순 가구 전시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제품, 생활용품, 스마트 기술까지 가구산업의 다양한 모습을 선보임.

- 가구, 조명, 디자인제품, 문, 난방체계 등 다양한 분야로 전문적인 전시가 이루어짐.

- 전시회 협찬사인 PRIMA GROUP이 2019 프리미엄 가구 컬렉션을 전시

ㅇ 전시회는 아래 3가지 테마로 진행됨.

- Ambi HOME: 가구, 주방, 마루, 욕실, 문, 창문, 벽난로 및 가정 장식

- Ambi PRO: 자재, 장비, 기계

- DESIGN ZONE: 새로운 가구들과 인테리어 디자인의 새로운 트렌드

□ 전시관 구성

ㅇ 전시회는 7개 전시관(7, 7a, 8, 8a, 9, 11a, TP)으로 구성됐으며 약 2만㎡ 규모로 개최

- 전시관 7, 7a: Design zone으로 가구들의 새로운 트렌드 및 디자인 전시

- 전시관 8, 8a, 9, 11a, TP: Ambi HOME과 AmbiPRO로 주방, 거실 등의 가구뿐만 아니라 자재, 장비기계 등도 전시

ㅇ 크로아티아 155개사를 포함해 영국, 독일,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헝가리, 슬로베니아 등 많은 유럽국가 기업이 참가했고, 아시아국가로는 한국 1개사와 중국 5개사가 참여함.

- 한국 참가기업(1개사): Sindoh

ㅇ 이 전시회는 공간을 인테리어하는 것을 목표로 가구뿐만 아니라 어울리는 조명, 카펫, 문, 가전제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전시하기 때문에 비즈니스 목적이 아닌 일반인의 관심도 높음.

전시장 구성 및 위치

자료원: Zagreb Fair 홈페이지

전시관 입구

자료원: KOTRA 자그레브 무역관

□ 창의성과 혁신의 장, DESIGN ZONE

ㅇ 이번 전시회는 DESIGN ZONE을 따로 구성해 젊은 디자이너의 작품 및 가구의 미래 트렌드를 엿볼 수 있었음.

- 디자인에 치중한 제품부터 실용성을 겸비한 제품까지 다양한 가구가 전시됨.

- 기존의 제품을 재활용한 창의적인 가구도 볼 수 있었으며, 전문 디자이너뿐만 아닌 디자인 스쿨 학생의 작품도 전시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

전시회 내외부 사진

주: 시계방향으로 디자인 존 입구, Krono design, 디자인 스쿨 작품, STILLES 침대
자료원: KOTRA 자그레브 무역관

□ 전시관의 전반적인 분위기

ㅇ 목재가구로 유명한 크로아티아답게 고품질의 다양한 목재가구가 부스마다 전시됐음.

- 과거 클래식한 디자인부터 현대적인 디자인이 결합합 제품까지 목재가구의 진화를 확인할 수 있었음.

- 참가기업은 고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제품을 전시했으며 별도로 설치된 각 부스에서 바이어와 열띤 상담이 진행함.

ㅇ 가구, 가전제품, 조명 등 단일 제품만을 취급하는 소규모 업체부터 참가업체의 가구들과 제품들로 거실, 화장실 등 공간을 조화롭게 꾸며 놓은 부스까지 다양한 테마로 참관객에게 즐거움을 선사

- 주로 PRIMA GROUP이나 FLORIAN 등 큰 기업들이 거실, 욕실, 서재 등의 테마로 다양한 가구들을 전시함.

ㅇ 일반인 참관객과 업계 관계자를 위한 여러 가지 부대행사가 진행됨.

- 추첨을 통한 경품 증정, 전문가의 목재가구에 대한 강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포럼 등 다양한 행사들이 전시기간 진행됐음.

전시회 내부 사진

주: 시계방향으로 MILLA & MILLI 식탁, 전시장 내부 1, 전시장 내부 2, EKOSEN 부스
자료원: KOTRA 자그레브 무역관

□ 전시기업 인터뷰

인터뷰 1) Sindoh - 한국 3D프린터 제작기업

Q1. 귀사 취급 제품은 무엇인가?

A1. 신도는 3D프린터를 제작하고 있으며, Strojotehnika라는 크로아티아 회사와 같이 전시하고 있음.

Q2. 3D프린터는 가구 및 인테리어 전시회와 어떤 관련성을 가졌는지?

A2. 3D프린터가 상용화된다면 보다 세밀한 작업이 가능해져 정교한 가구 디자인을 할 수 있음. 또한 시제품 생산이 용이하기 때문에 고객 또는 디자이너의 정확한 요구를 반영할 수 있으며, 개인 맞춤형 제품부터 대량생산도 가능함. 최근 트렌드는 가구뿐만 아니라 공간을 구성하는 다양한 제품의 특징이 중요하기 때문에 많은 분야에서 상용 가능하다고 예상함.

Q3. 현재 크로아티아에서 3D프린터 가구시장 상황은?

A3. 아직 크로아티아에서 관심이 높진 않지만 전망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평가함.

인터뷰 2) Luminis Lamps - 크로아티아 조명 제작·유통업체

Q1. 귀사 취급 제품 및 업무 영역은?

A1. 조명을 디자인하고 제작하며, 단독 판매를 하거나 다른 가구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프로젝트를 하기도 함.

Q2. 현재 크로아티아의 조명시장 트렌드는?

A2. 과거 실용적인 디자인에만 집중됐던 것과는 달리 이제는 조명도 공간을 구성하는 중요한 부분으로 인식됨. 따라서 공간에 어울리는 독특한 디자인의 조명들이 더 관심을 받는 추세임.

Q3. 귀사 제품이 가지는 강점은?

A3. 우리 회사만의 독특한 디자인이 가장 큰 강점임. 또한 기본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고객의 추가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고객만족도 제고에 힘쓰고 있음.

인터뷰 기업 전시부스 사진

주: (좌) Sindoh 3D프린터, (우) Luminis Lamps 부스
자료원: KOTRA 자그레브 무역관

인터뷰 3) PRIMA GROUP - 크로아티아 최대 가구 생산·유통업체

Q1. 귀사 취급 제품 및 업무 영역은?

A1. PRIMA GROUP은 크로아티아 내에서 가장 큰 가구업체로 침대, 옷장, 서랍 등 다양한 영역의 가구들을 취급함. 현재 PRIMA는 크로아티아 내에서 소매업에 집중하고 있고 다른 계열사로 글로벌 마켓을 공략 중

Q2. 한국 기업과 협업한 경험이 있는지?

A2. 주로 유럽 내에서 큰 프로젝트를 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 한국과 협업 사례는 없지만 앞으로 기회가 있다면 언제든지 할 의향이 있음.

Q3. 현재 가구시장의 가장 두드러지는 트렌드는?

A3. 가장 큰 트렌드는 ‘주문 제작’이라고 생각됨. 과거 업체가 만든 가구에 만족하며 구매하던 소비자와는 달리 현재는 소비자의 취향이 반영된 가구가 인기를 끄는 중임. 이에 따라 기본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하는 노력을 하고 있으며, 같은 동일 디자인에도 색상과 재질을 달리한 여러 제품을 출시하고 있음.

Q4. 귀사는 향후 발전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A4. 크로아티아의 내수시장은 아시다시피 매우 작은 편이기 때문에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음. 물론 크로아티아의 목재가구는 질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지만, 디자인, 제작, 유통이라는 과정을 통합해 가격경쟁력도 얻는 것이 목표임.

PRIMA Group 전시 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