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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르바이잔판 현대중공업, STP(Sumgait Technology Park)사 방문 인터뷰
  • 현장·인터뷰
  • 아제르바이잔
  • 바쿠무역관 오명훈
  • 2018-09-17
  • 출처 : KOTRA

- 아제르바이잔 현지 최대 중공업회사 STP사 한국 기업과 협력 희망 -

- 세부적인 실사, 업무협의를 통해 STP사와의 협력 효용성 판단해야 -

 

 


□ STP사 개요

 

  ㅇ 회사명/홈페이지: Sumgait Technology Park(이하 STP)/www.stp.az


  ㅇ 회사 개요: 일함 알리예프 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지시로 설립된 현지 최대 중공업회사(200912월부터 공장 가동)


  ㅇ 위치: 슘가이트 산업단지 내(수도 바쿠에서 북으로 약 20km)


  ㅇ 대표자: 엘민 맘마도프(Elmin Mammadov)


  ㅇ 종업원 수: 2000


  ㅇ 공장 구성: 15만 평 부지에 전선(케이블), 기계 가공 등 총 13개 분야의 30여 개 공장이 운영 중(공장 부지는 총 50헥타르)


  ㅇ 13개 분야 공장: 전선, 기계 가공, 알루미늄구리, 플라스틱 파이프, 코팅, 공업용 가스, 전력 장비, 금속, 건설자재, 용접, 샌드위치 패널, 트랜스포머(transformer) 공장으로 구성

 

  ㅇ STP사에 대한 정부 지원

    - STP사에서 해외 수입 장비에 대한 무관세 적용 및 법인세(Profit Tax) 면제

 

  ㅇ STP사에 대한 정부 재정 지원

    - 공장 구축 시 STP사가 구입한 장비의 상당수를 정부 재정으로 구매한 것으로 알려짐.

 

  ㅇ 주요 공장: 가장 가동이 왕성한 분야는 전선(케이블) 공장이며 기계 가공, 전기장비 공장도 활발한 편


STP사 공장 전경 

 

    자료원: STP사 홈페이지, KOTRA 바쿠 무역관 


주요 공장별 현황

 

  전선(케이블)

 

  ㅇ 카프카즈 3, 중앙아시아 국가, 터키를 포함한 주변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전선 공장

 

  ㅇ 전선 소재 추출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전 공정이 이뤄지며 28000종류의 전선류 생산이 가능. 생산 케파는 연간 12만 톤

    - 광학 케이블(Optical Cable) 소재는 독일에서 수입

 

  ㅇ 생산품목: Copper and AL electrical rods, installation wires, connector wires, isolation-free power cable, LAN and communication cables 등으로 육상, 해상, 선박용 모든 전선이 생산 가능하다고 함.

 

  ㅇ 공장 책임자에 따르면 주요 생산품은 10kV, 35kV, 110kV의 전선이며 그 외 해저용 전선도 생산 중이라 함.

    - 최대 500kV의 전선까지 생산 가능함.

 

  ㅇ 아제르바이잔 발전회사인 AZER Eenegy가 사용하는 전선을 주로 생산하고 있음.

    - AZER Eenegy사도 자체적으로 전선을 생산 중이나 대용량 전선은 생산이 불가

 

  ㅇ 생산된 전선은 카자흐스탄, 타지크스탄 등으로도 수출 중이며 조만간 인도로도 수출할 예정임.


(좌) 전선 생산품 견본, (우) 전선 공장 전경

자료원: KOTRA 바쿠 무역관


  ② 전력 장비(Electrical Equipment)

 

  ㅇ 건설용 케이블 트레이, 은행용 ATM, 배전기를 생산

 

  ㅇ 케이블 트레이의 경우 자재는 러시아에서 들여오고 압출, 성형기 등을 통해 완제품을 생산하며 같은 공장 안에서 은행용 ATM, 세금 무인납부기, 전력 배전반 등을 생산

 

  ㅇ 현지 3개 은행(Capital, IBA, Ravita)ATM기를 생산하며 배전반은 독일 슈나이더(Schneider)사와 특허 계약을 체결해 생산

    - 배전반인 경우 현지 송전사인 아제르식(Azershig)사가 자체 공장을 보유해 주문량은 많지 않으며 슈나이더의 특허가 필요한 배전반 제품만 소량 생산 중

    - 슈나이더로부터 핵심 부품을 수입하고 기타 부품도 외부 소싱해 조립 생산 중

 

  ㅇ 전력장비 공장 내 상시 작업자는 설계인력 2명 포함 40명이며 제품별 수요에 따라 유연하게 인력을 배치함.

  

(좌) 케이블 트레이 생산 모습, (우) 생산중인 ATM기

 


(좌) 세금 납부 자동화기기, (우) 생산된 케이블 트레이 및 배전반

 

자료원: KOTRA 바쿠 무역관


  한국산 태양열 장비를 구입했으나 주문이 없어 가동하지 않는다는 공장 책임자의 설명이 있었음.


  ㅇ 공장 안내자에 따르면 ATM, 세금 납부 자동화기기에 쓰이는 메모리는 터키에서 수입 중이며, 모니터는 중국 또는 대만산 제품을 수입 중으로 한국 제품으로 변경도 가능하다고 언급

 

  ③ 금속 가공(Metal processing)

 

  ㅇ 일반 가공, 정밀가공 공장으로 나뉘며 정밀가공 공장은 마작(Mazak)사 등 일본·유럽산 정밀가공기계로 가동 중

 

  ㅇ 생산 제품은 지하철 터널용 철 구조물, 건설 파일 공사에 쓰이는 금속, 석유산업용 감속기 등임.

    - 현지에 진출한 브리티시페트럴(BP) 등에서 감속기 구매를 검토 중임.

 

  ㅇ 전체 공장 생산능력의 30~40%만 가동 중이며, 전체 주문량이 적어 자동차용 기어류 가공도 검토 중임.

 

  ④ 플라스틱 파이프(Polymeric Product)

 

  ㅇ 하수용 파이프를 생산하며 총 3개 공장동으로 구성

 

  ㅇ 2009년부터 가동 중이며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터키 등에서 관련 장비를 수입

 

  ㅇ 생산제품은 PE 100 pipes, fitting, drip irrigation pipes, PPH Fitting, polypropylene PPR pipes 등이며, 일부 원료는 한국에서도 수입 중임.

 

  ㅇ 생산된 제품은 현지에서만 사용

 

  ㅇ 독일 회사로부터 추가 설비 구축 제안을 받아 검토 중에 있음.


(좌) 플라스틱 파이프 생산품 견본, (우) 공장 전경                     


자료원: KOTRA 바쿠 무역관


  ⑤ 금속(Metal working)


  ㅇ 러시아 KAMAZ 차량 또는 중국 차량을 차체로 하는 펌프차와 크레인 차량을 제작하며 군용 트레일러 등도 생산

    - 안내자에 따르면, 군용 트레일러 주문이 증가해 더 많이 생산하고 있다 함.


  ㅇ 공장 한편에는 모스크바 축구 경기장에 쓰일 대형 기둥 구조물이 마무리 작업 중에 있음.


  ㅇ 넓은 공장 부지에도 불구, 주문이 많지 않아서인지 별도의 생산 라인 없이 작업자들이 각자 테이블에서 제품을 만드는 모습이 목격됨.


(좌) 카마즈(KAMAZ) 샤시 기반 특수차량, (우) 운동장용 기둥 구조물

자료원: KOTRA 바쿠 무역관


  ⑥ 샌드위치 패널


  ㅇ 한국산 장비를 포함해 2대의 샌드위치 패널 생산 라인을 보유. 공장 책임자에 따르면 현지에 샌드위치 패널로 집을 만드는 일이 많지 않아 공장 가동률은 매우 낮음.


대표이사 면담


  ㅇ STP사 대표이사(에민 맘마도프)는 한국 기업과의 기술협력, 공동 생산 등을 강력히 희망한다고 피력함.


  ㅇ 아제르바이잔은 지리적으로 중동-이란-러시아라는 대형 시장의 중심에 위치하고 러시아를 비롯한 CIS 국가와 자유무역협정이 체결돼 있어 무관세 수출이 가능함. 따라서 한국기업들이 STP사 공장과 기계를 활용, 자사와 공동으로 제품을 생산해 수출하기를 희망한다고 함.


  ㅇ 사업 파트너와의 협의 과정에 따라 부족한 장비는 추가 구매가 가능하며 관세 면제 등 세금 처리, 수입 절차 역시 지원이 가능하므로 KOTRA를 통한 많은 한국 기업들의 사업제안을 기대한다고 언급


시사점


  ㅇ 세부적인 실사, 협의를 통해 STP사와의 협력 효용성을 판단해야

    - STP사는 일부 공장에 최첨단 설비를 보유하고 있고 한국 기업과의 협력 의지가 강하나, 사측의 희망대로 해당 회사의 공장을 활용한 공동 생산 및 판매가 수익 면에서 효율적인지 판단 필요

    - STP사 생산 능력에 대한 전문적인 검토가 필요한 것은 물론 회사 실무자의 대응능력, 현지 기업 환경 및 협력 추진 시 발생할 비용, 수익 분배 등에 충분한 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임.


  ㅇ CIS 경협 확대를 위해 현지 진출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 필요

    - 한국 기업의 러시아CIS 국가로의 진출은 현지의 열악한 기업 환경과 높은 진출 비용으로 인해 대기업 위주가 일반적이었음.

    - 최근 러시아CIS 국가들이 산업 육성을 위해 외국인 투자 환경을 빠르게 개선하고 있고 한국 기업 입장에서도 단순 상품 수출 방식으로는 시장 확대에 한계가 있으므로, CIS국가 중 기업 환경이 좋고 지리적으로 유리한 국가로의 투자 진출도 검토가 필요한 시기라고 판단됨.



 자료원: STP사 홈페이지 등 KOTRA 바쿠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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