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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쉐플러사 Supplier Day 2018' 개최
  • 현장·인터뷰
  • 독일
  • 프랑크푸르트무역관 박소영
  • 2018-09-12
  • 출처 : KOTRA

-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쉐플러 AG 'Supplier Day' 2018 개최 -

- 쉐플러의 국내 Tier2급 소싱 조달 비중 확대 계획 추진, 향후 라인업 계획에 편승한 E-부품시장 공략 적기 -

 

 

 

□ 쉐플러(Schaeffler) AG 'Supplier Day' 2018 성황리에 개최

 

  20189월 10()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이 독일 전통 자동차 부품사 쉐플러(Schaeffler)와 협력 하에 주최한 'Supplier Day’ 2018이 개최됨.

 

  ㅇ 이 행사는 2018 KAPP* 개별 마케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쉐플러의 글로벌 자동차 OEM 구매부 부이사인 슈프 박사(Dr. Florian Schupp)의 구매정책 소개와 KOTRA의 지재권 대응 지원 및 자동차 전문 컨설팅기업인 Key4Tier의 독일 기업 협력업체 프로세스 가이드 등에 대한 발표 후 수출상담회 형식으로 진행됨.

    * KAPP: 자동차 부품 공동사무소(Korea AutoParts Park)

 

  ㅇ 행사의 주 목표는 수요 기반형 마케팅 지원을 통한 KAPP 사업 참여 유도와 홍보에 있으며, 더불어 입주 가능 후보기업 대상으로 수출상담회를 지원해 KAPP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KAPP 입주기업의 주요 타깃 글로벌 Tier1을 대상으로 판로 개척 지원하는데 큰 의의를 둠.

 

  ㅇ 이 행사는 9월 11~15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진행하는 자동차 부품 전시회 Automechanika’ 하루 전 개최돼 여러모로 시너지 효과를 높임.

 

□ 쉐플러(Schaeffler), 2030년 이후에도 내연기관 자동차 부품 안정적 수요 전망

 

  ㅇ 쉐플러,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 랭킹 22

    - 쉐플러(Schaeffler)1946년 설립된 독일 전통 자동차 부품기업으로 전 세계 50개국 170개의 입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7년 총 매출이 1402100만 유로로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 랭킹 22를 차지

 

2013~2017년 쉐플러(Schaeffler) 사업 현황

(단위: 백만 유로, %)

 

    2017년 매출에 따른 지역별 사업 비중에서 유럽이 51.2%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아메리카 20.8%, 중국 17.5%, 아시아/태평양 10.5% 등 대체적으로 골고루 분포돼 있어 글로벌 시장 대상으로 영업 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남.

    - 이 회사는 1992년 국내 안산 공장 설립을 기점으로 첫 인연을 맺은 이래 현재 안산, 전주, 창원에 공장을 운영 중으로 한국과 중국 내 강력한 생산 입지를 보유하고 있음.

 

2017년 기준 쉐플러 매출에 따른 지역별 사업 비중

(단위: %)

자료원: 쉐플러 연차 보고서

 

  ㅇ 쉐플러, 2030에도 글로벌 내연기관 자동차 시장이 건재할 것으로 전망

    - 2018 1 'Automotive OEM, Automotive Aftermarket, Industrial' 3개 부서로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자동차 사업 본부를 뷜(Buehl)로 이전함.

    - 슈프 박사(Dr. Florian Schupp)가 소개한 쉐플러의 글로벌 자동차 생산 시나리오 전망에 따르면, 2020년 일반 차량 비중이 85%로 여전히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한 반면 하이브리드 차량이 13%, 전기 자동차 및 수소연료 전지차가 2%로 상대적으로 낮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됨.

    - 향후 2030년에는 하이브리드 차량과 전기 자동차 및 수소연료 전지차의 비중이 각각 40% 30%로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함.

    - 이 회사는 지속 수요 증가로 현지 생산 거점을 강화하고자 하며, 이러한 요인으로 한국 부품기업과의 상담회에 높은 관심 표명함.

 

쉐플러의 2030 글로벌 자동차 생산 전망

(단위: 백만 대, %)

주: ICE는 내연기관 자동차, HEV는 하이브리드, BEV는 전기 자동차 및 수소연료 전지차를 뜻함.

자료원: Schaeffler 발표 자료

 

    이 회사의 애프터마켓(AM) 사업부 이사 죄딩(Michael Soeding) Automobilwoche에서 쉐플러의 자동차 부품 애프터마켓 시장 매출은 2017년 기준 18억 유로로 총 자동차 영업 매출의 17%, 총 기업 매출의 13%를 차지하고 있으며, 쉐플러는 기업 내 자동차 부품 애프터마켓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함. 죄딩에 따르면 해당 사업부는 성장 중이며 이윤이 남는 사업으로, AM 시장 내 기존의 선도적인 위치를 유지하기 위해 글로벌 AM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힘.

    - 죄딩 이사는 현재 자동차 시장이 강한 정치적인 요인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밝히고 향후 어떠한 새로운 기술이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게 될 지 추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함. 특히 부품의 경우 신규 자동차의 변화에 따라 움직이므로 그 이후에 애프터마켓 시장이 영향을 받게 된다고 함.

    상기 시나리오에서 교체 및 정비 수요는 6~8년 이후에 발생하므로, 이러한 자동차 시장에서의 변화는 그렇게 이르게 오지 않을 것이며, 자동차사업과 관련해 쉐플러는 다른 자동차 부품기업과는 달리 혁명적인 변화보다는 진화적인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함.

 

  맞춤형 수출상담회, 양측 만족도 높아

 

  ㅇ 수요 품목과 국내 기업 간 매칭으로 상담효과 제고 노력

    - 이번 행사를 위해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에서는 2018 2월부터 쉐플러와 지속 협의 하에 쉐플러의 실질적인 수요품목을 발굴했으며, 이로 인해 KAPP를 위시한 참가 한국 기업의 맞춤형 지원이 가능해짐.

    - 쉐플러에서 가장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는 트랜스미션, 엔진, 샤시, E-모빌리티 등 총 4개 자동차사업 분야로 이번 행사 역시 각 구매파트의 수요 품목을 중심으로 KAPP 입주기업 및 입주가능 후보기업을 매칭해 상담 효과를 높임.

    -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기업은 총 22개로 KAPP 6, 지사화 3, 입주가능 후보기업 13개 등으로 구성됨.

    - 쉐플러와 사전 검증 작업을 통해 소결금속 부품, 구동계 기어 부품, 전장파트(전력계 변환 제어장치) 등 기존의 전통적인 자동차 부품 중심으로 상담이 이뤄졌으며, 전기 자동차 모터 하우징을 비롯한 일부 전기 자동차 부품 등의 신규 품목군도 등도 포함됨.

 

행사 전경

자료원: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자체 촬영 자료

 

  쉐플러 구매담당자, 높은 만족도 표명

    - 이번 행사에 참가한 국내 기업의 경우, 물론 매칭되지 않은 품목도 있었으나 다수의 참가기업이 미팅 후 NDA(기밀유지협약) 작성과 함께 구매의 첫 단계인 RFQ(견적 요구)를 받기로 합의했다고 밝히는 등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임.

    - 쉐플러의 몇몇 구매담당자와의 인터뷰에서 관심 있는 기업과 향후 개발을 위한 협상을 지속하는 등 납품 계약을 위한 절차가 남아 있으며, 조직적으로 잘 기획된 행사에 만족감을 표함.

    - 쉐플러의 구매 시 중요한 요소로는 품질이 가장 우선되나 대부분의 국내 참가기업이 기본 인증이나 독일 제조사에 납품 레퍼런스를 갖고 있는 관계로 기본적으로 품질은 만족스럽다고 전함. 또한 가격 조정을 비롯해 기술문서나 커뮤니케이션을 비롯한 대응능력, 물류 등이 거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 봄.

    - 액츄에이터 관련 구매담당자는 쉐플러가 필요한 부품이 기술적으로 어렵고 매우 복합적인 부품으로 가격보다는 기술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업을 발굴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고 전하고, 이번 행사 미팅을 통해 적합한 기업을 발굴했다며 높은 만족감을 표명함.

    - 전기 자동차 부품 관련 구매담당자는 "현재 규모는 작으나 지속 개발 중이므로 향후 수요가 지속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하고, 이번 미팅 후 관심 있는 기업과 후속 상담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함. 또 페이징 시스템(Phasing System)부 구매담당자 역시 기존에 한국 기업과 경험이 많으며, 차후 기술문서로 확인해 봐야 하나 상담회에 높은 만족감을 표함.

    - 참가기업 중 K사는 "쉐플러와 현재도 거래를 하고 있어 미팅이 순조로웠다."고 전하고, "냉간 단조 부품과 클러치 패스트너 등을 신규 공급하기로 합의했으며, 이에 따라 200만~300만 유로의 수주가 예상된다."고 밝힘.

    - 슈프 이사는 인터뷰에서 현재 전기 자동차 관련 6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는데, 현재 E-차축과 하이브리드 모듈 솔루션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상황임. 참가기업 중 E-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Y사는 행사 및 Automechanika 전시회 참가가 처음이나 상담 시 높은 주목을 받아 후속 상담이 기대됨.

   

전망 및 시사점

 

  ㅇ 독일 쉐플러(Schaeffler)는 한국 Tier2급 소싱 조달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2018 9월 10 KOTRA가 주최한 ‘Supplier Day' 2018은 이러한 쉐플러의 수요 증가에 편승해 한국 내연기관 자동차 부품기업의 판로 확대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음.

    - 이번 행사에서 슈프 이사가 밝힌 2018년 대한 소싱 예정 규모는 12500만 유로에 달하며, 쉐플러는 이를 보다 더 확대할 의사가 있다고 전함.

 

  ㅇ 슈프 이사는 향후 현재 장기적으로 추진 중인 전기 자동차 부품 프로젝트 관련 부품 공급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갖고 있고, 지속적인 수요 증가에 대비해 신규 납품업체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혀, 향후 국내 기업과의 매칭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일으킴.

 

 

자료원: 행사 참가, 국내 참가기업 및 Schaeffler 구매담당자 인터뷰, 자체 사진 촬영 자료, Automobilwoche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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