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프라 개발 정부투자 증대, 건설 분야 및 제조공정 발전, 거시경제 성장 등 영향으로 밸브산업 호조 -

- 프리미엄 유럽·미국산, 물량공세 중인 중국산 대비 일본과 한국산은 우수 품질 및 가격경쟁력, 배송기간 단축으로 승부 -

 

 

□ 상품명, HS Code

 

  ㅇ 상품명: 산업용 밸브 및 유사 장치

  ㅇ HS Code: 8481.80

    * 밸브는 유량 조절 장치로 개·폐 또는 부분적 차단을 통해 유량(가스, 유체, 유동성 고체 혹은 슬러리)을 조절, 전달, 또는 통제하는 장치. 종류로는 게이트 밸브, 구형 밸브, 플러그 밸브,  나비형 밸브, 역류방지용 밸브(체크 밸브), 다이아프램 밸브, 핀치 밸브, 안전 밸브, 조절 밸브 등 다양하게 출시됐으며 기능 및 성능상 차이가 있음.

 

□ 시장규모 및 동향

 

  ㅇ 2018년 인도네시아 경제는 소폭 상승세를 보일 것. 2018년 5% 이상의 GDP 성장률을 보이며 경제는 전반적으로 밝을 것으로 예상됨. 정부는 2018년 경제 전망치로 2017년 5.05% 성장 대비 소폭 증가한 5.4%를 목표치 발표함. 인도네시아 경제 성장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낙관적 전망과 함께 주요 산업과 제조 분야 및 관련 산업 분야에서 전반적으로 상승세 예상 

 

  ㅇ 2013년부터 2017년 2분기 동안 인도네시아 제조 분야 등 주요 산업의 성장률은 광업 분야를 제외하고는 낙관적인 추세임.

    - 2017년 2분기까지 제조분야에서는 5% 성장세를 유지한 반면 건설분야에서는 6% 이상의 성장세. 인도네시아 건설 분야 강세로 개발업체들의 밸브 소비 증가

 

2013년~2017년 2분기 주요 산업별 GDP 성장률

(단위: %)

자료원: www.lpem.org

 

2013년~2017년 2분기 제조업 및 기타 산업 분야 GDP 성장률

(단위: %)

자료원: www.lpem.org

  

  ㅇ 인구 2억6000만 명인 인도네시아는 도시화로 인해 산업용 밸브시장이 지난 몇 년간 급속성장

    - 에너지 수요 확대, 인프라 확대, 제조, 상하수도 시스템, 화학공업 및 식품 및 제약산업 공정 등이 산업용 밸브 수요 확대에 기여한 주요 요인임.

    - 전력, 석유 및 천연가스, 인프라 및 건설, 화학, 식음료 관련 산업과 기타 제조공정산업의 성장이 공정 관리 산업용 밸브의 수요 촉진에 주요 요인으로 지목. 특히 화학산업에서의 생산 호조로 인해 제조공정에서 밸브 수요의 큰 증가세 기록함. 인도네시아 등 지역 개발에 있어 생활 수준 개선 또한 제조공정에 있어 생산 능력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ㅇ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산업용 펌프, 압축기, 탭 및 밸브시장은 인프라, 건설 분야 성장 및 가공산업 성장으로 촉진. 2016~2021년 동안 연평균 성장률 약 10.4%에 이를 것으로 전망

 

  ㅇ 인도네시아 국내 밸브 제조역량은 제한적이며 이는 기술적 지식이나 역량 부족과는 관련 없이 연구 및 개발에 대한 투자 부족이 원인으로 추정. 국내 밸브 제조업체는 유럽이나 미국 제조사 제품 생산에 그치거나 복제하는 수준에 그침.

    - 현지 제조업체가 연구 및 개발과 기술 개발을 추진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정부 지원 부족 때문일 가능성이 높으며,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이 여전히 품질을 앞세운 서구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가 더 높기 때문. 이는 다양한 기술업체와 최종 사용자가 승인한 제조업체 특히 유럽, 미국, 일본 브랜드 외에 소수의 승인업체로 구성된 프리미엄 산업 분야에서 확인 가능

 

  ㅇ 일부 산업 분야에서 유럽 및 미국, 일본 브랜드 사용을 선호하는 성향이 특히 두드러진 반면, 중국 브랜드는 현지 밸브 제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인도네시아 시장진출을 위한 제품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며 제품 판매를 촉진할 것으로 예상됨.

    - 일부 프로젝트에서 중국산 밸브 사용이 확대됐으나 이는 일반 사용자나 프로젝트에 참여한 기술업체의 선호도에 따라 상이함. 일부 프로젝트에서는 사용될 자재나 제품에 매우 엄격한 기준을 제시하거나 특정 조건을 제시하기도 함.

 

□ 경쟁동향 및 주요 경쟁기업

 

  ㅇ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해 유통되는 밸브제품 중 유럽 및 미국의 밸브제품은 PERTAMINA(인도네시아 국영석유회사), CHEVRON 등 프리미엄 산업체에서의 선호도가 높음. 특수 응용을 위한 맞춤형 밸브를 생산하고 인증 제품 제공을 위해 많은 현지 기술업체와 일반 사용자는 유럽 및 미국산 밸브제품의 선호도가 높음.

 

  ㅇ 일본(KITZ, TOKYO, TOZEN, BENKAN 등)과 한국산 제품(ASUNG 등)도 인도네시아에서 유럽 및 미국산 제품 대비 우수한 품질과 가격경쟁력, 배송기간 단축 등을 무기로 경쟁에 뛰어들고 있음. 한편 중국산 밸브업체는 인도네시아 업체와의 협력으로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해 활동하고 있으며 기존의 제품과의 경쟁을 계속하고 있음.

 

  ㅇ 산업용 밸브를 생산하는 주요 현지 제조업체는 다음과 같음.

    - PT. ARITA PRIMA INDONESIA, Tbk: Arita는 밸브, 부품, 기기 및 제어용 제품을 석유 및 천연가스, 야자유, 해상, 수도, 석유화학, 함유화학, 건설, 광업, 발전소, 지열 등 일부 산업에 공급해 옴. 톈진과 말레이시아에서 Arita의 제조공정 진행함.

    - PT. BORNEO MANDIRI INVESTMENT: 2010년 설립된 인도네시아 산업용 밸브 제조업체(BMI-밸브)로 석유 및 천연가스산업에 볼 밸브, 게이트 밸브, 체크 밸브 및 전 세계 밸브를 공급

    - PT. EVER AGE VALVES METALS: 1998년 설립됐으며 그레시크(Gresik), 즉 동부 자바 주 산업구역에 위치함. 인도네시아에 본사를 둔 업체로 150종 이상의 배관용 밸브를 제조 및 공급

    - PT. DIANSURYA GLOBAL: 인도네시아에 본사를 둔 업체로 PT. Multifortuna Asindo Indonesia와 Shin San Yee(BVI)(주)간의 합작투자로 운영. 1990년 설립해 Toho 브랜드로 밸브, 스트레이너, 커플링, 수도 계량기, 소화전 및 기타 제품 제조 

    - PT. EBARA INDONESIA: 인도네시아에 본사를 둔 업체로 PT. Donomulio Industry(인도네시아)와 EBARA Corp.(일본)간 합작 투자한 업체. 부스터 시스템 및 기타 관련 제품(풋 밸브)뿐 아니라 수도 펌프, 수중 모터 및 제어기 제조업체임.

 

□ 유통구조

  ㅇ 일반적으로 밸브제품은 유통업체 또는 해외 제조업체가 임명하거나 유통 자격을 부여한 회사를 통해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유통되고 있음. 이러한 유통업체들은 여러 도시에 지사를 가지고 있는데 예를 들면 자카르타에 본사를 둔 유통업체가 수라바야 등 다른 도시들에 지사를 두고 있음. 

  ㅇ 밸브를 취급하는 유통회사들은 아래와 같은 믹스 마케팅 활동을 통해 제품을 홍보하고 있음.
    - 다이렉트 판매: 이메일 혹은 고객 현장방문 등을 통해 적극적인 직접 판매 실시
    - 프로모션 및 광고: 현지 유통업체들은 현지 개최 전시회에 참가해 제품 홍보
    - 제품 부가서비스: 현지 유통업체들은 추가로 유지보수 서비스 제공

 

□ 최근 3년간 상위 10개국 수입동향 및 대한 수입규모

 

인도네시아 밸브 및 유사기기 상위 10개국 수입동향(HS Code: 8481.80)

(단위: 백만 달러)

순위	국가	2015	2016	2017
-	총계	547,153	430,919	434,389
1	중국	152,698	137,048	151,170
2	일본	47,282	47,991	55,445
3	싱가포르	58,162	50,975	34,347
4	태국	26,302	32,319	33,621
5	미국	37,352	28,822	27,036
6	한국	22,840	10,075	22,364
7	이탈리아	74,899	31,398	16,813
8	독일	21,613	16,671	16,558
9	인도	14,090	9,034	11,109
10	베트남	2,656	5,872	7,010

주: 압력저감 밸브 및 자동온도조절 밸브를 설치한 탭, 콕, 파이프 유사장치, 보일러 본체, 탱크, 대형통 등

자료원: WTA (World Trade Atlas)

  ㅇ  2015년에서 2017년까지 인도네시아 밸브 및 유사 기기(HS 코드 : 8481.80)시장에서 중국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일본, 싱가포르, 태국이 그 뒤를 잇고 있음.

 

  ㅇ 한국은 2017년 기준 수입 대상국 6위를 차지했으며 2016년 전년 대비 절반으로 수입규모가 줄었으나 2017년 회복

□ 관세율(HS 코드 : 8481.80) 및 수입규제, 인증

 

  ㅇ 인도네시아 세관-인도네시아 단일창 시스템(The National Single Window System)이 제공하는 정보 및 '재무성 규정(The Finance Ministry Regulation)-No. 24/PMK.010/2017)에 따르면 HS Code 8481.80 품목의 관세율은 한ž아세안 자유무역협정(AKFTA) 특혜관세율을 적용받아 '0%'에 해당

 

  ㅇ 그 외 별도 수입규제는 없음.

관세율	수입규제 및 인증 관련사항
한ž아세안 자유무역협정(AKFTA) 2017년: 0 % 2018년: 0 %	이러한 종류의 장치 수입에 대한 규제는 없음.

자료원: www.insw.go.id

 

□ 시사점

 

  ㅇ 향후에도 현지 펌프, 컴프레셔와 밸브산업은 호조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 건설 분야와 제조공정업체에서의 성장뿐 아니라 인프라 개발에 대한 정부투자 증대와 함께 낙관적 거시경제 측면에서 향후 산업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가격 경쟁력과 품질 수준이 높은 해외 밸브 제조업체와의 경쟁이 지속되더라도 밸브 수요에 대한 전망은 낙관적 

 

  ㅇ PT. Bemi Energy Indonesia의 마케팅 매니저인 Mr. Zulkarnain은 인도네시아 시장진출을 원하는 해외 공급업체는 판매업체로 현지업체를 선정해 협력할 것을 권고함. 이로써 발생할 수 있는 의사소통 문제와 관료주의 문제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World Trade Atlas(WTA), Indonesia National Single Window, www.liputan6.com, PT. Borneo Mnadiri Investment, PT. Arita Prima Indonesia, Tbk., www.euromonitor.com – Pumps, Compressors, Taps And Valves In Indonesia 및 KOTRA 수라바야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