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의 관세/구매세 폐지에 따른 수입 가전제품 가격 인하 가능

- 이스라엘 대형 가전제품의 온라인 구매 증가

□ 이스라엘의 가전제품 시장동향

 

  ㅇ 이스라엘 가전제품 시장 최근 3년간 꾸준히 상승세

    - 이스라엘의 가전제품 판매 시장규모는 2017년 기준 20.5억 달러이며 전년 대비 6% 증가

    - 가전제품의 판매 대 수는 93만 대이며 전년 대비 3.7% 증가

 

이스라엘 가전제품 시장 규모

(단위: 대수, 백만 달러, %)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판매대수	7,867	8,154	8,284	8,657	9,021	9,360
판매규모	1,757	1,785	1,751	1,846	1,940	2,057

자료원: Euromonitor Consumer Appliances in Israel

 

  ㅇ 정부의 일부 소비재 품목의 관세/구매세 폐지 추진에 따라 가전제품의 관세/구매세 폐지 전망

    - 이스라엘 재무부는 이스라엘의 심각한 빈부격차 완화, 높은 주거비용 및 정치적 목적에 2017년 4월 Family Net Plan을 발표함. 동 프로그램은 저소득층에 대한 세제 및 소득 지원과 일부 생활용품(휴대폰, 신발, 유아의류)의 관세/구매세 폐지를 포함. 동 프로그램에 따라 휴대폰의 구매세 15%가 폐지되어 휴대폰 판매가격이 전반적으로 15% 할인됨.

    - 이후 이스라엘 재무부 장관 Moshe Kehlon은 관세/구매세 폐지 대상 품목을 확대한 Net Reduction 프로그램을 발표함. 동 프로그램에 포함됨 관세/구매세 폐지 품목으로는 가전제품, 전자제품, 전구 및 조명, 의류 장난감, 화장품에 해당.

 

관세 및 구매세 폐지 가전제품

(단위: %)

가전제품 품목	폐지세금(구매페/관세)	기존세율	변경세율
식품믹서기	구매세	12	0
녹즙기	관세	12	0
텔레비전	구매세	15~30	0
냉장고	관세	12	0
오븐	관세	12	0

자료원: 이스라엘 재무부 홈페이지

 

  ㅇ 이스라엘의 가전제품 판매가격 인하 전망

    - 가전제품은 관세/구매세 12~30%의 부과되는 품목에 해당했으며 정부 추진에 따라 폐지되어 이스라엘 일부 가전제품의 가격이 12~30% 인하될 전망.

    - 이스라엘과 FTA 협정을 체결한 국가(EU, 미국, 터키 캐나다 등)는 무관세로 수입인 관계로 이번 관세/구매세 폐지에 따른 가전제품의 가격 변동은 없을 예정. 대부분 FTA 비 체결국가인 한국, 일본, 중국 가전제품의 가격 변동이 전망됨

 

□ 경쟁시장

 

  ㅇ 이스라엘 대형 가전시장에서 가장 판매규모가 높은 제품은 냉장고가 판매 점유율 30%로 1위, 그 뒤를 이어 대형조리기구(29%) 세탁기(27%)

    - 대형가전시장에서는 독일브랜드인 Bosch(점유율 7.9%)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스위스 브랜드 Sauter (7.6%), 독일 브랜드 Simens(6.7%), 한국 브랜드 Samsung(6.5%) 등의 제품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음. 소형가전의 경우 프랑스 브랜드인 Babyliss (점유율 8.4%) 1위, 뒤를 이어 Gold 이스라엘 자체브랜드 Line(5.2%), 영국 브랜드 Morphy Richards(4.8%), 네덜란드 브랜드 Philips(4.8%)

    - 이스라엘 시장에서 인기 있는 한국 브랜드의 가전제품은 대형가전제품에 해당하는 냉장고, 세탁기와 일반 가전제품인 텔레비전에 해당

 

  ㅇ (대형가전: 냉장고) 2017년 기준 이스라엘 냉장고 판매규모는 2억4천만 달러 전년대비 2% 증가 

    - 이스라엘 소비자들의 냉장고 선택에 중요 요인은 에너지 효율성과 냉동기능이 있는 300리터 이상의 4 Door 모델이 인기가 많음. 특히 가정용 냉장고의 경우 크기가 큰 고가의 냉장고 인기가 높으며 한국 브랜드인 Samsung, LG가 인기. 가정용 냉장고가 아닌 회사용, 원룸용 냉장고는 크기가 작고 가격대가 낮은 냉장고를 선호함

    - 브랜드별 냉장고 시장 점유율을 보면 Samsung의 점유율이 15%로 가장 높으면 최근 4년간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오는 반면, LG 냉장고는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최근 4년간 하락세. 중국 브랜드인 Haier가 저렴한 가격과 신기술 구축으로 현지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

 

냉장고 브랜드별 시장점유율

(단위: %)

순위	브랜드명	2014	2015	2016	2017
1	Samsung	14	14.4	14.6	15
2	LG	16.7	15.6	13.2	11.4
3	Sharp	-	-	10.9	10.3
4	Beko	7.3	7.5	7.3	7.3
5	Haiel	2.2	3.8	5.5	6.3

자료원: Euromonitor Consumer Appliances in Israel

 

  ㅇ (대형가전: 세탁기) 2017년 기준 이스라엘의 세탁기 판매규모는 2억1천만 달러로 전년대비 2.6% 증가

    - 이스라엘 소비자들의 세탁기 선택에 중요 요인으로는 에너지 효율성과 8kg 이상 모델의 판매 비중이 가장 높음. 이스라엘 시장은 높은 다인가구의 비중과 바쁜 현대사회에 요구에 따라 한번에 많은 양의 세탁이 가능한 큰 세탁기가 인기이며 세탁과 건조가 한번에 가능한 건조기 기능을 포함 모델이 인기.

    - 브랜드별 세탁기 시장 점유율을 보면 Bosch가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뒤를 이어, Siemens, Constructa. 한국 브랜드인 Samsung 8위, LG는 11위에 해당.

 

세탁기 브랜드별 시장점유율

(단위: %)

순위	브랜드명	2014	2015	2016	2017
1	Bosch	-	9.2	9.9	10.1
2	Siemens	-	8.4	6.8	6.5
3	Constructa	-	6.1	6.4	6.4
4	Whirlpool	8	6.9	6.5	6.2
5	Zaussi	3.8	4.7	5.6	6
8	Samsung	5	5.3	5.4	5.4
11	LG	5.5	5.2	5	4.7

자료원: Euromonitor Consumer Appliances in Israel

 

  ㅇ (텔레비전) 2017년 기준 이스라엘 텔레비전 판매규모는 3억 5천만 달러, 전년대비 9% 증가

    - 이스라엘 소비자들의 텔레비전 선택의 중요 요인으로는 에너지 효율성과 화면크기. 텔레비전은 다인가구가 많은 이스라엘의 특성상 화면이 큰 텔레비전을 선호함.

    - 브랜드별 텔레비전 시장 점유율을 보면 한국 브랜드인 LG가 1위, 삼성이 2위를 차지하고 있음. 한국 브랜드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됨

 

텔레비전 브랜드 별 시장점유율

(단위: %)

순위	브랜드명	2014	2015	2016	2017
1	LG	17.1	21	26.1	27.6
2	Samsung	18.5	23.5	26.5	27.2
3	Panasonic	8	7.4	7.3	6.8
4	Haier	4.9	5.3	6.3	6.6
5	HiSense	-	5.1	5.2	4.9

자료원: Euromonitor Consumer Appliances in Israel

 

□ 이스라엘 가전제품 시장 트렌드

 

  ㅇ 가전제품 시장의 전세계적 트렌드는 자동화, 스마트 홈, 에너지 효율

    - 세계적 추세에 따라 이스라엘의 가전제품 시장의 트렌드도 변화하고 있음. 이스라엘 가전제품 Machsanei Hashmal 매장 판매원 인터뷰에 따르면 최근 이스라엘 소비자들의 에너지 효율성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가격대가 높더라도 에너지 효율성을 겸비한 제품을 선호함

    - 또다른 이스라엘 가전 시장의 트렌드는 스마트 가전이며, 인터넷 연결로 작동을 조절 할 수 있는 스마트 세탁기, 오븐, 세척기 등이 출시됨. 스마트 가전제품은 현지시장에서 비교적 가격대가 높아 판매율이 높지는 않지만 고소득층과 변해가는 소비자 트랜드에 따라 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ㅇ 가전제품의 온라인 구매 비중 증가

    - 이스라엘의 온라인 시장 확대가 소형 가전제품의 온라인 구매 증가로 이어지고 있음. 추세에 따라 이스라엘의 Machsanei Hashmal 같은 대형 오프라인 매장의 온라인 유통 구축과 판매가 확대하고 있는 추세. 대부분 소형 가전제품의 온라인 구매 비중이 높았으나 최근에는 대형 가전 제품의 인터넷 구입이 증가하는 추세.

    - Ebay Israel 사업운영이사 Mr Elad Goldenberg에 따르면 온라인 구매 시 세금 및 운송비를 포함한 가격이 오프라인 구매 가격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점차 인터넷 구매를 선호함. 또한 이스라엘 소비자들의 온라인 구매 신뢰도가 높아지면서 비교적 가격대가 있는 가전제품의 온라인 구매가 확대하는 추세.

 

□ 시사점

  ㅇ 정부의 가전제품 관세/구매세 폐지 결정에 따라 한국 가전제품의 수요 확대 가능

    - 이스라엘은 주요 수입대상국인 유럽 및 미국과는 FTA 협상 체결에 따라 가전제품이 무관세 수입인 관계로 이번 결정에 따른 가전제품 가격변경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됨. 한국은 이스라엘과 FTA 체결국이 아닌 관계로 그간 가전제품 수입시 관세 및 구매세 부과되었으며 이번 정부 결정에 따라 한국수입 가전제품 가격이 다소 인하될 가능성이 존재함.

    - 한국 대기업의(삼성, 엘지)가전제품은 이스라엘 시장에서도 인기이며 점유율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음. 한국 가전제품의 가격 변경에 따라 이스라엘 가전시장의 한국제품 수요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 존재

 

  ㅇ 가전제품의 온라인 구매비중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 이에 온라인 쇼핑 채널을 활용한 현지 시장 진출을 고려해볼 만함. 현재 현지 진출 기업에 경우 온라인 유통망 구축에 관심 필요.

    - 이스라엘 현지 소비자들은 온라인 쇼핑의 선 지불 후 배송 시스템에 대한 거부감으로 대형 가전제품의 온라인 구매 비중은 소형 가전제품 대비 낮은 수준에 해당했으나 최근 오프라인보다 낮은 가격대로 판매하는 온라인 시장에 현지 소비자들의 대형 가전 제품의 온라인 소비가 증가세

 

자료원: 이스라엘 경제지 The Marker, Calcalist, Euromonitor Consumer Appliances in Israel, 이스라엘 재무부 홈페이지, 텔아비브 무역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