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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 GP Asia 2018 현장 인터뷰
  • 현장·인터뷰
  • 태국
  • 방콕무역관 김민수
  • 2018-06-29
  • 출처 : KOTRA

- 우리 부품소재 기업들의 글로벌 밸류 체인 진입기회의 장–

- 태국·일본·베트남·인도 등지에서 바이어 참가-

- 태국 정부의 자동차, 전자 육성 정책 타고 사업기회 확대 기대 -

 

 

 

GP ASIA 2018 행사개요

 

○ 20186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태국 방콕 소피텔에서 ‘2018년 아시아 글로벌파트너링 사업(이하 GP Asia 2018)’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됨.

    -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자동차, 자동차 부품, 전기차, 스마트 전자 분야 부품소재 기업들이 신남방 지역에 구축된 글로벌기업의 밸류 체인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개최됨.

    - 6월 19일은 글로벌 밸류체인 진출전략 설명회로, 20일은 1:1 비즈니스 상담회 형식으로 치러짐.

    - 태국 자동차 업계 1,2차 협력업체들을 비롯하여, 동남아시아 국가연합(ASEAN) 중 말레이시아, 베트남, 서남아 지역 인도, 파키스탄과 일본에서 바이어 20여개사가 참가하였으며 1:1 상담회, 구매정책 설명회, 샘플 쇼케이스 등이 진행됨.

 

GP ASIA 2018 행사 개요

일시 및 장소

2018. 6.19-20(~), 태국 방콕 소피텔(Sofitel) 호텔

2018. 6.19(화)

○ 16.00~16.30: 인사말 및 태국 경제동향

○ 16.30~16.50: 태국 자동차 시장현황 및 진출전략

○ 16.50~17.10: 일본 제조업 아세안 진출현황 및 우리기업 진입전략

○ 17.10~17.30: 우리기업 태국 진출 사례 발표

○ 17.30~18.00: 글로벌기업 구매정책 설명회

○ 18.00~18.30: Q&A, 자유토론

○ 18.30~20.00: 네트워킹 만찬

2018. 6.20 (수)

○ 09.30~10.00: 개막식 및 MOU체결

○ 10.00~18.00: 1:1 상담회 및 구매정책 설명회(일부 참가기업 샘플 쇼케이스)

 

방콕에서 열린 GP ASIA 2018 행사 모습





자료원: 방콕무역관 직접촬영


현장인터뷰

 

○ 방콕무역관에서는 참가 바이어들과 8건의 현장인터뷰를 통하여 행사 참여 소감 및 한국 업체와의 거래 경험여부, 업계 전망 등에 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이 중 인터뷰 4건을 다음과 같이 소개함.

 

인터뷰 1. 프리마시스(Primasys Co., Ltd.) B씨와의 인터뷰(스마트 전자분야)

Q1) 소속 업체 소개

A1) 우리 회사는 2010년에 설립된 태국 기업으로 산업 자동화, 스마트 홈, 스마트 빌딩 등 건물 자동제어시스템에 필요한 모듈, 컨트롤러, 서버 등을 판매하고 있음.


 * 홈페이지: http://www.primasys.co.th

 

Q2) 행사 참여소감 및 과거 다른 나라에서 주최한 비슷한 성격의 행사 참가 여부?

A2) 비즈니스 매칭 행사를 통해 좋은 파트너를 찾게 되어 코트라의 이같은 행사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홍콩과 한국, 대만, 독일에서 열린 무역 박람회에 참가한 적이 있음.

 

Q3) 한국 업체와의 거래 경험 여부 및 한국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평가

A3) 한국에서 산업용 터치 스크린 (Industrial Touch Screen)을 약 4년 정도 수입해오고 있으며, 고객사 측에서도 한국 업체의 제품에 매우 만족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당사도 가격과 품질, A/S 등 서비스 면에서 모두 만족함.

 

Q4) 구매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 의사결정 기간, 원자재 조달 비중

A4) 제품의 품질이 구매 의사결정에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며, 제품 설계가 고객사의 요구사항에 맞는지, 혹은 고객사의 요구사항에 맞추어 변경 가능한지 등이 또 다른 주요 요인임.

- 만약 충분한 정보를 모두 제공받은 경우라면 구매 의사결정에 약 1개월 정도 시간이 소요되나, 경우에 따라 2개월, 혹은 그 이상 걸릴 수도 있음. 제품 테스트, 가격 협의 등이 필요한 경우 약 3~4개월 정도 소요될 수 있음.

- 아직 태국에서 구할 수 없는 원자재가 있어, 해외에서 조달을 좀 더 많이 하고 있는 편으로 원자재 해외조달 및 국내 조달 비중은 약 6:4 정도임.

 

Q5) 한국 업체들에 대한 조언

A5) 태국 내에서 한국 제품에 대한 품질은 어느 정도 인정이 된 상태이므로, 서비스 수준을 높이는데 집중할 필요가 있음. 태국 시장에 한국 제품의 유통량이 늘어나는 만큼, 그에 대한 사후 서비스 관리가 철저해야 태국에서 장기적인 사업이 가능할 것임.

 

2. 타이아스코 브레이크(Thaiasco Brake Co., Ltd.) T씨와의 인터뷰(자동차 부품)

Q1) 소속 업체 소개


A1)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로 태국 현지 업체이며, 자동차 실린더를 주로 생산하고 있음.

* 홈페이지: http://www.thaiascobrake.com

 

Q2) 행사 참여소감 및 과거 다른 나라에서 주최한 비슷한 성격의 행사 참가 여부?

A2) 태국과 한국 업체 모두에 좋은 기회를 줄 수 있는 행사라고 생각함. 다만, 단순히 판매자-구매자의 관계가 아닌 전략적인 파트너십과 조인트벤처(JV)등의 관계까지도 모색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음. 지금까지 호주, 베트남, 필리핀 등에서 금번 행사와 비슷한 행사에 참가한 적이 있음.

 

Q3) 태국 정부의 10대 집중 육성 산업(10 Targeted Industries) 추진 이후 자동차 업계 혹은 전자 업계 내 주요 변화

A3) 자동차 업계에 제조기술력이 향상되어 국제시장에서 경쟁력이 높아지고, 이는 수출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온·오프라인 유통망이 점차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됨.

 

Q4) 업계 경쟁 현황 및 시장 전망

A4) 태국은 자동차 생산량이 높고, 자동차 보유수도 동남아시아 내에서 비교적 높은 편임. 자동차 부품은 계속해서 교체해야 하므로 (일부 부품의 경우 최소 5~6개월 주기), 자동차 부품에 대한 수요도 많다고 할 수 있음. 하지만 그만큼 공급도 많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한 편임. 이에 자동차 부품시장은 매년 2~3%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생각됨.

 

Q5) 한국 업체들에 대한 조언

A5) 태국 내 보다 활발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함. 제조공장 등을 설립하고 태국 업체와 함께 태국 시장을 공략한다면 더욱 유리할 것임. 태국 업체 입장에서, 해외에서 주문하던 제품을 태국에서 주문할 수 있게 된다면 운송과 제조비용 등이 낮아져 수익구조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기 때문에, 태국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추천함.

 

3. 씨씨 오토파트(C.C. Autopart Co., Ltd.) D씨와의 인터뷰(자동차 부품)

Q1) 소속 업체 소개


A1) 태국 현지 업체로, 1996년에 설립되어 20년이상 스탬핑 가공품·머시닝 가공품 제조 (자동차 부품 포함)/CNC 선반가공기, 절삭기 등의 기계를 제조 및 유통해옴. 일본에서 반제품(Semi-product)을 수입하여 완성한 후 다시 수출하는 형태의 사업도 하고 있음.

* 홈페이지: http://www.ccautopart.co.th

 

Q2) 한국 업체와의 거래 경험 여부 및 한국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평가

A2) 한국에서 파이프를 수입한 적이 있음. 품질 면에서는 어느 정도 만족하지만(10점 만점에 8~10) 가격은 약간 높은 편인 것 같고, 서비스는 좀 더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임. A/S 이슈 발생시 한국과 태국간의 거리가 멀어 서비스를 받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의사소통이 어려웠던 점이 애로 사항이었음.

 

Q3) 구매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 의사결정 기간, 원자재 국내 및 해외 조달 비중

A3) 원자재는 주로 태국에서 조달을 받고 있음. 간혹 중국에서 받기도 하지만, 가격과 품질, 운송 (기간과 비용) 등을 고려하면 태국 현지에서 조달하는 편이 훨씬 유리함. 구매의사결정시 가격, 품질 외에 고객사의 제품 테스트 결과 또한 매우 중요한 요인임. 구매 최종 결정까지는 약 1.5 개월이 걸리나 상기 언급한 것과 같이 고객사의 제품 테스트가 필요한 경우 시간이 다소 오래 걸릴 수 있음.

 

Q4) 태국 정부의 10대 집중 육성 산업(10 Targeted Industries) 추진 이후 자동차 업계 혹은 전자 업계 내 주요 변화

A4) 자동차 제조업계에 제조 기술력이 향상될 것으로 보임. 산업용 로봇(Cobot)의 사용도 더욱 증대하여 보다 신속하고 정밀한 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4. 미쓰비시 태국법인(Mitsubishi Motors(Thailand) Co., Ltd) P씨와의 인터뷰(자동차)

Q1) 소속업체 소개

A1) Mitsubishi의 태국 지사로, 차량 조립에 필요한 각 부품을 구입하여 조립 후 판매함.


* 홈페이지: https://www.mitsubishi-motors.co.th

 

Q2) 행사 참여소감 및 과거 다른 나라에서 주최한 비슷한 성격의 행사 참가 여부?

A2) 여러 업체를 만나 서로 의견을 교환하고 업체에 대한 여러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좋은 것 같음. 태국에서 비즈니스 매칭 행사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며, 해외에서도 아직 참여해 본적은 없음.

 

Q3) 한국 업체와의 거래 경험여부? 거래가 없었던 이유 및 향후 수입희망 제품

A3) 지금까지 로컬 업체 위주로 자재를 거래해왔기 때문에 한국 업체들과 거래한 적은 없으나 한국 업체의 정보를 모으고 있음. 다른 부서에서 한국산 차량용 USB Port 제품 수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음.

 

Q4) 태국 정부의 10대 집중 육성 산업(10 Targeted Industries) 추진 이후 자동차 업계 혹은 전자 업계 내 주요 변화

A4) 태국 내 투자가 활발해져 더욱 많은 회사들이 태국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됨.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원자재의 해외수입 비중보다 국내 조달 비중이 높아져 총 운송 비용(Total Delivery Cost)이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상됨. 이는 업체의 비용 감소로 인한 효율성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생각됨.

 

□ 정리 및 시사점

 

○ 태국 정부는 2016년부터 태국을 중진국 함정에서 벗어나 선진국으로 이끌어나갈 10대 미래 산업*을 선정하여 집중 육성해오고 있으며, 이중 차세대 자동차산업과 스마트 전자 산업이 포함되어 있음.

     * 10대 미래 산업: 차세대 자동차, 스마트 전자, 고급 의료 및 웰빙 관광, 농업 및 바이오기술, 미래식품, 디지털, 로봇, 바이오 연료 및 화학, 의료 허브, 항공 및 물류

    - 태국은 부품소재를 수입하여 완성품을 수출하는 가공무역 구조를 띠고 있으며, 제조업 분야중 자동차 및 전자 수출이 전체 수출 비중의 각각 15%를 차지해 최대 생산 품목임.

    - 이러한 전통적인 무역기반 하에 10대 집중 육성산업 추진이 더해져 특히 투자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는 동부경제회랑(Eastern Economic Corridor, EEC) 지역 내 태국 진출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 설비 확대 및 공급망 확대가 이루어지고 있음.

    - 반면, 우리나라 정부는 신남방정책을 표방하고 있어 아세안 최대 자동차 및 전기전자 제조허브인 태국에 우리 기업들의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경우 양국간 상생(-) 모델이 확립될 수 있는 좋은 기회이자 태국을 부품소재 기업의 아세안 진출 거점으로 삼을 수 있음.

    - 무역관의 현장 인터뷰 결과 태국 바이어들도 태국 정부의 10대 집중 육성산업 추진을 제조 기술력 향상, 태국 내 투자 활성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음.

 

○ 태국 내 한국 제품들이 우수한 평판을 유지하면서 장기적으로 유통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품질 관리뿐만 아니라 서비스의 질을 높일 필요성이 있음.

    - 바이어들 사이에서 한국 제품의 품질의 우수성은 이미 잘 알려진 상태이나, 한국 업체와의 거래 시 언어 장벽, 제품 사양 변경 요청 시 응대 부족 등 커뮤니케이션의 어려움을 애로 사항으로 제기하는 경우가 간혹 발견됨. 따라서 지속적인 공급 및 공급망 확대를 위해서 신속하고 우수한 사후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해야 함.

    - 혹여라도 경제력을 기준으로 태국을 얕잡아보는 등의 태도는 지양해야 하며, 장기적인 안목으로 태국인들과의 파트너십을 구축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행사 참가 바이어 인터뷰 및 KOTRA 방콕무역관 자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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