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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자동차의 테크놀로지전 2018, 일본의 차세대 자동차는?
- 현장·인터뷰
- 일본
- 도쿄무역관 이세경
- 2018-06-19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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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최신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일본 최대 자동차 기술 전문 전시회 -
- 일본 자동차 제조기업의 자율운행 기술개발 동향 선보여 -자료원: 전시회 홈페이지
□ 전시회 개요 및 주요 내용
ㅇ 전시회 개요
행사명
자동차기술전 : 사람과 자동차의 테크놀로지전 2018 요코하마 (YOKOHAMA 2018 AUTOMOTIVE ENGINEERING EXPOSITION) 개최기간
2018년 5월 23일(수) ~ 25일(금) 주최
공익사단법인 자동차기술회 장소
퍼시피코 요코하마 전시홀, 요코하마 개최규모
597개사, 1207개 부스 방문객수
93458명 (매년 약 80000~90000명) 산업분야
자동차 홈페이지
https://expo.jsae.or.jp/
ㅇ (연혁) 자동차 기술전인 ‘사람과 자동차의 테크놀로지전’은 자동차 업계 1선에서 활약하는 기술자 및 연구자를 위한 자동차 기술 전문 전시회로, 1992년 처음 개최되었음. 일반인보다는 자동차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을 위한 신기술을 선보이는 전시회로, 자동차 제조기업 및 부품 제조사가 주로 참가함.ㅇ (주요 참가기업) 도요타, 혼다, 닛산, 마츠다, 이스즈 등 완성차 제조사 및 덴소, 아이신 등 일본 대표 사륜차 및 이륜차 제조사, 부품·재료 제조사 등이 참가함.
- Bosch, Valeo 등 외국계도 소수 참가ㅇ (특징) 4차 산업혁명으로 자율주행차가 등장하고, 전기차 및 수소차가 내연기관차를 빠르게 대체하는 등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커다란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으며, 실제로 자율주행이 현실이 되기 위한 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고 있음. 동 전시회에서는 이와 관련 기술을 선보임.
- 차세대 기술로서 단연 주목받은 기술은, 진화되는 자동차업계의 CASE*(커넥티드, 자율주행, 쉐어링, 전동화)이며, 경량화와 메커트로닉스, 디지털개발 등 다양한 영역의 자동차 기술이 전시되었음.CASE
의미 및 내용 Connected (연결)
자동차와 자동차, 자동차와 사물을 상시적으로 연결함 Autonomous (자율주행)
자율주행, 자율주차, 자율주행 관련 법규 등 Shared (공유)
주문형 차량 호출과 승차 공유, 이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각종 지능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등 Electric (전기구동)
엄격한 환경 규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연비를 높이고, 친환경적인 전기구동을 실현
- 자동차산업의 ‘CASE 융합’은, 2017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CES에서 다임러그룹 회장이 자사의 핵심 전략으로 이야기하며 큰 화제를 모은 개념으로, 동 전시회에서도 이와 같은 산업 전환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었음.
- 이는 자동차 산업이 단순 제조업에서 ‘이동’과 관련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빌리티 사회(Mobility Society, 자동차와 사람, 사회가 연결되는 미래 사회)’로 전환되기 시작되었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음.□ 주목 받는 닛산의 ‘인텔리전트 모빌리티’
ㅇ ‘인텔리전트 모빌리티(Intelligent Mobility)’는 닛산 자동차의 미래 지향 방향성을 제시하는 개념으로, 자율 주행, 친환경 등의 복합적인 혁신을 의미함.
ㅇ 자동차의 지능화 기술이 보다 안전한 운전을 가능하게 하고, 이와 동시에 전동화 기술이 높은 효율의 파워 트레인을 실현하게 함으로써, 운전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개념을 기본으로 함.
- 전동화 기술의 예로는, 닛산 전기차 ‘LEAF’의 리튬이온배터리, 인버터 기술, 액셀페달 조작만으로도 속도를 줄이게 하는 ‘e-Pedal’ 등의 기술이 있음.ㅇ 이번 전시회에서 닛산은 선진 안전기술과 고속도로 동일 차선에서의 자동 운전 기술인 ‘프로파일럿’, 자동 주차 시스템인 ‘프로파일럿 파킹’ 등의 기술을 설명함.
- 특히 360도 가상현실에 의한 ‘프로파일럿 파킹’ 기술을 국내 최초로 소개닛산 LEAF 자동주차 기능
자료원: 닛산 자동차 홈페이지
□ 일본 자동차 제조사의 최신 트렌드
ㅇ 주요 출전 기업의 전시품 소개
회사명
전시 사진
전시 내용
도요타
- 연료전지차(FCEV)와 수소플랫폼 제안
- 세계 최초로 시판된 FCEV ‘MIRAI’를 전시하고, 수소플랫폼을 표현한 도시 배경을 함께 소개함.
- 도시 배경에는, 액체수소 저장 시설, 해외로부터의 수소탱크, 수소를 생산하는 풍력발전과 태양광발전, 주택과 자동차를 위한 수소 스테이션 등을 전시함으로써 도요타가 제안하는 자동차와 미래사회를 표현함.
야마하
- ‘로보스틱스’란 테마로, 기계부품, 일렉트로닉스 등의 타부품 등은 전혀 전시하지 않고, 사람과 기계가 공존할 수 있는 퍼스널 모빌리티를 목표로 한 ‘MOTOROiD’(이륜)과 자동 반송 로봇인 ‘AFV (Autonomus Factory Vehicle)’의 두 가지를 전시, 테마를 강조함
스바루
- 2018년 여름 발매 예정인 SUV ‘포레스터’ 신형을 전시
· 북미 사양의 좌측 핸들 모델로, 배기량 2.5리터의 AWD 브라운 가죽 인테리어 차량을 선보임.
- 선진 안정 성능과 주행 성능은 디지털 패널로 상세 설명함.
미쯔비시
- 신형 SUV인 ‘에클립스 크로스’와 1.5리터의 터보엔진 전시
- 커넥티드카 서비스 ‘Mitsubishi Connect’와 스마트 스피커로 자동차와 집을 연계한 전시가 주목 받음
· Amazon Alexa와 Google Assistan을 통해 음성 반응 하도록 전시
ㅇ 그 외 일본의 주요 상용차 제조사의 전시내용
- (히노 자동차) 소형 EV트럭 전용 플랫폼 전시, 전륜구동방식으로 컴팩트한 파워 트레인과 트렁크 하부에 리튬이온 전지를 배치하여 EV전용 플랫폼을 구현함. EV의 주요 용도인 근거리 배송 업무에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구성되었다는 것이 주목할 만함.
- (이스즈 자동차) 2018년부터 판매를 시작하는 소형 EV트럭의 전동화 기술을 내세워 많은 관심을 모았음.□ 전시회 참가 일본기업 인터뷰
ㅇ H사(자동차 부품)
- (참가 동기 및 소감) 타전시회와 다르게, 기술자를 위한 전시회로서 타사의 신기술 확인 등이 가능한 점과 기술자들의 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하다는 점이 이 전시회의 가장 큰 특징이자 매력이라고 생각됨.
- (향후 계획) 차세대 차량 실현을 위해 기술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완성차 제조사 요구에 만족시킬 수 있는 부품 제조가 목표임. 특히, 단순 네비게이션. 센서 뿐만 아니라, 환경성능 및 주행성능을 최대화할 수 있는 ICT융합기술을 활용한 전장부품 등의 제품 개발이 끊임없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함. 이는 현재 닛산, 토요타 등의 완성차가 추구하고 있는 ‘모빌리티 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요건이 될 것임.사람과 자동차의 테크놀로지전 2018 요코하마 전시관 전경
자료원: KOTRA 도쿄 무역관 직접 촬영
□ 시사점
ㅇ 현재 일본 자동차업계의 가장 큰 이슈는 ‘안전기술’과 ‘자율주행기술’인 바, 일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자동차 부품기업은, 기존 사업에서 ‘전동화 부문’을 주요 사업으로 확대하거나, 투자를 고려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임.
- 일본에서는 주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위험을 운전자가 사전에 인지할 수 있도록 경고하여, 사고의 가능성을 대폭 낮출 수 있는 자율주행기술이 끊임없이 개발되고 있는 바, 참고할 필요가 있음ㅇ 또한 EV, PHV, FCV 등 친환경 자동차 실용화를 위한 선진 기술의 필요성 대두되고 있는 바, 자동차 부품기업은 최신 배출가스 정화촉매 기술과 같이 ‘친환경 자동차 관련 신기술 제안’을 구체화하는 노력이 필요함.
- 세계적으로 자동차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어 호황이라고 불리는 자동차 업계이지만, CO2 배출량 절감과 그에 따른 연비 규제의 가속화가 커다란 과제임.
- 또한, EV의 가장 큰 난관이라고 여겨지는 항속거리를 실현하기 위하여 경량화 소재사용이 필수 불가결한 바, 경량화 수지재료, 경량화 스틸 등 소재 개발 및 제안이 필요함.ㅇ 자동차 관련 일반 전시회뿐만 아니라 기술 전시회에 참가하는 일본기업의 추세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업계 동향을 살핌으로서, 일본 바이어 수요 대응뿐만 아니라, 원초적인 기술 개발에도 대응하고자 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요구됨.
출처 : 야노경제연구소, 마크라인즈, 사람과 자동차의 테크놀로지전 홈페이지, KOTRA 도쿄 무역관 인터뷰 자료 등<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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