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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완성차시장 호조세
  • 트렌드
  • 프랑스
  • 파리무역관 이경미
  • 2018-05-18
  • 출처 : KOTRA

 지난 49% 증가 등 호조세 지속 -

- 한국차, 두자릿 수 증가율로 그룹 순위 2단계 상승 -

- 디젤차 40%대 아래로 하락, SUV36%로 급상승 -

- 경쟁업체들은 인수, 저가품, 디젤 생산 중단 등으로 대처 중 -

 

 

 

□ 현대-기아 그룹, 프랑스 시장서 선전

 

  ㅇ 현대-기아, 프랑스 판매량 20% 이상 증가

    - 프랑스 자동차공업협회(CCFA) 월보에 따르면, 지난 1~4월 기간 중 현대-기아 그룹의 프랑스 판매량이 1년 전보다 5041대 많은 27372대로 22.6% 증가함.

    - 해당 기간 중 현대-기아차의 프랑스 시장점유율은 전년동기대비 0.55p 높아진 3.68%로 그룹별 판매 순위는 8위로, 2단계 높아짐.

    - 특히 4월엔 현대-기아 그룹의 프랑스 내 차 판매량이 전년동월대비 1809대 증가한 7614대로 31.2%라는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함.

 

고속도로 톨게이트 앞에 줄지어 있는 승용차의 80%가 인기 차종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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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Les Echos

 

  ㅇ 3개월 연속 최고 증가율 기록, 1위 유지

    - 한편 현대-기아 그룹은 지난 2월부터 3개월 연속 최고 판매증가율(19.3%)을 기록해 누계 기준으로도 3월부터 1위를 유지하고 있음.

    - PSA 그룹이 지난해 인수한 오펠(Opel, GM의 독일 자회사)의 판매량을 PSA그룹 실적에서 제외할 경우, 지난 2월 누계 기준 판매 증가율 순위도 현대-기아 그룹이 PSA그룹보다 10.7p 높은 19.3%1위인 셈임.

    - 지난 4월 브랜드별 한국 차 판매 실적을 보면, 기아차가 전년동월대비 23.1% 증가해 시장점유율 2.29%를 기록하고, 현대차가 43.2% 증가해 시장의 1.77%를 차지함.

 

1분기 프랑스 자동차시장 변화 양상

 

  ㅇ 프랑스 자동차시장 4개월째 성장세

    - 프랑스 자동차공업협회(CCFA)에 따르면, 프랑스 자동차 판매는 지난 12.5%, 2 4.3% 32.2%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임.

    - 4월 프랑스 내 승용차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15525대가 늘어난 187396대로, 9% 증가한 수치임.

    - CCFA 관계자에 따르면, "근무 일수가 전년동월 대비 하루 더 많아 증가율이 높았다. 작업 일수를 조정했을 시, 지난 4월 자동차 시장은 3.6% 증가한 것이다"고 분석함.

 

  ㅇ 프랑스 및 외국 기업의 시장점유율 불균형 심화

    - 1~4월 완성차시장 내 프랑스 기업들은 전년동기대비 12.2% 증가한 431595대의 자동차를 판매해, 시장점유율이 57.99%4.02p 상승함.

    - 이에 비해, 외국 기업들의 총 판매량은 312643대로 전년동기대비 4.7% 감소함. 이 결과, 시장점유율이 42.01%4.02p 하락함.

    - 지난 4월 프랑스 그룹의 시장점유율은 전년동월대비 3.49p 상승한 57.88%인 반면, 외국 자동차업체은 전년동월대비 3.49p 하락한 42.12%.

    - 특기 사항은 지난해 8월에 프랑스 PSA 그룹이 인수한 오펠(GM그룹)차의 통계가 PSA그룹 통계에 포함돼 프랑스 기업과 외국 기업의 시장점유율 불균형 현상이 더욱 짙어진 점임.

 

주요 프랑스 및 외국 기업 차량 판매량 및 시장점유율 변화(2018년 1~4월 기준)

기업명

전년동기대비 판매량(%)

현 시장점유율(%)

전년동기대비 시장점유율(p)

PSA 그룹

+ 10.2

57.99

+ 3.34

G.M.

- 99.8

0.01

- 3.77

피아트 그룹

+ 15.0

4.61

+ 0.43

닛산

- 15.3

3.02

- 0.70

B.M.W

+ 2.2

3.71

- 0.68

도요타 그룹

+ 2.4

4.6

- 0.09

포드

+ 0.9

4.29

- 0.15

자료원: 프랑스 자동차공업협회(CCFA)

 

  ㅇ 디젤차 판매 감소, SUV 판매 호조

    - CCFA가 요청한 시장조사기관 AAA Data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올 들어 디젤차의 판매 비중은 3월 이래 40% 선 이하로 하락함.

    - 이는 지난 해 평균 47.3% 및 지난 1245%에 비해서 크게 낮은 것으로, 주 요인은 일반 소비시장에 국한 됐던 감소 현상이 B2B시장으로까지 확산된 데 기인함.

    - AAA Data에 따르면, 일반 소비시장 내 디젤차의 판매 비중은 지난 425%이며, B2B시장에서는 81%로 전년동월 대비 5p 하락함.

    - 메이사 톨(Meissa Tall) AAA Data의 시장분석가는 "이러한 움직임은 수년 전 시작해 '디젤 게이트'나 일부 지방자치단체의 디젤차 추방 결정 혹은 도요타(지난 3월 결정), 닛산 등 일부 생산업체들의 디젤차 공급 중단으로 가속됐다"고 분석함.

 

프랑스 연도별 디젤차 판매 비중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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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프랑스 자동차공업협회(CCFA)

 

    - 한편 해당 기관에 따르면, 1분기 SUV 판매 비중은 36%로 전년동기(30%)대비 6p 상승해, 베스트 셀러 톱 10에 오른 3SUV가 전체 시장의 10.4%를 차지함.

 

프랑스 20171분기 및 20181분기 승용차 형태별 판매 비중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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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프랑스 자동차공업협회(CCFA)

 

    - 전통적으로 차량을 '이동수단'이라고 인식해 온 프랑스 소비자들에게 수납공간 및 용이한 주차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SUV 모델에 대한 선호는 꾸준했으며, 이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

      

□ 시사점

 

  ㅇ 프랑스에서 디젤차가 일반 소비자 시장에서는 수년 전부터, 기업 시장에서는 올 들어 크게 감소했음. 가솔린 및 하이브리드 등 기타연료차량(특히 소형 차량)의 약진으로 자동차시장은 여전히 높은 증가율을 기록함.

    - 이에, 지난 3월 일본 도요타에 이어 최근 닛산동 디젤차 생산을 중단할 계획을 발표하는 등 친환경 자동차 개발에 주력하고 있음.

    - 디젤 의존도가 높은 프랑스 PSA는 단기간에 생산라인을 바꿀 수가 없어 지난해 8GM의 자회사 오펠 등을 인수, 디젤차에서 친환경차 생산라인으로 교체하는 데에 필요한 시간을 확보하고자 함.

    - 프랑스 르노는 전기차(NOE), 소형 가솔린 차 및 SUV 모델 개발과 함께 동구에서 생산하는 저가 자동차(다시아) 등으로 시장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음.

 

  ㅇ 특히 SUV가 프랑스 시장의 1/3 선을 최초로 넘어서는 비중(36%)을 차지하며 확고한 소비 트렌드로 부각된 가운데 글로벌 업체들 간의 다양한 SUV 모델 개발, 생산 및 판매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음에 주목해야 함.

 

  ㅇ 올 들어 한국 승용차 수요가 지속적으로 크게 증가하며 시장점유율(4월 누계 기준) 순위가 지난해 8위에서 6위로 2단계 상승, 독일 B.M.W.그룹을 0.03p 차이로 추격한 것으로 보아 한국 차의 가성비 및 인지도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ㅇ 프랑스 자동차시장이 1~4월 기간 중 4.4% 증가한 것과 CCFA가 올해 2%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것을 감안할 때프랑스 차시장이 둔화할 가능성이 큼. 따라서 고가의 고급 모델보다는 저가의 중급 모델 시장 공략으로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을 강구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됨.

  

 

자료원: 프랑스 자동차공업협회(CCFA), 르피가로(Le Figaro), 레제코(Les Echos), KOTRA 파리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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