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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취업, 다르다 다르지 않다?
- 경제·무역
- 뉴질랜드
- 오클랜드무역관 배선호
- 2018-05-10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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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가 주목하는 뉴질랜드 취업시장이지만 폐쇄적인 특성있어 -
- 맞춤형 면접준비가 당락의 결정요인 -
□ 외국에서 살기와 취업의 관계
ㅇ 뉴질랜드 에듀케이션 커미션의 취업 상담회
- 뉴질랜드 정부는 이민자들이 직업을 구하는 데에 도움을 주고자 한국의 산업인력공단과 비슷한 성격의 기관을 운영하고 있음. 여기서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진 오틀리 씨는 뉴질랜드 초기 이민자를 대상으로 취업환경 상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음.
- 외국에 오면 누구나 일련의 정착 단계 –처음엔 신나서 들떠 있다가 은행계좌 열기, 이웃과의 마찰 등의 문제로 좌절했다가 서서히 편안해지는 단계– 를 거치는 것이 일반적임.
- 이때 '직장에 다닌다'라는 것은 그 사회에 실질적으로 진입하는 엔트리가 되기 때문에 외국생활에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 되며, 뉴질랜드에서는 정착을 완료한 단계를 아래 그림과 같이 'Fit'이라 표현하고 있음.
초기정착단계그래프
자료원: NZ Immigration
ㅇ 뉴질랜드 취업환경
- 뉴질랜드의 취업시장은 전 세계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임. 뉴질랜드 정부 운영 커리어 웹사이트만 해도 인도의 델리 한 개 도시에서만 작년 300만 명이 방문할 정도로 구직자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음.
- 뉴질랜드 기업의 90%가 50인 미만의 소규모 회사로 사람을 찾을 때 광고를 먼저하기보다는 동료, 친구, 가족에게 우선 물어보고 채용을 완료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자리의 70%는 '숨겨진 일자리'라고 표현되고 있음. 이때문에 뉴질랜드 취업시장은 구직자들로부터 상당히 폐쇄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음.
뉴질랜드 일자리 광고현황
자료원: KOTRA 오클랜드 무역관
□ 뉴질랜드 취업 성공전략
ㅇ 스펙과 스킬을 구분하라
- 스펙이라는 것은 뉴질랜드에서 '퀄리피케이션'이라고 말하는데, 뉴질랜드에서는 이 퀄리피케이션이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 단언할 정도로 실제 스킬을 중요시하고 있음.
- 스킬은 '그래서 내가 이것을 할 수 있다'를 뜻함. 즉, '나는 소프트웨어 박사 학위가 있다'는 중요하지 않고 '그래서 나는 oo개발을 A부터 Z까지 할 수 있다'가 중요하다는 뜻임.
- 또한 스킬은 'Employmental Skill'과 'Technical Skill'로 구분하고 있음. 위에서 설명한 것이 'Technical Skill'이라면 'Employmental Skill'이라는 것은 '성격요소'로 볼 수 있음. 뉴질랜드에서 중요시하는 이 스킬에는 '직업윤리', '에너지와 열정', '팀워크' 등이 있음.
ㅇ 서류전형부터 면접까지 모든 단계를 맞춤형으로
- 채용과정의 첫 번째 단계는 이력서 즉, CV임. 이것은 학력, 경력 등이 나와있는 서류로 바꿀 수가 없는 것이고, 요리로 치면 '재료'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음.
- 두 번째 단계가 커버레터인데, 이 커버레터가 '요리'가 되는 것임. 그래서 '마케팅 도큐먼트'임을 반드시 인지해야 함.
- 수많은 지원서를 빠르게 검토해야 하는 채용담당자는 채용공고에 올렸던 직무기술과 매칭돼있지 않은 커버레터를 즉시삭제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반드시 모든 포지션에 커버레터를 모두 다르게 수정해서 보내야 함.
- 세번째, 면접에서는 'Manageability'를 주요 요소로 봄. 'Manageability'라는 것은 본인의 나라에서 '시니어'였다 하더라도 여기서는 낮은 단계에서 새로 시작해야 하므로 이런 환경을 잘 견딜 수 있을지를 중점적으로 확인하게 됨.
- 마지막으로 여기까지 모두 통과된 최종 몇 명의 후보 중에 결국 뽑히는 한 명은 '우리 팀에 가장 Fit될 사람'이라는 기준으로 선정되며 이 Fit에 대한 팁은 그 회사에 대해 누구보다 많이 공부하라는 의미임.
ㅇ 온라인의 나를 관리하라
- 이제 미국에서는 링크드인 프로파일이 없으면 구직이 불가능하다고 하는데, 뉴질랜드도 점점 그러한 추세를 따라가고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링크드인 프로필을 업데이트해야 함.
- 지원자의 SNS도 확인하는 회사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온라인의 자기자신을 서류상의 자기자신과 잘 매칭되도록 관리하는 것은 필수요소임.
□ 한국인의 뉴질랜드 취업현황 및 전망
ㅇ 한국인의 취업비자 발급현황
- 이민성의 발표자료에 따르면 한국인들이 취업비자를 얻는 분야는 거의 식당 관련 직종과 투어가이드 직종에 국한돼있는 것을 볼 수있음.
- 또한 최근 강화된 이민법으로 인해 한국인의 주된 취업 경로인 식당 관련 직종 및 투어가이드의 취업비자 발급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실태임.
한국인에게 발급된 뉴질랜드 취업비자(2011~2017년)
직종
한국인에게 발급된 취업비자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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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간 총 4,278 건
Chef
2,317 (54%)
Tour Guide
613 (14%)
Cafe or Restaurant Manager
373 (9%)
Retail Manager(General)
365 (9%)
Cook
153 (4%)
Office Manager
110 (3%)
Retail Supervisor
91 (2%)
University Lecturer
79 (2%)
Carpenter
53 (1%)
ICT Support Technicians nec
43 (1%)
Aged or Disabled Carer
27 (1%)
Dairy Cattle Farmer
20 (0.5%)
Registered Nurse(Aged Care)
13 (0.3%)
Software Engineer
11 (0.3%)
Dairy Cattle Farm Worker
6 (0.1%)
Resident Medical Officer
4 (0.1%)
자료원: NZ Immigrationㅇ 갭을 메꾸는 작업을 통해 취업을 쟁취하기를!- 2017년 7월 KOTRA 오클랜드 무역관이 K-Move 거점으로 지정된 만큼 올해부터는 멘토링 및 취업상담회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으며 한국인이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취업비자가 승인되기를 기대하고 있음.- 뉴질랜드 에듀케이션 커미션의 진 오틀리 씨는 우리나라 구직자들은 일반적으로 '저는 이런 사람입니다'하며 요리의 재료만 주욱 나열하는 자세인 경우가 많아, 취업성공하지 못하는 사례가 종종 있다고 밝힘.- 본인이 가진 여러 스킬과 역량을 본인이 원하는 포지션에 맞게 '조직'하는 것, 즉 요리하는 과정을 통해 본인의 강점을 어필할 수 있고이러한 과정을 통해 구직자가 원하는 맞춤형 인재라는 사실을 강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함.자료원: KOTRA 오클랜드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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