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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관련 법 개정으로 성장세 기대되는 펠릿 보일러
  • 트렌드
  • 오스트리아
  • 빈무역관 김현준
  • 2018-05-07
  • 출처 : KOTRA

- 2020년부터 신축 건물 난방설비로 기름 보일러 사용 금지 -

- 친환경 난방 설비시장 성장 기대 속 펠릿 보일러 제품 관심 증가 -

 

 

 

□ 시장 개요

 

  최근 오스트리아 정부가 신규 건축 건물에 기름 보일러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시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음.

    - Kurier 등 오스트리아 주요 일간지들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정부는 신규로 건설 공급되는 건물의 난방 설비로 기름 보일러 사용을 금지하는 새 건축법 개정안을 2020년부터 시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 이미 주() 정부 차원에서는 2019년부터 니더외스터라이히와 빈 등 2개 주가 신축 건물 기름 보일러 사용 금지를 결정했음. 2020년부터는 연방 정부 차원의 관련법 시행될 예정임.

    - 오스트리아의 정부의 이번 조치는탄 연료를 사용하는 난방 설비의 비중을 낮추고 환경 친화적인 난방 설비의 사용을 촉진함으로써, 온실가스 배출을 감소시켜 환경을 보호하고자 함.

 

  기름 보일러를 사용하는 가구의 비중은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임.

    - 오스트리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6년 말 기준 총 382만 가구 중 석유·LPG를 사용하는 가구의 수는 613000가구로 전체의 16.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음.

    - 이는 6년 전인 2010(737000가구) 대비 크게 감소한 숫자로, 그 결과 전체 난방 형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4%에서 16.1%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음. 특히 2000년대 초반 기름 보일러를 사용하는 가구의 수가 100만 가구 이상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 감소 추세는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음.

    - 폐기물 소각(Fernwärme)을 통한 난방을 이용하는 가구가 106만 가구로 집계돼 전체의 27.8%를 차지함으로써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2010년 대비 그 비중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음.

    - 이 밖에 대표적인 친환경 난방 형태의 하나인 태양열·지열 펌프도 비교 기간 동안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친환경 난방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음.

 

오스트리아 가구 난방 형태별 현황

순위

난방 형태

2016년

2010년

증감률(%p)

가구 수(개)

비율(%)

가구 수(개)

비율(%)

1

폐기물소각(Fernwärme)

1,061,306

27.8

791,446

21.9

+5.9

2

천연가스

909,985

23.8

894,566

24.8

-1.0

3

목재·목재 펠릿

665,686

17.4

673,991

18.7

-1.3

4

석유·LPG

613,455

16.1

737,191

20.4

-4.3

5

태양열·지열 펌프

344,458

9.0

231,519

6.4

+2.6

6

전기

214,478

5.6

258,148

7.2

-1.6

7

석탄

7,403

0.2

23,592

0.7

-0.5

3,816,771

100.0

3,610,453

100.0

 

자료원: 오스트리아 통계청

 

  오스트리아 정부의 이번 조치로, 친환경 난방시장의 성장세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됨.

    - 바이오매스 협회 대표인 크리스토프 페메터(Christoph Pfemeter)에 의하면, 이번 기름 보일러 사용 금지를 포함한 정부의 친환경 난방 설비 보급 확대 노력과 맞물려 열펌프, 폐기물소각, 펠릿 보일러 등이 향후 유망한 부문으로 주목받고 있음.

    - 이 중 폐기물소각 난방 방식은 개별 난방 설비보다는 대형 소각설비와 일반가구를 연결하는 열공급망 확충이 중시되는 분야이고 열펌프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권 국가들에는 다소 생소한 분야이기 때문에 한국 기업들 입장에서는 펠릿 보일러 부문이 관심을 가져볼 만한 유망품목이라 할 수 있음.

 

□ 펠릿 보일러 시장동향

 

  시장규모

    - 장작, 펠릿 및 목재 찌꺼기(Hackgut) 등을 연료로 사용하는 친환경 제품인 펠릿 보일러시장은, 오스트리아에서는 2007년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음.

    - 오스트리아의 펠릿 보일러 관련업체들의 모임인 Pro Pellets Austri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오스트리아에서는 매년 약 1만 대의 펠릿 보일러가 판매되고 있는 가운데 2016년 말 기준 약 14만 대의 보일러가 설치 사용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음.

    - 펠릿 보일러는 그 원료인 목재가 성장 과정에서 광합성 작용을 통해 대기 중의 CO₂를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한다는 '친환경성' 이외에, 비용 측면에서도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음.

    - 오스트리아의 대형 에너지 공급업체 중의 하나인 EVN의 연구 자료에 따르면, 연료비, 관리·유지비, 초기 설치비 등을 모두 감안한 총 소요비용 측면에서 펠릿 보일러는 연 2509유로가 드는 것으로 조사 LPG 가스, 석유, 천연가스 등을 이용한 난방 설비에 비해 비용 절감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음.

 

  수입동향

    - 보일러 제품의 수입은 2017 9000만 유로로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음.

    - 하지만 이 통계는 오스트리아로 수입되는 중앙 난방식 보일러 제품 전체의 통계를 보여주고 있으며, 난방 형태별 제품 구분이 있지 않기 때문에 펠릿 보일러 제품만의 정확한 수입 규모를 파악하는 것은 어려움.

    - 보일러 제품의 경우, 전체 수입 규모의 절반에 가까운 제품들이 인접국 독일에서 수입되고 있는 가운데, 리히텐슈타인, 헝가리, 이태리 등 EU 국가들로부터 관련 제품 대부분이 수입되고 있음.

 

오스트리아 보일러 국가별 수입동향(HS Code 840310 기준)

(위: 천 유로, %)

순위

국가명

금액

점유율

증감률

('17/'16)

2015

2016

2017

2015

2016

2017


총계

103,464

90,009

90,459

100.0

100.0

100.0

0.5

1

독일

50,493

43,785

40,498

48.8

48.7

44.8

-7.5

2

리히텐슈타인

13,820

14,073

16,012

13.4

15.6

17.7

13.8

3

터키

10,013

5,659

6,901

9.7

6.3

7.6

21.9

4

헝가리

5,346

5,390

4,558

5.2

6.0

5.0

-15.4

5

이탈리아

5,819

3,085

3,878

5.6

3.4

4.3

25.7

6

네덜란드

4,375

4,009

3,874

4.2

4.5

4.3

-3.4

7

슬로바키아

4,285

4,842

3,704

4.1

5.4

4.1

-23.5

8

루마니아

450

894

2,275

0.4

1.0

2.5

154.3

9

스위스

1,071

998

1,735

1.0

1.1

1.9

73.9

10

프랑스

2,007

2,175

1,693

1.9

2.4

1.9

-22.1

자료원: WTA

 

  경쟁동향

    - 소형(가정용) 및 대형(중앙난방용) 펠릿 보일러 부문에서는 다수의 오스트리아 업체들이 활동하고 있음. 이 중 Guntamatic(www.guntamatic.com), KWB(www.kwb.at) 등이 비교적 큰 규모의 업체들임. 이 두 업체 이외에 SHT, Biotech, En-Tech, Evotherm, Strebel, Lindner & Sommerauer, Perhofer 등 중소업체 제품들도 시장에 선보여지고 있음.

    - 이러한 오스트리아 업체들 이외에는 주로 독일산 제품들이 다수 시장에 선을 보이고 있음. Windhager, Viessman, HKK Ling, Viadrus, Zebiec, Westfa, Atmos, CHT, Verner, Hargassner, Baxi 등 브랜드·용량·가격대별로 다양한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음.

 

주요 경쟁 제품 현황

업체명

모델명

출력

사진

KWB

PELLETFIRE PLUS

45~135 KW

external_image

Guntamatic

BIOSTAR W

12/15/23 KW

external_image

Windhager

BioWIN2 Touch

3~33 KW

Pelletskessel BioWIN 2 Touch

Viesmann

Vitoligno 300-C

2.4~48 KW

vitoligno 300-c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자료원: KOTRA 빈 무역관 자체조사

 

  유통채널

    - 전문 수입·유통업체, 보일러 시공업체 등이 주요 유통채널임.

    - 개인이 펠릿 보일러 제품을 구입 직접 설치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난방 설비를 통합적으로 공급 또는 시공하는 업체들이 관련 제품 시장에서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

    - 이 밖에, 오스트리아 현지 시공업체들에 전문적으로 펠릿 보일러 제품을 공급하는 수입·유통업체들도 다수 활동하고 있음.

 

□ 전망 및 시사점

 

  펠릿 보일러를 포함한 친환경 난방 설비시장은 향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위한 정부 당국의 정책적인 의지와 함께 개별 가구 입장에서도 어느 정도의 초기 투자를 감안하더라도 장기적으로 비용 측면에서도 상대적 장점이 있기 때문임.

 

  현지 시장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들, 단독 진출보다는 오스트리아 현지의 우수 업체와의 협업을 통한 진출이 바람직한 것으로 생각됨.

    - 크리스토프 페메터 대표에 의하면, 펠릿 보일러 제품에 대한 오스트리아 자체의 기술 수준 및 노하우가 매우 높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기술 수준이 낮은 것으로 평가받는 한국 업체들이 완제품을 가지고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그 가능성이 높지 않은 상황임.

    - 오스트리아 현지에는 대형 업체 이외에도 중소 규모의 관련 제품 생산업체가 다수 존재하므로, 이들 업체들에의 부품 납품, 더 나아가 공동 연구개발 등을 통한 선진 기술 습득을 도모하는 것이 보다 현실적인 방안으로 생각됨. 단발성의 제품 수출보다는 중장기적인 시장 접근 전략이 필요함.

    - 현지 시장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높지 않은 한국산 제품의 현실을 감안하면, 관련 전시회에 적극적으로 참가 또는 참관하는 것도 제품 홍보 및 네트워크 형성에 추천할 만한 방법임. 대표적인 관련 전시회로는, 수도 빈에서 열리는 'Bauen & Energie Wien(www.bauen-energie.at)', 잘츠부르크에서 열리는 'Bauen+Wohnen Salzburg(www.bauen-wohnen.co.at)', Wels에서 개최되는 대표적인 에너지 절약 전시회 'Energiesparmesse Wels(www.energiesparmesse.at)' 등이 있음.

 

전문 전시회 정보

전시회명

국제 건축 및 에너지 전시회(Bauen & Energie Wien)

전시품목

건축 및 에너지 제품

개최국가 및 도시

오스트리아,

개최주기

매년

개최기간(2019년)

2019년 2월 14~17일

웹사이트

www.bauen-energie.at

 

 

자료원: Kurier 등 주요 일간지, Pro Pellets Austria 및 관계자 인터뷰, KOTRA 빈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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