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첨단기술 트렌드와 함께 폴란드 대표 스트타업 컨퍼런스로 자리매김 –

- 중동부유럽 스타트업 메카로 거듭나기 위한 발판 -

 

 

 

□ 행사 개요

 

행 사 명	2018 울프서밋 스타트업 컨퍼런스 (WOLVES SUMMIT, 2018)
개최기간	2018년 4월 10일(화) ~ 11일(수)
장    소	폴란드 바르샤바 문화과학궁전
분    야	스타트업, 중소∙벤처 육성, 펀딩, 블록체인
규    모	300여개 투자기업, 400여개 스타트업 기업 등
연    혁	2015년부터 매년 2회 개최
홈페이지	https://www.wolvessummit.com/
주최기관	Wolves Den Sp. z o.o.

 

  ㅇ 2015년부터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개최돼 이번에 7번째를 맞는 ‘WOLVES SUMMIT’은 스타트업 행사를 중심으로 일대일 상담회, 스타트업 경연대회, 투자 매칭, 비즈니스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폴란드 대표 컨퍼런스로 자리매김함.

 

  ㅇ 6회 행사까지 총 61개국에서 1,029개 투자기업, 1,569개 스타트업 기업, 1만22명의 방문객이 참가하였으며, 총 14,303건의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이 이뤄짐.

    - 이번에 개최된 7회 행사는 약 300개 투자기업 및 400개 스타트업 기업이 참가해 4천여 비즈니스 미팅이 개최된 것으로 추산됨.

 

  ㅇ 행사장은 크게 메인 스테이지, 전시관, 스타트업 피칭 및 블록체인 스테이지, 비즈니스 상담회장 등 네 개의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전시관은 국가별 구분 없이 기업별로 운영됨.

  

WOLVES SUMMIT 2018 행사장 구성

 

자료원: WOLVES SUMMIT GUIDE BOOK

  

□ 프로그램 구성

 

  ㅇ 스타트업 컨퍼런스

    - 현재 스타트업과 관련되어 있거나 떠오르는 주제를 대상으로 총 35건의 컨퍼런스가 진행됨.

    - 폴란드 기업기술부 장관을 비롯해 각 분야 명사를 초청하여 핀테크 및 사이버보안 등 IT융합 기술에 대한 주제, 인더스트리 4.0 및 공유경제 등 새로운 산업 패러다임에 따른 기술 변화와 전망에 대하여 발표하고 협의하는 자리를 가짐.

컨퍼런스장 전경 

 

자료원: KOTRA 바르샤바 무역관

 

  ㅇ 스타트업 기술 전시 및 피칭 프레젠테이션

    - 헬스케어, 클린테크, 핀테크, AI 등 소프트웨어 중심의 IT 융복합 기술 기업들이 전시부스를 운영하였으며 BAYER, PGNiG, PFR 등 글로벌 기업 및 정부기관이 이 행사의 파트너사로 참여하였음.

    - 피칭 프레젠테이션은 향후 유망기술을 보유한 50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기회가 주어졌으며, 기업별 3분의 발표시간과 4분의 질의응답 시간으로 진행됨.

    - 이번 행사 우승기업은 Cardiocube와 Shelfwise로 각각 AI기반 음성인식 심장질환 관리 제품과 AI기반 재고&판매 관리 시스템을 선보임.

 

스타트업 전시 부스 및 피칭 프레젠테이션

   

자료원: KOTRA 바르샤바 무역관

 

  ㅇ 블록체인 컨퍼런스

    - 블록체인 펀딩에 대해 EU의 유럽혁신의회(European Innovation Council)가 지원하는 사항을 비롯해 현 블록체인의 문제점 및 가상화폐공개(ICO)에 대하여 주로 논의하는 자리를 가짐.

    - 블록체인 기술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향후 스타트업 펀딩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이드라인 마련을 도모함.

 

  ㅇ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

    - 사전에 미팅일정을 정하고 상담회를 진행하는 방식이 아닌, 행사 참가자들이 JUBLIA MATCHMAKING TOOL을 이용하여 관심사와 스케줄을 입력하면 즉석에서 파트너를 찾아 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됨.

    - 동 시스템을 통해 42개 이상의 투자기업과 미팅을 진행한 스타트업 기업이 존재하는 등 다양한 투자유치 미팅 기회가 주어졌음.

 

상담회장 전경

자료원: KOTRA 바르샤바 무역관

 

□ 행사로 알아본 관련 산업동향 - 인더스트리 4.0

 

  ㅇ 태동하는 폴란드의 인더스트리 4.0

    - 인근국 독일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책인 인더스트리 4.0이 폴란드 산업에도 영향을 보이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로봇 등을 통해 생산기기와 생산품 간 상호 소통체계를 구축하고 전체 생산과정을 최적화 하려는 시도가 나타나고 있음.

    - 특히 폴란드의 인더스트리 4.0은 초기단계에 있지만 폴란드는 제조업 중심의 산업이 주를 이루고, 숙련 인력의 부족과 임금 상승 추세에 따라 인더스트리 4.0을 활용한 산업의 성장세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ㅇ 생산시설 자동화로부터 시작

    - 세계로봇연맹(IFR: International Federation of Robotics)에 따르면 2016년 전 세계 평균 생산인력 1만 명당 생산로봇 수는 74대인 것으로 조사됐고, 폴란드는 32대로 인근국인 슬로바키아(135대) 및 체코(101대)에 한참 뒤쳐져 있으며, 유럽 평균인 99대와 비교해도 낮은 수치임.

    - 폴란드는 2018년 1월 바르샤바에 Robotics Centre의 설립과 함께 인더스트리 4.0의 시작을 알리는 생산시설 자동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중동부 유럽의 중심이 되기 위하여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

    - 폴란드 경제개발부의 연구자료 ‘Smart Industry Poland 2017’에 따르면 폴란드 중소기업의 77%가 최소 1회 이상의 인더스트리 4.0 도입을 위한 혁신을 추진했으며, 주로 단일 생산기계의 자동화, 모바일 기술 접목, 생산라인에 ICT융합 로봇 접목 등이 시행됐음.

    - 2017년 하반기 폴란드의 세법이 개정되어 자동화 로봇, 3D프린터 등 인더스트리 4.0 관련 생산기기 구매 비용이 저렴해졌으며, 이러한 개정은 향후 폴란드 기업들의 신기술과 생산설비 솔루션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장시킬 것으로 예측함.

 

□ 참가자 인터뷰

 

  ㅇ 폴란드 스타트업 Astor의 대표 Stefan Zyczkowski의 인터뷰에 따르면 폴란드는 향후 중동부 유럽의 스타트업 중심이 될 수 있는 충분한 기술적 능력과 관심이 있다고 전함.

    - 특히 생산시설 자동화 콘셉트로 생산성 향상, 생산공정 정보관리, 생사시설 로봇화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최근 폴란드 정부의 인더스트리 4.0 기반 스타트업 활성화 환경 제공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함.

    - 하지만 스타트업 기술 개발 역시 전문 인력의 투입을 필요로 하지만 폴란드 내 숙련된 인력이 부족하여 계획하고 있는 것보다 연구부분에서 속도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음에 문제가 있다고 함.

    - 또한 여전히 폴란드 내 많은 중소기업들이 가격적인 부분에 무게를 두고 있어 첨단화된 생산설비 도입을 주저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향후 동 분야 발전을 위해서는 산업 전반적으로 혁신 분위기가 조성될 필요가 있음.

    - 정부와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관심, 새로 떠오르는 스타트업의 기술적인 부분에서의 혁신성, 다국적 기업의 폴란드 시장에 대한 관심 등이 지속되고 있으므로 현재의 초기단계만 넘어서면 폴란드가 중동부 유럽의 스타트업 메카가 될 것임을 확신함.

  

□ 시사점

 

  ㅇ 현재 폴란드는 중동부 유럽의 스타트업 중심지가 되기 위하여 정부의 지원, 투자자 유치, 다국적 스타트업 기업의 시장진출 무대로 성장을 도모하고 있음.

 

  ㅇ 특히 폴란드 스타트업 업계는 인더스트리 4.0, AI, 블록체인 등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는 첨단기술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매년 WOLVES SUMMIT과 같은 큰 행사를 개최하여 주목을 이끌고 있음.

 

  ㅇ 외국기업이 폴란드 내 스타트업을 설립할 경우 인적 시장여건에 따라 초기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지만, 다양한 지원정책과 사업확장이 유리한 환경으로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됨.

 

 

자료원: 울프서밋 홈페이지, 폴란드 경제개발부, 세계로봇연맹, KOTRA 바르샤바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