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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디부아르 가구시장, 중산층을 공략하라
  • 트렌드
  • 코트디부아르
  • 아비장무역관 장혜진
  • 2018-04-26
  • 출처 : KOTRA

- 양극화 현상이 극명하게 나타나는 가구시장, 중산층을 겨냥한 제품 시급 -

- 코트디부아르의 풍부한 목재자원과 저렴한 노동력을 이용한 생산거점화 방식 도입 노려볼 만 -

 

 

 

시장동향 및 특징


   ㅇ 코트디부아르 내 가구시장은  뚜렷한 양극화 현상을 나타내고 있음. 일부 고급 가구매장을 제외하면 중저가 브랜드의 제품은 찾아보기 힘듦.

    - 수입가구 매장은 매우 고가의 제품만을 판매해 부유층들의 전유물이라 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서민들은 노상에서 직접 짜맞춘 가구를 구입하는 실정임.

    - 하지만 중산층의 점차적인 증가로 인해 중저가 제품에 대한 수요도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추세


  ㅇ 유명 가구 브랜드도 다수 입점돼 있으며, 주로 유럽산을 선호함. 최근 비교적 저렴하고 양질인 브라질 및 터키산 가구 수입도 늘고 있음.


□ 주요 유통망 


  ㅇ 구매력이 낮은 코트디부아르인들은 노상에서 판매하는 중고가구나 직접 짜맞춘 제품을 주로 구매함.


Deux Plateaux에 위치한 노점 판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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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pougon 내 파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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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원: RTI, KOTRA 아비장 무역관 직접 촬영


    - 노점판매 영업장은 2 Plateaux, Yopougon 등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으며 각 영업장마다 가격 및 제품 특징이 다름.

    - Yopougon에서 판매되는 소파 가격은 약 10만~30만 CFA 프랑(약 200~600달러)에 달함.

    - 판매업자 Fofana Adama씨는 KOTRA 아비장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노상에서 판매하다 보니 날씨의 영향(바람, 비)으로 제품이 손상되는 경우도 부지기수이며 온갖 매연과 먼지에 노출돼 유지보수비용이 만만치 않다" 토로함.

    - 반면 소파를 제외한 기타 가구의 경우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 색상, 재질을 선별해 주문제작하는 형식이기 때문에 만족도는 높은 편

 

  ㅇ 최근 온라인 전문 가구 판매점도 등장해 코트디부아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음.

    - 해당 업체는 Comohé라는 업체이며 소파, 침대, 의자, 테이블, 사무용책상 등 다양한 가구 판매 중

    - Comohé대표 Haidara Sidi씨는 "대부분의 코트디부아르 주민들이 좋은 품질의 가구를 구매하지 못하고 있는 점이 안타까워 많은 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전문 가구판매점을 창설하고 싶었다"며 Comohé 설립 배경을 설명함.

      - 가격 선은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소파의 경우 20만~80만 CFA 프랑(약 400~1600달러)에 달해 고급 브랜드 제품에 비해 저렴한 편

 

Comohé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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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https://www.comohe.com

 

  ㅇ 아비장 내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로 ORCA를 꼽을 수 있음.

    - ORCA계열 중  ORCA DECO와 ORCA TENDANCE에서 주로 가구를 판매하고 있으며, 아비장 시내 곳곳에 위치하고 있음.

 

ORCA에서 판매되는 다양한 제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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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Google Image 

 

□ 코트디부아르 내 입점한 해외 가구브랜드

 

    ㅇ 아비장 시내에서 일명 '가구거리'라고 불리는 구역에는 페니시아(Phenicia), 나뚜찌(Natuzzi), 카텔란 이탈리아(Catellan Italia) 등의 여러 고급 가구매장들이 입점해 있음.

    - 프랑스나 이탈리아 등의 유럽 브랜드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부유층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구가하는 중

    - 최근 경쟁과열로 인해 각 매장들은 자신들만의 전략을 수립해 고객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음.

 

아비장 시내에 입점한 주요 해외 가구업체

업체명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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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시아 (Phenicia)

- 2004년 입점한 아비장 최초 고급 가구매장이라 볼 수 있음. 심화되는 고급브랜드 경쟁 속에서 더욱 많은 고객유치를 위해 매장을 이전하고, 정기적인 프로모션을 진행. 인테리어가 완료된 침실이나 부엌을 선보이는 일명 쇼룸(Show-room) 형태의 판매 전략을 통해 고객들의 구매욕구를 높이고 있음

- 주소: 26 BP 396 Abidjan 26

- 전화번호: +225 21 24 27 46 / +225 21 25 58 00

- 홈페이지: http://www.phenicia.webs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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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뚜찌 (Natuzzi)

- 2013년에 입점한 고급 이탈리아 가구브랜드. 레바논계 대표가 운영 중이며, '가구거리'에 위치한 매장들 가운데 하나. 고가의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어 일부 부유층이 주요 고객층

- 주소: Bd. Giscard d'Estaing, Près de l'Hôtel Ibis

- 전화번호: +225 21 34 07 07

- 홈페이지: www.natuzzi.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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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쉐보보아 (Roche Bobois)

- 2011년에 아비장에 처음 런칭한 프랑스 브랜드. 최근 우후죽순으로 입점하는 이탈리아 가구브랜드들에 대항해 보다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인테리어 디자이너를 따로 고용함. 고객들에게 인테리어 코칭을 해주는 등의 전략을 세워 인기를 끌고 있음

- 주소: 15 BP 444 Abidjan 15

- 전화번호: +225 21 28 00 35

- 홈페이지: www.roche-bobois.com

 자료원: Google Image, 각 업체 홈페이지, KOTRA 아비장 무역관 자료 종합

 

  ㅇ 이 밖에, 한가지 전문 브랜드숍이 아닌 다양한 브랜드들의 가구를 한 데 모아 영업하는 곳도 다수 찾아볼 수 있음.

    - 가전제품 전문 판매점인  Sonoco Plaza에서도 다양한 유럽산 가구들을 수입해 판매

 

SONOCO PLAZA 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다양한 수입산 가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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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KOTRA 아비장 무역관 직접 촬영


    - SONOCO대표 Thierry Saad씨에 따르면, 최근 브라질 산 제품이 저렴한 가격대비 좋은 품질을 자랑하고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음. (유럽산과 비교해 최대 50%까지 저렴)

    - 또한 예전에 비해 코트디부아르 사람들의 가구나 집안 인테리어에 대한 인식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어 점차 유망한 분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큼.

 

□ 수입동향 

 

  ㅇ 2017 기준 코트디부아르의 가구제품(HS Code 9401, 9403) 수입액은 약 4600만 달러를 기록함.

 

코트디부아르 의자제품 수입동향(HS Code 9401 기준)

(단위: US$, %)

순위

국가명

수입액

점유율

증감률

('17/'16)

2015

2016

2017

2015

2016

2017

1

중국

5,316,904

4,277,834

5,174,654

34.09

39.94

40.35

20.96

2

이탈리아

3,347,109

1,725,055

1,689,922

21.46

16.11

13.18

-2.04

3

터키

445,729

552,090

1,195,514

2.86

5.16

9.32

116.54

4

스페인

358,901

707,455

1,116,037

2.3

6.61

8.7

57.75

5

프랑스

1,691,721

1,274,813

1,004,477

10.85

11.9

7.83

-21.21

6

독일

55,862

312,469

272,994

0.36

2.92

2.13

-12.63

7

말레이시아

344,171

230,241

244,239

2.21

2.15

1.9

6.08

8

모로코

53,538

139,857

232,097

0.34

1.31

1.81

65.95

9

나이지리아

7,492

102,540

227,132

0.05

0.96

1.77

121.51

10

미국

196,020

219,372

206,428

1.26

2.05

1.61

-5.9

-

전체

15,594,417

10,709,737

12,825,083

100

100

100

19.75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코트디부아르 기타 가구 및 부분품 수입동향(HS Code 9403 기준) 

(단위: US$, %)

순위

국가명

수입액

점유율

증감률

('17/'16)

2015

2016

2017

2015

2016

2017

1

중국

6,052,081

12,992,760

11,047,711

20.87

41.75

33.25

6.75

2

프랑스

6,019,566

4,953,292

5,565,865

20.76

15.92

16.75

-14.97

3

벨기에

513,726

509,075

2,546,895

1.77

1.64

7.67

12.37

4

스페인

708,766

2,294,101

2,543,999

2.44

7.37

7.66

400.3

5

이탈리아

2,928,632

3,598,433

2,435,840

10.1

11.56

7.33

10.89

6

모로코

901,629

485,326

1,761,418

3.11

1.56

5.3

-32.31

7

독일

703,275

429,827

831,080

2.42

1.38

2.5

262.93

8

미국

430,971

599,653

827,032

1.49

1.93

2.49

93.35

9

터키

1,841,451

742,478

823,166

6.35

2.39

2.48

37.92

10

말레이시아

927,698

838,206

709,106

3.2

2.69

2.13

10.87

-

전체

29,002,554

31,122,699

33,222,503

100

100

100

-15.4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 제품 종류와 관계없이 중국제품이 전체 시장의 약 3~40%를 차지하며 제1의 수입국을 유지하고 있음.

    - 아직까지 가구 수입에 관해 한국과의 교역은 매우 미미한 것으로 나타남.


□ 시사점


  ㅇ 현재 코트디부아르 가구시장은 중산층들이 이용할 수 있는 제품이 매우 부족해 점차 늘어나는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음.

    - 이는 유망한 틈새시장으로써, 중산층을 겨냥해 적정 가격에 품질 보장되는 한국 가구가 진출할 경우 시장성이 매우 밝을 것으로 전망됨.

 

  ㅇ 게다가 풍부한 목재자원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기술과 자본의 부족으로 양질의 가구를 생산하지 못하고 있음.

    - 이에 따라 최근 튀니지 정부는 노하우와 전문성을 갖춘 튀니지 업체들을 코트디부아르에 진출시켜 이 곳의 목재와 노동력을 통해 가구시장을 활성화시키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바 있음.

    - 우리 기업 역시 생산거점화 방식을 통한 현지 시장진출도 고려해볼 만함.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각 업체 홈페이지, 바이어 인터뷰, KOTRA 아비장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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