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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회사 테바의 사업부진과 이스라엘의 의약산업 현황
  • 트렌드
  • 이스라엘
  • 텔아비브무역관 윤주혜
  • 2018-04-22
  • 출처 : KOTRA

- 테바 사업부진으로 대규모 직원 감축 계획 시행 -

- 최대 제약사의 사업부진으로 수출에 악영향 우려 -



 

이스라엘 제약회사 테바의 현황


  ㅇ 이스라엘 최대 제약사 테바는 늘어나는 부채에 대규모 직원감축 계획 발표

    - 이스라엘의 최대 제약사인 테바는 25년간 공격적인 M&A 전략 덕에 세계적인 복제약 1위 기업으로 성장. 최근 지속적인 이익률 하락과 과도한 인수계약 체결로 부채가 증가함.

    - 테바는 2016년 8월 제네릭 의약사업부 악타비스(Actavis)를 405억 달러에 인수했으며, 이에 약 350억 달러에 달하는 부채가 축적됨, 인수 후 테바의 사업 부진은 꾸준히 지속됨.

    - 지속적인 부진에 테바는 운영비 감소와 효율성 확대 계획을 발표함. 테바의 계획안은 대규모 직원감축 계획이 포함됨. 2017년 12월 테바는 최소 5000명에서 최대 1만명의 직원 감축 계획을 발표함. 구조조정으로 20억 달러 이상의 운영비용 절감을 기대함.

    - 테바의 대규모 해고 결정에 반대하는 전국 단위 노조가 동맹휴업에 돌입함. 이에 따라 공항, 은행, 주식시장 등의 운영에 차질이 빚어짐, 이스라엘 의회 크네세트의 국가감독 위원회는 대규모 인력감원 보고에 대한 긴급회의를 진행함.


  ㅇ 테바의 공장 폐쇄 및 직원 감축 현황

    - 테바의 공장폐쇄 및 직원 해고는 진행 중에 있으며 이에 현지 여론의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 예루살렘 공장, 페타크 티크바 공장 폐쇄에 이어 2018년 2월 네타냐 공장 패쇄 및 직원 220명 해고가 발표됨. 네타냐 공장은 설립된 지 40년 된 공장이며 코팍손(Copaxone)*의 주요 생산 공장에 해당. 운영비용 감축 목적에 생산라인을 중국 및 인도로 이전했으며 네타냐 공장은 폐쇄가 결정됨.

    - 이후 2018년 4월 아쉬도드 공장 폐쇄 결정이 발표됨. 약 175명의 직원 감축 예정이며 절반은 2018년, 나머지는 2019년에 해고될 전망. 폐쇄 결정된 테바의 아쉬도드 공장은 테바의 주력 제품인 제네릭 의약품 공장이 아닌 병원 및 HMO에 의료장비 공급 공장에 해당. 제품 최적화 계획에 따라 비 주력상품 제조공장인 아쉬도드는 폐쇄가 결정됨. 

* 코(Copaxone)은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로 와이즈만 연구소에서 테바에 기술 이전한 약품이며 미국에서 2016

82000달러의 매출을 올린 블록버스터 치료제

 

  ㅇ  테바의 향후 계획

    - TEVA 대표 Mr Kare Schultz 과거 테바는 모든 사업들이 결국 연결돼 수익성을 창출한다는 가정하에 수익 극대화에 주력해왔으나 실패함. 이에 테바는 영업이익률 확대에만 주력할 예정이며 자사 제품의 최적화 계획을 발표함. 특정 제품의 공급이 중단되는 것은 아니며 공급하되 구매력이 낮은 제품은 고객과의 협상을 통한 가격 변경 등이 논의될 예정

    - Mr Kare Schultz는 테바의 4개의 도전 과제를 발표함. 첫 번째 도전 과제는 350억 달러의 부채, 두 번째는 테바 제네릭 코박손(Copaxone)의 경쟁력 강화, 세번째는 미국 FDA가 새로운 제네릭 의약품 승인 및 구매자 조직화로 경쟁을 촉진 중. 이에 대한 대책마련, 네 번째는 미국 시장의 진출 확대임.

 

 □ 테바의 사업부진이 이스라엘 의약품시장에 미지는 영향


  ㅇ (전문가 코멘트) 테바 사업 부진에 따라 이스라엘의 수출시장에 악영향이 이어질 전망  
    - 이스라엘 경제지 Calcalist 경제기자(Mr Adrian Filot)에 따르면 현재 테바의 직원해고 발표로 실업률 확대에만 집중되고 있음. 실질적으로 테바의 고용인 해고가 이스라엘 실업률에 미치는 영향은 높지 않음. 테바의 직원 해고에 따라 이스라엘의 실업률이 약 4.2%에서 4.3%로 증가할 것보이며 크게 우려할 수치는 아님.  최근 이스라엘 산업시장은 일자리 수가 확대하는 추세로 테바의 대규모 직원 해고는 크게 우려할 상황이 아님.   
    - 또한 국가의 세금 수익은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판단. 테바는 대기업으로 이스라엘에서 세금 혜택을 받고 있는 기업에 해당. 테바의 세금납부 금액은 국가 세금 수익에 0.2% 미만으로 테바의 현 상황이 세금 수익에 미치는 영향은 낮을 것으로 봄.   
    - Calcalist 경제기자(Mr Adrian Filot)에 따르면 가장 큰 피해는 이스라엘 수출 하락으로 이어질 전망. 의약품은 이스라엘 수출시장의 16%를 차지함. 테바는 이스라엘 의약품 수출의 72%를 차지하는 기업이며, 의약품 수출 외에 이스라엘 전체 수출시장에도 영향력이 있는 기업에 해당. 테바의 현 상황은 향후 이스라엘 수출규모 하락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음.


□ 이스라엘 의약산업 동향

 

  ㅇ 이스라엘의 의약품 시장규모

    - 이스라엘의 의약품 판매규모는 2017년 기준 23억4000만 달러 수준. 의약품의 판매규모는 GDP의 0.67%에 해당하며 의료 의료지출의 8.5%를 차지함. 

    - 이스라엘 의약품 시장은 중동 국가 중, 발달된 시장으로 평가됨. 특히 복제약 부문에서 두각을 보이며 꾸준한 R&D 투자와 고령화 시대 등에 따라 의약품 판매규모는 연평균 5.57%의 증가율을 보임. 의약품시장은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며 2021년도에는 27억 달러대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이스라엘의 의약품 판매시장 규모

(단위: 십억 달러, %)

 구분

2016

2017

2018

2019

2020

2021

규모

2.12

2.34

2.45

2.56

2.67

2.78

증감률

5.47

10.37

4.70

4.48

4.29

4.11

GDP대비 비중(%)

0.67

0.67

0.66

0.65

0.64

0.63

의료비지출 대비 비중(%)

8.6

8.5

8.4

8.2

8.1

7.9

주: US$ 1 = NIS 3.6(2017추정치, 2018~2021 전망치)

자료원: BMI Israel Pharmaceuticals & Healthcare Report 20181Q



  ㅇ 이스라엘의 의약품 수출입 동향   
    - 이스라엘의 의약품 산업은 수입보다는 수출의 비중이 높은 산업에 해당  
    - 2017년 기준 이스라엘의 의약품(HS Code 3004 기준) 수출규모는 31억 달러를 기록함. 전년 대비 18.5% 하락한 원인은 이스라엘의 주요 의약품 수출 대상국의 수요 감소에 따른 결과인 것으로 판단됨. 이스라엘의 최대 의약품 수출기업에 해당하는 테바의 공장 폐쇄 및 구조조정 등의 불안정한 상황이 향후 의약품 수출 하락과 이스라엘 전체 수출규모의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 존재 
   - 2017년 기준 이스라엘의 의약품 수입규모는 13억 달러를 기록함. 최근 이스라엘의 경제 안정, 고령화 시대 및 의약품 소비확대 등의 영향으로 의약품 수입은 증가세


HS Code 3004 에 해당하는 의약품 수입규모

(단위: 백만 달러, %)

구분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수출

4,415

3,286

3,846

3,785

3,893

3,171

수입

1,321

1,470

1,363

1,295

1,333

1,348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ㅇ 이스라엘의 주요 의약품 수출입 대상국  
    - 이스라엘의 의약품(Hs Code 3004 기준) 주요 수출 대상국은 미국(수출 점유율 74.3%)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음. 뒤를 이어 네덜란드(11.8%), 캐나다(2.6%), 영국(2.1%), 한국은 이스라엘의 의약품 수출 대상국 35위(0.04%)임. 최근 주요 수출 대상국의 의약품 수요 감소로 이스라엘의 의약품 수출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임(전년 대비 18.5% 하락).  
    - 주요 수입 대상국으로는 독일(수입 점유율 21.6%), 미국(13.3%), 이탈리아(10.4%) 영국(10.3%), 한국은 이스라엘의 의약품 수입 대상국 27위(0.12%)임. 이스라엘은 유럽국가 약품의 안정성을 신뢰하며 유럽연합(EU)과는 의약품 산업 규격 상호 인정 협정을 체결하고 있음. 이에 유럽국가의 수입 점유율이 높음.


HS Code 3004의 국가별 수출입 규모 순위

(단위: 천달러, %)

수출

수입

순위

국가

수입량

시장점유율

순위

국가

수입량

시장점유율

1

미국

2,359,391

75.3

1

독일

291,300

21.6

2

네덜란드

374,644

11.8

2

미국

180,570

13.3

3

캐나다

84,198

2.65

3

이탈리아

140,733

10.4

4

영국

69,267

2.18

4

영국

139,939

10.3

5

독일

42,809

1.35

5

스위스

111,216

8.2

35

한국

1,122

0.04

27

한국

1,565

0.12

자료원: Global Trade Atlas(2017년 기준)


의약품 수입 관세율 및 수입 규제

 

  ㅇ 의약품(HS Code 3004) 수입 관세율

    - 이스라엘의 의약품 수입 관세율은 0%에 해당.

    - 관세율은 이스라엘 관세청 홈페이지에서 HS Code별로 조회 가능

    · https://shaarolami-query.customs.mof.gov.il/CustomspilotWeb/UrlHash/CustomsBook?hash=nFV79%2BACqdn2iZ6nQ24OnqwzHXq4MZvjaKoQJ97N%2B44eYswBIao1wp2zFCJSC0pOMmK2G1LcHMj9SPDHlS1kLfLlWk0UYY48zmyoRDuHRXo%21


  ㅇ 의약품 수입규제   
    - 이스라엘은 의약품 수입 시 이스라엘 보건부에 등록된 약품만 수입이 가능함. 의약품 등록은 이스라엘 보건부에 등록된 업체를 통해 가능하며 대부분 현지어로 작성되며 진행됨.  
    - 보건부는 의약품 서류 심사 및 안정성 검사를 통해 약품을 등록함.  
    - 의약품 등록시 필요 서류는, 약품감시(Pharmacovie-PV), 의약품 제조 및 판매 증명서(CPP), 품질보증(Quality Assurance), 의약품 제조품질관리(Good Manufaturing Pharmacist-GMP) 등이 필요함. 또한 이스라엘 보건부는 수입이 가능한 36개 국가를 인정국(Recognized County)으로 선정해두고 있으며 해당 국가에 유통되는(승인 및 인정된) 의약품만 수입 가능. 인정국으로는 유럽연합(EIU), 캐나다, 호주, 뉴질랜듸, 아일랜드, 노르웨이, 스위스, 일본 등. 한국은 수입 인정국에 포함되지 않음. 


시사점  


  ㅇ 이스라엘 의약 시장의 성장세는 꾸준히 이어질 전망  
    - 이스라엘 최대 의약기업인 테바의 사업부진에도 이스라엘 의약시장의 성장세는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이스라엘의 수출에는 악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됨. 경영진 변경 및 영업 이익률에 집중, 상품 최적화 등 테바의 노력으로 빠른 회복세가 기대됨.   
    - 이스라엘의 의약품 수요는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수입규모는 꾸준히 증가할 전망 


  ㅇ 이스라엘 의약품 시장진출 시 보건부에 사전 등록 필수, 현지 에이전트를 통한 진출이 일반적

    - 이스라엘 수출 시 의약품의 사전 등록이 필수이며 의약품 등록은 현지 업체를 통해서만 가능함. 대부분의 등록 절차가 현지어로 진행됨. 현지 유망 에이전트 발굴이 시장 진출에서 가장 중요함. 이스라엘 에이전트 발굴 및 현지 의약품 시장동향 파악 및 이스라엘 시장진출 희망 시 이스라엘의 의약산업 전시회(Biomed) 활용 가능


BIOMED 2018 전시회 정보

전시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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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MED 2018

품목

의약품, 의료기기, 백신, 의약 및 의료 기술 등

개최장소

텔아비브 InterContinental David

개최기간

2018년 5월 15~17일

주최

Kenes Exhibitions

웹사이트

http://kenes-exhibitions.com/biomed/


  ㅇ 비관세 장벽에 따른 국내 기업의 시장진출 애로

    - 이스라엘 보건부는 의약품 수입 인정국을 지정해 두고 있어 해당 36개국이 아닐 경우는 이스라엘 진출이 어려움. 한국은 36개국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이스라엘의 대한국 수입규모가 낮음. 국내 의약품 중 인정국(36개국)에 수출되는 약품의 경우 이스라엘 시장진출이 가능함.

 


자료원: 이스라엘 경제지 The Marker, Calcalist, GTA(Global Trade Atlas), BMI Israel Pharmaceuticals & Healthcare Report 20181Q, 이스라엘 관세청 홈페이지, 이스라엘 보건부 홈페이지, BIOMED 홈페이지, KOTRA 텔아비브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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