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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35년 만에 상업영화관 재 개관
  • 트렌드
  • 사우디아라비아
  • 리야드무역관 Qazzaz Rami
  • 2018-04-22
  • 출처 : KOTRA

- 4월 18일, 영화관 폐쇄 조치 이후 35년 만에 첫 상업영화관 개관 -

- 엔터테인먼트는 사우디의 새로운 석유··· 정부 차원 육성정책 따라 발전 순항 중 -

 

 


사우디 엔터테인먼트산업

 

  ㅇ 영화관 운영이 금지됐던 사우디

    - 1970년대까지 사우디 내 영화관 운영 가능했음.

    - 1979년 동부 카티프(Qatif)지역 시아 무슬림 중심 폭동 및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에 의한 메카 모스크 점거 사태 이후 사우디 정부는 엄격한 이슬람 규범 사회로 재편

    - 1980년대 초반 영화관 폐쇄 조치 단행한 후 최근 4월 18일 영화관 개관 전까지 상업 영화관이 존재하지 않았음.

 

  ㅇ 미비한 엔터테인먼트 산업

    - 고온건조한 사막기후로 인해 야외에서 문화생활을 즐길 환경 열악

    - 보수적 이슬람 사회 환경으로 영화 관람과 공연 등 엔터테인먼트 활동 제한

    - , 카페, 쇼핑몰에서 여가시간을 보내거나 문화 활동을 위해 주변국으로 여행을 많이 함.

 

  ㅇ 해외에서 엔터테인먼트 소비해 온 사우디인

    - 현지인들은 사우디 내 문화시설의 미비함으로 주말 및 휴일에 바레인, UAE 등 주변국에서 영화 및 콘서트 관람 등의 엔터테인먼트 활동 영위

    - 아랍뉴스(Arab News)에 따르면, 20171~3분기 바레인 관광객 870만 명 중 750만 명이 사우디 여행객
    - 사우디의 바레인 여행객들은 주로 엔터테인먼트와 쇼핑에 하루 평균 220달러(23만 원) 소비

    - 엔터테인먼트청(General Entertainment Authority)의 마흐메드 알카티브 의장에 따르면, 사우디 국민의 국외 엔터테인먼트 소비액 연간 200억 달러(21조 원)가 넘는 것으로 추산

 

□ 엔터테인먼트산업 발전 계획

 

  ㅇ '사우디 비전 2030'에 포함된 엔터테인먼트산업 개발

    - 2016년 탈석유 및 경제 다변화 목적으로 발표한 경제개발계획 '사우디 비전 2030' 내 문화·엔터테인먼트산업 개발 통한 삶의 질 향상, 가계 소비 진작 및 내수 경제 활성화 목표 제시

    - 외국 기업과의 협력, 대규모 프로젝트를 위한 부지 제공, 사우디인 예술 인재 양성 등의 문화 및 엔터테인먼트산업 개발 계획 포함

    - 경제적 기대효과뿐만 아니라 총 인구의 약 70%를 차지하는 30세 미만 청년층의 삶의 질 향상을 통해, 사우디 왕위 계승 1순위자인 빈 살만 왕세자의 국민 지지기반 확보를 노리는 것으로 분석됨.

 

  ㅇ 투자 계획

    - 20179월 사우디 국부펀드 PIF, 엔터테인먼트 분야 개발 담당 회사 신설 및 100억 사우디 리얄(28000억 원) 투자 계획 발표

    - 20182월 사우디 엔터테인먼트청(General Entertainment Authority, GEA), 2018년 한 해 동안 5000개 이상의 축제, 공연 개최 등 문화 사업 위해 향후 10년간 관련 분야 640억 달러(69조 원) 투자 계획 발표

 

  ㅇ 영화산업 진흥책

    - 20184월 사우디 정부, 문화청(General Culture Authority) 산하 사우디 영화위원회(The Saudi Film Council)를 신설해 사우디 영화산업 지원 및 규제 담당기구로 임명

    - 20184월 문화공보부는 71회 칸 국제영화제 최초 공식 참석 결정하며, 사우디 영화산업 발전 및 관계자의 세계 무대 진출에 일조

    - 사우디 내 소규모 영화제 개최 및 영화 상영을 허가하며 사우디 청년들의 예술 역량 발휘 환경 제공, 영화업계 활성화 시도

 

  ㅇ 외국 기업·기관과의 협력 모색

    - 201712월 사우디 국부펀드(Public Investment Fund, PIF)*, 미국 AMC Entertainment Holdings**와 사우디 영화관 사업 공동 투자 양해각서(Memorandum Of Understanding, MOU) 체결

    1971년 사우디 재무부 산하에 설립돼 대규모 프로젝트 투자 담당, 2015년 경제개발이사회(Council for Economic and Development Affairs, CEDA) 직속기관으로 변경, 빈 살만 왕세자 현 PIF 이사회 의장 맡고 있음.

    ** 미국 영화관 체인

    - 20183월 빈 살만 왕세자, 3주간 미국 방문 중 월트디즈니, 넷플릭스, 워너브라더스, NBC 유니버설 등 미국 굴지 엔터테인먼트사 경영진을 회동하며 외국 기업과의 협력 통한 사우디 엔터테인먼트 산업 발전 의지 표명

    - 20184월 빈 살만 왕세자 프랑스 방문 중 파리 국립오페라단의 사우디 국립 관현악단 및 오페라단 창단 지원 협정 체결

 

워너브라더스 경영진과 회동 중인 빈 살만 왕세자

자료원: Saudi Gazette


□ 영화관 개관 추진 경과


주요 추진 경과

날짜

내용

201712 11

사우디 문화공보부, 상업영화관 운영 영업허가 예정 발표

201712 12

사우디 국부펀드 PIF와 미국 AMC의 양해각서 체결

20183 1

시청각매체위원회, 상업영화관 운영 영업허가 발급 개시

20184 4

사우디 문화공보부, 최초 영업허가를 PIF의 자회사 DIEC에 발급

20184 4

DIEC, 미국 AMC와 함께 사우디 AMC Cinemas 설립 계약 체결

2018418

킹 압둘라 금융지구 내 영화관 개관

 

  ㅇ 2017년 12월 사우디 문화공보부(Ministry of Culture and Information), 상업영화관 운영 영업허가 발급 계획 발표

    - 문화공보부 산하 시청각매체위원회(General Committee for Audiovisual Media, GCAM)를 담당 기관으로 지정 및 90일 이내 관련 규정 완비 후 영업허가서 발급 예정 계획 발표

 

  ㅇ 2017 12월 사우디 국부펀드 PIF, 미국 AMC Entertainment Holdings와 양해각서 체결

    - PIFAMC가 공동 투자한 합작법인 설립 및 향후 5년간 사우디 내 영화관 40개 개관 합의

 

  ㅇ 2018년 1월 시청각매체위원회, 상업영화관 개관 제반 규정 및 조직 구성 완료 발표

 

  ㅇ 2018년 3월 시청각매체위원회, 상업영화관 운영 위한 영업허가 발급 개시

    - 영업허가는 영화 제작, 영화 상영 및 영화관 운영, 고정 및 임시장소 내 영화 상영 총 3가지로 구분


   ㅇ 2018년 4월 4일 문화공보부, 사우디 국부펀드 PIF의 자회사 Development and Investment Entertainment Company(DIEC)에 상업영화관 영업허가 최초 발급


  ㅇ 2018년 4월 4일 DIEC, 미국 AMC와 함께 사우디 AMC Cinemas 설립 및 운영계약 체결

 

  ㅇ 2018년 4월 18일 리야드 킹 압둘라 금융지구 내 영화관 개관

    - AMC C inemas, 4월 18일 리야드 킹 압둘라 금융지구 소재 클래식 콘서트홀을 500석 규모의 영화관으로 개조해 개관 및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Black Panther' 상영

    - 통상 사우디 내 공공 장소가 남성과 여성을 분리해 수용하는 것과 달리 영화관은 좌석 성별 분리하지 않음.

 

  ㅇ 2018년 3분기 AMC Cinemas, 킹 압둘라 금융지구 내 영화관 3개관 추가 개관 및 향후 5년간 사우디 내 40여 개관 개관 예정

 

  ㅇ 사우디 정부, 2030년까지 약 350개 상업 영화관 개관 허가 및 2500개 스크린 운영 계획 

 

4월 18일 영화관 개관 행사

자료원: Arab News


□ 시사점


  ㅇ 문화·엔터테인먼트산업 확대 및 사우디 경제 활성화 전망

    - 파이낸셜 타임즈에 따르면, 사우디의 상업 영화관 연간 티켓 판매수익 약 10억 달러(1580억 원) 규모 달성 전망

    - 사우디 엔터테인먼트 업계 활성화로 영화 관람 위해 떠나는 해외여행자 수 감소 및 사우디 내 문화 소비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전망

    - 현 연간 가계 지출에서 엔터테인먼트 지출이 차지하는 비율은 2.3%이며, 2030년까지 6%로 증가할 전망

    - 2030년까지 엔터테인먼트 산업 정규직 3만 개 및 임시직 13만 개 창출로 사우디 실업률 감소에 일조할 전망

 

  ㅇ 세계 유명 영화관 프랜차이즈의 사우디 진출이 본격화될 전망

    - 3000만 명의 사우디 인구 중 청년층이 70%라는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어, 사우디 문화·엔터테인먼트산업 발전이 유망하며 유수 관련 기업의 본격 사우디 진출이 예상됨.

    - 중동 최대 영화관 프랜차이즈인 아랍에미리트 복스 시네마(VOX Cinema)는 사우디 내 영화관 개관을 앞두고 31~3일 리야드에서 영화 상영 자선행사를 열며 본격적인 홍보에 나서기도 함.

 

  ㅇ 사우디 정부는 외국인 관광비자 발급 계획을 비롯해 자국 관광산업 진흥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바, 영화관 개관을 포함한 문화 시설 확충은 사우디 관광 산업 발전에 청신호로 작용할 전망

 

  ㅇ 한국 기업 협력 가능

    - 사우디 정부는 비전 2030 성과 달성을 위해 한국 등 주요 전략적 파트너 국가와 협력을 추진, 우리나라의 경우 201710월 제18차 장관급 공동위원회를 개최해 5대 분야 40개 협력사업을 확정한 전력 있음.

    - 특히 40개 협력사업 중 한국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테마파크 건설, 운영 및 엔터테인먼트분야 G2G 협력의 총 2개 사업이 포함돼 있어 양국 간 엔터테인먼트 사업 협력 모색 가능  



자료원: Saudi vision 2030, 한국콘텐츠진흥원, Asharq Al-Awsat, Arab News, Saudi Gazette, 연합뉴스, KOTRA 리야드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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