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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재건사업 진출과 쿠웨이트의 전략적 가치
  • 트렌드
  • 쿠웨이트
  • 쿠웨이트무역관 방재희
  • 2018-04-17
  • 출처 : KOTRA

- 이라크의 정치·경제적 안정이 쿠웨이트의 안정과 성장에 중요한 요소 -

- 쿠웨이트 정부, 이라크 재건산업의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움직임 활발 -


 


 이라크 재건회의가 쿠웨이트에서 개최된 배경

 

  ㅇ 쿠웨이트가 이라크 재건을 지원하는 이유

    - 쿠웨이트는 북쪽으로 이라크와 국경을 접하고 있어 이라크의 정치적, 경제적 불안정은 쿠웨이트의 국가 안보 위협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 1990년 걸프전 이후 이라크의 존재는 안보위협 그 자체였으며, 이에 쿠웨이트 경제 및 외국인 투자 성장률 회복이 더디게 나타남. 

    - 사담 후세인 사후 양국 교역관계는 안정세에 접어들었으나 ISIS(이슬람 국가)로 인한 테러 위협이 잔존했음.

    - 특히 쿠웨이트가 국가 개발 계획으로 추진하는 북쪽지역 개발은 이라크와의 국경 분쟁이 빈번한 지역임.


국경분쟁이 빈번한 쿠웨이트의 수로 Khor Abdullah

자료원: middleeasteye.net


    - 쿠웨이트 영토 부비얀섬과 이라크 사이에 위치한 수로 Khor Abdallah에 북쪽지역 개발의 핵심 프로젝트인 무바라크 항구가 건설 중임. 2017년 2월 이라크가 쿠웨이트와 이라크 사이에 위치한 수로 Khor Abdallah의 소유권과 쿠웨이트의 무바라크 항구 건설에 반대하며 국경분쟁사태가 발생한 바 있음. 

    - 따라서 쿠웨이트가 지속적으로 안정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이라크의 경제적 안정과 양국 간의 관계 개선이 절대적으로 필요함.

 

  ㅇ 이라크 재건 프로젝트 진출의 산파역을 자처한 쿠웨이트

    - 쿠웨이트 상공회의소, 이라크 투자청, 세계은행, 유럽연합의 주관으로 이라크 재건회의를 개최됨(2018년 2월 12~14일).

    - 해외 정부기관 및 민간기업으로부터 투자를 유치 받아 ISIS와의 전쟁으로 파괴된 이라크의 인프라, 기간산업 재건을 위한 것이었음.

    - 쿠웨이트 북쪽은 이라크와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이라크로 향하는 해상로 또한 필수적으로 쿠웨이트만을 거쳐야 해 이라크로 진출하는 관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육상 물류 인프라 열악, 이라크 내 항만 인프라 미비).

    - 쿠웨이트는 지리적 이점과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외교사태 중 정치적 중립 역할의 경험을 십분 활용해 이라크 재건회의를 개최함.


□ 양국 간 역사적 배경

 

  1961년 영국령 쿠웨이트 독립 당시 이라크의 소유권 주장 대두

    - 1961년 쿠웨이트는 영국으로부터 독립했으며 이라크는 쿠웨이트가 과거 이라크 남부의 Ottoman지방의 일부였다며 이라크로 편입시켜야 한다고 주장

  

  ㅇ 이라크, 쿠웨이트의 존재 인정했음에도 불구하고 갈등 상존(1963~1980)

    - 1963년 이라크는 국제사회의 압력으로 쿠웨이트의 독립을 인정했으나, 국경 분쟁이 빈번히 발생했고 양국 간 긴장관계 지속

 

  ㅇ 이란-이라크 전쟁으로 양국 관계 호전(1980~1988)

    - 이란-이라크 간 전쟁기간에 쿠웨이트가 이라크에 자금지원 및 외교적 지지입장을 견지했으며, 이라크 정부는 전후 복구 프로젝트 적극 추진


  ㅇ 이라크 전후 복구 재원확보 부담으로 쿠웨이트와 갈등 야기(1988~1990)

    - 전쟁기간 중 발생한 이라크의 대외채무(약 800억 달러)를 쿠웨이트가 탕감해주었음에도 이라크는 양국 국경지대에서 쿠웨이트가 원유를 채굴하고 수익을 독식한다고 주장

    - 이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의 표면적인 주요 명분 중 하나였고, 1990년 8월 이라크는 쿠웨이트를 무단으로 점령하며 1차 걸프전 발발

 

  ㅇ 걸프전 후 쿠-이라크 간 교역 침체기(1990~1996)

    - 1990년 이전까지 양국의 수출입 규모는 약 20억 달러 이상이었음.

    -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의 여파로 UN이 이라크 경제 제재를 시행하며 수출입이 사실상 중단되는 국면에 돌입함.

  

  ㅇ 미영 연합군 주둔에 따른 양국 교역 회복기(1996~2003)

    - 쿠웨이트를 침공한 이라크 군의 철수 이후 UN군의 주둔 및 이라크 정국 불안에 따른 소요 등으로 미·영 연합군이 이라크에 진격하는 상황이 전개되고, 전쟁에 소요되는 군수물자가 쿠웨이트를 통해 이라크에 유입


자료원: IMF

 

  2차 걸프전 발발로 양국 교역 위축기(2003~2011)

    - 2003년 이라크 내 정국 불안이 내전 상황으로 이어져 미국과 영국의 연합군이 이라크 내 진압작전을 벌이는 2차 걸프전이 발발함.

    - 이에 따라 상승세를 보이던 양국 교역량은 2000년을 기점으로 위축되는 양상을 보임.

  

  ㅇ 양국 외교관계 회복 및 양국 교역 안정단계 유지(2004~현재)

    - 1990년 걸프전으로 단절된 양국 외교관계는 2004년에 회복됐으며 이라크 정국이 불안정한 기조를 이어감에도 불구하고 양국 간 교역은 일정수준을 유지하고 있음.

 

2004년 쿠웨이트의 대이라크 교역규모

구 분

수출

수입

합 계

재수출

직수출

금액(KWD)

57,800,103

46,966,269

10,913,834

1,975,804

 자료원: 쿠웨이트 통계청(Central Statistical Bureau)

 

□ 수출입 통계로 보는 양국 관계


  ㅇ 수출동향 비교 및 특징


최근 5개년간 쿠웨이트의 대 이라크 수출동향

(단위: 천 KWD)

구분

국가명

2011

2012

2013

2014

2015

 -

총계

28,339,860

32,051,281

32,363,342

28,636,494

16,280,209

144

중국

228,982

234,962

293,407

293,983

242,859

112

사우디아라비아

189,984

197,418

197,228

208,344

242,099

110

UAE

189,331

204,834

236,750

217,369

197,964

118

이라크

15,839

24,664

160,043

193,882

129,927

114

카타르

39,340

47,022

45,745

53,552

58,046

138

터키

62,939

67,673

84,214

38,373

48,327

133

파키스탄

68,177

63,726

62,986

56,991

45,389

122

요르단

31,458

33,559

33,892

35,018

38,541

136

인도네시아

35,233

94,280

52,506

51,631

35,724

105

Free Trade Zone

1,424

8,753

4,173

11,031

31,729

111

바레인

22,894

31,616

27,239

24,959

30,589

113

오만

22,841

52,859

36,469

30,219

26,029

135

말레이시아

29,418

28,594

28,361

21,922

24,209

131

이란

22,731

24,951

20,768

24,857

16,654

141

베트남

3,185

4,884

9,296

7,998

10,866

121

레바논

13,686

10,331

11,927

12,926

10,341

145

대만

1,200

63,097

54,561

21,316

8,548

149

한국

52,085

17,564

9,468

5,807

3,834

134

방글라데시

958

1,393

1,603

1,437

2,347

132

아프가니스탄

2,404

3,561

5,882

2,565

2,197

116

예멘

1,477

2,874

4,692

4,028

2,066

150

일본

1,535

1,928

2,629

2,420

1,672

120

시리아

11,663

2,449

485

708

901

123

팔레스타인

29

27

47

56

20

143

몽골

152

42

2

1

2

주: 상기 수출실적 중 석유분야의 수출실적은 제외됨

자료원: 쿠웨이트 통계청(Central Statistical Bureau)


    - 2015년 기준 쿠웨이트의 대이라크 수출은 4억3000만 달러 규모로 총수출의 7% 차지

    - 쿠웨이트 주요 교역 상대국 중 8위 수준

    - 2011년 이후 대이라크 수출규모는 가파른 증가세 유지하고 있음.

 

  주요 수출 품목(10대 품목)

    - 쿠웨이트의 대이라크 주요 수출품목은 식품, 기계류, 건축기자재가 대부분을 차지함.

    - 유제품·달걀·(7억8090만 달러), 과일·넛트류(2억8470만 달러), 음료(1억4810만 달러), 기타 식재료(1억4760만 달러), 채소류(7210만 달러), 석재·플래스트·시멘트류(1억9250만 달러), 플라스틱 제품(1억1710만 달러), 기계류(9780만 달러), 유리제품(8430만 달러)

 

  ㅇ 수입동향 비교 및 특징

 

최근 5개년간 대이라크 수입동향

 (단위: 천 KWD)

구분

국가명

2011

2012

2013

2014

2015

 -

총계

6,938,065

7,631,699

8,308,846

8,829,318

9,316,102

105

KWT Free Trade Zone

2,172

1,794

3,127

3,130

3,005

144

중국

1,024,735

1,007,870

1,115,569

1,266,863

1,524,996

110

UAE

442,308

554,300

730,038

817,829

880,189

150

일본

458,399

598,951

631,047

638,226

645,289

112

사우디아라비아

398,019

401,544

398,374

433,835

444,302

149

대한민국

263,738

342,845

323,987

354,294

290,270

138

터키

115,614

109,092

130,730

150,813

170,781

141

베트남

19,179

53,189

67,500

113,663

164,891

145

대만

60,648

67,270

84,131

74,646

81,591

111

바레인

39,572

41,214

49,781

56,568

80,152

135

말레이시아

81,028

81,073

74,524

74,312

76,144

136

인도네시아

46,227

51,748

60,328

67,185

69,544

131

이란

28,968

46,527

53,698

61,020

69,059

113

오만

83,911

63,368

142,610

135,110

60,163

133

파키스탄

35,264

35,451

41,447

47,080

56,815

121

레바논

33,947

35,562

33,265

38,634

49,980

122

요르단

32,173

22,089

25,166

34,598

38,782

114

카타르

45,023

43,090

36,949

32,332

29,277

134

방글라데시

13,400

14,229

18,122

19,910

22,040

147

홍콩

4,857

4,322

3,903

6,866

9,073

120

시리아

23,083

17,311

7,752

5,243

4,414

123

팔레스타인

564

927

947

1,775

2,499

116

예멘

2,217

1,879

1,975

1,530

1,677

146

마카오

96

201

99

229

128

118

이라크

2

24

4

6

44

132

아프가니스탄

15

6

41

26

37

148

북한

186

74

25

17

17

 자료원: 쿠웨이트 통계청(Central Statistical Bureau)

 

    - 통계에 반영된 수입규모와 실제 수입규모 불일치

    - 이라크 천연가스 수입에 대한 가격 협상 진행 중(협상 타결 이후 거래규모 급증 전망)

 

□ 이라크 재건을 위한 쿠웨이트의 지원 노력


  ㅇ 이라크 국민 구호기금 2억 달러 기부방침 천명(2015년 6월)


  ㅇ 이라크 쿠르드 족 이주를 위한 주택 500채 건립 지원 계획 발표(2015년 11월)

 

  ㅇ 이라크 난민 구호를 위한 의약품 등 구호물자 1억7600만 달러 규모 지원(2016년 7월)


  UN 난민기구에 이라크 난민 구호기금 800만 달러(향후 4년간 총 3억6000만 달러 지원 천명)를 비롯해 UNICEF(600만 달러), WHO(500만 달러) 등 기부(2016년 11월)

 

  이라크 내 이르빌(Irbil) 지역에 5개 학교 및 병원 3개, 모술 지역의 쿠르드 난민 캠프를 위한 Dohuk(=governorate) 건립 등 지원계획 발표(2017년 1월)

 

  모술 지역에 55톤 규모의 의약품 지원 및 이라크 북부지역 대상 총 400톤 규모의 의약품 지원(2017년 8월)

 

   모술 지역 민간인 환자 180명 대상 의료서비스 지원(2017년 10월)

 

  ㅇ 이라크 재건을 위한 20억 달러 규모의 기금 제공 천명(2018년 2월)


□ 이라크 시장진출을 위한 쿠웨이트의 전략적 가치

 

  ㅇ 쿠웨이트를 통해 특장차와 같은 중장비, 건축자재 및 소비재까지 이라크에 수출될 전망  

    - 이라크 재건 프로젝트가 주로 인프라 및 기반시설 복원에 치중하고 있어 이라크로 재건 프로젝트에 공급될 프로젝트 기자재 및 중장비, 건축자재 등이 쿠웨이트를 경유해 재수출될 가능성이 매우 높음.

    - 또한 현지 바이어는 이라크 내에서도 화장품, 생활용품, 식품 등 소비재에 대한 수요가 상존하고 있어 현재도 쿠웨이트를 통해 대량의 소비재가 수입되고 있으며 이라크 재건이 시작될 경우 수요는 더 커질 것으로 언급함.


  ㅇ 지정학적인 경쟁력 우수

    - 이라크 내 이용 가능 항구는 Umm Qasr Post뿐이며, 향후 증가하는 물동량을 감당하기 어려운 여건임(남항과 북항으로 분리, 인프라 열악 등).


Umm Qasr 항구 위치

 

자료원: Google Map

  

   ㅇ 전통적인 중개무역 경험 및 우수한 금융 인프라 보유 

     - 쿠웨이트는 이라크와 사우디 양국의 사이에 위치하고 있고, 수세기 동안 활발한 중개무역을 통해 이라크 남부지역으로 향하는 물류 관문 역할을 수행해 왔음. 인근국인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이란, 시리아 등의 인접국보다 우수한 금융 인프라(Financial & Banking system)를 구축


  ㅇ 저유가 지속에도 풍부한 자본 보유

    - 쿠웨이트유의 가격경쟁력 및 지속적인 미래세대 발전기금 축적 등으로 정부 주도 주요 프로젝트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재원 보유


  ㅇ 우수한 신용등급 및 현지화 가치 탁월

    - 글로벌 신용평가기관의 우수한 신용등급 및 달러화 대비 강세로 현지화의 가치 안정적


국가별 신용등급

  

 

  ㅇ 경쟁력 있는 국제항구 개발 박차

    - 부비얀 섬에 위치한 Mubarak Al-Kabeer항구는 이라크 남부지역을 향하는 주요 물동량의 관문이 될 전망

 

  ㅇ 쿠웨이트의 대이라크 인적 네트워크 활용 유리

    - 이라크 시장에 외국기업 직접 진출 시 security 보장 문제가 가장 큰 부담이며, 정국을 안정시킬 주도적인 정치 세력의 부재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

    - 2010년 이후 쿠웨이트의 대이라크 수출 증가 추세를 주목해 이들의 인적 네트워크를 통한 우회 진출 전략 활용 가능성이 큼.

 

 

자료원: 쿠웨이트 통계청, 쿠웨이트 상공회의소, IMF, Middle East Eye, Trade Rating, 2018 이라크 재건회의,  바이어 인터뷰, KOTRA 쿠웨이트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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