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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 태국-한국 ITS 로드쇼 참관기
  • 현장·인터뷰
  • 태국
  • 방콕무역관 김민수
  • 2018-04-04
  • 출처 : KOTRA

- 양국간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교류 활성화를 위한 포럼 및 상담회 개최

- 태국 교통시스템 20년 장기 개발 전략 관련 우리 기업 진출 확대 기대 -

 

 

 

2018 태국-한국 ITS 로드쇼 개요

 

2018 3 26일 태국-한국 ITS 로드쇼 행사가 KOTRA, 국토교통부 및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ITS Korea) 공동 주최로 태국 방콕에서 개최됨.

    - 한국 내 9개 기관 및 기업에서 20여명이 참가하였으며, 태국 측 정부 및 민간 관계자 80명 등 총 100여명이 참가하여 양국 간의 지능형교통시스템((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 ITS)(이하 ITS) 교류 활성화 위한 장 마련

태국-한국 ITS 로드쇼 행사 개요

일시 및

장소

2018. 3.26.(), 태국 방콕 힐튼 수쿰윗 호텔(Hilton Sukhumvit)

목적

한국-태국 간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교류 활성화를 위한 포럼, 정부간 면담, 1:1 비즈니스 상담개최

주요 내용

○ 한국-태국간 ITS 포럼

ITS 한국-ITS 태국간 MOU 체결

○ 정부기관 면담 및 1:1 비즈니스 상담

 

○ 포럼에서는 태국 교통부 교통정책기획실, 국토교통, 고속도로국에서 ITS 개발 현황과 마스터플랜을 소개하였으며, 한국 ITS 산업 개황과 한국 참가기업 및 기술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짐.

    - 포럼의 연사 발표 중 많은 참가자들이 유인물에 필기를 하며 발표를 경청하는 모습이 포착되었고, 오후 상담회에서 제품, 기술, 협업가능성에 관한 심도 있는 대화들이 오가는 등 유익한 시간이었음.

 

태국-한국 ITS 로드쇼 프로그램 구성

구분

시간

세부 프로그램

개회

09:30~10:30

- 한국 국토교통부 도로국장 개회사

- 태국 교통부 차관 환영사

- ITS 태국 축사

- ITS 한국 축사

포럼

10:30~12:00

- (태국) 태국 ITS 마스터플랜

- (태국) 도로 안전과 스마트 이동성 강화를 위한 최근 태국 ITS 발전 경과

- (태국) 국가도로망관련 ITS 개발 현황

- (한국) 한국 ITS 산업 개황

- (한국) 한국 참가기업 및 기술 소개

MOU체결

12:00~12:10

ITS 한국과 ITS 태국 간 MOU 체결식

1:1 상담

14:00~18:00

태국-한국 ITS 관련 기업 비즈니스 매칭 상담

 

포럼 및 상담회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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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방콕무역관 직접촬영

 

태국 ITS 현황

 

 ○ 태국은 20년 국가개발전략(2017-2036)의 일환으로 교통 부분 관련 20년 태국 교통시스템개발전략(2017-20136)(이하 교통전략)을 추진 중에 있음.

    - 교통 전략은 그린화 및 교통의 안전성 증진, 연령·장애에 관계없이 대중교통의 이용이 가능하도록 포용력 확대, 효율적인 교통 및 물류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음.

    - 교통 전략은 3단계로 나누어 실시될 예정임. 1단계(3)는 주행소요시간 파악이 가능한 교통 정보수집에 초점을 맞추고, 2단계(5)는 방콕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통합 ITS시스템을 구축한 뒤, 마지막 3단계로 10년간 태국 전역에 스마트 교통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

- 태국은 ITS 관련 교통상황에 따른 청신호·적신호 송출시간 변경이 가능한 지역 교통통제시스템, 대중교통의 출도착 시간, 도로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교통정보시스템, 전자 통행료 징수, 도로 내 CCTV설치 등을 통한 교통규율자동화, GPS 트래킹 시스템 구축, 통합 카드(Mangmoon Card) 개발을 통한 선진화된 대중교통 실시간 교통정보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음.

 

태국 국가 장기 교통개발전략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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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포럼 발표자료(태국 교통부 교통정책기획실장)

 

태국 ITS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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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포럼 발표자료(태국 교통부 교통정책기획실장)

 

태국 ITS마스터 플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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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포럼 발표자료(태국 교통부 교통정책기획실장)

 

○ 태국 교통부 산하 고속도로국에 따르면 태국은 전국적으로 5 1528km의 고속도로 네트워크를 구축한 상태이며 향후 21개의 루트를 추가로 확보해나갈 예정임.

    - 방콕 주역 5개 구간중 방파인-나콘 라차시마, 방야이-간짜나부리, 파타야-맙따풋의 3개 구간은 건설에 착수했으며, 2개 구간(나콘파톰-차암, 방파인-나콘사완)은 건설 준비단계에 있음.

 

주요 고속도로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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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포럼 발표자료(고속도로국)

 

○ 태국은 교통부문의 스마트 이동성(Smart Mobility) 확보를 위한 빅데이터(Big Data) 정보 수집을 위하여 2016 1 25일부터 트럭, 시내외버스 및 관광버스 등의 GPS 장착을 의무화하고 있음.

    - 2017년 기준 30만 대의 GPS 정보가 태국 GPS 센터를 통하여 관리되고 있으며, 그 수는 수년 내로 100만 대에 이를 전망임.

    - 또한 신규 택시의 경우에도 GPS설치를 의무화하여 승객의 안전확보 및 이동시간대의 예상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음.

 

○ 태국 고속도로망의 문제점은 고가도로는 오토바이로 주행이 가능한 데에 비하여 통행료를 지불하는 고속도로는 오토바이의 통행이 불가하다는 점, CCTV부재로 주행속도 통제가 어려운 점, 속도위반 과태료 징수의 어려움, 운전자들의 안전 운전에 관한 의식 부족 등이 꼽힘.

    - 이를 해결하기 위해 태국에서는 교통운영센터를 운영하고, 센서 설치, 교통정보 입력, 교통상황 파악을 통한 교통관리 체계를 구축하고자 함.

 

태국 ITS 수요 및 활용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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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포럼 발표자료(고속도로국)

 

참가기업 현장 인터뷰

 

1. 통행료징수시스템 및 기기 설치 관련 기업 S사 대표 Y씨 인터뷰

Q1) 기업 소개

A1) 전 회사에서 태국의 무인 통행료징수시스템인 이지패스(Easy-Pass) 시스템을 설치 한 바 있으며 5년전 독립사업체를 설립해 고속도로 및 사설 주차장 통행료 징수시스템 및, 관련 기기 수입 및 설치 사업 수행 중임. 고속도로 공사의 연간 예산 프로젝트의 약 80%를 수주하고 있음.

 

Q2) 한국으로부터의 수입 경험 및 한국 제품에 대한 평가는?

A2) 과거 고속도로 요금정산소 진입·통행 차단기(진입 차단기)를 한국으로부터 수입하여 설치 했음. 유럽제품에 비해 30~60% 저렴한 가격이었으나 주요 수입국인 벨기에·프랑스·독일 제품 대비 내구성이 떨어졌음. 한국산을 설치하여 사용해본 결과 태국의 기후조건에 다소 부적합한 면이 있는 것으로 확인됨. 예를 들어 한국산의 경우 섭씨 50도 까지는 무리가 없으나 그 이상의 경우 고장이 자주 발생하는 데, 유럽산의 경우 섭씨 90도까지 견딜 수 있어서 내구성이 뛰어남. 또한 통행료 징수기의 경우 한국산은 1일 통행차량 600~700대 수준 구간에서는 운행이 원활하지만 1만 대 이상 지역에는 벨기에 산을 사용하고 있음. 벨기에 산의 경우 전후방 차량간의 간격이 3미터 이내인 경우에도 시스템 오작동 문제가 발생하지 않음.

 

Q3) 태국 ITS 현황 및 전망?

A3) 과거 말레이시아도 ITS 시스템 정비가 미흡했으나 통합 시스템 개발을 위한 정부의 추진력으로 인해 현재 태국 대비 ITS가 우수함. 태국은 정부에서 많은 정책과 마스터플랜을 발표하고 있지만 개별 부처에서 각기 정책을 마련하고 있어 토탈 솔루션이 구축되지 않았다는 점이 아쉬움.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태국 ITS가 꾸준히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함.

 

Q4) ITS 관련 수출 및 투자진출을 원하는 업체에 대한 조언

A4) ITS 관련 소프트웨어는 태국 자체 개발이 가능한 수준이며, 외국산 시스템을 수입해서 태국 실정에 맞게 변형하기 위해서는 추가 비용이 수반되어 효용이 크지 않음. 반면 기기 등 하드웨어는 태국산의 정확도 및 정밀도가 떨어져 완제품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 고속도로 통행료 징수기 등 정부 프로젝트의 경우 시스템 에러로 통행료 징수를 하지 못하는 경우 비용이 설치 업체에게 전가되며, 시스템 에러 발생시 교통체증을 유발시켜 공공에 미치는 영향이 큼. 따라서 저렴하더라도 잦은 교체가 필요한 제품보다 다소 단가가 비싸더라도 한번 설치로 오래 사용이 가능한 제품을 선호함(, A/S관련 일부 부품은 태국 내 자체 생산 및 해결이 가능함). 따라서 한국 업체들은 가성비를 이점으로 내세우기 보다는 정확도 높은 제품을 개발하여 기술력 및 품질의 우수성을 내세워야 할 시기라고 생각함.

 

2. CCTV 수입기업 D사 프로덕트 매니저 J

Q1) 기업 소개

A1) 우리 회사는 약 18개 글로벌업체로부터 CCTV를 수입하여 태국 내 공공기관 및 사기업에 설치하는 업무를 주로 수행하고 있음. 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및 무선시스템, 디지털 서명 및 음성인식, 스마트 빌딩 및 스마트 시티를 위한 3D 솔루션 등을 제공함.

 

Q2) 태국 보안기기 관련 시장 현황은?

A2) 안전에 대한 인식증대와 정부의 디지털 태국 정책 추진 이후 가정용·건물용·도로 내 CCTV 및 차량용 블랙박스 설치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Q3) 한국제품 수입유무 및 경쟁제품 대비 평가

A3) 한국 내 두 업체로부터 CCTV를 수입했던 적이 있으나 가격과 스펙이 모두 중간 정도의 제품이었음. 내세울만한 특장점이 없는 관계로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어 현재는 수입하지 않고 있으며, 우리회사는 스웨덴 산 CCTV의 수입 비중이 가장 높음.

 

Q4) 태국-한국 ITS로드쇼 참가소감

A4) 한국 업체들의 선진화된 기술력에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ITS와 같이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의 경우 한자리에서 현황, 기술력, 유망업체와의 거래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는 기회가 적은데 태국 정부 인사 및 민간업체, 한국 정부 및 업체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향후 네트워킹을 위해서도 매우 유의미한 시간이었음.

 

□ 시사점

 

  ○ 태국의 ITS 마스터플랜이 계획대로 실행될 경우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나라 정부 및 기업들과 협업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기대됨.

    - 태국의 ITS 는 아직까지 초기 단계인데 반하여 우리나라는 1997년 제 1차 국가 ITS 마스터플랜을 수립하여 현재까지 20년 이상의 ITS관련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므로 센서, 교통데이터 입력 및 처리, 교통 관리 시스템관련 기술 및 제품 분야 태국 진출을 고려해 볼만 함.

 

  ○ ITS개발 관련 정부 프로젝트에 참여하고자 하는 경우 유망 파트너와 조인트벤처(JV)를 구성하여 입찰에 참가하는 것이 외국기업 단독 입찰대비 수주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임.

 

○ 태국은 ITS관련 공공서비스 개선이 국민들의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단가가 다소 높더라도 정밀도나 내구성이 높아 고장이 잦지 않고 장기적으로 사용 가능한 제품 도입을 희망하고 있음.

    - 따라서 ‘한국제품중국제품 대비 우수한 품질과 유럽 또는 일본 제품 대비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기 보다 뛰어난 기술력과 현지 실정에 적합한 제품임을 부각시켜야 할 시기라는 것을 실감하게 한 행사였음.

 

 

자료원: 태국-한국 ITS 로드쇼 연사발표 자료, 참가기업 인터뷰 및 KOTRA 방콕무역관 자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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