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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웠던 2018 세르비아 모터쇼 현장을 가다
- 현장·인터뷰
- 세르비아
- 베오그라드무역관 이소라
- 2018-04-03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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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르비아 최대 전시회 베오그라드 모터쇼 성황리 개막-
- 경제성장 및 가계소득 증가에 따라 차량 구매 수요 증가 및 A/S부품 시장 확대-
- 바이어 인터뷰 결과, 한국 자동차의 시장 진출 및 부품 수요 확대 전망-
□ 전시회 개요
전시회명
제54회. 베오그라드 모터쇼
전시 분야
자동차, 오토바이, 사륜바이크, 자동차 부품 및 정비 용품 등.,
개최 기간
2018년 3월 22일~28일 (7일간)
개최 장소
Beogradski sajam (Bulevar Vojvode Misica14, 11000 Beograd, Serbia)
개최 규모
10개 홀, 41,000㎡
개최 주기 및 연혁
연 1회, 1938년 최초 개최(54회차)
주 최
베오그라드 전시장/ DDOR사 후원
홈페이지
참가업체 수
총 360개 업체(20개국)
자료원 : DDOR BG CAR SHOW & Moto Passion공식 홈페이지
□ 전시회 구성
ㅇ 자동차관 : KIA, HYUNDAI, SSANGYONG(한국), VOLKSWAGEN, BMW, MERCEDES, AUDI(독일), TOYOTA, HONDA, MITSUBISHI(일본), LANDROVER(영국), FIAT(이탈리아), FORD, JEEP(미국) 포함 대형자동차 55여개 업체가 참가함.
ㅇ 오토바이, 자전거 및 액세서리 부품관 : BMW(독일), HARLEY DAVIDSON(미국), HONDA, KAWASAKI, SUZUKI, YAMAHA(일본), VESPA(이탈리아)등 포함 오토바이 및 ATV, 전기오토바이, 전기자전거 등 45여개 업체가 참가함.
ㅇ 자동차 유리, 배터리 및 정비관 : EUROGLASS KOMPANY(자동차유리), BB ELEKTRONIK(배터리), SERVIS RADOVIC, AUTO SERVIS RADOSAVLJEVIC AUTO SERVIS(정비업체) 포함 80여개 업체가 참가함.
ㅇ 자동차 액세서리 및 부품관 : KIT COMMERCE, LUKENA AUTO, SANEL, EURO 07(자동차부품), TOP SPIDER(액세서리) 포함 155여개 업체가 참가함.
ㅇ 금융관 : WIENER STADTISCHE OSIGURANJE(자동차보험회사), RAIFFEISEN LEASING(리스회사), DDOR NOVISAD, DIREKTNA BANKA(자동차 할부은행) 등 25여개 업체가 참가함.
□ 전시회 특징
ㅇ 베오그라드 모터쇼는 세르비아 뿐만 아니라 구유고, 발칸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자동차 산업 관련 전시회로 전시 기간 동안 40여종의 신모델을 출시함.
ㅇ 그린에너지 트렌드를 반영하여 Green-Zone을 구성하고 전기차, 전기오토바이, 전기자전거 등 관련 품목 전시가 특히 눈에 띔.
ㅇ 자동차의 역사 및 변화, 미스모터쇼, 2018 올해의 ECO차, 오토바이 안전하게 타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으며 자동차 부품, 자동차 액세서리 업체 등도 다수 참가함.
전시장 내 전경 및 자동차 역사관
자료원: KOTRA 베오그라드 무역관 자체촬영
ㅇ 전시회는 세르비아 및 세계 각국 모든 자동차 및 바이크 관련 업체들의 만남의 장으로, 완성차와 자동차 부품 거래 및 판매를 위한 B2B, B2C 상담이 활발히 이루어짐.
ㅇ 제네바, 브뤼셀 유러피언 모터쇼 등 기존의 모터쇼와 달리, 슈퍼카 등의 고급차보다는 일상생활 또는 레저용으로 구입 및 이용 가능한 실용적인 차량 전시가 다수를 이룸.
ㅇ 자동차 전시 파트에 은행 및 각종 캐피탈, 보험 회사 등 금융회사도 함께 나와 있으며, 전시기간 중 각종 할인 혜택을 받아 신차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대출을 제공함.
□ 한국 완성차 브랜드 참가기업
ㅇ 기아, 현대, 쌍용 등 한국 완성차 브랜드 3개사가 참가함. 현대, 기아는 현지 시장에서 각각 9위, 1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현대 및 기아차 딜러에 따르면 세르비아 내 시장점유율은 전체의 11% 정도임.
쌍용 티볼리와 현지시장에 최초공개 기아 스팅어
자료원: KOTRA 베오그라드 무역관 자체촬영
- 현대자동차는 신형 I30, KONA를 필두로 인기상품인 싼타페, 투싼 등 SUV 와 I20, 엘란트라 등 소형차량을 선보임.
- 기아자동차는 신규 브랜드 스팅어 최초 공개와 함께 스토닉 15%, Rio, Ceed, Ceedsw, 스포티지 20% 현장 할인을 제공하였으며, 니로 하이브리드 등을 전시함.
- 쌍용자동차는 본 전시회를 통해 KOREAN QUALITY이라는 슬로건을 내걸며 럭셔리 SUV 렉스턴과 함께 티볼리, XLV(티볼리에어)를 본격적으로 현지 시장에 선보임.
□ 주요 참가기업 인터뷰
ㅇ 현대 세일즈 담당 매니저 Dusan Bosokovic와의 인터뷰
Q1 : 회사소개와 현지시장 내 현황?
A1: 현재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모터쇼 10번째 참가 중이며, 현대는 세르비아 현지시장 내에서 5~6%의 시장점유율을 가지고 있음. 현지 내 선호도가 높았던 모델 I30의 가격 문제로 수입 중단 되고 있으나, 수입문제만 해결된다면 시장확대 여력이 충분함.
Q2: 현지 시장에서 가장 인기 많은 모델은?
A2: 현지 시장은 다른 시장에 비해 가격에 매우 민감한 편으로, 가성비가 가장 높은 투싼, I20, 엘란트라(아반떼)가 현지 시장 내 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TOP3 모델임.
현대자동차 전시부스 및 시승중인 관람객
자료원: KOTRA 베오그라드 무역관 자체촬영Q3 : 세르비아 시장에서 고객들이 현대차를 선호하는 이유?
A3 : 삼성, LG등 한국의 대표 기업들처럼 현대자동차는 자신들 역시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자동차를 내놓는다는 인식을 세르비아 시장 고객들에게 심어주고 있음. 또한 현대자동차는 기본 5년간 거리 주행 양에 관계없이 워런티를 보장하고 있으며 이에 2년을 더해 총 7년을 보장해주고 있음. 현지 타 업체에서 통상 4년 혹은 주행기록 10,000km까지만 워런티를 주는 것과 비교했을 때 이는 큰 혜택으로 보임.
ㅇ KIT COMMERCE 마케팅 대표 Milena Lazic 와의 인터뷰
Q1 : 회사에 대한 간략한 설명
A1 : KIT Commerce Company는 2006년에 설립하였으며 자동차 AS 부품의 수입, 유통 및 판매 시장에서 선두 주자 목표를 중심으로 세르비아 현지 시장에서 가장 큰 자동차부 품의 유통업체이며 베오그라드, 노비 사드, 판세보, 사바크, 우 지체, 크랄 예보, 야고디나 및 니쉬 등 세르비아 전역에 25 개의 유통망을 가지고 있음. 작년 매출 부분에서도 2017년 업계 1위로 그 규모는 약 2천만 유로이며, 주변국으로 재수출은 연간 1백만 유로임.
KIT 마케팅 대표 Milena Lazic 와의 인터뷰
자료원: KOTRA 베오그라드 무역관 자체촬영
Q2 : 주로 어떤 제품들을 다루는지?
A2 : 총 10만 2천여가지의 자동차 부품을 다루고 있으며, 주로 유럽국가 및 아시아 브랜드의 자동차 소모품 - 제동 패드, 디스크, 필터 및 클러치, 자동차 악세사리 등을 취급함. 주요 거래처 및 수입 국가로는, EU국가, 중국이 있으며, 한국 업체와 거래 경험 보유. 한국 자동차 부품 중견기업 P사에서 클러치 커버와 클러치 디스크, 플라이 휠, 클러치 실린더, 클러치 패들 등의 제품들을 수입 중임.
Q3 : 한국업체로부터 수입 시, 장단점은?
A3 : 한국 제품들은 높은 완성도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족하고 있으나 초기 주문 수량이 낮을 수 밖에 없어 제조사가 아닌 무역회사를 통해 주문하는 실정임. 그러나, 세르비아 시장에서 한국 제품이 인가가 있을 경우, 세르비아뿐만 아니라 발칸시장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음. 현지 시장 규모를 감안할 때 초기 주문수량은 품목별로 200여개 내외가 가장 이상적인 수량임.
□ 전시회 리뷰 및 시사점
ㅇ 세르비아는 최근 경제 성장 및 가계소득 증가에 따라 가족 단위의 차를 구입하기 위해 차량구매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이에 따라 AS 부품의 수요도 증가추세임.
자동차 정비 및 부품, 튜닝 전시 전경
자료원: KOTRA 베오그라드 무역관 자체촬영
ㅇ 자동차 산업은 세르비아 GDP 비중 1위를 차지하는 중요한 산업이며 시장 수요 증가에 따라 한국의 자동차 부품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틈새시장이 존재함.
- 완성차 공장은 현지에 FIAT가 유일하나, 델파이, 미쉐린, 레오니, 유라코퍼레이션 등 Tier1 자동차 부품 기업의 생산기지가 다수 존재하고 있어 부품 공급 시장 개척이 가능함
- 소득수준 대비 자동차 구매 욕구가 큰 편이며, 중고차 매매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이에 따른 AS 자동차 부품시장이 확대 중임.
- 그러나 초기 주문 수량이 적고 관세율(20%)이 높아 현재까지는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보다는 가까운 독일, 이탈리아 등에서 주로 수입함.
ㅇ 한국 자동차 부품기업들이 현지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믿을만한 현지 파트너 발굴 및 적은 초기 주문 수량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함.
- KIT Commerce 등 한국 거래선 확대를 희망하는 AS 부품 유통업체가 다수 있으며 초기 주문 수량이 적더라도 제품에 대한 신뢰를 쌓을 경우, 구유고연방 주변국가(몬테네그로, 코소보,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등) 거래선에 재수출이 가능함.
ㅇ 현지 공장 설립을 통해 유럽 및 러시아 시장 공략을 위한 전초기지로 활용 가능.
- 세르비아는 EU, 러시아, 미국 및 주변 발칸국가 등과 동시에 FTA를 맺고 있어 현지 공장설립을 통한 무관세 수출이 가능함.
- 투자기업 유치를 위해 세르비아 정부는 파격적인 인센티브와 법인세 면제 등 각종 세제혜택을 제공함.
- 노동력이 우수하고(대부분 영어 구사 가능) 저렴하며(월 400유로 내외), 전기 등 각종 유틸리티 비용이 저렴함.
자료원 : DDORG BG CAR SHOW & Moto Passion 공식 홈페이지, 현장 인터뷰 및 KOTRA 베오그라드 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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