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국 광케이블 네트워크 연결로 정보통신 기반 구축에 박차 -

- 한국 정보통신 기술, 서비스 현지 진출 전향적 검토 시기-

□ 중부 아프리카 백본망 구축 프로젝트(CAB) 추진

  ㅇ 콩고민주공화국(D.R.Congo)과 가봉(Gabon)을 광케이블로 연결하는 공사가 중부아프리카 백본 프로젝트(CAB: Central African Backbone Project)로 착수 및 진행되고 있음. 2018년 하반기 중 양국 간 광케이블을 통한 통신망 접속이 가능해짐에 따라 정보통신 인프라가 대폭 개선될 전망임.

  ㅇ 2018년 3월 콩고민주공화국 정보통신부 장관인 레옹 쥐스트 이봄보(Leon Juste Ibombo)가 광케이블 네트워크에 대한 공개 리셉션을 킨샤사에서 개최함. 양국 공식 리셉션은 므빈다(Mbinda)지역의 리코코(Likoko)에서 열렸음.

    - 가봉 정부 참석자는 "연결 공사가 무리없이 잘 진행되고 있지만 가봉 내 공사구간에서 공사 진척이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음.

□ 중서부 아프리카 중심 항구도시 뽀엥뜨 누와르와 광케이블 연결

  ㅇ 해당 공사는 콩고민주공화국과 가봉의 지리적 위치 및 해안선, 내륙도로, 국경 등 제반 공사 여건을 고려해 대서양과 직결되는 콩고공화국 최대 항구도시인 뽀엥뜨 누와르(Pointe Noire)*와 가봉의 전산망을 접속하려는 세부 계획에 따라 추진됐음.

  ㅇ 콩고민주공화국 내 공사 구간의 광케이블 설치공사는 2018년 3월 완공됐고, 이것은 계획상 1단계 공사 완공이라는 상징성을 지님.

  ㅇ 올해 하반기까지 가봉 내 공사 구간이 종결되는 대로 양국 간 광케이블 망이 연결될 것이고, 결과적으로 양국을 포함한 콩고공화국(République du Congo)까지 아우르는 광케이블 네트워크 망이 구축되는 것임.

□ 통신서비스 효율화로 비용 절감 등 정보통신분야 발전 기반 마련

  ㅇ 콩고민주공화국, 가봉 양국 정부의 긴밀한 협력에 따라 구축되는 광케이블 연결망은 궁극적으로 양국의 정보통신 발전을 한층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임.

  ㅇ 콩고민주공화국 정보통신부 장관 레옹 쥐스트 이봄보(Leon Juste Ibombo)는 "광케이블 인프라 구축의 영향으로 모바일, 인터넷, 공중파, 케이블, 라디오 등 정보통신 및 방송 서비스 비용의 절감을 기대하며, 인터넷 서비스기업 등 IT분야 기업에 시장 규모 확대에 따른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열릴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음.

현지 정부 관계자 광케이블 공사 현장 시찰

자료원: 현지 인터넷뉴스 사이트

  ㅇ 콩고민주공화국 정부는 이번 광케이블망 연결을 통해 행정분야 전자정부 구현을 위한 기반을 조성했고, 향후 광케이블의 중서부 아프리카 지역으로 확충과 동반해 해당 지역 경제 발전과 지역 통합의 두 가지 목표의 실현을 기대할 수 있음.

킨샤사 광케이블 공사 현장

          자료원: 현지 인터넷뉴스 사이트

□ 콩고민주공화국 디지털 경제발전 방향 일환 제시

  ㅇ 콩고민주공화국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이번 광케이블 인프라 사업 실행은 현 카빌라 대통령이 대국민 약속을 준수한 의미 깊은 정책 성공사례로 콩고민주공화국의 디지털 경제 발전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함.

  ㅇ 이와 함께 콩고민주공화국 정보통신부는 향후 디지털 경제에 기본적인 데이터 센터의 구축에 노력할 것이며 자국 GDP 및 고용 창출 분야에서 디지털 경제의 기여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음.

□ 시사점

  ㅇ 콩고민주공화국(D.R.Congo), 콩고공화국(République du Congo), 가봉, 카메룬 등 중서부 아프리카 각국 정부의 정보통신분야 발전과 혁신을 위한 정책 의지가 높고 국민적 관심도 매우 높은 상황.

  ㅇ 정보통신분야 강국으로 성장한 우리 IT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현지에 보급,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중서부 아프리카 각국 정부 부처와 현지 주요 통신기업과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고 전향적으로 시장진출을 추진해야 할 것임.

자료원: KOTRA 킨샤사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