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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디부아르 경제전망 및 주요 과제
- 경제·무역
- 코트디부아르
- 아비장무역관 장혜진
- 2018-03-03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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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8.0% 경제성장에 이어 2018년 7.9%, 2019년 7.8% 예상 -
- 외부충격에 약한 경제구조 다변화 필요 -
□ 2017년 코트디부아르 경제 요약
ㅇ 코트디부아르는 2017년 성장률 8%를 기록함. 제2차 국가개발계획(PND 2016-2020)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면서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했지만, 대내외적인 악재로 인해 다소 불안정한 정세가 이어짐.
- (카카오가격 하락) 코트디부아르 수출의 40%를 차지하는 카카오의 가격이 대폭 하락함. 정부는 농가의 피해를 막기 위해 카카오 가격을 kg당 700세파(약 1.2달러)로 고정시키고, 커피-카카오 등록세를 일시 폐지함으로써 피해 규모를 최소화함.
- (사회적 불안감 증폭) 2017년 한 해 동안 군인 소요, 공무원 파업, 학생 시위 등 사회적 불안을 야기하는 사건들이 자주 발생. 이에 따라 다수 민간투자자들은 프로젝트를 연기하거나 취소하기도 함.
ㅇ 하지만 정부 차원의 조치가 적절히 이루어져 큰 경제적 타격으로 이어지진 않았음.
- 군인, 공무원, 학생들과 원만한 합의를 통해 비교적 평화적으로 해결했으며, 경제적 손실을 막기 위해 재정조정을 감행하고 기존 투자지출 및 빈곤층 지원을 삭감함.
- 이에 따라 당초 2017년 경제성장률은 7.0%로 예상했으나 실제 8.0%를 기록하며 선전함.
□ 2018년 코트디부아르 경제 전망
ㅇ 정치·사회·경제 안정
- 카카오 가격 하락, 유가상승, 사회적 불안정 등의 요소로 잠시 주춤했던 경제 성장폭이 2018년 이후로는 안정을 되찾을 전망
- 또한 경제성장에 원동력이 되는 분야의 투자와 개발 우선 분야에 대한 정부의 개혁도 끊임없이 이루어질 예정
ㅇ 산업 성장
- (1차 산업) 식량 생산량이 증가(+8.2%) 하면서1차 산업 역시 큰 폭으로 성장(+6.6%) 할 것으로 예상되며, 수출 농산품도 꾸준한 상승세(+4.8%)를 기록할 전망
- (2차 산업) 건설(+21%), 에너지(+12%), 제조업(+7.2%), 광물 채굴(+5.2%) 등의 발달로 2차 산업은 9.5% 성장할 것으로 예상
- (3차 산업) 교통(+9.0%), 통신(+8.7%), 상업(+9.0%), 서비스(10.5%) 등의 산업이 발달하면서 3차 산업 역시 9.7%의 성장을 이룰 것으로 보이며, 이 같은 성장세는 1,2차 산업의 성장으로부터 기인된 성과임.
2017~2022년 산업 분야별 GDP비중
(단위 : GDP의 %)
2017
2018(p)
2019(p)
2020(p)
2021(p)
2022(p)
1차 산업
20.1
18.9
18.4
17.3
16.7
16.0
자급농업, 축산
10.6
10.6
10.5
10.3
10.1
10.0
수출농업
9.2
8.1
7.7
6.8
6.3
5.8
임업
0.3
0.2
0.2
0.2
0.2
0.2
어업
0.1
0.1
0.1
0.1
0.1
0.0
2차 산업
27.8
28.6
29.4
30.3
30.9
31.7
광물 채광
4.8
4.8
5.0
4.6
4.1
3.9
농산물 가공업
5.9
6.1
6.1
6.2
6.4
6.4
석유제품
2.0
1.9
1.8
1.8
1.8
1.8
에너지
2.0
2.1
2.2
2.4
2.5
2.7
건설
5.6
6.4
7.1
7.9
8.7
9.5
기타 제조업
7.3
7.3
7.3
7.3
7.4
7.5
3차 산업
32.7
33.4
33.5
34.1
34.5
34.7
교통
2.7
2.8
2.7
2.8
2.8
2.8
통신
4.8
4.9
4.9
4.8
4.8
4.9
상업
9.4
9.5
9.5
9.7
9.8
9.9
기타 서비스
15.8
16.3
16.4
16.8
17.1
17.1
자료원 : 재정경제부, 개발플랜부, 통계청
- 정부에서 발표한 산업별 GDP 비중을 살펴보면, 1차 산업의 비중은 점차 줄어들고 2차,3차 산업은 점점 확장됨을 확인할 수 있음.
- 현재 정부 차원에서 2차,3차 산업 육성을 위해 산업화에 박차를 가하는 중
ㅇ 인플레이션
- 코트디부아르 물가 상승률은 2018년 2.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서아프리카 경제공동체(ECOWAS) 표준치인 3.0%를 하회하는 수준임.
- 이 같은 현상은 식료품 공급 증가, 석유제품 가격 안정, 재화 공급 원활, 물가 상승 억제 정책 등을 통한 결과로 분석됨.
□ 2019~2022년 경제전망
ㅇ 정부는 2019~2022년 거시경제 전망을 발표한 한편 공공투자와 인프라를 늘리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수립함.
- 세수를 늘리고 국채 비율을 유지하여 건실한 경제성장 지속
- 국가 재정 및 공기업 관리 강화
- 민간분야 발전과 사업 환경 개선
2017~2022년 거시경제 변동 추
(단위 : 십억 세파프랑, %)
2017
2018(p)
2019(p)
2020(p)
2021(p)
2020(p)
명목GDP
23 589
25 867
28 348
30 983
33 822
36 986
실질GDP
18 694
20 237
21 858
23 542
25 298
27 218
인플레이션(%)
1.0
2.0
2.0
2.0
2.0
2.0
투자율(%)
21.4
22.6
23.5
24.6
25.6
26.4
공공분야
6.8
6.9
7.0
7.1
7.2
7.2
민간분야
14.6
15.7
16.6
17.5
18.5
19.2
자료원 : 재정경제부, 개발플랜부, 통계청
□ 코트디부아르의 우선과졔
ㅇ 코트디부아르는 아프리카 기타 국가에 비해 꾸준한 경제성장을 이룩하고 있지만, 대내외적인 충격에 취약하여 성장률 변동이 잦음. 따라서 정부는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략으로 투자 및 개발 우선 분야를 선정하고 적절한 정책 수립과 개혁을 진행하고 있음. 해당하는 주요 분야로는 교육, 산업화, 여성의 사회진출 장려 등을 꼽을 수 있음.
ㅇ (교육) 최근 아마두 곤 쿨리발리 코트디부아르 총리는 교육시스템 개선을 통한 인재 육성이 국가 경제발전에 가장 중요한 요소임을 언급
- 2018~2020년 동안 3조 8054억 세파프랑(약 71억 4600만 달러)을 교육 분야에 투자하기로 결정
- 구체적인 투자 내용으로는 △6세~16세 무상교육 실시 △기술 및 전문교육 확대 △공립대학교 건립, 교실 수 증대 등 교육기관 인프라 확충 △교사 채용 증대 등이 있음.
ㅇ (산업화) 코트디부아르 총리는 다보스포럼에 참석하여 인구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젊은 층의 생계를 위해선 산업화밖에 답이 없다고 밝힘.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원자재 가공기술 증진 △기술이전 등을 언급함.
- 코트디부아르는 카카오, 마카다미아 같은 원자재는 많이 생산하지만 가공할 기술 및 인프라가 부족함. 현재는 원자재를 수출한 뒤, 가공품을 다시 수입하는 형식임. 이를 개선하고자 세계은행으로부터 2억 달러를 원조 받아 카카오 및 마카다미아 가공 전문 인력 양성에 투자하기로 결정
- 농업 관련 산업뿐만 아니라, 내수 진작을 위한 다른 분야의 산업화도 연구 중에 있음. 대표적으로 차량 조립, 전자제품 시장 활성화에 초점을 두어 중국 및 인도 기업 공장 이전을 적극 장려하고 있음.
ㅇ (여성) 세계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코트디부아르 여성이 남성과 같은 임금을 받고 남성만큼의 경제활동을 할 경우 60억 달러 이상의 경제적 이윤을 창출할 수 있음. 더군다나 코트디부아르는 남녀 임금격차가 가장 심한 나라 중 하나이며, 임금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 경제적 손실이 막대하기 때문에 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매우 중요함.
성평등지수 변화 추이
주1 : Indice de l'équité des genres, 2005 : 2005년 성평등지수
주2 : Indice de l'équité des genres, 2015 : 2015년 성평등지수
주3 : Suede : 스웨덴, Ethiopie : 에티오피아, Kyrgystan : 키르기스스탄, Yemen : 예멘
자료원 : UN
- 위의 그래프를 보면, 코트디부아르의 남녀 성평등지수는 예멘보다 낮으며 10년 사이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남.
- 성평등이 이루어지면 여성의 사회생활이 증가하여 출산율은 낮아지게 되고, 자녀의 교육이나 보건에 더 많은 금액을 투자하게 됨. 이는 경제성장 효과로 이어지며, 서아프리카 내 출산율 저하는 국가소득 5~10% 상승효과(약 30억 달러)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
- 이를 인지한 정부는 최근 ‘코트디부아르 여성의 자율화’ 프로젝트를 진행함. 세계은행으로부터 1025억 세파프랑(약 2억 5백만 달러)을 지원받아 여성기업인 지원 등 여성의 사회진출 장려를 위한 투자를 시행 중
□ 시사점
ㅇ 투자유치는 2018년에도 코트디부아르의 가장 큰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임. 따라서 공공분야 투자를 통해 인프라 구축 및 교통, 에너지 분야 개발을 계속 이어나갈 전망
ㅇ 코트디부아르 투자진흥센터(CEPICI)의 Sylviane AOLIO 투자유치부 담당자에 따르면, 사업환경 개선을 위한 정부 차원의 노력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향후 투자환경은 점차 개선되어 경제성장률은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예상
- 대표적인 예로 CEPICI는 최근 투자진흥을 위한 전략적 플랜을 수립하였고 이를 통해 2020년까지 약 110억 달러에 달러에 달하는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또한 2018년 사업환경 평가 보고서 Doing Business에서 코트디부아르는139위를 차지하며 2017년 대비 3계단 상승하는 성과를 보임.
ㅇ 2018년 경제성장률은 2017년에 비해 0.1% 하락한 7.9%로 예상하고 있지만, 대내외적 악재(정정불안, 원자재가격 하락 등)가 재발하거나 심화된다면 6%대로 하락할 가능성도 제기된 상태
- 더욱이 카카오가격 하락 추세가 지속된다면 사회적 갈등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카카오 수출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것이 중요함.
ㅇ 코트디부아르가 외부 충격에도 큰 타격을 입지 않으려면 내수시장을 활성화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경제문제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함.
- 위에 언급한 교육, 여성의 사회진출 장려, 경제구조 다변화 등에 좀 더 적극적인 투자 및 개발 노력이 필요
ㅇ 이 외에도 세파프랑 단일화폐 사용이 물가 상승을 억제해주는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대외 경쟁력이 저하된다는 사실도 인지해야 함.
자료원 :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재정경제부, 개발플랜부, 통계청, 코트디부아르 각종 일간지, UN, 세계은행, 투자진흥센터(CEPICI) 담당자 인터뷰, KOTRA 아비장 무역관 자체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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