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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건설산업, 공공프로젝트가 주도
- 트렌드
- 콜롬비아
- 보고타무역관 이종호
- 2018-02-20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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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정부는 인프라 분야에 2010~2017년 동안 78조 페소(약 260억 달러) 투자함
- 건설 산업(건설 및 인프라)이 2018년 콜롬비아 경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
- 국산 건설 장비 및 자재 등 시장 점유율 확대 기대
□ 콜롬비아 건설 산업 동향
ㅇ 2017년 콜롬비아 건설 산업 성장률은 1.7%로 전년 대비 부진
- 2017년 건설업 규모는 300억 달러(GDP의 약 9.3%), 인프라 산업 비중은 148억 달러 (GDP의 약 4.6%)
- 2017년 건설업 규모는 증가했지만, 건축 분야의 구매력 감소와 건축자재 비용 상승 등으로 건설 시장은 위축됨
- 2017년 건설 분야 외국인직접투자(FDI) 2분기 지표는 감소세를 보였지만 다양한 정부 주도 프로젝트 진행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
- 평화협정 이행에 따른 다양한 프로젝트 발주로 향후 지속적 투자 증가 예상 (2017년 3분기 기준)
□ 2018년 콜롬비아 건설 산업 전망
ㅇ 콜롬비아 건설협회(Camacol)는 건설 경기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도 긍정적인 시각을 나타냄
ㅇ 2018년 콜롬비아 건설업 시장규모는 약 326억 달러, 인프라 산업은 162억 달러 전망
콜롬비아 건설업 관련 주요 지표
항목
2016년
2017년
2018년(전망)
건설업 시장 규모(십억 달러)
26.5
30.2
32.6
건설업 실질 성장률(%)
4.0
1.7
4.6
GDP 대비 건설업 비중(%)
9.4
9.3
9.4
인프라 산업 규모(십억 달러)
12.6
14.8
16.2
인프라 산업 실질 성장률(%)
5.6
5.1
5.2
GDP 대비 인프라 비중(%)
4.5
4.6
4.7
자료원: BMI
ㅇ 2018년 주거 및 사무실 수요 증가 예상
- (주택) 2015년부터 추진 중인 Mi casa ya(저소득층 대규모 주거단지)프로젝트가 콜롬비아 건설업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
- (사무실) 콜롬비아 조세 개혁에 따른 법인세 인하*로 사무실 및 내부 인테리어 관련 제품 수요가 크게 증가할 전망
* 법인세 인하: 2016년(36%) → 2017년(34%) → 2018년(33%)
ㅇ 현지 전문가 의견
- 콜롬비아 건축자재 취급 회사인 ARMETRALES사 해외영업팀장 Angela Zuluaga는 "2016년~2017년 조세개혁 및 브라질 Odebrecht사 부실공사 사건 등으로 지연되었던 프로젝트가 재 활성화 되면서 2018년 건설 분야 성장을 전망한다"고 무역관 인터뷰에서 밝힘
- 또한, 건축 자재를 수입하는BURO ADC사 Daniel Sanchez 사장에 따르면, 2018년 아크릴 소재, 폴리 염화 비닐, 알루미늄 등의 건축용 자재와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인테리어 제품의 수요가 증가 할 것으로 예상
□ 콜롬비아 주요 진행 중 프로젝트
ㅇ Mi casa ya(저소득층 대규모 주거단지) 프로젝트
- 콜롬비아는 저소득층 및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주택 문제가 지속 발생하고 있으며, 주된 원인으로는 급속한 도시화 진행으로 주요도시 내 주택수급 불균형을 꼽음
- 이에 콜롬비아 주택도시국토부(Minvivienda)는 2015년 3월부터 2019년까지 약 3만가구의 신규 주택을 공급하는 Mi casa ya 프로젝트 추진 중
· 현재 안티오키아(Antioquia), 톨리마(Tolima) 외 19개 지역에서 프로젝트 진행중
ㅇ 메트로(지상철) 건설 사업
- 최대 규모의 인프라 사업인 보고타 메트로 1호선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콜롬비아 중앙정부(재무부, 교통부)와 지방정부(보고타시)는 12.94조 페소(약 45억 달러) 규모의 예산을 공동 지원하기로 11월 10일 합의서에 서명
· 메트로 건설 사업은 2018년 5월 대통령 선거 이후 1호선 공사 입찰 과정을 거쳐, 2019년 5월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 예상
- 교통부 장관 헤르만 카르도나(German Cardona)에 따르면, 국가 발전을 위해 보고타(Bogota)- 파카타티바(Facatativa)시를 연결하는 총 41km의 근교철 사업과 바랑키야(Barranquilla)시 경전철 사업을 검토 중
ㅇ 터널 건설 프로젝트
- 콜롬비아 현 정부는 2015년~2035년 동안 인터모달 마스터플랜*을 수립하여 진행 중이며, 부에나벤투라(Buenaventura) 항구에서 푸에르토 카레노(Puerto Carreno)를 연결하는 ‘동서횡단 인터모달 프로젝트’ 계획 중
* 인터모달 마스터 플랜(Plan maestro de transporte intermodal): 콜롬비아 정부는 향후 주요 교통수단간(도로, 철도, 항만, 공항)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교통 복합운송(인터모달) 마스터플랜 2015-2035를 수립
· 상기 프로젝트는 총 1,490km의 도로 및 철도 터널을 건설하는 대형 프로젝트임
· 산악지형 통과 구간은 철도터널로 계획하고 있으며, 2개의 대안을 검토 중(첫 번째 안은 해발 2,820m위치에 18km 연장 터널 건설, 두 번째 안은 1,700m 높이에 40km의 터널 건설)
· 철도용 터널 건설은 도로 인프라 건설 비용 대비 약 2.5배의 초기비용이 더 투입되지만, 물류운송 비용 등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 터널 건설은 산악지형으로 인한 국가 단절을 해소하고, 경제 성장 및 지역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
ㅇ 4G도로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 콜롬비아 정부는 국가 발전의 주요 동력으로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4G(제4세대 도로사업)'등을 통해 수요가 높은 주요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인프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음
- 교통정보 분석 기관 인릭스(Inrix)에 따르면, 콜롬비아 주요 도시별 평균 출퇴근 시간은 80분으로 나타나 하루 1시간 이상을 도로 위에서 소비하는 것으로 조사됨
· 소득 수준 향상에 따라 차량 구입은 증가하고 있으나 낙후된 도로 인프라로 교통체증 발생
4G 프로젝트
프로젝트명
4G(VIAS 4G Colombia)
기간
2014년 ~ 진행중
목적
- 도로 증축 사업을 통한 내륙 교통 개선 및 지역 간 물류 비용 절감
- 도로 인프라 구축을 통해 관광 산업 확대 및 고용창출 효과
주요내용
- 총 32개 노선(5,524km) 도로 건설
- 카리브해 연안 ~ 태평양 연안 연결 고속도로 건설
- 보고타와 주요 도시 연결 고속도로 건설
- 주요 정체 구간 도로 확장
- 주요 항구 및 산업단지 물류 거점 도로 신설
자료원: BMI
□ 건설 산업 시장 확대에 따른 기대효과
ㅇ 2018년은 콜롬비아 건설 산업 투자가 전년 대비 모두 상승할 전망으로 건설 수주 증가에 따른 체감 경기 회복을 이끌 것으로 기대
ㅇ 건설업 활성화는 경제 전체에 직/간접적으로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며, 고용에 있어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침
- 건설업 취업자 현황: 2015년(21,947명) → 2016년(22,056년) → 2017년(22,307명)
ㅇ 건설 및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추진으로 콜롬비아 내 주거단지, 도로망 등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
□ 우리기업 진출 유망 품목
2018년 콜롬비아 건설시장 진출 유망 품목
(단위: %)
품목명
HS Code
제품 사진
기본관세
한-콜 FTA 관세율
철강
(평판압연)
7208
0
0
건설 중장비
8429
0
0
자료원: Arancel.legis, Portafolio
ㅇ (철강) 2019년까지 940,000톤 수요 예상
- 콜롬비아 내 철강 제조 기반이 열악하여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품목으로, 콜롬비아 건축협회(ANI)에 따르면 부동산 경기 호조 및 인프라 프로젝트로 인해 수입 증가 예상
- 2017년 11월까지 건설업 및 플랜트 산업에서 건물 외관, 차고 등에 사용되는 평판압연 제품(HS Code: 7208, 7209) 수요가 증가하였으며, 2018년에도 증가 예상
- 한국 철강 제품은 건설용 자재 중 인지도가 높으며,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고 있음
ㅇ (건설 중장비) 노후 장비 교체 주기로 수입 증가 예상
- 건설중장비(HS Code: 8429) 시장은 2017년 약 1억 8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9% 상승
- 콜롬비아 건설기계 시장은 90% 이상이 전량 완제품 수입 및 부품 조립으로 이루어지며, 2011년~2012년에 수입된 노후장비들의 교체 수요 주기로 인해 올해 수입량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
- 2018년 약 17개의 터널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약 25~35km 굴착 작업이 필요한 상태. 2022년까지 꾸준한 수요가 있을 전망(가장 긴 터널은 Toyo 터널로 9.8km 공사)
□ 콜롬비아 건설 인프라 시장 환경 분석
강점
약점
- 연평균 건설업 실질 성장률은 2017~2026년간 4.4% 성장할 것으로 예상
- 인프라법(Ley de Infraestructura)을 제정하여 인프라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됨
- 프로젝트 이행이 지연되는 상황이 빈번하여, 추가 투자금이 필요한 상황이 발생
- 콜롬비아 민족해방군(ELN)의 납치 및 살인 등을 저지르며, 치안 불안정이 제기되고 있음
- 일부 지역 재산권에 대한 명확성 부족으로 투자자에게 위험이 따름
- 인프라 건설 산업 부패 만연
기회
위협
- 건설 프로젝트 확대로 건설 투자 증가. 특히, 주거용 수요가 크게 늘어날 전망
- 태평양동맹 및 FTA 체결을 통해 대외수출입 증가 촉진 전망
- 정부의 물류 인프라 개발 장려 정책
- 브라질 Odebrecht사 뇌물 건으로 수주한 공사들이 부실시공 및 지연 등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어 공사계약 취소 및 지연 등의 사례가 발생하고 있음
- 최근 베네수엘라의 심각한 정치, 경제 위기로 인접국인 콜롬비아로 향하는 이주민 급증. 많은 수의 불법 이민자 및 범죄자의 유입으로 국경 지역의 범죄 발생률 증가
- 유가 하락에 따른 환리스크 존재
자료원: BMI
자료원: Arancel.legis, Portafolio, connect, GTA, Euromonitor, BMI, 콜롬비아 인프라협회(Camara colombia de la infraestructura), 콜롬비아 건축협회(ANI), 콜롬비아 주택도시국토부(Minvivienda), 콜롬비아 통계청(DANE), 콜롬비아 중앙은행(Banrep), 콜롬비아 건설협회(Camacol), 건설관련 인터뷰 진행 기업(ADC Arquitectura y Construcción, ARMETALES), 한국플랜트산업협회, 해외건설종합정보 서비스, 외교부 중남미 자원 ·인프라 협력센터, 외교부, KOTRA 보고타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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