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덜란드, 퀴노아 재수출로 유럽 내 퀴노아 수출국 1위를 차지 -

- 퀴노아, 치아시드, 귀리 등 슈퍼푸드 시장 상승세 이어질 전망 -

 

□ 슈퍼푸드 퀴노아

  ㅇ 퀴노아란?

    - 퀴노아는 약 3000~4000년 전부터 안데스 지역인 볼리비아와 페루 등지에서 재배되기 시작한 고대작물임.

    - 퀴노아는 글루텐프리인데다 8가지 필수 아미노산을 모두 함유하고 있음. 또한 쌀 대비 칼슘 약 7배, 칼륨 약 6배, 철분 약 20배를 함유한 고 영양 식품임.

    - 씨앗은 사포닌 막을 둘러싸고 있는데, 상업용 퀴노아 식용작물에서는 쓴 맛을 없애기 위해 주로 제거됨.

    - 네덜란드 CBI(Centre for the promotion of imports from developing countries)는 3000종이 넘는 퀴노아 품종을 보고했음. 대부분은 현재 재배 중이며, 일부는 상업화됨. 다양한 품종은 고유한 특성이 있으나 차이점에 대한 시장 인식은 미비한 상태임.

    - 색상(황색, 적색, 흑색), 사포닌 함유량(쓴맛, 단맛), 성장 기후(재배지 고도)가 거래 시 고려 사항임.

 

퀴노아 색상

자료원: verbeterjegezondheid.nl

 

  ㅇ 유럽에서 퀴노아는 주로 유기농 부문에서 개발됨.

    - 퀴노아는 건강한 식단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증가로 인기를 얻었으며 다른 곡물 대비 높은 영양소 함유로 음식 전문가에게도 주목받음.

    - 퀴노아 무역에 참신함은 저물어가는 추세나 곡물의 소비패턴에 한 획을 그음.

    - 유럽에서 퀴노아는 품종 개발과 각종 가공식품의 재료로 쓰이는 퀴노아 판매 증대로 수익이 창출될 것임.

    - 서유럽에서 퀴노아 재배가 시작된 이후로, 동유럽국가로 재배 지역이 확장되는 추세임.

 

주: 비유럽국으로부터의 수입동향임

자료원: cbi.eu

  

□ EU 내 퀴노아 수출 선두주자, 네덜란드

  ㅇ EU 퀴노아 무역 중심지 네덜란드

    - 네덜란드 통계청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네덜란드는 EU(European Union) 내 최대 퀴노아 수출국으로 관련 시장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함.

    - 네덜란드는 2012년 대비 약 3배 증가한 약 550만kg의 퀴노아를 2016년 수입했음.

    - EU 내 네덜란드는 퀴노아 2위 수입국으로, 1위는 630만kg을 수입하는 프랑스가 차지함. 3위는 독일로 520만kg을 수입함.

    - 유럽에서는 페루와 볼리비아로부터 유럽 내 퀴노아 총수입량의 약 97%인 2만6000톤가량을 2016년에 수입했음.

 

자료원: cbs.nl , cbi.eu

 

  ㅇ 네덜란드 시장 내 63% 이상의 수입산 퀴노아는 재수출됨.

    - 2012년 수입산 퀴노아는 약 27만kg이었으나, 4년 후 2016년 수입산 퀴노아는 약 200만kg 이상으로 증가함.

    - 네덜란드 퀴노아 재수출량의 93%는 EU 내 다른 국가들이 차지함.

    - 네덜란드에서 수입한 퀴노아는 주로 호주와 독일로 재수출되며 소량은 미국과 아시아로 재수출됨.

    - 퀴노아는 대부분 남미에서 재배되며 페루는 1위 퀴노아 생산국으로 약 410만kg을 재배했고, 네덜란드 퀴노아 수입의 약 90%를 차지함.

    - 2위 생산국은 볼리비아로 약 320만kg을 생산했고, 3위 생산국은 280만kg을 생산하는 칠레가 차지함.

    - 또한 네덜란드는 영국과 스페인을 포함한 다른 유럽 국가들로부터 퀴노아를 수입함.

    - 네덜란드 내 퀴노아 재배량은 저조한 상태이고, 100헥타르 이하의 땅을 가진 네덜란드 내 약 20개 회사는 해당 문제에 대해 우려하고 있음.

    - 2017년 네덜란드 농민은 약 30만kg의 퀴노아를 재배했고, 2018년에는 약 50만kg으로 늘어날 전망임.

 

□ 네덜란드의 퀴노아 재배 및 판매

  ㅇ 네덜란드 연구진, 낮은 땅에 적합한 퀴노아 품종 개발 성공함.

    - 1990년대에 Wageningen University & Research는 네덜란드 내 퀴노아 재배 가능성에 관한 연구를 수행한 바 있음.

    - 해당 연구에 따르면, 네덜란드 내 퀴노아 재배 가능성이 존재하나 잡초 관리와 수확에 더 관심 가져야 함을 주장함.

    - 2015년 4월, Wageningen University & Research는 Lelystad, Vredepeel의 두 지역 내 시범 설비장에서 첫 퀴노아 재배에 성공함.

    - 2000년대 초, 북서 지역 유럽의 기후에 적합한 신품종이 개발돼 유럽 내 퀴노아 재배 가능성이 상승함.

    - 지난 20년간 퀴노아는 네덜란드 내 소규모로 재배돼왔음.

    - 유기농 퀴노아는 높은 가격을 보유해 관련 농가에서 재배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2014년부터 네덜란드에서는 비유기농 퀴노아 재배도 이루어지고 있음.

 

  ㅇ 관련 시장규모가 커짐에 따라 퀴노아 신품종 개발 및 재배 증가함.

    - Wageningen University & Research는 사포닌이 거의 들어있지 않아 쓴 맛이 덜한Atlas, Ribamba, Pasto의 3가지 종류의 신품종 개발에 성공함.

    - 퀴노아는 헥타르당 2~3톤가량 재배가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으나 네덜란드 내 신품종 퀴노아의 헥타르당 재배량은 아직 알려지지 않음.

    - 네덜란드를 포함해 프랑스, 영국, 독일, 이탈리아, 덴마크, 벨기에 등의 유럽 국가에서 퀴노아 재배에 착수했음.

    - 퀴노아 재배에 드는 비용은 kg당 약 2.5유로나 유기농 퀴노아의 소비자 가격은 상표나 포장 크기에 따라 일반적으로 kg당 10~13유로 정도임.

    - 유기농 퀴노아보다 약 20% 저렴한 비유기농 퀴노아 시장이 성장하고 있음.

 

  ㅇ 퀴노아는 대다수의 식료품 체인점과 건강보조식품점에서 판매됨.

    - 퀴노아를 판매하는 유명한 식료품 체인으로는 Alber Heijn, Jumbo, Plus, Coop, Eko Plaza가 있음.

    - 유럽 슈퍼마켓의 구매력은 매우 커서 수출 업체는 공급자로서 안정적인 가격, 조달 및 소매 표준을 잘 준수하는 것이 중요함.

    - 식료품 체인 Albert Heijn은 퀴노아를 자체상표(PL) 제품으로써 쌀과자, 쿠키, 퀴노아 바, 파스타, 수프, 아이용 음식 등으로 가공해 제공함.

 

브랜드별 퀴노아 가격 및 개요

Lassie 퀴노아 (275g, 3.29유로)   - Lassie는 네덜란드 내 쌀 분야 시장의 선두주자로 알려져 있음. - 웰빙 시대의 흐름에 따라 Lassie에서는 퀴노아 제품을 제공함. - Lassie는 유기농 퀴노아와 3가지 색상의 퀴노아 혼합제품 및 쌀, 퀴노아 혼합제품을 제공함.	AH 유기농 퀴노아 (300g, 2.85유로)   - 슈퍼마켓 체인 Albert Heijn의 퀴노아 자체상표 제품임. - 제품명의 Biologisch는 유기농을 의미함. - Albert Heijn은 백색 퀴노아, 파스타, 간편식, 크래커 등을 자체상표 제품으로 제공함.
LoLa 퀴노아 (300g, 2.49유로)   - Dutch Quinoa Group(DQG) 브랜드 제품으로 Albert Heijn 등의 식료품 체인점에서 찾아볼 수 있음. - 천연 퀴노아 제품과 견과류 및 씨앗 혼합제품의 2가지 종류를 제공함. 네덜란드에서 생산됨.	Naturecrops 퀴노아 트리콜로 바이오 (300g, 2.99유로)   - Naturecrops 브랜드는 퀴노아 관련 제품을 전문적으로 생산 - 해당 브랜드는 퀴노아 바, 씨앗, 수프, 햄버거, 파스타 등의 퀴노아 제품을 제공함.

자료원: KOTRA 암스테르담 무역관

 

퀴노아 가공식품

Ecomil 퀴노아 음료 (1L, 2.43유로)   - Ecomil은 스페인 브랜드임. - 해당 퀴노아 음료는 온라인에서만 구매 가능함.

AH 퀴노아 간편식 (400g, 4.99유로)   - Albert Heijn은 여러 퀴노아 간편식을 제공함. - 해당 제품은 콩과 시금치 및 견과류가 들어있는 간편식 샐러드임.

Sultana 퀴노아 쿠키 (218g, 1.99유로)   - Sultana는 네덜란드 내 간식 부문 특화 브랜드임. - Sultana는 크랜베리, 호박, 대추야자 등 다양한 맛의 퀴노아 쿠키를 제공함.

자료원: KOTRA 암스테르담 무역관

 

  ㅇ Dutch Quinoa Group(DQG)은 네덜란드산 퀴노아 재배, 마케팅 통합 체인구축에 성공함.

    - 개인 유한 합자회사 Dutch Quinoa Group은 2014년에 설립됐으며 유럽의 소비자들이 지속해서 생산되는 퀴노아를 이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생물 다양성과 다양한 식단에 이바지하고자 함.

    - Dutch Quinoa Group은 네덜란드산 퀴노아의 지속가능한 재배, 가공 및 마케팅에 초점을 두며 재배에서 판매까지 전체 수직 통합 체인을 관리하는 총 7명의 직원을 둠.

    - Dutch Quinoa Group은 네덜란드 내 스헤르토헨보스 지역에 회사가 있으며 생산 및 유통 과정에서 제품의 안전성과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만들어진 IFS Broker 및 유기농식품 인증인 SKAL을 취득함.

    - Dutch Quinoa Group은 'Lola 퀴노아'와 같은 소비자 제품과 네덜란드산 퀴노아를 기반으로 한 재료를 제공함.

    - 2017년 Dutch Quinoa Group은 네덜란드 상공회의소(Dutch Chamber of Commerce)에서 매년 주최하는 중소기업 혁신 Top 100 콘테스트(SME Innovation Awards)에서 3위를 차지함.

    - 식료품 체인 Albert Heijn에서 볼 수 있는 'Lola 퀴노아' 외에도 Dutch Quinoa Group은 통밀 씨앗, 통밀가루, 통밀 감자 칩, 통밀 사탕, 통밀 시리얼 등 다양한 종류의 퀴노아 혼합 제품들을 제공함.

□ 결론 및 전망

  ㅇ 퀴노아의 경제적 전망

    - 퀴노아는 슈퍼푸드로 알려져 있으며 단백질, 아미노산 함유량이 많고 칼슘, 칼륨, 철분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 페루, 볼리비아, 에콰도르는 최대 퀴노아 수출국으로 주로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브라질 및 이스라엘 등지로 수출함.

    - 당분간 전 세계적으로 퀴노아 공급이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가격상승으로 퀴노아 재배는 경제적 의미를 지님.

    - 남미 외 지역에서 퀴노아 재배가 이루어지면 공급 부족 현상이 개선될 것임. 몇 년 내 퀴노아의 시장 가격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나 꾸준한 수요로 여전히 재배 가치가 존재함.

    - 서유럽과 비교해 일반적으로 재배 기간의 기후가 온난한 편인 한국도 퀴노아 재배가 가능하며, 현재 강원도 홍천을 중심으로 실제 재배가 이루어지는 등 고랭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주목받음.

 

퀴노아 농장

자료원: wur.nl

 

  ㅇ 슈퍼푸드의 지속적인 인기 상승세

    - 슈퍼푸드로 간주되는 또 다른 식품으로는 메밀, 아마란스, 치아시드, 귀리, 아마 씨 등이 있으며 슈퍼마켓 및 건강 보조식품점에서 구매 가능함.

    - 대부분 씨앗과 곡물은 개별 구매가 가능하고, 곡물 바, 초콜릿, 쿠키 등 퀴노아와 혼합돼 가공된 제품도 찾아볼 수 있음.

    - 슈퍼푸드 인기의 국내, 국제적 추세로 미루어 검은 쌀, 현미, 검은 콩, 수수, 조 등과 같은 새로운 종류의 곡물과 변이 콩류의 네덜란드 도입도 고려 가능함.

    - 마케팅이 잘 이루어진다면 새로운 종류의 곡물, 콩류는 네덜란드 및 유럽 시장에서 관심을 받을 수 있으며 가공된 유기농 과자, 저 당분 및 슈퍼푸드 함유 음식은 긍정적인 판매 결과를 낳을 것임.

    - 최근 한국도 건강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우리 기업에서도 슈퍼푸드를 혼합한 각종 가공식품 등 관련 분야 진출을 모색할 필요가 있음.

 

퀴노아, 치아시드 등 다양한 곡물

자료원: gezondheidsnet.nl

 

자료원: wur.nl, nu.nl, cbs.nl, duurzaambedrijfsleven.nl, ad.nl, cbi.eu, dqg.nl, foodholland.nl, nieuweoogst.nu, gezondheidsnet.nl 및 KOTRA 암스테르담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