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년간 지속된 적자에서 2017년 흑자로 반전 –

- 합성수지, 석유화학제품, 섬유제품, 승용차, 평판디스플레이 수출 호조 –

□ 2017년 대나이지리아 수출 21억2200만 달러로 전년대비 360% 증가

  ㅇ 세계유가 하락에 따른 나이지리아 경제 침체, 외환보유고 하락 및 정부의 외환통제, 나이라 환율 급등, 연방정부 경상수지 적자 증가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대나이지리아 수출은 360%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음.

  ㅇ 섬유제품(93.7%)·승용차(56.5%)·평판디스플레이(283%)·정밀화학원료(52.6%)의 수출은 전년대비 증가하고 있고, 경유·자수포·연초류·기타 플라스틱 제품의 수출이 전년에 비해 미치지 못하고 있음. 반면 천연가스·동제품의 수입은 크게 늘었으나 LPG·연괴 및 스크랩의 수입은 감소를 보이면서, 2017년 대나이지리아 수입은 5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대비 4.6%의 감소세를 보임. 무역수지는 5년간의 지속된 적자에서 16억2100만 달러로 흑자로 반전

한-나이지리아 양국 간 교역 추이

(단위 : 천 달러, %)

구분	2014	2015	2016	2017년(1~12월)
				금액	증감률
교역 규모	4,474,070	1,809,295	985,673	2,622,883	266.10
대나이지리아 수출	1,378,439	685,804	460,813	2,122,126	360.50
대나이지리아 수입	3,095,631	1,123,491	524,860	500,757	-4.60
무역 수지	-1,717,192	-437,687	-64,047	1,621,369	-

자료원 : KOTIS 무역통계

□ 선박수출을 제외할 경우, 대부분의 품목은 정체를 보여

  ㅇ Egina FPSO 수출(16억6700만 달러)이 실적에 산입됨에 따라 수출이 큰 폭으로 개선됨. 합성수지, 석유화학제품, 섬유제품, 승용차, 평판디스플레이, 정밀화학원료, 펌프 등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음. 반면 경유, 자수포, 연초류, 플라스틱 제품, 철구조물, 폴리에스터 직물 등의 수출은 감소세를 보임.

 

(참고) Egina FPSO 프로젝트 TOTAL이 발주해 삼성중공업이 2013년 6월 30억 달러에 수주한 부유식 해양유조 설비(Floating production storage and offloading)로 길이 330m, 폭 61m, 높이 34m에 저장용량 230만 배럴, 상부구조(Topside) 중량만 3만6000t에 달하는 초대형 해양설비임. 나이지리아 로컬콘텐츠 규정에 따라 설비의 일부(topside module 6개)를 나이지리아에서 제작, 합체 후 2018년 말 해상 유전에 투입돼 원유를 생산할 예정임.

□ 주요 품목별 수출입 동향

대나이지리아 주요 수출품목 동향

(단위: 천 달러, %)

순번	품목명 (MTI 4단위)	2016년		2017년
		수출액	증감률	수출액	증감률
-	총계	460,813	-32.8	2,122,126	360.5
1	선박	0	0	1,667,665	0
2	합성수지	96,298	-43.6	113,343	17.7
3	기타 석유화학제품	50,351	3.3	56,056	11.3
4	기타 섬유제품	14,344	-9.3	27,791	93.7
5	승용차	16,647	-74	26,057	56.5
6	평판디스플레이	6,275	-3.8	24,037	283
7	경유	81,655	0	19,150	-76.5
8	기타 정밀화학원료	10,970	-27	16,745	52.6
9	위생용품	11,015	-36	16,294	47.9
10	축전지	9,164	-57.8	10,990	19.9
11	펌프	2,008	-16.3	8,832	339.8
12	선박용 부품	2,093	5,168.50	8,027	283.4
13	자수포	6,995	-51.2	5,576	-20.3
14	알루미늄조 가공품	1,142	-77.1	4,165	264.6
15	의약품	2,360	-45.2	4,115	74.4
16	공기조절기	3,355	-48.4	3,669	9.4
17	연초류	7,400	45.9	3,457	-53.3
18	발전기	0	-100	3,361	0
19	건설 중장비	569	-90	3,187	460.3
20	기타 플라스틱 제품	5,747	-8.2	3,055	-46.8
21	철 구조물	6,816	-48.2	2,900	-57.5
22	소스류	2,597	-38.7	2,882	11
23	집적회로 반도체	2,915	-23.4	2,842	-2.5
24	가열 난방기	2,250	44.7	2,752	22.3
25	석유화학 중간원료	2,287	-18.4	2,690	17.6
26	철강재 용기	1,193	-52.7	2,502	109.8
27	기타 어류	2,732	202	2,487	-9
28	폴리에스터 직물	2,841	-31.3	2,419	-14.8
29	기초 유분	1,078	17.6	2,331	116.3
30	기타 산업기계	331	-43.7	2,318	601.3
31	자동차부품	2,726	10.5	2,238	-17.9
32	폴리에스텔 섬유	3,126	153.5	2,214	-29.2
33	밸브	3,418	-20.3	2,020	-40.9
34	주철	633	-91.6	1,989	214.3
35	고무 플라스틱 가공기계	532	-59	1,910	259.2
36	기타 종이제품	451	-44.1	1,859	312.5
37	기타 정밀화학제품	3,652	-20.8	1,854	-49.2
38	안료	1,482	-41.3	1,850	24.8
39	원동기	1,424	-49.1	1,707	19.9
40	의류 액세서리	4,557	20.8	1,625	-64.3

자료원: KOTIS 무역통계

대나이지리아 주요 수입품목

(단위: 천 달러, %)

자료원: KOTIS 무역통계

  ㅇ 천연가스 및 LPG 등 가스수입액은 2016년 3억809만7000달러, 2017년 3억6119만3000달러로 전체 수입에서 각각 58.7%, 72.1%의 비중을 보임. 이밖에 동(9400만 달러), 연(1800만 달러), 알루미늄(1180만 달러) 등의 수입도 연간 1000만 달러 이상에 달하고 있음.

□ 나이지리아는 우리나라의 34위 수출대상국, 29위 수입대상국

  ㅇ 2017년 최대 수출 교역국은 중국이 1위(1421억 달러, +14.2%), 미국이 2위(686억 달러, +3.2%), 베트남 3위(477억 달러, +46.3%), 홍콩 4위(391억 달러, +19.3%), 일본 5위(268억 달러, +10.2%)를 차지함.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나이지리아가 1위, 라이베리아가 13억 달러로 2위, 알제리 3위(12억3000만 달러) 순이며, 남아공은 9억6900만 달러을 보임.

  ㅇ 2017년 최대 수입 교역국은 중국이 1위(979억 달러, +12.5%), 일본이 2위(551억 달러, +16.2%), 미국이 3위(507억 달러, +17.4%)이며, 독일이 4위(197억 달러, +4.4%), 사우디아라비아가 5위(196억 달러, +24.3%)를 차지함.

□ 시사점

  ㅇ 나이지리아 경제가 2016년 1.6%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등 침체를 보였고, 2017년에도 0.8%의 성장에 그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수출도 직접적인 타격을 받았음. 비록 해양플랜트(Egina FPSO) 수출로 인해 무역수지는 개선됐음. 그러나 이를 제외할 경우 일반 상품의 수출은 2016년에 이어 정체를 보였음.

  ㅇ 다행히 최근들어 국제유가가 배럴당 60달러를 상회하는 등 석유판매 수입에 의존하던 나이지리아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외환보유고 확충 및 나이라 환율 안정으로 인해 나이지리아 수입상들의 수입여건도 크게 개선돼 우리의 대나이지리아 수출도 호조가 예상됨. 따라서 우리 중소기업들도 자동차용 배터리, 냉동어류, 섬유직물, 중장비부품, 플라스틱제품, 의약품, 음료, 섬유기계, 전력기자재 등 수출유망품목 위주로 적극적인 시장개척 활동을 전개할 필요가 있음.

 

라고스 현대식 쇼핑몰 Shoprite

자료원: KOTRA 라고스 무역관 자체 촬영

라고스 중심가에 위치한 재래시장 Idumota Market

자료원: KOTRA 라고스 무역관 자체 촬영

자료원: 무역협회 KOTIS 무역통계, 현지진출기업 인터뷰, KOTRA 라고스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