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크라이나 사태가 발생한 2015년 이래 흐리브냐(UAH) 가치 최저로 떨어져 -

- 전문가들은 1월 말부터 흐리브냐 가치가 점차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전망 -

□ 우크라이나 흐리브냐 환율 추이

  ㅇ 2017년 연말부터 2018년 1월 22일 현재까지 우크라이나 흐리브냐(UAH) 가치 지속 하락

    - (달러) 2017년 11월 1달러당 26.5흐리브냐 수준에서 2018년 1월 1달러당 28.8흐리브냐 수준으로 상승

    - (유로) 2017년 11월 1유로당 31흐리브냐 수준에서 2018년 1월 1유로당 35흐리브냐 수준으로 상승

2017년 11월~2018년 1월 22일 미 달러 대비 흐리브냐 환율 추이

자료원: 우크라이나 중앙은행

2017년 11월~2018년 1월 22일 유로 대비 흐리브냐 환율 추이

자료원: 우크라이나 중앙은행

  ㅇ 2015년 우크라이나 사태 당시 급락했던 흐리브냐 화폐 가치 수준에 거의 근접

    - 2015년 당시 미 달러 환율은 30흐리브냐, 유로 환율은 34흐리브냐까지 떨어진 바 있음.

    - 현재 유로 대비 흐리브냐 환율은 35흐리브냐 수준으로 2015년보다 더 떨어진 상황

2015년 1월~2018 1월 22일 미 달러 대비 흐리브냐 환율 추이

자료원: 우크라이나 중앙은행

2015년 1월~2018년 1월 22일 유로 대비 흐리브냐 환율 추이

자료원: 우크라이나 중앙은행

  ㅇ 우크라이나 중앙은행이 연초 540억 달러를 투입해 환율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환율 하락세 지속

□ 우크라이나 화폐 가치 하락의 원인

  ㅇ 2015년 이래 보통 연말연시에 흐리브냐 환율 변동성이 심해졌다가 봄부터 안정화되는 경향을 보인 바 있음.

    - 2017년에도 연초 달러당 28흐리브냐 수준까지 떨어졌다, 봄-여름에는 25~26흐리브냐 수준으로 안정세를 보인 바 있음.

  ㅇ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번 흐리브냐 화폐 가치 하락 원인을 크게 3가지로 보고 있음.

    - 첫째, 연말연시에 흐리브냐 화폐 가치가 하락하는 경험에 따른 심리적인 측면

    - 둘째, 연말연시 연휴를 맞아 우크라이나 수입업체들이 제품을 대량 수입하면서 달러 결제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

    - 셋째, 달러 수요는 늘어난 반면 2018년 1월 우크라이나의 제품 수출량이 줄면서 외화 반입이 줄어들었기 때문

□ 환율 전망

  ㅇ 최악의 경우 1달러당 29~29.3흐리브냐 수준으로 떨어질 수도 있으나, 대다수의 전문가는 1월 말부터 흐리브냐 환율이 점차 안정세를 되찾을 것으로 보고 있음.

  ㅇ 만약 1달러당 29흐리브냐 수준까지 떨어질 경우 우크라이나 중앙은행이 환율 방어를 위해 적극적으로 시장에 개입할 가능성이 높음.

  ㅇ 이에 따라 봄, 여름부터는 1달러당 27~27.5흐리브냐 수준으로 환율이 안정세를 탈 전망

자료원: UNIAN 등 뉴스 자료, KOTRA 키예프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