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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핀테크 육성 드라이브 본격화
  • 트렌드
  • 대만
  • 타이베이무역관 유기자
  • 2018-01-24
  • 출처 : KOTRA

- 2분기, 세계 5번째로 금융규제 테스트베드 본격 도입 -

- 대만 금융기관, 핀테크업체와 '제휴' 통한 혁신성 보완에 관심 -

 

 


핀테크 발전기반 조성에 본격화

 

  (핀테크 육성 채널 마련) 2016 4월 민관 공동으로 핀테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핀테크베이스(FintechBase)'를 출범했고 지금까지 40여 개의 스타트업을 지원·육성

    - 타이베이시에 준비 중인 '핀테크 혁신단지'도 올 7월부터 입주기업을 모집할 예정

    - 대만 정부는 또 행정원 금감위 산하 '핀테크실'을 '핀테크발전·혁신센터'로 확대 개편하고 금감위 위원장이 직접 주임(센터장)으로 나서서 이끌기로 해 정부의 견인차 역할을 강화

 

  (금융규제 테스트베드 시행) 대만 정부는 핀테크 육성을 위한 금융규제 테스트베드 제도를 빠르면 올 2분기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으로, 대만은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이 제도를 도입하게 됨.

    - 이 제도의 법적 기준인 금융과학기술발전혁신실험조례(金融科技發展與創新實驗條例)가 지난해 12 29일 입법원 최종심의를 통과한 데 이어 1분기 중에 관련 시행세칙을 마련할 예정

    - 앞선 시행국(지역)* 대비 시범서비스 기간이 최장 36개월로 긴 것이 특징**

    시행국·지역별 시범서비스 기간: 영국 3~6개월, 싱가포르 6~9개월, 호주 12개월, 홍콩 18개월

    ** 원칙적으로 최초 시범서비스 기간은 1년이며 1(6개월) 연장 가능. 시범서비스 내용과 관련된 법규가 개정 중이거나 개정을 필요로 할 경우 최장 36개월까지 연장 가능

 

   (모바일결제 보급 확대) 대만은 모바일결제 규모가 2016 12월 말 236000만 신 타이완 달러에서 2017 10월 말 131억 신 타이완 달러로 급증한 가운데 정부는 2018년을 모바일결제의 원년으로 삼고 보급률 확대에 적극 나섬.

    - 2018 30% 초과를 시작으로 2020 60%, 2025 90%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할 방침

    - 올해부터 병원, 주유소, 철도, 전기·수도요금에 모바일 결제를 도입하고 월평균 매출액 20만 신 타이완 달러(724만 원) 이하의 소규모 점포에는 모바일결제 서비스 도입을 독려하기 위해 2020년까지 부가가치세를 1%(통상 5%)로 감면해주기로 함.

 

대만 핀테크 시장동향

 

  (투자 현황) 신용정보사인 중화크레딧(CRIF)이 대만 금융지주사 6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대만 금융기관의 핀테크 투자액은 2016년 기준 125200만 신 타이완 달러(4170만 달러) 수준

    - 조사 대상 미포함 9개사를 감안한다고 하더라도 아태지역 투자액(2016 112억 달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을 것으로 파악돼 분발할 여지가 큰 것으로 분석

    * 글로벌 시장조사회사 IDC 발표

 

  (서비스 제공 현황) 다국적 컨설팅 기업인 PwC가 금융기관과 핀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2017년 글로벌 핀테크 리포트'에 따르면 대만의 핀테크 서비스는 지불결제(83%), 자산관리(74%), 자금이전(57%), 보험(52%), 저축(43%) 순으로 제공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

    - 채널별 서비스 제공비중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오프라인 지점 비중(40%)이 가장 높고 모바일과 인터넷 비중이 각각 30% 초반이지만 향후 5년 이내에 온라인·모바일·SNS의 비중이 급속도로 확대될 전망

 

  (성장 전략) 핀테크 발전 추세 속에 금융기관들이 혁신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는 자체 개발 역량 강화(78%), 핀테크 업체와의 협력(68%)을 선호하고 핀테크 업체를 인수합병(40%)하는 데는 미온적인 편으로 조사됨.

    - 관련 기술에 대한 투자 관심은 빅데이터(88%)가 압도적으로 높았고 모바일 기술(42%), 인공지능(38%), 정보보안(33%), 분산원장기술·DLT(33%)

    - 서비스 경쟁력 요소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쉽고 직관적인 금융상품 설계(68%), 신속한 서비스(60%),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서비스(52%), 가격경쟁력(52%)을 중요시한다고 답변함.

 

  (현지 유력 핀테크 업체) 2017 11 KPMG가 발표한 세계 100대 핀테크 기업 중에서 대만의 모바일 결제 앱 스타트업인 '탭페이(TapPay)'* 69위에 랭킹

    * 홈페이지: www.tappaysdk.com

    - 이 회사는 자체 개발한 DBST(Dual Band Sound Transmission) 기술 기반으로 블루투스와 오디오칩을 통해 모바일 결제를 지원

    - QR코드, 근거리무선통신(NFC)이 지원되지 않는 기기로도 모바일 결제가 가능해져 모바일 결제 서비스 제공자와 사용자가 별도의 하드웨어를 구비하지 않아도 되는 편의성을 제공

    - 대만에서만 월 300만 건의 결제를 처리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홍콩, 싱가포르에 진출할 계획

 

대만의 핀테크 스타트업

업체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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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2P대출 플랫폼

- 최저 1000신 타이완 달러(36000)로 소액 분산투자 가능

- 홈페이지: www.lend.com.t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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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인(LINE)' 메신저 기반 주식 챗봇

- 개인 사용자 8만 명 이상, 15000개 단톡방에서 사용

- 일일 이용횟수 120만 번 이상

- 2017년 11월부터 일본 주식 앱 'AsuKabu(あすかぶ) 개발사인 Finatext와 제휴

- 홈페이지: https://quants.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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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상화폐 거래플랫폼(비트코인·라이트코인·이더리움 실시간 거래 지원)

- 지정 편의점(Hi-Life)을 통한 가상화폐 매입 지원

- 홈페이지: www.maici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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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작인식 보안 시스템(허공에서 사인을 하듯 동작을 취하면 잠금해제·로그인·결제승인 등과 같은 보안 관문을 통과할 수 있음)

- 폭스콘으로부터 투자금 200만 달러 유치, HTC VR제품에 도입

- 홈페이지: www.airsi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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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최초 부동산담보 P2P대출 플랫폼

- 최저 투자금 1만 신 타이완 달러(36만 원)로 소액투자 가능

- 홈페이지: https://lmarket.com.t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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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2P 해외 지급결제 중개 플랫폼(외환거래 수요자와 대행자를 매칭해주는 서비스로 해외송금, 해외여행 환전, 해외직구 등에 활용 가능)

- 지원 중인 화폐: KRW(한국), JPY(일본), CNY(중국), THB(태국)

- 2016년 10월 설립 이후 회원 수 35000, 중개금액 1500만 달러

- 홈페이지: www.cherryp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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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페이스북 메신저) 챗봇 기반 계좌이체 지원 플랫폼

- 이체수수료 5신 타이완 달러(180)로 일반 은행(15신 타이완 달러) 1/3 수준

- 홈페이지: www.transferhelper.com.t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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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데이터·AI 기반 주식 정보 제공 플랫폼(페이스북 메신저 기반 챗봇 서비스 병행)

- 홈페이지: www.fugle.tw

주: 민관공동 핀테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핀테크베이스'가 지원한 업체 기준('탭페이'도 이곳 출신)

자료원: fintechbase.com.tw, KOTRA 타이베이 무역관 자체 조사

 

시사점

 

  PwC 조사에서 향후 5년 이내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체가 핀테크 업체로 바뀔 가능성이 높은 분야는 개인 간 대출(68%), 저축(68%), 자산관리(59%), 지불 결제(50%), 자금 이전(41%) 순으로 꼽힘.

    - '핀테크베이스'가 지원한 스타트업 중에서도 鄕民貸, L마켓 같은 P2P 대출 업체가 금융계에서 주목받았음.

 

  대만 정부가 정책적으로 핀테크 발전기반 조성에 속도를 냄에 따라 현지 핀테크 시장이 더 활성화될 전망

    - 대만 금융기관들의 핀테크 시장진출 움직임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2017년 보험업계는 라인페이(LINE Pay)에 힘입어 인터넷 보험 가입 실적이 급증*

    * 생명·산재 보험료 합계 기준: (2016년) 5억 신 타이완 달러 (2017년) 13억 신 타이완 달러

 

  대만 금융기관들은 자체 기술개발 또는 핀테크 업체와의 제휴를 통한 서비스 혁신을 도모하고 있어, 한국 금융기관 및 핀테크 업체도 대만시장 진출을 모색해야 할 것으로 기대

    - KEB 하나은행은 20167월 대만 타이신은행(台新)과 핀테크 분야의 MOU를 체결하고 2018년부터 한-대만 고객들에게 모바일결제 서비스 등을 지원하고 있음.

 

 

자료원: KOTRA 타이베이 무역관 뉴스레터 'Daily Trends', 현지 언론보도 종합(연합보, 중국시보, 경제일보, 공상시보, 비즈니스넥스트, 테크뉴스 등), 핀테크베이스, PwC '2017년 글로벌 핀테크 조사-대만편', KPMG '2017 Fintech100 Leading Global Fintech Innovators', KOTRA 타이베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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