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브랜드 점유율 해마다 '껑충' -

- 목걸이형·차량용·탁상용 등 소형제품도 인기 -

□ 시장동향

  ㅇ (시장규모) 2016년 대만의 공기청정기 매출액은 약 13억 신 타이완 달러(473억 원)

    - 연평균 2~3%대로 안정적 성장세이며 향후 매년 3000만~4000만 신 타이완 달러(11억~14억 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

대만 공기청정기 시장규모(매출액)

(단위: 백만 신 타이완 달러, %)

주: 괄호 안 수치는 증감률

자료원: 유로모니터

  ㅇ (브랜드별) 올 1~11월 중순 기준 온·오프라인 유통채널별 매출실적에 따르면 하니웰, LG, 샤프, 다이킨, 다이슨, 블루에어, 발뮤다 제품이 인기(1만5000신 타이완 달러가 넘는 하이엔드 제품 기준)

    - 개별 모델로는 하니웰 제품이 온라인 채널에서 좋은 실적

    - LG 제품은 2016년에 진출한 후발주자지만 시장 내 인기 급상승

    - 다이킨의 경우 슬림한 디자인과 피부보습기능으로 여성 소비자 사이에서 인기

    - 블루에어, 발뮤다, 필립스 제품은 각각 저소음, 공간 활용도, 주간·야간 모드 자동전환기능을 강조

    - 1만5000신 타이완 달러 이하의 실속형 제품의 경우 하니웰 제품과 코웨이 제품이 인기. 코웨이 제품의 경우 가성비가 좋은 제품으로 손꼽힘(실제 판매 가격 1만 신 타이완 달러 미만에 자동오염감지기능 탑재).

  ㅇ 유통채널별 인기제품

하이엔드 제품 현황(1만5000신 타이완 달러 초과)

(단위: 신 타이완 달러)

주: 2017년 1~11월 중순 매출실적 순. 가격은 정가 기준

자료원: 각 유통채널(자유시보 정리, KOTRA 타이베이 무역관 재구성)

실속형 제품 현황(1만5000신 타이완 달러 이하)

(단위: 신 타이완 달러)

주: 2017년 1~11월 중순 매출실적 순. 가격은 정가 기준

자료원: 각 유통채널(자유시보 정리, KOTRA 타이베이 무역관 재구성)

  ㅇ (유통현황) 전자제품 전문매장의 유통비중이 61.8%

    - 15.6%는 일반 대형마트를 통해 유통되고 홈인테리어 전문점과 백화점은 각각 6.9%, 5.3%

    - 온라인 쇼핑몰, TV홈쇼핑 등 온라인 채널은 6.1%

채널별 유통비중

주: 공기청정기, 에어컨, 제습기, 가습기를 포함한 공기처리제품 기준

자료원: 유로모니터

□ 수입현황

  ㅇ 2015년 2000만 달러대로 전년대비 59% 증가한 데 이어 2016년에는 5000만 달러대로 거의 배증(전년대비 92%)

    - 2017년에는 1~9월 기준 이미 전년도 한 해 수준에 육박

공기청정기 수입현황

(단위: 만 달러) 

자료원: 재정부 관무서

  ㅇ (국가별) 중국산, 말레이시아산이 각각 40%대, 20%대 비중을 유지

    - 일본산은 2014~2016년까지 3위를 유지하다가 2017년에 수입이 급감하고 한국산에 추월

    - 한국산 수입 규모는 2013년 36만 달러 수준에서 2016년 600만 달러대로 17배 이상 급증했고, 2017년에는 1~9월 기준 약 800만 달러에 달하며 3위권에 진입

국가별 수입현황

(단위: 만 달러, %)

자료원: 재정부 관무서

□ 관세율

  ㅇ 관세율 3.4%

    - (대만 HS Code) 8421.39.10008

    - (품목명) 전동 공기 여과기·청정기(Electric air filters and purifiers)

□ 시사점

  ㅇ 대기질이 나빠지는 가을(10월)부터 이듬해 초봄(3월)까지가 성수기

    - 북동 계절풍에 실려 오는 중국발 미세먼지, 강수량 감소, 자체 오염원이 원인

    - 지역별 대기질은 고정 오염원이 밀집한 중부 이남 지역*이 특히 열악

    * 타이중(台中)과 윈린(雲林)에는 각각 세계 2위 화력발전소와 대만 최대 나프타 분해공장이 있음.

    - 스쿠터 사용이 보편적이므로 이동 오염원 문제도 무시하기 어려운 상황

    - 2016년 기준 5대 사망원인*도 모두 미세먼지·공기오염과 연관된 질병

    * 호흡기암, 심장질환, 폐염, 뇌혈관 질환, 당뇨병 순

미세먼지로 윤곽만 어슴푸레 보이는 가오슝시 '85스카이타워'

자료원: 중국 시보

  ㅇ 미세먼지·공기품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탈원전 등 에너지전환 정책과 맞물려 증폭되는 양상을 보임에 따라, 대만 정부는 대기질 개선 시책을 속속 추진

    - 대만 최대 발전소가 소재한 타이중(台中)에선 시민을 이동식 공기청정기로 착각하지 말라는 비난이 나오는 가운데, 최근 타이중시는 2018년 전력공급에 영향이 우려되는 여건 속에도 지역 시민들의 미세먼지 피해를 줄이기 위해 타이중 화력발전소의 연간 석탄 사용량 허용치를 대폭 삭감(2100만 톤 → 1600만 톤)

    - 타이중시를 비롯한 타이난시, 타이베이시 등 지자체들은 공기품질지수(AQI)가 일정 수준을 넘으면 야외활동을 금지하는 등의 액션플랜을 마련하기도 함.

    - 이런 추세에 따라 공기청정기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 높아지고 있음.

  ㅇ 초미세먼지(PM2.5) 위기감이 높아지면서 최근 들어 휴대가 간편한 목걸이형 제품과 차량용·탁상용 같은 소형 공기청정기도 인기

    - 초경량(20g) 목걸이형 음이온 발생기인 이온이온 엘엑스(IONION LX)는 미세먼지 흡착·제거 기능을 강조한 제품으로 2015년 말에 출시됐으나 2017년 11월 들어 매출이 급격히 증가

    - 최근 대만 스타트업이 선보인 '러프트(LUFT)'는 맥주캔 크기의 탁상용 공기청정기로 45일 만에 목표치의 30배가 넘는 크라우드펀딩 자금(624만 신 타이완 달러, 2억2000만 원)을 확보했고 답례품용으로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모음.

소형 공기청정기

자료원: 업체별 홈페이지(tonway.com.tw, airvida.co, luft.com.tw)

자료원: 유로모니터, 재정부 관무서, 현지 언론보도(자유시보, 중국시보, 연합보 등), KOTRA 타이베이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