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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외국 자동차제조사 현지 투자 요건 강화
- 트렌드
- 알제리
- 알제무역관 조기창
- 2017-12-08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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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드시 자본투자를 통해 지분을 갖고 장기투자계획서 제출해야 –
- 자동차부품 협력사와 동반 진출해서 현지부품조달과 수출 계획 명시 의무화 -
□ 신규 외국인 자동차 제조사 현지 투자 필수요건 확정
ㅇ 2개국 이상에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어야 함.
ㅇ 세계적으로 알려진 자동차 브랜드 회사여야 함.
ㅇ 알제리 법에 의거 자본투자를 통해 지분을 보유해야 함.
ㅇ 알제리 측 투자 파트너는 최소 3년간의 자동차사업 경험이 있어야 하며 산업부가 발행한 자동차 딜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함.
ㅇ 알제리 현지공장 가동을 위한 부품제조 협력사 명단을 제시해야 함.
ㅇ 향후 알제리 내에서의 부품조달 계획과 조달률을 명시해야 함.
- 공장 가동 시점부터 3년 후 최소 15% 이상, 5년 이후에는 40~60%의 현지부품 조달률을 만족시켜야 함.
ㅇ 향후 알제리 현지 공장 생산 차량에 대한 수출계획이 있어야 함.
ㅇ 이미 알제리에서 자동차 조립공장을 운영하는 외국 자동차 제조사들은 1년 이내에 상기 필수요건을 충족시켜야 함.
□ 도입 배경
ㅇ 고유가시대였던 2012년과 2013년, 알제리의 자동차 판매 대수는 연간 40만 대를 상회함. 그러나 2014년 하반기부터 유가 하락이 시작되면서 외환보유고가 급감, 재정 및 역수지 확대에 따라 알제리는 강력한 자동차 쿼터제를 적용함.
ㅇ 많은 인센티브 부여를 통해 외국 자동차 제조사들의 직접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음.
- 현지투자를 완료했거나 투자계획이 있는 외국 자동차 제조사들에 완성차 쿼터 배정에서 우대
- 국산차량에 대해서는 은행을 통한 신용구입 허용 등ㅇ 2014년 11월 르노자동차를 선두로 메르세데스벤츠, 현대자동차가 잇따라 현지 공장을 건설해 승용차, 상용차 및 군용차를 공급하고 있음. 그러나 일부 제조사들은 자본투자 없이 거의 완성차 수준으로 알제리 공장에 보내 형식적인 조립만한 후 알제리 시장에 출시하고 있다는 비난 속출
ㅇ 알제리 정부가 외국인 자동차 회사의 직접투자를 추진하는 이유는 고용창출, 기술획득, 완성차 수입억제를 통한 외화유출 극소화때문임. 지금까지 외국 자동차 회사의 경영형태로는 알제리 경제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결과인 것
ㅇ 특히 외국인 자동차 현지 투자요건을 '2개국 이상에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 제조사'로 국한한 것은 중국, 이란과 같은 무명브랜드의 저가차량 현지 진출을 막기 위함으로 해석되고 있음.
현대자동차 및 르노자동차 알제리 현지 자동차 조립공장
□ 잇따른 외국 자동차 제조사들의 알제리 투자계획 발표
ㅇ 일본 SUZUKI는 알제리 TAHKOUT 그룹과 공동으로 SAIDA 지역에 자동차 조립공장을 건설함. 2018년 5월부터 ALTO, SWIFT 브랜드의 승용차를 연간 1만 대씩 생산하고 추후 생산량을 2대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2017년 12월 5일 공식 발표함.ㅇ 기아자동차는 2018년부터 Picanto, Rio, Cerato 등 승용차를 포함해 K2700 상용차 4만 대를 생산하고 향후 5년 내 10만 대로 확대할 예정임.
ㅇ 2016년 4월, 폴크스바겐도 알제리에 신차 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함. 해당 회사는 알제리 국내 Sovac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Relizane에 공장을 건설할 예정임. 이 공장에서는 승용차인 폴크스바겐 Golf, SEAT Ibiza, Skoda Octavia와 경상용차인 Caddy를 생산할 예정
ㅇ 도요타도 BMW와 공동으로 알제리 딜러파트너인 Lusury Motor Works와 합작함. Hino 브랜드 트럭과 버스를 생산할 수 있는 현지공장 건설을 희망하고 있다고 보도됨.
ㅇ 프랑스 PAS그룹은 알제리 오랑에 자동차 공장 설립에 대해 알제리 정부와 협상 중. 당초 2017년 2월 서명이 예상됐으나 지연되고 있음. 2019년 초 가동이 예상되는 이 공장에서는 매년 7만5000대에서 10만 대의 차량(Citroen C1, Elysee, Peugot 301)이 생산될 예정
ㅇ 상용차 부문에서도 이탈리아 Iveco가 연간 600대 생산 계획 하에 Daily Van과 Cab Chassis의 알제리 현지 생산을 추진하고, 이외 현지 파트너인 Group Ival도 Bouira지역에 3000만 달러를 투입해 상용차 생산공장 건설에 착수함. 이 공장에서는 2020년까지 Daily(LCV), Eurocargo(MCV), Trakker(HCV) 브랜드 상용차 4000대를 조립 생산할 계획. 이외 르노트럭과 스웨덴의 Scania도 알제리에 트럭 및 버스 조립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음.
자료원: 현지신문 보도, KOTRA 알제 무역관 보유자료 및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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