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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바르샤바 Industry Week 2017 스케치
  • 현장·인터뷰
  • 폴란드
  • 바르샤바무역관 이병탁
  • 2017-12-06
  • 출처 : KOTRA

- 중유럽 최대 산업 박람회, 폴란드 최신 산업 기술 전시 -

- 다양한 콘퍼런스를 통해 폴란드 산업의 미래에 대한 담론도 이어져 -




□ 중유럽 최대 산업 이벤트, Warsaw Industry Week 2017 개최   


전시회 명

한글

 폴란드 바르샤바 인더스트리 위크 2017

영문

 Warsaw Industry Week 2017

개최기간

 2017.11.14 ∼ 11.16

홈페이지

 www.industryweek.pl

규모(’16년 기준)

 45,000m2

참가업체 수(’17년 기준)

 321개사

참관객 수(’16년 기준)

 약 9,300명

전시분야

 기계·장비, 자동화·로봇설비, 용접, 납땜, 제품코팅, 레이저장비, 유압·공기압 기계장비, 3D프린팅 등 

한국관 참가현황

 불참


  ◦ 지난 11월 14~16일 3일간 진행된 Warsaw Industry Week 2017은 전시회와 관련 콘퍼런스로 구성돼 성황리에 개최됨.

    - 321개 사가 전시회에 참가했으며, 폴란드의 현재 산업기술 수준을 확인코자 500개 사에서 약 9,300명의 참관객이 현장을 찾는 등 많은 주목을 받았음.


Warsaw Industry Week 2017 개막식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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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원 : KOTRA 바르샤바 무역관 촬영


  ◦ 전시관은 2개관으로 나뉘어 기계장비, 자동화 로봇, 3D프린팅 등 주요 분야별 전시존(10개)과 폴란드 국가관 등으로 구성됐으며, 콘퍼런스 존과 4차 산업혁명에 대한 토론이 진행된 Industry Instruments 4.0 존도 마련됨.

    - 주요 전시분야는 금속·목재 기계장비, 플라스틱 가공, 산업자동화기기, 산업용 로봇, 소프트웨어 등이었음.


전시관 구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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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원 : Industryweek.pl


  ◦ 현장에서 가장 주목을 끈 기업은 Stigal 사와 Rais-Tools사였음.

    - 폴란드 Stigal사는 플라즈마 절단기를 생산하는 회사로, 실제로 현장에서 자사제품의 강철판 절단 시범을 선보이며 좌중의 이목을 집중시킴. 특히 절단과 동시에 모서리를 깎아내는 Pro Master3D 제품에 많은 관심을 보임.

    - 폴란드 주요 산업기계 유통사인 Rais-Tools 사는 DOBOT이라는 교육용 로봇을 공개했음. 이 제품은 큰 산업용 로봇 프로그래머들을 위한 연습장비로, 프로그래밍 언어가 범용이라는 점과 저렴한 가격(1,500달러) 등이 가장 큰 장점임.


□ 4차 산업혁명을 향한 고민의 장, Industrial Instruments 4.0 콘퍼런스


  ◦ 한편, 가장 주목받았던 행사는 Industrial Instruments 4.0 콘퍼런스로, 폴란드 내 Industry 4.0 안착을 위한 도전 과제에 대해 논의가 이뤄짐.

    - Siemens, IBM, Orange, Microsoft 등의 주요 기업과 정부 부처, 유관기관, 연구소, 대학 등 폴란드 내 분야별 전문가들이 모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위해 해결해야 할 선결과제들에 대해 논의했음.

    - 특히 정보 중심의 시대에 대비한 사이버 보안문제, 스마트팩토리를 위한 솔루션, IoT 기술 활용, R&D&I(연구·개발·혁신)를 위한 기금 마련 등을 주제로 열띤 토론이 진행됨.


  ◦ 현장 인터뷰를 통해 살펴본 폴란드 4차 산업혁명에 관한 전문가 의견

    - (Tomasz Haiduk, Siemens 임원) 4차 산업혁명으로 도약하기 위해 폴란드는 무엇보다 기업의 우수한 인력 수급이 가장 필요해 보임. 단순히 분야별 전문가라기보다는 새로운 것에 유연하고 열린 시각을 가진 창의적인 전문가들이 많아져야 함. 기술전문가이자 동시에 인문학자이기도 해야 하며, 그래야만 4차 산업혁명에 걸맞는 통합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 제안이 가능하다고 생각함.

    - (Piotr Pietrzak, IBM 최고기술경영자) 새로운 시대에 걸맞게 다양한 기업 간 협업, 특히 글로벌 기업과 폴란드 스타트업 기업 간 협업이 더욱 확산될 필요가 있음. 스타트업 기업들은 늘 새로운 생각과 시도에 도전하며, 이는 글로벌 기업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폴란드를 비롯한 중유럽 현지의 트렌드나 문화를 빠르게 흡수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음.

    - (Piotr Lawniczak, Orange 전략기획담당) 4차 산업혁명은 소위 정보의 시대로,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정보통신 인프라라고 할 수 있음. 따라서 5G 네트워크의 정착이 폴란드 4차 산업혁명을 더욱 가속화시킬 것으로 기대함. 하지만 5G 네트워크를 위해 매우 비싼 비용이 든다는 점이 현재 가장 큰 걸림돌이며, 폴란드 경우 2020년 이후에나 구현이 가능할 것으로 보임.


  ◦ 또한, 전문가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분야별로 필요한 산업이나 개발이 필요한 기술 분야들을 제시하기도 했음.


▪ (자동화, 로봇 분야) 제조업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스마트팩토리에서 필요한 자동화 설비, 로봇 제어 소프트웨어, 기계를 연결하는 클라우드 기술 등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됨.
▪ (사물인터넷 분야) 기계·설비 부문에서 높은 수요가 예상되며, 특히 폴란드 내 자동차부품 제조사를 중심으로 수요 증가와 기술 발전이 기대됨. 제조업 분야 외에도 의약, 핀테크, 서비스 부문에서 다양하게 응용될 수 있어 장차 다양한 수요 창출이 예상되며 시장이 꾸준히 확대될 전망
▪ (생물약학·공학 분야) 자체적으로 혁신 제품이나 기술을 연구·개발할 수 있는 기업과 연구소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 많은 투자가 절실한 상황


□ 시사점


  ◦ 폴란드 산업은 서유럽 국가에 비해 제조업 중심의 3차 산업이 뿌리를 내린 지 얼마 되지 않았으며 사회 인프라 역시 선진국에 비해 여전히 많은 발전이 필요한 상황임.


  ◦ 그럼에도 폴란드는 ‘책임개발전략’, ‘Industry 4.0’ 등의 정책을 기치로 하며, 4차 산업혁명과 정보 중심의 시대로 도약할 준비와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 정부뿐만 아니라 민간 차원에서도 글로벌 진출기업들을 중심으로 혁신기술 개발이 확산되고 있으며, 이 전시회를 통해 혁신을 위한 현지 로컬기업들의 노력과 관계자들의 열정도 확인할 수 있었음.


  ◦ 따라서 더 이상 폴란드를 ‘중동부 유럽 최대 소비시장’만이 아닌 ‘새로운 가능성과 혁신의 땅’으로 더 크게 바라보고, 새롭게 등장할 마켓과 틈새를 겨냥한 상품 수출과 기술협력을 도모해볼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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