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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커스터마이징' 화장품 서비스 선보여
  • 트렌드
  • 이탈리아
  • 밀라노무역관 유지윤
  • 2017-12-04
  • 출처 : KOTRA

- 이탈리아 화장품 대표브랜드 KIKO에서 커스터마이징 화장품 액세서리 시스템 도입 -

-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한 제품으로 젊은 층에서 큰 인기 -

- 향후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활용한 제품으로 현지시장 공략 가능 -

 

 


* 커스터마이징: 고객의 요구에 따라 제품을 만들어주는 맞춤제작 서비스.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재구성, 재설계해 판매하는 것으로 의미가 확장됨. 소비자 중심의 '개인맞춤형'로 정의할 수 있음.

 

□ 이탈리아 대표 화장품 기업 'KIKO'의 새로운 시도


 

  ㅇ 이탈리아 화장품 기업인 KIKO에서는 'KIKO iD' 매장을 새로 오픈해 맞춤형 제품 판매 실시

    - 밀라노 시내 두오모 인근에 새로 오픈한 KIKO iD는 일반 KIKO 매장에서는 볼 수 없는 기계를 도입함. 특정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이름 혹은 원하는 글을 새겨주는 서비스를 제공해 화장품 분야에서 새로운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시작함.

    - 이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한 제품으로 '특별한 이에게 특별한 선물'을 하고 싶어하는 고객의 구매심리를 공략하는 동시에 새로운 화장품 서비스 영역으로 시장저변을 확대하려는 전략임.

 

KIKO iD 매장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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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KOTRA 밀라노 무역관

 

KIKO iD 매장 담당자와의 인터뷰

 

ㅇ 이번에 새로 맞춤형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는데 고객의 반응은 어떤가?

  - KIKO iD 매장이 오픈된 지 얼마 안 됐는데 반응은 기대보다 좋다. 특히 젊은 층이 많은 관심을 관심을 보이며 남성 고객도 질문하는 경우가 많다. 시스템 도입 초반이라 판매보다는 홍보 부분에 더 주력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판매 증가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12월을 기대하고 있다.

 

ㅇ 이 시스템이 전 매장에서 운영되고 있는지, 아니면 특정 매장에서만 운영되는지?

  - KIKO iD는 새로운 시스템으로 시작단계에 있다. 현재로서는 밀라노 시내 두오모 매장에서만 운영되고 있지만, 향후 주요 매장을 중심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ㅇ 한국에서는 맞춤형 파우더 등 화장품에 있어 다양한 분야에 '커스터마이징'이 이뤄지고 있다. KIKO에서도 이러한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 있는가?

  - 지금 도입된 맞춤형 시스템은 화장품 액세서리에 이름을 새겨주는 커스터마이징 제품이다. 한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파우더나 화장품 자체에 대한 커스터마이징은 현지 규정과 매장 운영 시스템상 아직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은 현재 도입된 맞춤형 액세서리에 마케팅을 집중하고 있다.

 

ㅇ 이건 별도의 질문인데, 매장에서 판매되는 한국산 제품의 인기는 어떠한가? 고객에게 제품을 추천할 때 원산지(한국산)에 대한 정보가 유용한가?

  - KIKO에서 한국산 제품이 마스크를 중심으로 증가하고, 고객들에게 인기도 좋다. 판매 시 원산지에 대한 특별한 정보를 주지는 않다. KIKO 브랜드 자체로서 구매를 하는 고객들이기에 고객들이 원하는 제품에 대한 정보를 주로 전달하고 있다. 이는 온라인 사이트에서도 마찬가지로 제품의 원산지 정보를 사이트에 게시하고 있으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지 홍보수단으로 이용하지는 않는다.

 

□ 이탈리아 국내 화장품 1위 기업 KIKO

 

  ㅇ KIKO는 이탈리아 국내 화장품 기업 1위로 중저가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대표 현지 브랜드

    - 이탈리아 화장품 시장의 급속한 성장을 주도한 브랜드로 1997년에 설립된 화장품 생산 유통 전문업체. 저가 화장품 로드숍의 성장에 일조하며, 특히 유행에 민감한 10~20대 여성들을 주 고객층으로 공략하고 있음.

    - 타깃층에 맞춘 색조와 네일 등 트렌디한 제품 구성과 세련된 패키지로 수출시장 공략에도 성공함. 밀라노, 로마 등 이탈리아 주요 도시를 비롯해 전 세계 20여 개국에 진출해 600여 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음.

 

이탈리아 내 화장품 매출 10대 국내기업(2015년 기준)   

(단위: 백만 유로, %)

순위

그룹명

매출액(백만 유로)

증감률('15/'14)

1

KIKO

505.6

16.9

2

Manetti&Roberts

290.7

2.4

3

Euroitalia

269.6

9.4

4

Beauty Business Holding(Alfaparf)

233.1

12.7

5

Conter(Tesori d’Oriente)

165.0

6.6

6

Paglieri

123.0

-1.1

7

Aboca

126.7

18.2

8

Mirato

118.7

0

9

Bottega Verde

110.7

2.4

10

Coswell

107.0

9.0

자료원: www.Ilsole24ore.com

 

  ㅇ 독자적인 브랜드 매장 운영으로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지속적 성장

    - 기초부터 색조까지 전제품을 구비해 독자적 매장 운영을 통해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음. 이러한 마케팅에 힘입어 2016년 총 매출액이 6억 유로 이상으로 집계된 바 있음.

    - 할로윈, 크리스마스 등 시즌별 신제품 출시, 여름과 겨울에 맞춘 세일 등 기존의 마케팅뿐 아니라 화장품 분야에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처음으로 도입함으로 선두주자 자리를 유지하고 있음.

 

□ KIKO, 한국기업에 항상 관심 있어

 

  ㅇ KIKO사, 마스크팩과 기능성 스킨제품에 대한 고객의 관심 증가로 한국 업체와의 협업 증가

    - 이탈리아 내에서 유명해진 대표적 한국 화장품인 마스크팩 제품은 전 제품 한국 제품으로 구성. 성분별 그리고 기능별로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음.

    - 또한 메이크업 액세서리로 다양한 브러시 세트가 판매 중. 특히 마감이 잘 돼있고 디자인이 탁월한 고가제품은 한국산 제품으로 구성해 KIKO의 대표상품으로 판매 중임.

 

KIKO 내 우리 기업 인기상품

제품명

가격 및 용량

인기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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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시트

4.95€/1매

- KIKO 브랜드로 판매되고 있는 마스크시트

- 대표적인 한국 화장품으로 성분별, 기능별로 다양한 마스크를 판매하고 있음.

- 가격대는 3.95~4.95유로로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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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2.95€/1매

- 시즌 특별상품으로 할로윈에 맞춰 제작된 제품임.

- 이와 같이 시즌에 맞춰 특별한 제품·패키징을 선보여 지속적으로 고객의 관심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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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러시

14.95~16.95€/개

- 안면윤곽맞춤형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한국 업체에 디자인 특허가 있는 제품

- 혁신적 디자인 제품으로 시즌별, 제품별 구성에서 빠지지 않는 브러시 제품임

자료원: www.kikocosmetics.com, KOTRA 밀라노 무역관 자체 편집

 

KIKO 수입 담당자와의 인터뷰

 

ㅇ KIKO에서 가장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한국 화장품으로는 무엇이 있는가?

  - 한국 화장품은 가격대비 기능이 우수한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젊은 여성의 취향에 맞춰 매년 혁신적인 제품과 패키징을 선보이고 있다. 매년 출시되는 한국 신제품에 KIKO는 항상 관심을 가지고 있고 다수의 한국업체와 접촉하고 있다.

 

ㅇ 현재 협업을 진행하고 있는 제품 이외에도 추가 협업 계획이 있는지?(한국 기업과의 협업)

  - 마스크팩과 브러시 세트 등 한국업체와 협업한 제품들이 이탈리아 시장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판매가 잘 되고 있다. 특히, 제품을 개발하고 현지화 하는데 있어서 한국 업체의 풍부한 수출경험이 많은 도움이 됐다. KIKO도 이렇게 쌓인 한국 업체와의 경험을 바탕으로 차후에도 더 다양한 제품군으로 협업을 기대하고 있다.

 

ㅇ 한국 업체 발굴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으며, 협업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야가 무엇인지 간단히 말해준다면?

  - 소싱은 글로벌 전시회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탈리아 볼로냐와 홍콩에서 열리는 미용박람회(COSMOPROF)에서 다수의 한국업체와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업체 발굴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제품의 혁신성이다. 한국 화장품은 혁신적인 제품으로 유명하기에 전시회에서 제품을 보고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두 번째로 중요한 부분은 대응을 통한 현지화이다. 이탈리아 시장에 적합한 패키징 그리고 현지 규정에 맞는 라벨링 등 섬세하게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이 많다. 그렇기에 협업 진행시 적극적이고 빠른 대응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러한 부분이 충족된다면 KIKO는 언제라도 혁신적 한국 제품과 협업을 하고 싶다.

 

□ 이탈리아로의 수출을 위해서는

 

  ㅇ 이탈리아에서 한국산 화장품의 수요 증가세가 다소 둔화된 바 신제품 개발로 적극적 시장공략 필요

    - 2016년 이탈리아의 한국산 화장품 수입은 291.2%의 성장률로 수입액 1338만 유로를 돌파했음. 한국산 화장품은 최근 5년간 무려 3287% 수입액 증가를 기록함.

    - 2017년 상반기, 이탈리아의 한국산 화장품 수입은 5.9%의 성장률로 수입액 551만 유로를 기록해 수입증가세는 유지하고 있으나 증가 폭이 한층 둔화된 모습을 보임.

 

이탈리아의 대한국 화장품(HS Code 3304) 수입 동향

구분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 6월

수입액(천 유로)

341

672

3,420

13,381

5,509 

전년대비 증감률(%)

-13.7

97.2

408.6

291.2

 5.9

점유율(%)

0.04

0.09

0.4

1.4

 1.04

수입 순위

30

26

16

11

14 

자료원: Global Trade Atals

 

  ㅇ 이탈리아 파트너 발굴을 위해서는 세계적 전시회인 미용박람회(COSMOPROF)에 참가하는 것이 중요

    - 2017년 치러진 볼로냐 미용박람회(COSMOPROF)에서는 총 163개의 한국업체가 참가했으며, KOTRA가 운영하는 한국관에 참가한 업체는 총 61개사로 집계됨. 2018년에는 KOTRA 한국관 규모를 넓혀 총 100여 개사가 참가할 예정임. 다양한 업체의 참가로 새로운 제품들이 시장에 선보여 보다 많은 제품의 수출시장 개척이 기대됨.

    - 해당 전시회는 3월 이탈리아 볼로냐를 시작으로 7월 미국 라스베가스, 11월 아시아 홍콩에서 치러지는 세계적 미용박람회로 대륙별 바이어 발굴을 위해서는 전시회 참가를 고려해 볼 수 있음.

    - KOTRA 수행 한국관 전시회 정보확인 및 신청은 KOTRA 전시포탈사이트 www.gep.or.kr를 통해 가능함.


행사명

볼로냐 미용박람회(COSMOPROF)

개최일자 및 장소

2018년 3월 15~18일

전시품목

화장품, 미용용품 등(네일 및 헤어제품은 3월 16~29일)

주관기관

SOGECOS

홈페이지

www.cosmoprof.com

특징

- 세계 최대의 미용용품 박람회로 패키징 전문 전시회인 코스모팩(COSMOPACK)과 비슷한 시기에 개최됨

- 1967년부터 개최해 약 70개국에서 2,510개사가 참가

 

  ㅇ 현지 법령을 확인해 사전 서류 준비 등으로 진입기간 단축 필요

    - CPNP에 등록되지 않은 제품은 샘플발송이 불가능하니, 수출을 위해서는 유럽 대표자를 지정해 CPNP를 진행해야 함.

    - 이는 에이전트나 바이어를 통해 진행될 수 있는 사안이기에, 한국업체에서 제품의 성분구성표, 성분별 분석 서류 등을 사전에 구비할 경우 행정에 소요되는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음.


유럽 내 유통 화장품 온라인 등록제도

제도 명칭

  CPNP(Cosmetic Products Notification Portal)

내용

  유럽에 유통되는 모든 화장품에 해당하는 제도로 시장 출시 전 반드시 온라인 등록이 필요함.

적용 대상 품목

  비누, 치약 포함 모든 종류의 화장품

담당기관

EU

유의사항

화장품 등록을 위해 ECAS(European Commission Authetication Service)를 통한 EU 로그인과 SAAS(SAnte Authorization System)권한 필요

홈페이지

webgate.ec.europa.eu/cpnp

  

□ 시사점

 

  ㅇ 이탈리아 화장품 시장에서 '커스터마이징' 마케팅이 등장하며 새로운 시장 변화를 예고

    - 현재 이탈리아 화장품 시장에서 패키징 및 액세서리 분야에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이 도입되고 있음. 이제 구축단계인 커스터마이징 화장품 서비스 시장은 젊은층을 중심으로 시장 확장이 기대됨.

    - 한국에서는 이미 스킨케어, 색조 등 다양한 제품에 대한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이 구축돼 있는 바, 이탈리아 화장품 시장 진출을 위해서 현지 시장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제품’(예.각인 가능한 소재의 케이스, 블랜딩 가능한 제품 등)으로 시장진출을 준비할 필요가 있음.

 

  ㅇ 바이어 발굴을 위해서는 전시회의 적극적인 활용이 필요

    - 이탈리아 수입 담당자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화장품의 혁신제품 발굴과 신규업체 발굴을 위해서는 미용제품 전문 전시회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

    - 한국 업체들도 바이어 접촉을 위해 이탈리아를 비롯한 해외에서 개최되는 전시회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음. 최근 볼로냐 미용박람회에 참가하는 한국업체 증가로 유럽지역의 다양한 바이어와 접촉을 늘여가고 있음.

    - 바이어와 접촉으로 제품협업이 진행될 경우, 현지의 법령에 대한 이해로 패키징, 라벨링 등 바이어의 요청에 빠르게 응대할 필요가 있으며, 화장품 등록(CPNP) 진행을 위해 성분분석표 등 필요서류를 사전에 구비해 놓을 경우 제품 출시에 소요되는 기간을 줄일 수 있음.

 

 

자료원: 일간지 Il Sole 24 Ore, Cosmetica Italiana2017 보고서, GTA, KIKO 홈페이지, KOTRA 밀라노 무역관 자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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