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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해양 박람회계의 선두주자, 네덜란드 EUROPORT 2017을 가다
  • 현장·인터뷰
  • 네덜란드
  • 암스테르담무역관 이소정
  • 2017-11-27
  • 출처 : KOTRA

- 전시회를 통한 네덜란드 업체와의 협력관계 구축 기대 -

- 해양산업에서도 대세는 빅데이터와 친환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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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명

Europort 2017(2017 네덜란드 로테르담 해운 박람회)

개최 기간

2017년 11월 7(화)~10일(금)

개최장소

Ahoy Rotterdam

홈페이지

https://www.europort.nl

개최 규모

약 100개 업체(EU 브랜드 80%) 참가, 참관객 약 1만 명 방문

전시분야

해양, 조선, 보트, 준설, 선박기자재 등

한국관 참가현황

부산, 울산관으로 나뉘어 15개 일반기업과 5개 협회 참가

 

□ 해양 박람회계의 선두주자, Europort 2017


Europort 2017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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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KOTRA 암스테르담 무역관 직접 촬영

 

  ㅇ 세계적 수준의 다양한 해양 관련 업체가 참가

    - 국제 항구 도시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개최된 Europort 2017에는 세계적 수준의 해양 관련 업체들이 참가해 연안선, 준설선, 건설용 선박, 해군 군함, 소형 선박, 내륙 선박, 어선, 대형 요트, 특수 목적 선박 등과 선박에 사용되는 장비 등 혁신적인 제품을 전시함.

    - 조선, 선박 수리, 프로펠러, 조종, 전기·전자, 항해, 환경 시스템, 갑판, 안전 및 특수 장치, 해양 관련 인증, 재무, 미디어, 선박 서비스 등 관련 분야의 45개국 1100개의 업체 및 단체가 참가함.

    - 또한 선주, 선박 설계자, 조선소 관리자, 항해사, 선박 브로커, 군함 설계사 등 관련 업계 종사자 및 전문가 약 2만6000명이 방문함.

    - Europort 2017은 바이어, 셀러, 전문가, 관련 업계 종사자 등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해양 및 조선 업계의 미래를 논하는 장의 역할을 함.

 

  ㅇ 한국관 참가 현황


Europort 2017 한국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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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KOTRA 암스테르담 무역관 직접 촬영

 

    - Europort 2017 한국관에는 해양산업 관련 총 15개 한국 업체와 5개의 협회가 참가함.

    - 업체로는 MARSEN, Magswitch Technology Korea, Sechang Corporation, KSB Seil, DA HEUNG Eng, Gorio Pump & Marine Systems, DecoMarine, Conotec, Dae Hwa Engineering Service, J.O.ENGINEERING, FieldGe, Ocean Marine Services, ACE Engineering, HAESUNG ENTERPRISE, DSR이 참가함.

    - 협회 및 기관으로는 BEPA & KOTRA, KITA ULSAN, Korea Ship Managers' Association, Gyeongnam Technopark, KOREA INSTITUTE OF FOOTWEAR & LEATHER TECHNOLOGY가 참가함.

    - KOTRA는 바이어 및 파트너 상담 주선 등과 관련해 참가 업체를 적극적으로 지원했으며, 참가 협회 및 기관과 협력함.

   

주목할 만한 업체


  ㅇ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탄탄히 성장하는 한국 업체 Panasia

    - 한국 조선해양기자재업체 Panasia는 Europort에 10년 이상 참가해왔으며, 올해 2017년에는 한국관이 아닌 현지 에이전시와 함께 독립적으로 부스를 꾸려 참가함.

 

Europort Panasia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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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KOTRA 암스테르담 무역관 직접 촬영

 

    - Panasia는 특히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제품과 관련해 혁신적이고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제품을 주력제품으로 Europort 2017에 전시함.

    - 선박평형수(Ballast Water)는 선박 운항 시 무게중심 유지를 위해 배에 채워 넣는 바닷물로, 선박이 다른 국가의 항만에 입항 시 싣고 있었던 바닷물을 배출할 경우 바닷물과 함께 유해성 플랑크톤이나 박테리아 등이 함께 방출돼 주변 해역의 토착 생태계를 교란하는 등 해양오염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꼽히고 있음.

    - 이에 2004년 국제해사기구(IMO)는 총 톤수 400t 이상 모든 선박에 대해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장착을 의무화하는 협약을 채택함.

    - Panasia선박평형수 처리장치 'GloEn-Patrol'은 물리적 필터 여과과정 및 자외선 살균기술을 복합적으로 적용해 효과적인 선박평형수 처리를 할 뿐 아니라 활성 물질을 이용하지 않으므로 배관 및 선박평형수 탱크의 부식이 없고 2차적인 환경오염이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적인 장치로 전시회에서 주목을 받음.

 

Panasia의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GloEn-Patr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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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worldpanasia.com

 

    - Panasia 담당자는 유럽 시장 진출 시 현지와의 시차 및 언어 차이를 극복하고 고객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전략으로 꼽음. 이를 위해 Panasia는 2016년 국제 항구 도시이자 물류의 중심지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법인을 설립해 네덜란드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한국 기업의 모범이 되고 있음.

    - 또한 유럽 시장진출 시 비자, 법인 설립 절차 등 행정 절차에 대한 정보와 노하우가 부족하므로 관련 부분에 대해 KOTRA 또는 정부 차원의 지원을 희망함.

 

  ㅇ 그리스 해양업계의 미래, 그리스 해양 협회 HEMEXPO

    - 그리스 해양 회 HEMEXPO(Hellenic Marine Equipment Manufacturers and Exporters)는 약 30개 그리스 해양 제조업체가 모인 민간 협회로, 갈수록 경쟁이 심화되는 세계 시장에서 협력을 통해 그리스 업체의 생존력을 높이기 위해 조직됨.

    - 파이프, 프로펠러, 엔지니어링 등 해양 관련 각 분야에서 하나의 업체만이 협회에 등록돼 있기 때문에 협회 회원사 간 경쟁은 발생하지 않으며 정보 공유, R&D 협력, 파트너십 등을 통해 서로 간의 협력을 극대화하고 있음.

    - 2017년 11월 현재까지는 그리스 업체만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으나, 외국 기업의 협회 가입에 대해서도 열려 있음. 협회 가입을 위해서는 해당 업체가 협회 회원사의 경쟁 상대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야 하며, 협회 회원사들의 만장일치 동의가 필요함.

    - HEMEXPO는 궁극적으로 그리스 해양 업계를 하나로 통합해 세계 시장에서 그리스 해양 및 조선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함.

    - 또한 HEMEXPO 담당자는 세계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R&D 부문에의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한 고품질 제품 생산이 가장 중요하다고 언급함.

    - HEMEXPO는 2017년 10월 한국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Kormarine Busan' 전시회에도 참가한 경력이 있으며, 한국 파트너 및 바이어와의 협력을 기대하고 있음.

 

HEMEXPO 회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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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hemexpo.gr

   

□ 전망 및 시사점


  ㅇ 현지 업체와의 파트너십 체결도 중요

    - 네덜란드 현지 선박용 파이프 생산업체 Leemburg와 한국 조선 해양 설계 전문 업체 ACE Engineering은 이번 Europort 2017을 통해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체결함.

    - Ace Engineering이 선박 설계 부문에 Leemburg의 파이프를 사용하는 대신 Leemburg는 현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Ace Engineering을 네덜란드 및 유럽 시장에 판매하는 디스트리뷰터 및 바이어와 연결해 선박 판매를 돕는 것이 파트너십의 핵심 내용임.

    - Leemburg 관계자는 동일한 기술력과 수준을 갖춘 타 업체들이 존재함에도 Ace Engineering을 파트너로 선택한 이유에 관해 Ace Engineering의 적극적인 파트너십 체결 의지와 Europort 2017을 통한 신뢰도 증명이라고 답함.

    - 이처럼 네덜란드 시장 진출을 위해 전시회를 바이어 또는 디스트리뷰터 뿐만 아니라 서로 윈윈할 수 있는 파트너를 발굴하는 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음.

 

  ㅇ 해양 업계에서도 빅데이터, 친환경이 대세

    - Europort 2017의 테마는 빅데이터와 친환경으로, 관련된 다양한 강연 및 회의가 전시회 중 계속해서 열림.

    - 스마트 쉽(Ship) 등 미래형 선박 건조에 사용되는 빅테이터는 비용 절감과 선박 품질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됨. 이를 위한 시스템 통합 도구, 상태 기준 보수, 함대 관리 등과 관련한 데이터 분석 및 IT 기술과 관련한 제품이 전시됨. 또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기술 도입을 통한 노동 효율성 극대화도 해양 업계의 주 목표임.

    - 환경에 대한 인식이 증가함에 따라 해양 및 조선 업계에서도 환경과 관련한 국제적 규제 및 인증이 증가하고 있음. 따라서 시장 선두주자들은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친환경 제품 생산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음. 특히 Europort 2017에는 고효율-친환경 프로펠러 디자인, 선박평형수 처리기술, 최첨단 코팅, 연료 효율성을 높이는 태양열 시스템과 관련한 제품들이 전시됨.


  

자료원: worldpanasia.com, europort.nl, hemexpo.gr, terms.naver.com, KOTRA 암스테르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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