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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신규 업체 참여로 뜨거워지는 카셰어링시장
  • 트렌드
  • 오스트리아
  • 빈무역관 김현준
  • 2017-11-29
  • 출처 : KOTRA

- 신규 업체 STADTAUTO, RAIL & DRIVE, 2017년 겨울부터 수도 빈에서 영업 시작 -

- 내비게이션, 결제 시스템 등 관련 솔루션 분야 한국 업체 진출 가능성 -

 

 

 

□ 시장 개요


  ㅇ 최근 세계적으로 카셰어링(Car Sharing) 부문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오스트리아에서도 신규 업체로 참여로 해당 시장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 카셰어링(차량 공유 서비스)부문은 에너지 절감 및 친환경 경제(Green Economy)의 일부로 차량을 소유하는 것이 아닌 공유하는 개념임.

    - 인구 밀집도가 높은 지역에서 그 효율적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최근 대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음.

    - 글로벌 컨설팅 업체인 맥킨지의 분석에 따르면, 카셰어링과 앱을 기반으로 한 택시 운송사업은 2030년까지 연평균 28%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그 시장 규모가 2조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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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 오스트리아의 카셰어링 부문은 수도 빈을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음.

    - 2011 CAR2GO가 첫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로 2017년 11월 현재 DRIVE NOW, STADTAUTO, RAIL & DRIVE 등 총 4개 업체가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Flinkster 2015년 말 Zipcar 2017 8월 오스트리아 시장에서 철수했음).

    - 특히 2017년 겨울부터 STADTAUTO, RAIL & DRIVE 2개 업체가 시장에 신규 진출하면서 그동안 CAR2GODRIVE NOW가 양분해 온 시장에 치열한 경쟁을 예상케 하고 있음.

    - 컨설팅 업체인 PwC에 따르면, 아직 오스트리아 카셰어링 시장과 관련한 공식 통계가 존재하지 않지만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임. 오스트리아를 포함한 유럽 카셰어링 부문은 빠른 성장세에 힘입어 2030년까지 유럽의 차량 주행 거리의 1/3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됨.

    - PwC의 보고서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카셰어링 부문의 성장세는 농촌지역의 경우 '두 번째 차량(Second car)'에 대한 수요를 감소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대중교통 인프라가 매우 잘 갖춰진 수도 빈의 경우 장기적으로 차량 공유 서비스가 자가용을 완전히 대체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경쟁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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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 2017년 11월 기준 현재 오스트리아에는 4개의 업체가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 그 중 CAR2GO(등록고객 수 13만 명) DRIVE NOW(등록고객 수 88000)가 실질적으로 시장을 양분하는 가운데2017년 11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STADTAUTO RAIL & DRIVE가 기존의 양강 구도를 얼마나 깨뜨릴 수 있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음.

    - 이 중 CAR2GO DRIVE NOW는 원하는 곳 어디서나 차량 픽업 및 반납을 할 수 있는 Free floating 형태이며, STADTAUTO RAIL & DRIVE는 픽업 및 반납을 할 수 있는 장소가 지정된 형태임.

    - 이들 4개 업체의 서비스 내용을 비교하면 아래와 같음.


구분

STADAUTO

RAIL & DRIVE

DRIVE NOW

CAR2GO

픽업 및 반납 장소

지정된 곳

지정된 곳

Freefloating

Freefloating

서비스 지역

(향후 확대 예정)

오스트리아 내

16주요 기차역

운영차량 대수

15(2018 4월까지

70대로 확대 예정)

25(향후 단계적으로

150대까지 확대 계획)

700(Mini, BMW)

(2017년 11월 22일,

200대 증차)

700

(Smart, Mercedes)

요금

12유로(h),

89유로(24h, 100km),

연회비 49유로

2유로(차종별 상이),

50유로(24h),

 0.15유로(km)

0.35유로(min,

차종별 상이),

107유로(24h)

0.31유로(min,

차종별 상이),

69유로(24h)

서비스 개시

2017년 11월 6일

2017년 12월 10일

2014

2011

운영업체

Greenmove

ÖBB(국영 철도공사)

BMW 그룹, Sixt SE

Daimler AG

자료원: Kurier


  ㅇ 이 중 2017년 11 6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STADTAUTO가 특히 주목을 받고 있음.

    - STADTAUTO는 카셰어링 관련 하드웨어 및 솔루션을 기아, BMW 등에 납품하는 기업인 Greenmove가 운영을 담당하고 있음.

    - 기존 카셰어링 업체였던 Zipcar가 2017년 8월 오스트리아 시장에서 철수함에 따라 신규 입찰 절차를 거쳐 새로운 사업자로 선정된 해당 업체는 친환경 차량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하고 있음. 2017년 11월 현재는 하이브리드 차량을 운행 중이지만, 빈 시의 관련 인프라가 충분히 갖춰지는 대로 모든 차량을 전기자동차로 교체한다는 계획을 추진 중임.

    - 또한 수익성 측면에서 수도 빈에만 서비스를 제공하는(당분간 서비스 지역 확대 계획도 없음) CAR2GO DRIVE NOW와 달리 조만간 잘츠부르크, 빌라흐, 생트 펠텐 등의 대도시에도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에 따라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음.

    - STADTAUTO의 행보가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한국과의 연관성으로, 운행용 차량으로 현대차의 하이브리드 차량을 선택(현대와 기아 두 가지를 놓고 고민했음)한 데 이어 차량에 설치할 내비게이션(결제시스템 포함) 장비로 한국의 D사의 제품을 선택함으로써 큰 관심을 끌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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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망 상품


  ㅇ 오스트리아 카셰어링 붐과 관련해 운행 차량용 단말기(내비게이션, 결제시스템 등 포함) 제품의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게 평가받고 있음.

    - 현지 시장에서 사용되는 카셰어링용 차량 단말기는 단순히 GPS 기능을 갖춘 단말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독일의 Invers사 그리고 오스트리아의 AMV사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음.

    - 이에 반해 STADTAUTO에 납품된 한국 D사 제품의 경우, 이러한 기본 기능 이외에 보다 다양한 기능을 탑재함으로써 현지 관계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음

    -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운영하는 CAR2GO(Daimler), DRIVE NOW(BMW)의 경우 카셰어링용 차량을 별도로 제작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이 경우 네비게이션 등 장치가 차량에 부착된 채로 출고됨) 한국산 관련 제품의 진출 가능성이 높지 않지만, 카셰어링 서비스를 위해 기존 차량에 별도의 부가 장치를 부착해야 하는 STADTAUTO 같은 경우는 한국산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은 것이 사실임.

    - 2017년 11월 현재 오스트리아의 내비게이션 시스템, 앱 관련 제품 수입액은 2017년 상반기 기준 2940만 유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8% 증가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음. 최근 들어 관련 제품의 수입 규모는 연평균 20~30%대의 증가세를 기록하는데, 중국, 홍콩 등으로부터의 수입 규모가 빠르게 증가함.

    - 한국으로부터의 수입 규모는 연 65만~70만 유로 수준임.

 

내비게이션 시스템 및 앱 수입현황(HS Code 852691 기준)

(단위: 천 유로, %)

순위

국가명

수입액

점유율

증감률

('17/'16)

2015

2016

2017.6.

2015

2016

2017.6.

-

총계

46,695

63,166

29,402

100.0

100.0

100.0

11.8

1

독일

11,969

20,744

9,188

19.9

22.8

31.3

59.8

2

일본

9,074

13,555

5,203

24.2

22.8

17.7

-15.7

3

중국

2,303

2,699

4,398

20.5

18.5

15.0

315.9

4

미국

5,682

7,912

2,650

10.1

8.9

9.0

-41.6

5

대만

5,791

5,069

2,215

10.3

9.6

7.5

-12.1

6

홍콩

301

637

1,365

1.3

2.9

4.6

254.7

7

네덜란드

923

1,293

1,310

6.1

6.9

4.5

50.0

8

스위스

985

1,485

779

1.1

1.8

2.7

24.3

9

체코

4,594

5,664

724

1.4

1.5

2.5

-71.5

10

한국

644

682

416

1.2

1.4

1.4

-7.9

자료원: WTA

 

□ 전망 및 시사점


  ㅇ 오스트리아 카셰어링 부문의 성장세는 상당 기간 지속될 전망임.

    - 기존 업체들의 서비스 차량 수 확대, 신규 업체들의 진출 등이 맞물려 일반 고객들의 관심 및 사용 빈도 또한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또한 인근 동유럽 국가들 시장 역시 대도시(프라하, 부다페스트, 바르샤바 등)를 중심으로 카셰어링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임. 주로 스타트업 형태의 소프트웨어 기업과 자동차 렌털기업 간의 협업을 통해서 진행되는데, 앞서 언급한 한국 D사의 경우 STADTAUTO에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이들 동유럽 시장 카셰어링 시장에서도 매우 적극적인 행보를 보임.

 

  ㅇ 카셰어링 부문의 성장과 맞물려 차량용 내비게이션 장치 및 관련 솔루션 부문에 한국업체들의 진출 가능성이 증가하는 가운데, 한국 관련 업체들의 더욱 적극적인 시장 진출 노력이 필요한 시점임.

 

 

자료원: 오스트리아 주요 일간지, PwC 및 관계자 인터뷰, KOTRA 빈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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