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라과이 프랜차이즈, 2016년 17%, 2017년 11%, 꾸준한 성장세 기록 -

- 요식업, 섬유업, 서비스업 성장률이 가장 높은 분야 -

- 현지 시장 진출 방안으로 프랜차이즈 활용 가능 -

 

□ 시장 개요

 

  ㅇ 파라과이 프랜차이즈 시장 확대

    - 파라과이에서는 최근 몇 년간 프랜차이즈 계약 비즈니스 모델이 강세를 보이며 여러 기업으로부터 높은 수용도를 보임.

    - 최근 많은 파라과이 기업들이 프랜차이즈 방식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상승, 유통망 확대, 현지시장 및 해외시장에서의 제품 수요 증가 가능성에 대해 주목하고 있음.

    - 파라과이 창업프랜차이즈협회(APEF)에 따르면, 2016년 프랜차이즈 모델을 운영하는 기업의 수가 17% 증가했으며 2017년에는 11% 증가할 전망임.

    - APEF에 따르면, 파라과이에서 가장 프랜차이즈가 활성화된 업종은 요식업, 섬유업 및 서비스업임. 프랜차이즈 시스템은 2017년 11월 기준 현재까지 파라과이에서 약 1만5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고용창출 숫자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해외 프랜차이즈의 경우, 아르헨티나가 85개 이상으로 가장 많은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음으로 브라질이 30개 이상의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가지고 있음. 콜롬비아, 스페인 및 미국 브랜드 또한 파라과이 내 매장을 갖추고 있으며 한국은 2017년 11월 기준 현재 3개의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파라과이에 진출해 있음.

파라과이 현지업체 프랜차이즈 활용 현황

자료원: 파라과이 창업프랜차이즈협회(APEF) 통계

 

□ 파라과이 시장 특성

  ㅇ 현지 시장의 주요 특성 및 프랜차이즈 산업에 미치는 영향

    - 주요 쇼핑센터 및 수입·판매 업체는 주로 아순시온(Asunción), 시우다드 델 에스떼(Ciudad del Este) 및 엥카르나시온(Encarnación)에 소재함.

    - 파라과이 시장의 수요는 국내 및 국경 두 개 지역으로 구분할 수 있음.

    · 파라과이 국내 시장에서는 고소득층 및 중산층이 주 수요층임. 2016년 파라과이 통계청의 보고서에 따르면, 두 계층의 비중은 전체 인구의 71%를 차지하고 있음.

    · 파라과이 국경 시장의 수요층은 인근 국가, 특히 브라질로부터 유입된 관광객 및 국경 지역의 쇼핑센터에서 물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로 구성됨.

    - 파라과이 국내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프랜차이즈 업체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약 10년 전부터 현지 진출이 증가해 온 해외 브랜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 파라과이 국경 시장은 브라질을 중심으로 한 주변국 경제에 대한 의존도가 높음. 국경 지역의 프랜차이즈 시장 개척은 아직 미미한 수준이나, 해당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만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음.

 

파라과이 소비와 국내 수요 증감 현황 및 전망

                                                                                                                                                                       (단위: %)

구분	2017년	2018년	2019년	2020년
GDP 성장(명목)	3.8	4.3	3.7	3.1
민간소비	3.8	3.7	3.5	3.0
정부소비	5.0	8.0	4.3	3.5
국내수요	5.6	5.7	4.8	3.0

자료원: Economist Intelligence Unit 통계

 

□ 프랜차이즈 성공 사례

 

  ㅇ 프랜차이즈 제도를 통해서 대폭 성장한 파라과이 아이스크림 회사

    - 파라과이 아이스크림 제조·판매 업체 '아만다우(AMANDAU)'는 1973년에 설립됐으며, 이후 아순시온에서 소수의 매장을 운영해 옴.

    - 2009년에 아만다우는 전국 단위로 판매점을 확대하고 해당 업체에 대한 투자자들에게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자 전국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시행하기로 함.

    - 프랜차이즈 시스템 도입으로 아만다우는 빠른 속도로 성장해 전국의 각 도시에 200개가 넘는 매장을 갖추고 있으며, 파라과이에서 가장 성공한 프랜차이즈 사업 사례로 손꼽히고 있음.

    - 아만다우의 사업모델은 저렴한 가격에 고품질의 아이스크림을 제공하고 많은 사람이 브랜드 지원에 힘입어 사업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해 높은 수익성을 유지한 사례 중 하나로 평가됨.

    - 2017년 11월 기준 현재까지 해당 업체는 직·간접적으로 800명이 넘는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파라과이 국내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

    - 아만다우의 성공 모델은 여러 현지 대학에서 연구되고 있으며, 특히 INCAE 경영 대학원에서는 프랜차이즈 모델을 통해 크게 성장할 수 있었음을 강조함.

 

  ㅇ 한국 프랜차이즈 파라과이 시장진출 성공사례

    - A사는 한국의 B브랜드와 마스터 프랜차이즈(가맹사업 운영권) 계약을 체결해, 2012년 파라과이에서 사업을 시작함. 요구르트 아이스크림을 취급하는 회사이며, 2017년 11월 기준 현재 아순시온(Asunción) 및 인근 도시에 5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음.

    - 프랜차이즈 사업이 타국에서 성공을 거둔 사례를 지켜본 해당 업주는 파라과이 지점 개장을 위해 마스터 프랜차이즈에 투자하기로 함.

    - 새로운 건강식품을 적극적으로 찾고 있는 파라과이 소비자들 덕분에 A사의 제품이 성공을 거둘 수 있었음.

    - '건강한 아이스크림'의 경우, 여성 및 어린이라는 견고한 소비자층을 확보했으며, 이에 따라 A사는 다른 지역에 더 많은 매장을 개설하기 위해서 전략적인 요충지를 물색하고 있음.

    - 해당 업체는 마스터 프랜차이즈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해당 브랜드에 관심 있는 제3자와의 프랜차이즈 계약 또한 가능함.

 

□ 파라과이 프랜차이즈협회

 

  ㅇ 파라과이 프랜차이즈업회의소(CPF)

    - 파라과이 프랜차이즈업회의소(CPF)는 2012년 시장 개발 전략으로 프랜차이즈 모델을 선택한 회사들에 의해 설립됨.

    - 2014년부터 파라과이 프랜차이즈업회의소는 파라과이 산업연맹(UIP)의 회원임.

파라과이 프랜차이즈업회의소 정보와 회원 기업 

 

  ㅇ 파라과이 창업프랜차이즈협회(APEF)

    - 파라과이 창업프랜차이즈협회(APEF)는 2017년 11월 기준 현재 15개의 회원사(브랜드)가 있으며, 중남미 프랜차이즈연맹(FIAF)에 소속돼 있음.

    - 이 협회의 전략 중 우선순위는 신입 회원사를 위한 역량 강화 교육을 시행하는 것임.

 

 

□ 주요 행사

 

  ㅇ 프랜차이즈 사업 촉진을 위한 주요 행사

    - '파라과이 프랜차이즈 국제전시회(FIFPy)' 및 '프랜차이즈 & 리테일 박람회'의 두 행사가 새로운 국내 및 해외 프랜차이즈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파라과이에서 개최됨.

 

    

   

□ 법적 규정

 

  ㅇ 프랜차이즈 관련 법적 규정

    - 파라과이 프랜차이즈업회의소(CPF)에 따르면, 2017년 11월 기준 아직 프랜차이즈 시장의 진흥과 관련된 별도의 법률은 없는 실정이나, 국회 심의를 위해 전달할 법안을 준비 중임. 이 법안은 프랜차이즈 계약에 대한 규제 및 프랜차이즈 업체의 보호와 관련된 내용을 담고 있음.

    - 2017년 11월 기준 현재 프랜차이즈 기업들은 회사 설립 및 상표 등록에 관한 기존의 다른 법규를 따르고 있음.

 

  ㅇ 상표 등록

    - 타사 혹은 타인이 상표를 현지 등록해 특정 상표 사용이 금지될 위험성이 있으므로 파라과이에서는 상표를 등록해 놓는 것이 바람직함.

    - 파라과이 지식재산청(DINAPI)에 상표를 등록하기 위해서는 해당 절차를 진행하기 위한 법적 검토 과정을 거쳐야 함.

    - 등록비용은 제출해야 하는 서류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평균 400달러에서 500달러 정도임. 상표 등록을 위해 소요되는 최소 기간은 6개월에서 1년이며, 등록 이후 해당 상표는 10년간 보호되며 갱신도 가능함.

 

□ 시사점

 

  ㅇ 요식업, 섬유업, 서비스업 프랜차이즈 성장 잠재력 주목

    - 파라과이 프랜차이즈 시장은 현지 브랜드 및 해외 브랜드 모두 성장세를 보임. 기업들은 프랜차이즈에 관한 정보를 더 많이 수집하며 브랜드를 프랜차이즈화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프랜차이즈를 안전한 투자처로 판단하고 있음.

    - 파라과이 프랜차이즈업회의소(CPF)에 따르면, 최근 수요가 가장 높은 업종은 요식업, 섬유업 및 주로 미용 및 교육 등 서비스업임. 이러한 업종은 통계상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해당 업종에 투자 시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됨.

 

  ㅇ 국경 지역 프랜차이즈 시장 진입을 통해 인근국 진출 모색 가능

    - 프랜차이즈 시장이 많이 발달해 있지 않은 국경지역(Ciudad del Este-브라질, Encarnación-아르헨티나)의 경우, 특정 브랜드의 테스트 마켓으로 유용.

    - 관광객 및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상 브랜드 홍보 및 전파에 유리한 측면이 있으며, 성공적으로 자리 잡고 인지도가 올라가면 인근국 진출이 쉬움.

 

  ㅇ 바이어 발굴, 상표 등록 등 현지 전문가 활용 필요

    - 프랜차이즈 사업을 통해 파라과이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먼저 바이어 발굴, 상표 등록 등을 지원받을 수 있는 현지 컨설팅 업체와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바람직함.

    - 현지에서 가장 유명한 컨설팅 업체는 다국적 기업인 '프랜차이즈마스터그룹(FMG)' 및 'SURPLUS International'사임.

    - 상표 등록을 위해서는 파라과이 지식재산청(DINAPI)에 등록된 대행업체의 서비스를 이용하게 돼 있음. 대행업체 목록은 파라과이 지식재산청에 직접 문의하거나, 다음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음(https://www.dinapi.gov.py/index.php/agentes-con-matriculas).

 

자료원: 파라과이 통계청(DGEEC), Economist Intelligence Unit, 파라과이 창업프랜차이즈협회(APEF), 파라과이 프랜차이즈업회의소(CPF), 파라과이 지식재산청(DINAPI), abc일간지, 5dias일간지, KOTRA 아순시온 무역과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