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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영유아식품 시장동향
  • 트렌드
  • 영국
  • 런던무역관 차혜아
  • 2017-11-17
  • 출처 : KOTRA
- 2017년 판매액 5년 전 대비 24.14% 증가한 89500만 파운드 - 

- 프리미엄 이유식과 편리성 강조한 제품 선호 경향 -

1인당 지출 가능한 양육비 증가로 해당 시장 지속성장 전망 -

 

 

 

□ 시장 개요

 

  ㅇ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7년 영국 영유아식품(Baby Food)의 판매액은 89500만 파운드로 예상되는데, 이는 5년 전 판매액인 72000만 파운드보다 약 24.14% 증가한 수치

    - (이유식) 건조 이유식(Dried Baby Food)의 판매액은 2014년 이후 매년 감소한 반면, 가공 이유식(Prepared Baby Food)의 판매액은 2014년 이후 상승 추세

    - (분유) 분말 형태 파우더 분유의 소비 비중이 높으나, 액상용 분유의 성장도 두드러지고 있음.

 

영유아식품 종류별 판매액

                                                                                                                                                        (단위: 백만 파운드)

종류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건조 이유식(Dried Baby Food)

36.0

37.2

38.6

35.6

33.5

32.1

가공 이유식(Prepared Baby Food)

194.1

201.3

193.5

194.3

197.1

201.3

기타 영유아식품

84.7

86.0

86.5

92.8

98.4

104.0

분유 전체

397.4

432.5

441.7

511.3

536.2

557.8

1단계(생후 0~6개월) 분유

216.2

235.0

243.5

271.3

280.7

289.1

액상용

27.4

29.6

32.3

34.9

36.4

37.7

파우더

188.8

205.4

211.2

236.4

244.3

251.4

 2단계(6~12개월) 분유

99.8

105.7

97.8

120.0

125.2

130.0

액상용

13.7

16.1

17.1

18.0

118.8

19.8

파우더

86.1

89.6

80.7

102.0

106.4

110.2

 3단계(12개월 이상) 분유

57.0

66.9

74.7

91.5

99.0

104.8

액상용

23.1

32.3

41.9

53.1

58.8

63.0

파우더

33.9

34.6

32.8

38.5

40.2

41.8

 기능성 분유

24.4

24.8

25.7

28.5

31.3

34.0

파우더

24.4

24.8

25.7

28.5

31.3

34.0

영유아식품 전체

721.1

757.0

760.3

834.1

865.2

895.2

자료원: 유로모니터  

  

  영국 영유아식품 판매액 중 분유가 차지하는 비율은 2017년 기준 62.3%에 달하며, 이는 전체 분유 판매액은 5년 전 대비 약 1.4배 성장한 수치임.

    -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영국 부모들은 아기의 식사 및 취침 패턴을 통제하려는 경향이 있어 모유 수유보다 분유를 선호하며, 2016년에 발표된 영국 의학저널인 랜셋(Lancet)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실제로 영국의 모유 수유 비율이 낮은 수준임을 강조

    * 같은 서구권인 미국 부모들이 모유 수유를 생후 6개월 이후 지속하는 비율은 49%, 생후 12개월 이후 지속하는 비율은 27%인데 반해 영국 부모들은 각각 34%, 0.5%에 불과함.

    - 특히 생후 12개월 이상 유아용 식품의 판매액은 2017년 기준 지난 5년간 연평균 12.9%의 성장률을 기록했는데, 이는 우유 알레르기 및 영양 불균형에 대한 우려로 영국 부모들이 아이에게 더 오랫동안 분유를 먹이려고 하는 데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됨.

    - 역류 방지(Anti-reflux), 신생아 배앓이(Colic) 방지 등의 기능성 분유에 대한 판매액도 2016년 한 해만 8.6% 이상, 지난 5년간 39.3% 이상 증가함.

 

□ 시장동향

 

  ㅇ 영유아식품의 프리미엄화

    - (건강 지향) 식품시장 전반에 나타나는 건강을 지향하는(Health-Oriented) 트렌드가 영유아식품의 경우 더욱 두드러짐지중해식, 채식 위주의 이유식 등 건강을 강조한 제품들이 잇따라 시장에 선보임.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이러한 트렌드는 시장점유율이 높은 기존 기업에 대적하기 위해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한 소규모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음.

 
건강 지향 트렌드를 반영한 이유식 제품


Bab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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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 푸드(Super Food)'로 알려진 퀴노아, 비트루트 등 그동안 영유아식품에 잘 사용되지 않았던 재료들을

넣은 채식위주(Vegetable L led)의 이유식


Picco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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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인들에게 건강 및 장수를 연상시키는 지중해식(Mediterranean Diet) 레시피를 사용한 이유식

자료원: 유로모니터 및 각 제품 웹사이트(Piccolo, Babease) 


    - (유기농 지향) 알레르기에 대한 우려와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기농 제품도 인기 추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한 소규모 기업들의 가세로 2017년 기준 지난 5년간 영유아식품 시장의 상위 10대 기업 점유율은 대체로 하락, 유기농 브랜드로 유명한 Ella’s Kitchen, HiPP Hero는 점유율이 상승함.

 

  ㅇ 편리성을 강조한 제품 선호

    - 또한 영국 소비자들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간편한 영유아식품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임. 이를 반영해 조리된 가공 이유식과 액상용 분유의 수요가 늘고 있는데, 이러한 제품은 멸균 및 진공포장 등으로 보관기간이 길다는 장점이 있음.

    - 가디언지에 따르면, 뚜껑만 열면 바로 먹일 수 있는 가공 이유식 중 설탕 함량이 낮고 철분과 아연 등 영양소가 풍부한 제품에 대한 영국 부모들의 선호도가 높음.

    - 분유의 경우 파우더 형태가 저렴한 가격으로 시장을 주도하나, 최근 액상용 분유 소비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20171단계 제품의 액상용 분유 판매액은 5년 전 대비 37.59%, 2단계 판매액은 44.53%, 3단계 판매액은 172.73% 상승할 것으로 예측됨. 물에 녹여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는 파우더 분유에 비해 액상용 분유는 바로 먹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시간에 쫒기는 많은 부모에게 인기를 얻고 있음.

 

간편함을 강조한 영유아식품

이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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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r) 형태의 가공 이유식

EMB0000440c7eb3
파우치(Pouch) 형태의 가공 이유식

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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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부어 먹일 수 있는 액상용 분유

EMB0000440c7eb5
젖병 일체형 액상용 분유

자료원: 각 제품 웹사이트(Cow&gate, Ella’s kitchen, Aptamil)

 

  ㅇ 영국의 출생률 감소 및 산모의 평균연령 증가로 인한 효과

    - (출생률 감소) 영국 통계청(ONS)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영국 출생률은 1.81명으로, 20121.94명에 비해 감소함.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조()출생률(Crude birth rate) 역시 13명에서 12명으로 줄어듦. 출생아 수의 감소는 출생아 당 가처분 소득(Disposable Income) 증가로 이어지는데, 이는 아이 한 명당 지출 가능한 양육비가 증가함을 의미

    - (산모의 평균연령 증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여성들이 직장생활을 위해 출산을 미루면서 지난 5년 새 첫 아이 출생연령이 평균 28세에서 29세로 늘어남. 영국 통계청의 2016년 출생률 관련 통계에 따르면, 2010년 이후 30세 미만 산모의 출생률은 감소한 반면, 30세 이상 산모의 출생률은 증가함. 특히, 35세 이상 40세 미만 출생률은 2000년대 이후 급격히 증가함.


영국의 산모 연령별 출생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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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영국 통계청(ONS)

 

    -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영국의 출생률 하락세 및 산모의 평균연령 상승세는 향후 5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됨. 그러나 출생률 하락 및 평균연령 상승은 영유아 1인당 지출 가능한 양육비용의 증가로 이어지므 영유아식품에 대한 판매액은 상승할 전망임.

    - 영유아식품의 프리미엄화로 제품 단가가 올라감에 따라 영유아식품 판매액 증가세도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됨. 또한 맞벌이 부부를 중심으로 편리성을 강조한 제품의 인기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더 많은 여성이 출산 후에도 직장생활을 이어가면서 시간이 부족한 부모들이 이유식을 직접 조리하기보다는 이미 조리가 된 가공 이유식 구매 선호

      

주요 경쟁기업 및 유통형태

 

  ㅇ 영유아식품의 프리미엄화 및 편리성 강조 제품으로 고객의 요구를 파악한 기업의 경우 점유율이 증가한 반면, 이에 잘 대응하지 못한 기존 기업들의 경우 점유율이 감소


영유아식품 주요 기업 및 그 특징

구분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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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의 시장점유율을 보유한 영국 영유아식품 시장의 주요 기업

- 분유 부분 각각 1, 2위인 AptamilCow&Gate 제품 소유

- 타사 프리미엄 제품들이 인기를 얻으면서 최근 점유율 감소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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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영유아식품 시장점유율 3위인 독일 기업으로, 유기농 제품만을 내세우는 것이 주요 특징

- 2015년 이후 점유율 꾸준히 상승해 현재 9%에 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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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ckitt Benckiser에 인수돼 2017년 판매액 기준 17% 성장

- 우유 알레르기가 있는 영유아들을 위한 Nutramigen이라는 기능성 분유를 주요 제품으로 가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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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시장점유율 9.5%에 달했으나, 2017년 현재 6.1%에 그침

- 건조 영유아식품에 특화돼 있는데, 부모들에게 덜 신선하고 영양가가 떨어지는 제품으로 인식되면서 외면받아 점유율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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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들에게 유기농 브랜드로 인지도가 높으며, 2017년 가공 이유식 부분에서 선두 기업으로 자리

-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2013년 이후 꾸준히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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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제품 제조업체로, 2017년 현재 시장점유율 4위 기업

- 대표적인 영유아용 스낵 OrganixGoodies를 가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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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기농 가공이유식 제조기업으로 채식위주의 제품에 특화

- 대형 유통업체 테스코(Tesco)와 제휴해 영국 내 850개 이상의 테스코 지점을 통해 제품을 선보이며 빠르게 성장 중

자료원: 각 기업 사이트(Cow&gate, HiPP, Hero, Head Johnson, Heinz, Ella’s Kitchen, Plum Baby, Babease), 유로모니터

 

  ㅇ 영유아식품은 주로 대형마트를 통해 유통되나 할인매장, 편의점 및 인터넷 유통망을 통한 판매가 급증하고 있음.

    - 2017년 기준 대형마트를 통한 판매가 전체의 72%를 차지하고 있으나, 일반 식료품 구매 패턴의 변화에 수반해 영유아식품 역시 할인매장 및 편의점 판매가 빠르게 성장 중

    - 영유아식품은 언제 얼마나 필요할지 예측이 쉽고, 보관기간이 길다는 특징 때문에 인터넷으로 주문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음.

 

영유아식품 유통 형태별 판매 비중(단위: %)  

구분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대형마트

72.8

72.8

73.0

72.7

72.4

72.0

할인매장

0.2

0.3

0.3

0.4

0.5

0.7

편의점

0.7

0.7

0.7

0.8

0.9

1.1

소규모 독립 유통

0.4

0.3

0.3

0.3

0.3

0.3

건강 관련 제품 유통

20.4

20.2

19.9

19.7

19.5

19.4

인터넷 유통

5.3

5.4

5.5

5.7

6.1

6.3

기타

0.2

0.2

0.2

0.3

0.3

0.3

자료원: 유로모니터

 

시사점

 

  ㅇ 영국 영유아식품(Baby Food)의 전체 판매액은 2017년 기준 지난 5년 동안 매년 상승했으며, 2017년 판매액은 89500만 파운드로 예상되는데, 이는 5년 전 판매액인 72000만 파운드보다 약 24.14% 증가한 수치임.

 

  ㅇ 해당 시장의 주요 3가지 트렌드는 ① 건강을 강조하는 프리미엄 제품의 시장점유율 상승, 영국 소비자들의 편리성을 강조한 제품 선호 경향, 출생률 감소 및 산모의 평균연령 증가로 인한 지출 가능 양육비 상승이 이에 해당됨.

    - 편리성을 갖춘 제품들과 소비자들의 수요를 반영한 프리미엄 영유아 식품들을 중심으로 제품 단가가 상승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영유아식품의 판매액 성장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

    - 영국의 출생률 감소와 직장인 여성의 출생연령 증가로 인해 출생아 1인당 지출 가능한 양육비가 상승함에 따라 영국 영유아식품 시장은 향후 5년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ㅇ 우리 기업들이 영국 영유아식품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트렌드를 잘 이해하고 영국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함. 영국에서 열리는 베이비페어에 참가하는 기업들과 관련 제품의 최신 정보를 알아보는 것도 해당 시장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


행사명

일정

장소

The Baby to Toddler Show

20171117~18

EXCEL, London

2017122~3

NEC, Birmingham

2018427~29

SEC, Glasgow

The Baby Show

201832~4

EXCEL, London

자료원: The Baby to Toddler Show, The Baby Show 홈페이지

 

 

자료원: 유로모니터, 가디언지, 파이낸셜타임즈(FT), 영국 통계청(ONS), 영국 정부 사이트(gov.uk), 각 제품 홈페이지(Piccolo, Cow&gate, HiPP, Hero, Head Johnson, Heinz, Ella’s Kitchen, Plum Baby, Babease), 행사 홈페이지(The Baby to Toddler Show, The Baby Show) 및 KOTRA 런던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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