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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핀테크 산업에 관심도 증가
  • 트렌드
  • 독일
  • 프랑크푸르트무역관 이진희
  • 2017-11-08
  • 출처 : KOTRA

- 현지 금융업체와 협업으로 시장진출 및 해외취업 가능성 모색 –

 

 

 

독일 핀테크 시장 동향

 

세계 트렌드에 맞춰 곳곳에서 크라우드 펀딩, 모바일 결제, 디지털 뱅킹 핀테크 산업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 가운데, 개인정보보호 등에 보수적이고 엄격한 정책을 펼치 독일은 다른 나라와 비교해 성장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발전된 기술에 비교해 핀테크 소비자 시장에 적용은 아직 걸음마 단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기에는 가지 이유가 있는데, 먼저 독일은 기존 금융권이 시장에 과포화상태로 오랜 기간 시장을 장악하고 있으며 보수적이고 복잡한 금융감독법 때문에 신생기업이 단독으로 시장 틈새를 파고 들어가기 어렵다. 또한 독일 소비자들은 기존 은행들의 금융서비스에 대한 신뢰가 높고 온라인상에서 이뤄지는 결제나 거래 등은 해킹이나 개인정보 노출의 위험이 있어 핀테크 기술을 받아들이는 데 회의적인 태도를 보였다. 무엇보다도 설문에 참여한 대부분 소비자는 핀테크가 무엇인지 알지 못했다.

 

핀테크와 기존 금융권에 대한 독일 소비자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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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독일 Statista(2016년 12월 기준)

 

독일 핀테크 산업 전망

 

최근 독일 금융업계도 세계 트렌드에 맞게 핀테크 산업 장려를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도이치방크(Deutsche Bank) 최근 프로그래머, 제품전문가 컨설턴트가 디지털 오퍼를 제공하는 디지털공장(Digitalfabrik) 설립했고 코메르츠방크(Commerz Bank) 코메르츠벤처(Commerz Venture) 함께 Fintech Start Up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독일 증권거래소(Deutsche Boerse) 자체 Fintech 센터를 설립했다. 2017년 10월 현재 독일 은행의 87% 전략적으로 핀테크 기업들과 협업하고 있으며, 핀테크 스타트업 기업들도 기존 은행의 탄탄한 금융 인프라를 이용해 서로 윈윈 상생관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그 외에도 스타트업 허브로 불리는 베를린을 중심으로 함부르크, 뮌헨, 프랑크푸르트의 연방 주에서 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독일 소비자들의 온라인 쇼핑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온라인 시장도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에서는 빠질 없는 것이 핀테크 기술이다. 여러 결제방식 독일에서 독보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 방식은 페이팔(Paypal)이다. 다음으로 많이 이용되는 방식은 인보이스를 수령 후에 결제하는 전통적인 방식이다. 점점 인기가 높아지 결제방식이 있는데, 이는 기존 은행에서 핀테크 기업 Paydirekt GmbH 협업해 새로운 결제시스템을 구축한 즉시 결제시스템이다. 기존 은행 계좌번호와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결제 요구하는 PIN 번호를 넣어 결제하는 방식으로 쉽고 간편해 이용자 수가 증가하고 .

 

독일인이 선호하는 온라인 결제방식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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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설문참여자 1202명(15~79세)

자료원: PostNord 2017


핀테크 시장과 관련해 독일 연방 재무부 조사에 따르면, 가장 비관적인 시나리오일지라도 핀테크 시장은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핀테크 분야에는 자산관리, 보험, 크라우드 펀딩, 예금·송금, 대출 등으로 세분되는데, 재무. 자산관리 분야는 2035년에는 총액이 상한선으로는 8470 유로, 하한선으로 50 유로로 예측하고 있다. 크라우드 펀딩분야의 시장 규모는 2015 3600 유로에서 2035년에는 9억 유로 규모로 성장 가능 것으로 긍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으며, 비관적으로 전망하더라도 2015 대비 50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러한 시나리오는 다른 국가에 비교해 성장 속도가 더딜 수는 있어도 독일에서 핀테크 산업이 지속해서 발전하리라는 것을 보여준다.

 

독일 핀테크 부문 중 재무.자산관리 분야 시장 전망

(단위: 십억 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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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크라우드 펀딩 분야 시장 전망

                                                                                                                (단위: 십억 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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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독일 연방재무부(Bundesfinanzministrium)


 

독일 핀테크 기업 사례

 

최근에는 혁신적인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핀테크 스타트업 기업들이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2016 유럽 핀테크 업체 혁신기업으로 선정된 100 기업 독일 기업 9곳이 선정됐다.


독일 9 핀테크 기업(유럽 100 핀테크 기업으로 선정된 9)

기업명

상세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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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체인 DB와 확장가능 블록체인 DB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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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 보험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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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보험정책을 관리할 수 있는 앱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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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을 중심으로 맞춤형 금융 서비스(대출 등)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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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에 대출 및 예금 상품을 개발해 론칭하고 서비스할 수 있는 민첩한 클라우드 뱅킹 플랫폼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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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온라인 은행으로 실시간 뱅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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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적인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동적으로 최적화된 투자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디지털 투자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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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을 위한 온라인 대출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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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거래를 위한 지불 플랫폼

 

유럽 100 핀테크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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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Fintechnews Swiss 온라인 사이트


독일 핀테크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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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원: paymentandbanking.com(2017년 10월 25일 기준)

   

전망 및 시사점


독일 정부와 금융권기업 외 다른 분야의 기업들도 핀테크 사업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적극적으로 투자를 하며 핀테크 사업 발전을 장려하고 있다. 하지만 엄격한 규제와 금융법으로 개발되는 핀테크 기술들이 시장에 빠르게 적용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이에 대한 법률 개정 등의 개선방안이 끊임없이 논의되고 있으므로, 조만간 규제완화 및 금융법 개정으로 핀테크 시장의 진출 기회가 많아질 것을 기대해본다. 실제로 법률이 개정돼 나아가고, 그 일례로 2016 12월 EU는 고객의 동의로 제3자가 은행 정보를 열람할 수 있는 PSD-2(Payment Services Directive)법을 공표했고 2018 1월부로 집행될 예정이다.


그러나 혁신적인 핀테크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기업이라고 하더라도 현지 실정을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기존 자리 잡고 있는 금융권들의 도움없이 현지시장에 진출하기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현지 기업들도 마찬가지이다. 유럽시장 특히 독일에서는 IT분야의 전문인력 부족난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Bitkom 산업협회에 따르면 2016년도 IT 분야의 약 5만1000개의 일자리가 공석인 것으로 보고됐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마련책으로 독일 정부에서는 해외의 전문인력을 모셔오기 위해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MINT(수학, 컴퓨, 자연과학 및 기술)분야의 기존 엄격히 적용됐던 비자발급 규정을 완화했고, 독일 기업에서도 적극적으로 전문인력을 유치하기 위해 비자발급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자세한 정보는 KOTRA 국가정보 참조). 따라서 기업 간의 협업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독일의 부족한 인력난을 해결해 나가는 방안을 모색해본다면 핀테크분야 현지 시장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존 전통적인 금융서비스가 사전적 보안을 중시할 것에 비해 핀테크는 개별 플랫폼을 통한 거래를 하므로 사후적 보안의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앞으로도 끊임없이 핀테크 보안 고도의 핀테크 보안기술분야에서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생겨날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원: 독일 Statista, 독일 연방재무부(Bundesfinanzministrium), paymentandbanking.com , PostNord, Fintechnews Swiss 온라인 사이트,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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