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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취업, Man Power에 묻다
  • 현장·인터뷰
  • 스웨덴
  • 스톡홀름무역관 이수정
  • 2017-11-06
  • 출처 : KOTRA
Keyword #일자리 #취업 #

- 구직 시 전문성과 경험, 인간성 세 가지 본다 -

- 구직자의 80%는 네트워크를 통해 취업 성공해, 인맥 쌓아야 유리 -

 

 

 

Man Power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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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 스웨덴 최대 헤드헌팅업체

    - 1953년 스웨덴에서 설립된 컨설팅 및 헤드헌팅업체로, 2017년 10월 현재 전 세계 80개국에 진출

    - 스웨덴 전국에 50개 사무소가 있으며 총직원 수는 1만2000

    - 다양한 고객들과 100만 회 이상의 접촉(전화 및 이메일 컨택)을 통해 연간 약 2만 건의 일자리 매칭

    - 스웨덴 최대의 민간 구직사이트인 manpower.se 운영. 2017년 10월 현재 사이트에 등록된 이력서(Curriculum Vitae, CV) 10만 건, 일자리는 1000여 건

    - 업체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기업체가 필요로 하는 인력의 리쿠르팅 서비스와 Man Power사에서 유력 인력군을 직접 고용한 후 인력을 필요로 하는 기업체들에 필요한 기간만큼 파견시키는 서비스 등 2가지

 

Man Power 담당자와의 인터뷰 요약

 

  ㅇ 스웨덴 고용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우리 청년들이 진출할 수 있는 유력 직업군 및 자격요건을 알아보기 위해 스웨덴 최대 헤드헌팅회사인 Man Power사를 방문, 담당자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주요 인터뷰 내용은 아래와 같다.

 

Q1. 스웨덴 고용시장 현황 및 전망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A1. 스웨덴 기업의 인적 구성은 상당히 다국적인 편으로 내외국인 모두에게 오픈돼 있습니다. 제도적으로 자국 내 일자리를 자국인에게 먼저 제공해야 한다는 원칙이 없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 비교해 외국인의 취업에 대해 반감이 적은 편입니다. 2017년 10월 기준 스웨덴 실업률은 8.6%이며, 2017년 4분기 중 3% 내외의 고용성장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근 Man Power 그룹이 고용주 750명을 대상으로 2017 4분기 고용 전망에 대해 설문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응답자의 86% 3분기 대비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대답했고, 증가한다 8%, 감소한다 5%, 모르겠다 1%로 나타났습니다.

 

Q2. 스웨덴에서는 구직 활동이 어떤 방법을 통해 이루어지나요?

A2. 4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 국립직업소개소(Arbetsförmedling)를 통한 구직, 둘째, 본인의 네트워크를 통한 구직, 셋째, LinkedIn을 통한 구직, 넷째, 각 기업과 기관의 홈페이지 구인광고를 통한 구직입니다. 이중 본인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구직이 전체의 8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Q3. 구직자의 80%가 개인 네트워크를 통해 직업을 찾는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스웨덴에는 공개채용이 없나요?

A3. . 스웨덴은 수시채용이 대부분이고 별도의 공채제도는 없습니다. 또한 수시채용 시에도 주변 사람들이 인정하거나 소개하는 인물, 즉 레퍼런스가 있는 사람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 인맥을 통한 구직이 상당히 일반화돼 있습니다. 따라서 나머지 20% 부분을 겨냥해 헤드헌팅사가 활동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Q4. Man Power사의 채용 과정에 관해 설명해 주세요.

A4. 구인기업(고객)과 구직자 간의 매칭을 위한 선발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구직자 이력서(Curriculum Vitae) 등록 → 잠재 적합자 전화 인터뷰 → 현장 테스트(Man Power 사무실에서 스킬과 인성 등 테스트) → 결과보고서 작성 후 고객에게 리스트 전달 → 고객 사는 해당 리스트에서 적임자를 선택해 채용하는 방식입니다. 한편, 파견직원을 희망하는 기업들에는 Man Power가 보유하고 있는 인력 리스트에서 적합한 사람을 뽑아 보내고 있습니다.

 

Q5. 채용 과정 중 귀사가 실시하는 테스트에서 가장 중시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A5. 기능(전문성)과 경험, 인간성 세 가지 입니다. 업무에 바로 투입 가능한 전문성을 갖추었는지, 충분한 경험은 있는지, 인간성은 어떠한지 등을 가장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Q6. 만약, 고객사가 원하는 적합한 인물을 찾지 못할 경우에는 어떻게 합니까?

A6. 이미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일지라도 적합한 인물이라고 생각되면 LinkedIn을 통해 개별적으로 접촉해 의향을 점검하고 있으며, 여러 기업체를 방문해 채용 미팅 행사를 갖거나 학교에서 취업설명회를 하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페이스북 등 소셜 미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Q7. 스웨덴 고객사들의 구인 수요를 국내인력으로 다 충당할 수 있는지, 외국인의 취업기회는 어떤지 궁금합니다.

A7. 직업군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기업의 구인수요를 국내인력으로는 다 충당할 수 없고, 특히 전문성을 필요로하는 일부 직업군은 외국으로부터의 충원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스웨덴은 외국의 전문인력 유치를 위해 이들 외국인이 스웨덴에 체류하는 동안(최장 3) 일정 조세를 감면해주는 제도까지도 운용하고 있습니다. 스웨덴이 해외 우수인력 확보를 열심히 하는 이유입니다.

 

Q8. 그렇다면 조세감면을 받을 수 있는 우수인력 적용대상은 누구입니까?

A8. 적용대상은 스웨덴 내 기업에서 근무하거나 스웨덴 기업의 활동에 참여하는 경영관리자, 전문가, 엔지니어, 과학자, 분야별 전문인력(연구개발, 생산, 관리, 물류, 영업, 재무, 기업 내 IT 전문가, 신기술 응용 분야 등)과 스웨덴에서 확보할 수 없는 능력을 갖춘 외국인들이 이에 해당합니다. 그러나 실제 적용대상과 직종, 지위는 인력 수요에 따라 가변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9. 외국인(한국인 포함)으로 스웨덴 노동시장 진출이 가능한 유망 전문직업군은 무엇인가요?

A9. 첫째, IT분야(소프트웨어, 시스템개발, 시스템분석, IT-설계 부문이 유력하며. 특히 Java 프로그래머의 부족은 매우 심각한 수준. 이외에도 게임개발 및 빅데이터 분야 전문가도 필요), 둘째, 의료인력(의사, 간호사 등, 해당 인력은 향후 스웨덴에서 일정 보충 교육을 받은 후 국가시험을 치러야 함), 셋째, 엔지니어(전 산업군에 해당하며 특히, 건설업과 공업, 전기분야 전문가가 많이 부족)가 유망합니다.

 

Q10. 외국인(한국인 포함)으로 취업이 가능한 일반 직업군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A10. 현재 요리사와 육가공품 취급 사, 배관공, 냉동공조 시스템 수리공, 전기설치기사, 간호조무사, 사회복지사(양로원, 요양원 등에서 일할 수 있는 단순 노동자), 목수, 페인트공, 미장공, 자동차정비공, 트럭 기사 등에 대한 수요가 높은 편입니다. 따라서 이런 부문에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스웨덴 취업이 쉬운 편입니다.

 

Q11. 스웨덴 노동시장에 진출하는 데 필요한 요건이 있다면?

A11. 스웨덴 진출 한국 기업과 공관, 영어사용이 가능한 외국계 기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기업이 취업희망자 자격요건 중 하나로 스웨덴어 구사를 요구하기 때문에 업무수행이 가능할 정도의 현지어를 구사해야 합니다. 다만, 외국 전문인력의 경우에는 영어만 구사할 수 있으면 되며 요리사 및 전기공, 배관공 등 기술이 필요한 건설 부문 현장인력들은 간단한 언어소통만 할 수 있으면 됩니다.

 

□ 시사점

 

  ㅇ 스웨덴 기업들은 학벌이나 스펙보다는 실무경험과 실질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중시하므로 현지취업을 고려한다면 해당 분야에 대한 차별화된 능력과 자신만의 전문성을 먼저 길러야 함.

 

  ㅇ 스웨덴 기업의 채용부서나 헤드헌팅사들은 인력 채용 시 LinkedIn 네트워크를 많이 활용하는 편임. 따라서 LinkedIn 홈페이지에 미리 가입해 자신의 학력과 경력 등 취업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정리해 프로필을 만들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함. 또한 관심 있는 회사나 학교 등을 팔로우해 구인 공고가 있는지 지속해서 확인하는 한편, LinkedIn으로 인맥을 구축하고 관리하는 노력도 필요함.

 

  ㅇ 2010년 발효한 한-스웨덴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으로 18~30세의 우리 국민들은 최장 1년 동안 스웨덴에 체류하면서 관광과 취업을 할 수 있음. 따라서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스웨덴에 입국한 경우, 관심 있는 기업체에서 무급이나 유급의 인턴 근무나 자원봉사 후 이때 쌓은 네트워크를 통해 향후 구직활동을 하는 것이 스웨덴 취업 시장 특성상 매우 유리함

 

 

자료원: Man Power 관계자(Ms. Frida D) 인터뷰, KOTRA 스톡홀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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